2005.2.20. (05-08/8) 부산도 추운 겨울이다/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산행
나 홀로
@ =
위치표지기
거리단위=km,
tb=ticket booth(box)
매표소
[55
]= 구간시간
(13:03), (1303)= 13시 3

[
산행기록]
범어사 아래 주차장(0940) 3000원이다

그런데 범어사로 들어가 주차하면 입장료2000원만 내면 되는 거 아닌가

일주 문이 특이하게 일렬로 선 4개의 돌기둥
그 위 배 흘림 기둥
그 위에 지붕
이리 지어졌다

대웅전 우측으로 나가서(여기도 많은 차가 주차되어있다)
청련암을 지나
내원암 갈림길에서 우측 열린 철문으로 들어간다(1005)

바삭 바삭거리는 서릿발을 밟으며 차가우나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임도를 따르다 능선으로 올라선다
낙동정맥
716
고지와 계명봉 사이 안부이다
아래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바로 고당봉 아래 사거리일터
주위엔 상수원 출입금지 표지기가 서있다

임도를 만나(1017)나 바로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햇빛에 녹아 질척거리는 오름 길
전망바위(1040)
아래로 보이는 골프장은 부산 cc
고당봉이 보이고
송전선이 위로 통과한다

716
고지(1050) 우측으로 눈길을 밟아 내려가니
천성산이 닿을 듯 하고
취서 신불 가지산이 흰 눈을 쓰고 늘어서 있다
매서운 바람에 다시 옷을 껴입고는
억새 밭 사잇길을 따라
건너편 봉우리에 오르니
장군봉이다(734.5m)(1102)[1시간22-주차장에서]
727
봉 뒤로 다방봉이 일렬로 서 있으나 다음 기회에 와보기로 하고는
뒤로 돌아
고당봉으로 향한다
억새능선 우측기슭으로 비스듬히

╣ 자 갈림길
☞ 좌/낙동정맥 계명봉 뒤/장군봉 다방리 앞/금정산 고당봉
그러니까 돌아온 길의 지름길이다

금정산옹달샘(1120) 어느 분이 설치해 놓은 글을 읽으며 물은 마시니 더 맛 지다
아마도 송전탑 때문에 생긴듯한 임도를 만나고
89
번 송전탑이다(1121)
 
이젠 평지와 다름없는 오솔길인데 눈이 얼어 붙어 미끄럽다
잣나무 숲 속의 선돌 하나(1140)
미끄러운 길을 스틱에 의지해 산비탈을 올라
능선에어 우측으로 미끄러운 길을 잠시 내려가
가산리 마애여래입상(1150)을 돌아보곤
갈림길(1155)로 돌아와 우측으로 가는데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왼편으로 우회로가 있다

1203
철탑왼편/우뚝 선 고당봉이 나타난다
암릉의 실루엣으로
1205
☞ 앞/금정상정상 우/장군봉 2.3 /범어사(임도) 2.5 /장군봉

두 번의 조금 까다로운 바위가 있다
고당봉(1220) [1시간17-장군봉에서]
역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 등산객이 많으나 쓰레기는 지난번처럼 많지 않아 다행이다

저 아래 지난번 산행 시 서문에서 올라오다 일몰시간 때문에 그만 두었던 암문을 찾아본다
아직 안 보이는구나
오늘은 타다 남은 성길을 찾아보아야 한다
는 마음에 화명동 방향인 우측 성길로 향한다

고당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북문으로 가는 길이 가장 편하고
화명동이 그 다음
장군봉으로 하산하는 길이 가장 까다롭다
화명동 방향은 우측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린 우회로가 있으나 암릉 길로 강행한다
조심스럽게
아직 잔설이 많이 남아 있어 미끄러우니까
노약자라면 북문 길로 하산하다가 우측으로 빠지면 합류할 수 있다

부서져 흘러내리는 성 위로 질퍽거리는 길이 쭉 나 있다
어서 이곳도 하루빨리 성을 복원하여야 되겠는데
1235
부산교육원 표지기(해발750m)

그대로 능선()을 따른다
1300/1330
비상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데 암문이 보인다 [40]
~
부산교육원으로 내려오다가 왼편으로 갈림길을 따라 암문이 보이고
왼편 저 능선을 타면  다시 차도
그 다음은 다시 능선
그리고 여기서도 잘 보이는 복원된 성을 따라 제4망루까지 이어진다
맘이 급해진다

1335
Y자 갈림길 ☞ 좌/화명동 3.8 /금곡동 2.7 /금정산정상 1.6
너무 왔나 보다
뒤로 돌아 송전선 지나는 곳에서 우측 계곡으로 나 있는 갈림길을 따른다
완만한 하산 길
한번의 우측 갈림길을 무시하곤

1346
측백나무숲이 있는 계곡에 물이 보인다
1347
반지르한 바위가 있는 ╠ 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는다
여기 저기 몰고 갈만한 바위가 숲 속에 널려있다
무시했던 갈림길이 내려와 합류되는 곳을 지나

1355
넓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넘으니 ╋자 갈림길이다
우측이 큰길이나 직진한다
가장 단거리를 찾아야 한다

1400
다시 ╂자 갈림길에서 직진
1404
드디어 부산교육원으로 이어진 차도에 닿는다
참 기가 막히게 잘도 찾아온 나를 어리석게도 대견해 하며
차도를 건너 도원사 방향으로 걸어 내려간다
또 다시 마을 개들이 짖어대고

1411
암문이다 [41] (이름을 알았으면 좋으련만. 북한산성의 암문처럼)
길 없는 성 안쪽
무덤 왼편으로 아카시 가시에 찔리고
찔레덤불에 긁히며
성 위로 올라서니 흔적이 있다
그래도 길은 여전히 험하다

1417
차도와 만남
지나가던 등산객들이 이상스레 쳐다본다

1430
원효봉 의상봉 제4망루가 한눈에 보이다가
성은 밑으로 내려간다
어라
저 바위 쪽으로 향하네
그렇다면 우측 능선을 따라 성이 축성된 것이 아니구나

청미래덩굴의 빠알간 열매가 탐스럽게도 열려있고
이따금 중부지방에선 볼 수 없는 화살나무가 무더기로 눈에 뛴다
성은 계곡을 지나고(1435)
바위 앞에서 멈추어 선다(1437)
서문에서 두 번째의 암릉이군!
 
우측으로 사잇길
바위 사이를 비집고 올라서니
아주 탁 트인 멋들어진 전망이다
1445
공공기준점바위/4망루까지는 이제 대로이다

1500
4망루/바람이 기세를 더 한다 [50-암문에서]
1520
원효봉/공사를 하느라 쳐놓은 출입금지 선이 잘 못 되어 있는 것인지
성 위로 다니는 등산객이 잘 못 된 건지
이 나라의 숙제다

1527
무명봉/남산봉(403.1m) 갈림길이다
남산봉 능선으로 하산시작
수 많은 전망바위
소원바위 사기바위 도룡뇽(시조새)바위가 있다는데 돌문바위만 보고는(1537)
다른 등산객들 틈에 끼어 하산을 서두른다

남산봉 사이 안부에서 왼편으로 내려서 10여분 따르니
음식점 천막을 지나
1600
우측에 만성암 대문이 보인다
☞ 뒤 북문 1.8 원효봉 1.7 4망루 1.6 3망루 1.8

상마마을이고 비학산(?)이란 표지기가 있다
비학산은 원효암능선에(?) 모를 일이다

1615
주차장 [1시간154망루에서]

총 소요시간: 6시간35(휴식30분포함)

[
]

참으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덤이다
ㅋㅋ
목욕탕 이야기
허심청(虛心廳)은 동래온천에서 제일 큰
관광코스란다
토요일 저녁은 만원사례
주차도 기다려야 된다
드디어 파란 불이 켜지고
차를 주차한 후(3시간 무료)
안내판을 따라 올라간다
5
층인가
키를 받고는 탈의실로
배가 고파서 2000원에 사우나 복을 빌려 입고는 아래층으로
허겁지겁 식당을 찾아 3500원 짜리 우동을 맛 지게 먹고 나니
이제야 주위가 눈에 들어온다
중앙의 큰 대청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황토방 등등) 찜질방이 빙 둘러있고
계단을 올라 다시 위로
탕으로 들어간다
돔형 지붕 밑에 중앙에 아주 커다란 탕이 있고 역시 주위로 여러 가지 작은 탕들이 있는 구조이다
노천탕 녹차탕 우유탕 황토방 증기탕 반신욕장 등등
입장료는 8000
메가마트카드는 평일 20% 할인
kb
카드는 언제나 2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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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 꾼을 행복하게 해주는 산과 야생화 그리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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