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가위를 맞이하여---모든이의 영혼에 가꾸고픈 그리움이
고이기를 합장하며...
난,여기 화암재에 있는 한 암자에서 1박을 하고
2차 등반을 시작 합니다.

이번 코스는 미시령(826)--신선봉(1204)--대간령
--마산(1052)--진부령(529)--칠절봉(1172)---향로봉(1296)
--다시 진부령으로 하산 하는 코스로 잡아보나 칠전--향로는
사정이 여의치 못하면(체력과 군사지역상)다음기회로 잡는다.

시간적으로는 약2박 3일정도로 잡아본다.

이코스는 남쪽에서
단풍이 제일 먼저 오는곳이고
백두종주 남한 쪽의 최북단에 속하는 곳으로
좀은 난--코스로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

이곳의 있는 고찰 한곳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종주기를 시작합니다.

화암사(禾巖寺)는 신라 고승 진표사가 창건한 고찰로 수차례의 큰불로
옛 절집이  갖는 고졸한 맛은 없으나 금강산
제1봉인 신선봉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그리고 저 멀리 속초 시가지와
동해의 푸른 바다가  어울려 아름다운 선경을 이루는 곳이고,

특히 겨울 해돋이 는 장관을 이룬다.

일주문을 지나면,
춘당대법사탑과 영담,원봉,청암스님 등의 15기 부도밭이
있으며 ...굳이 금강산 화암사 라 표기한것은
백두대간의 뼈대를 이루는 태백산맥의 줄기 위에 금강산에서
남쪽으로 국사봉,향로봉,신선봉으로 이어져

신선봉은 금강산의 제1봉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또 이 절집의 창건기에도 진표사가 금강산의 동쪽에
발연사,서쪽에 장안사,
그리고 남쪽에 화암사를 세워 불국토를
장엄하게 펼쳤다고 기록하고 있다.

수차례에 걸쳐 소개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이정도로 하되
두가지만 언급하고 줄일까 합니다.

이--화암사에는 수암바위(일명:화암)가 있는데
이 바위에 대한 전설과 얼킨 여러 비화가 있다.
이곳을 방문하게 되시면...

꼭 이바위의 얼킨 여러 비화와 전설은
챙겨보시길 기대드리며,

또한 가지는 여기에있는 지장암에 대하여---이절을 창건하신 진표사께서
지장보살을 친견하였다하여
이곳은 지장보살의 가피를 기원하는 신도들의 발걸음이
잦은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佛徒들이야  다 아시겠지만,혹시 모르는 분을 위해
소개 드립니다.
지장보살 원덕을 모시는 공덕은,
1.선망부모님이 모등 고통에서 벗어나고
1.질병이 있는환자는 속독 쾌차하며
1.횡액의 소멸과
1.권속의 화목
등 이있느데, 특히 한가위를 맞이하여...

이승에서 뵌지가 30여년이 넘는 나에게는
좀더 깊이 새기려 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같이 동행 하여준
내자와 우리의 지기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절에서 소박하게 한가위
차례를 준비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음:한가위 전날에)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