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밥집 허가 문의(05.3.26.)에 대한 순천시장의 답변

 

1. 도립공원을 사랑해 주신 귀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 기 답변 내용중 첨부자료는 2002한글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재 첨부해 드리겠으니 첨부파일이 열려지지 않으시면 아래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담당자 :  김++ 담당자 Email :  

전화번호 :  061-749-3076 팩스번호 :  061-749-3585

  

답     변

작성일 : 2005-03-30 19:30:16   처리과 : 산림녹지과 

 접수일 : 2005-03-31   답변일 : 2005-3-31 

 첨부파일의 내용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계산 굴목재 음식점 허가상황

  

* 송 암 정

위치 :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 520

건축물 허가내용 : '90.9.14

식품접객업 영업허가 :‘96.4.16


* 조계산쉼터보리밥

위치 :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 522

행위허가 : ‘99.8.26

건축물 허가 : 2000.7.4

식품접객업 영업허가 :‘04.2.18


* 조계산보리밥집

위치 :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 518

행위허가 : '99.7.31

건축물 허가 : '00.7. 21

식품접객업 영업허가 :‘00.10.23.


※ 관련법규

자연취락지구 내 행위허가에 해당

자연공원법 제23조 및 자연공원법시행규칙 제8조제2항에 의함

  

  ※ 보리밥집 허가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원글 ===================

  

  

>

2005년3월20일(日)雲晴

>

쌍향수[双香樹]와 보리밥집이 있는 조계산(曺渓山)(4)  

>

♠참 고

>

▲조계산(曺渓山)

>

전남 순천시 송광면(松光面) 주암면(住岩面) 일대의 도립공원.

>

조계산(884m)을 중심으로 선암사(仙巖寺)·송광사(松廣寺) 등을 포함하며,

>

1979년 12월 2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노령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

산줄기에 속하며, 산세가 수려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따뜻하다.

>

 

>

관광의 중심인 송광사는 승보사찰(僧寶寺刹)로 유명하며 가람의 규모도 국내 유수이고,

>

뛰어난 문화재가 많아 문화재의 보고를 이룬다.

>

송광사의 개산 당시에는 송광산이라 하였는데 그 후의 개창(開創)과 더불어 조계종(曹溪宗)의

>

중흥 도장(道場)으로 삼으면서 조계산으로 바뀐 것이다.

>

 

>

송광사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 송광사국사전(국보 56),

>

송광사경패(徑牌:보물 175), 송광사하사당(보물 263), 송광사약사전(보물 302), 송광사영산전 (보물 303)

>

등의 문화재 외에 곱향나무(천연기념물 88)도 있다. 부근에 송광사의 말사(末寺)인 광원암(廣遠庵)·

>

감로암(甘露庵)·천자암(天子庵) 등이 있다.

>

 

>

조계산의 동쪽 사면, 이사천(伊沙川)의 상류계곡에 자리 잡은 선암사는 호남 3암사(岩寺)의 하나로

>

백제 성왕 때의 아도(阿道)가 개산한 고찰이다.

>

 

>

조계산은 영산으로 송광사(松廣寺)와 선암사(仙巖寺)를 동서 양록에 안고, 승주읍·주암면· 송광면

>

·외서면·낙안면·상사면을 품고 있다.

>

산맥이 내장산에서 뻗어내려 무등산, 사자산, 벌교의 금화산, 계족산으로 힘차게 이어오다 광양의

>

백운산에서 불끈 솟아 그 자락을 남해에 드리운 호남정맥(湖南正脈)의 산이다.

>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을 끼고 모후산과 마주 하고 있다.

>

 

>

옛날에는 서쪽 봉우리를 송광산, 동쪽의 장군봉을 청량산이라고 불렀으나 고려 때부터

>

조계산으로 통칭되었다.

>

 

>

조계산 연원(演源)은 중국의 영남(嶺南) 소주부(韶州付:현재 광동성의 곡강현)에 있는 산이다.

>

육조(六粗)대사가 황매(黃梅)의 법인(法印)을 받았을 때 조후촌(曹喉村)에 사는 조숙량(曹叔良)이

>

그를 흠모해 보림(寶林)의 옛터인 쌍봉(雙峯) 아래 대계(大溪)벌에 절을 지어주니 육조대사가 그

>

은혜를 못 잊어 조숙량의 성인 '조'에 쌍봉 대계의 '계'자를 결합하여 조계산이라 이름한 데서

>

시작되었다.

>

 

>

흥양(고흥)과 영암에도 조계산이 있고 그 절 이름을 송광사라고 했다.

>

현재도 송광사는 전주와 고흥에 있다.

>

조계산은 원래 송광산과 청량산으로 나누어 불렀는데 고려 때 조계산으로 통칭되었다.

>

그 연원은 당나라 때 육조대사가 명명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

한국불교의 종산(宗山)이 되었다.

>

(출처 : 순천시사)

>

 

>

 

>

♧산행 코스 (약 9.7km)

>

10:50 주차장

>

11:07 송광사

>

11:40 피아골 갈림길

>

12:23 송광굴목재

>

12:43 천자봉

>

13:05 천자암(회귀13:20)

>

13:38 갈림길

>

13:54 삼거리

>

14:04 중간 대피소(송광사 3.3km 선암사)

>

14:15 보리밥집(출발14:46)

>

15:14 선암굴목재

>

16:10 선암사

>

16:50 주차장

>

 

>

총 6시간

>

 

>

 

>

☞☞☞☞5년 전에 다녀왔든 조계산 쌍향수 산행을 잊을 수가 없어

>

온전치 못한 몸이지만 1년5개월 만에 배낭을 메고 아침 일찍 지하철을 이용,

>

시민회관 앞으로 나가 반가운 얼굴들과 손을 마주잡으며 인사를 나눕니다.

>

 

>

그동안 왜 안 나왔느냐.

>

건강은 어떠시냐.

>

모두 다정한 산벗들입니다.

>

 

>

그 사이 부쩍 커버린 정대장의 귀여운 딸 등 낯익은 가족들이

>

먼저 승차하여 반깁니다.

>

 

>

한명이라도 더 태우겠다고 기다리는

>

타 산악회와 달리 정시에 출발합니다.

>

 

>

 

>

일사천리로 달려 사천휴게소에 들리니 이게 웬일입니까.

>

여기서도 노사갈등으로 시위가 벌어졌는지 현수막이

>

어지럽게 걸려있어 머리가 아픕니다.

>

 

>

직장은 한 가정인데 왜 이렇게 서로 불신하여, 으르렁거리며

>

손님들을 불안하게 하나요?

>

이런 경우는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데...

>

10시45분 송광사 주차장에 당도합니다.

>

오랜만에 스카프를 이마에 묶고 산행준비를 하여

>

송광사 쪽으로 올라갑니다.

>

 

>

여기서 잠시 송광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

 

>

♥송광사(松広寺)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松光面) 조계산(曹渓山) 서쪽.

>

종파: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

창건시기:신라 말기

>

창건자:혜린

>

내용 출처:두산세계대백과

>

 

>

한국의 삼보(三宝)사찰 가운데 승보(僧宝)사찰로서 유서 깊은 절이다.

>

《송광사지(松広寺誌)》에 따르면 신라 말기에 혜린(慧璘)이 마땅한 절을 찾던 중,

>

이곳에 이르러 산 이름을 송광이라 하고 절 이름을 길상(吉祥)이라 하였는데,

>

사찰의 규모는 불과 100여 칸에 지나지 않았고 승려의 수효도 겨우 30~40명을 넘지 못하였다.

>

 

>

처음에 이렇게 창건된 뒤 고려 인종(仁宗) 3년(1125)에 석조(釈照)가 대찰을 세울 뜻을 품었다가

>

세상을 뜨자, 1197년에 승려 수우(守愚)가 사우(寺宇) 건설을 시작하였다.

>

 

>

3년이 지난 뒤 보조국사(普照国師) 지눌(知訥)이 정혜사(定慧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修禅社)

>

라 칭하고, 도(道)와 선(禅)을 닦기 시작하면서, 대찰로 중건하였다.

>

이 사찰을 안고 있는 조계산은 이때까지는 송광산이라고 했는데, 보조국사 이후 조계종의 중흥도량

>

(中興道場)이 되면서부터 조계산이라고 고쳐 불렀다.

>

 

>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구산선문(九山禅門)의 총칭으로, 고려 숙종(粛宗) 2년 대각국사

>

(大覚国師) 의천 (義天)이 일으킨 천태종(天台宗)과 대칭으로 이렇게 부르기도 했다.

>

보조국사의 법맥을 진각국사(真覚国師)가 이어받아 중창한 때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

약 180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함으로써 승보사찰의 지위를 굳혀 왔다.

>

 

>

경내에는 이들 16 국사의 진영(真影)을 봉안한 국사전(国師殿)이 따로 있다.

>

수선사를 언제 송광사로 개칭하였는지에 관하여는 기록이 없다.

>

임진왜란 때 일부가 소실된 뒤 한동안 폐사 상태였는데, 뒤에 응선(応禅)을 비롯한 승려들이

>

복원하고 부휴(浮休)를 모셔 다시 가람의 면모를 갖추었다.

>

 

>

그러나 1842년(헌종 8) 대화재가 일어나 모든 건물이 전소되고 삼존불(三尊仏)·지장 보살상

>

(地蔵菩薩像)·금기(金器)·대종(大鐘) 및 기타 보물과 《화엄경(華厳経)》 장판(蔵板) 약간만을

>

건졌다. 이후 승려와 신도의 노력으로 1943~1956년에 차례로 복원하여 옛 모습을 되찾았다.

>

 

>

1948년의 여수·순천사건과 6·25전쟁으로 사찰의 중심부가 불탔는데, 그 후 승려 취봉 (翠峯)·

>

금당(錦堂)의 노력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

한때 80여 동의 규모였던 대가람이 현재는 50여 동의 건물밖에 없으나 그 면모는 여전하다.

>

특히 긴 역사와 함께 가장 많은 사찰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

 

>

목조삼존불감(木彫三尊仏龕:국보 제42호),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제43호)》,

>

국사전(国師殿:국보 제56호)을 비롯하여 《대반열반경소(大般涅槃経疏)》(보물 제90호),

>

경질(経帙, 보물 134), 경패(経牌, 보물 제175호), 금동요령(金銅揺鈴:보물 179), 《묘법연화경

>

(妙法蓮華経)》 관세음보살보문품 삼현원찬과문(観世音菩薩普門品三玄圓賛科文:보물 204),

>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大乗阿毘達磨雑集論疏)》(보물 205), 묘법연화 경찬술(妙法蓮華経讃述:

>

보물 206), 《금강반야경소개현초(金剛般若経疏開玄褻)》(보물 제207호), 하사당(下舎堂:보물 263),

>

약사전(薬師殿:보물 302), 영산전(靈山殿:보물 303), 《고려문서》 즉 노비첩(奴婢帖), 수선사형지기

>

(修禅社形止記:보물 572)가 있다.

>

 

>

이 밖에도 능견난사(能見難思) 등 지방문화재 8점이 있으며, 추사(秋史)의 서첩(書帖), 영조(英祖)의

>

어필(御筆), 대원군의 난초 족자 등 많은 문화재가 사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조계종의 발상지로서 현재는 선수행(禅修行)의 도량으로서 조계총림(曹渓叢林)이 있다.

>

 

>

 

>

도중에 구걸하는 노부부를 발견한 회원들이 적선하고 올라갑니다.

>

 

>

이십여 년 전 성철스님이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미소 짓습니다.

>

“부처님 앞에 만금을 시주하는 것 보다 가난한 이웃에게 단돈 백원 주는 게 더 났습니다.”

>

 

>

 

>

매표소를 거쳐

>

 

>

 

>

청량각을 지나

>

 

>

 

>

하마비 옆에서 잠시 주변을 살핍니다.

>

 

>

좌측 개울의 쪽빛 맑은 물과

>

그 옛날 고관대작들도 말에서 내려 걸어서 들어갔다는 번창했든 송광사를...

>

 

>

>

일주문 앞에서 정대장이 인원파악을 하고

>

오늘 산행일정에 대해 다시 설명합니다.

>

 

>

A, B조 함께 송광사를 둘러보고 송광굴목재까지 함께 산행하여 거기서

>

A조는 연산봉으로 B조는 천자암으로 갈라지는데

>

B조는 회장님이 도중의 보리밥집에서 보리밥 정식 한턱 쓴다고.

>

선택은 각자 알아서 하시라며 박수로 출발합니다.

>

 

>

 

>

홍교위의 우화각(羽化閣)이 보입니다.

>

 

>

우화(羽化)란 우화등선(羽化登仙)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날아올라 신선이 된다는 뜻이니

>

그런 다리 위의 집인데 여기서 신선이란 금선(金仙)이니, 모든 속박을 벗어나 걸림 없이

>

자유자재하는 해탈의 경지에 노니는 금빛 신선, 즉 부처님을 말합니다.

>

 

>

사랑도 훌훌, 미움도 훌훌, 모두다 벗어놓고 높이높이 저 무념과 무욕의 피안으로 날아

>

올라가는 건널목입니다.

>

이 피안의 건널목인 우화각이 바로 무지개 돌다리(虹橋)위에 얹혀 있는데 그 이름이

>

능허교(凌虛橋)입니다.

>

 

>

모든 것을 비우고 허공으로 건너 오르는 이 반달형의 다리가 개울에 비치면 그대로

>

하나의 커다란 둥근 원이 되고 그 다리위의 우화각으로 부처님 도량을 드나드는

>

선남선녀들은 얼마나 깨닫고 있을까요?

>

 

>

>

그 우화각 난간에 해봉 마스코트 정대장의 꼬마아가씨가 앉아

>

엄마가 기념촬영하려다 역광으로 포기하려는 걸 그대로 잡아봅니다.

>

 

>

 

>

>

천왕문을 거쳐

>

 

>

>

대웅보전 마당으로 올라서고

>

 

>

 

>

독실한 불자회원님들은 등산화를 벗고 재배를 올립니다.

>

 

>

>

시간에 쫓기어 바쁘게 되돌아 나와

>

운치 있는 대나무 숲 사이 길로 올라갑니다.

>

>

얼마가지 않아 전에 보지 못한

>

새로 가설한 다리를 건너고

>

>

부녀회원들이 휴식하며 딸기를 먹다가 딸기 통째로 권합니다.

>

>

낯선 두 번째 다리를 거쳐

>

11시40분 피아골, 송광굴목재 갈림길에서

>

오른편으로 빠져 다시 낯선 다리를 건넙니다.

>

 

>

그전에는 ‘국토순례코스’라는 간판이 세워져 있었는데...

>

좌로 기댄 바위를 거쳐

>

서어, 신갈, 굴참, 떡갈, 상수리, 굴피, 나도밤나무등이 명찰을 달고 앙상하게

>

도열하여 코앞에 다가선 봄을 기다리며 반깁니다.

>

>

개울과 짧은 너덜겅을 거쳐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

오 부회장님이 좀 전에 부산의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

10시50분경에 일본 규슈에 진도7의 강진이 발생하여 부산에도 그 여파로

>

많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

 

>

그 이야기에 한 회원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 하늘의 노염을 사서

>

천벌을 받아서 그렇다며 고소해 하지만 이미 지진은 우리주변에 가까이 와

>

있으니 하루빨리 대비책을 강구해야합니다.

>

>

좌로 대피소를 지나

>

>

된비알의 불규칙한 돌계단을 올라가는데

>

그 사이 언 땅이 녹아 진탕비탈길이 이어집니다.

>

12시23분, 해발720m의 송광굴목재에 올라섭니다.

>

>

뒤돌아보니 아들과 함께 가파르게 올라오는 정대장이 보입니다.

>

 여기서부터 직진코스

>

보리밥집까지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

하대장이 회원 4명을 가이드 하여

>

좌측 연산봉 코스로 올라가고

>

나머지 20여명은 천자암의 쌍향수를 보기위해 우측 천자봉 코스로 빠집니다.

>

 

>

뒤에 안일이지만 회장님은 회원들의 점심식사인 보리밥을 미리 주문하기 위해

>

직진했다고 합니다.

>

대단한 정성입니다. 회장님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

5년 전에 천자봉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키 넘는 산죽과 조리대로 울울하여

>

마구 밟으며 지나갔는데 지금은 반듯한 등산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

 

>

완만한 오름, 발바닥으로 느끼는 감촉은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습니다.

>

12시43분, 작은 바위돌이 앉아있는 천자봉에서 뒤돌아보니

>

민둥 연산봉과 장군봉이 가까이서 손짓하고 있습니다.

>

12시45분, 천자암쪽으로 내려갑니다.

>

12시51분, 되돌아 올 때 지름길로 빠질 굴목 갈림길을 지나

>

헬기장, 조계산 약도 이정표에서 오른편으로 꺾어지고

>

조계산 약도,  오른편으로 돌아 내려가면 

>

 

>

 

>

 

>

그리고 오른편 위로 거대한

>

♠[松広寺-双香樹]가 나타납니다.

>

 

>

천연기념물 제88호.

>

면적 1,983m2. 수량 2그루.

>

1962년 12월 3일 지정.

>

추정수령 800년.

>

지정사유 노거수.

>

송광사 소유.

>

 

>

나무높이 12.5m, 가슴높이 줄기둘레 4m 및 3.24m이다.

>

가지퍼짐은 남쪽의 것이 동쪽 5m, 서쪽 3.8m, 남쪽 5.8m, 북쪽 3.5m이고,

>

북쪽의 것은 동쪽 3m, 서쪽 4m, 남쪽 3.8m, 북쪽 3.5m이다.

>

 

>

송광사가 있는 조계산(曹渓山)에 천자암(天子庵)이 있고 그 경내에 2그루의 향나무가

>

근접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

전하는 말로는 보조국사(普照国師)와 담당국사(湛堂国師)가 중국에서 수도를 끝내고

>

귀국할 때 짚고 온 지팡이를 나란히 꽂은 것이 이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다.

>

 

>

이 나무들은 줄기가 실타래처럼 꼬여 있어 특이하다.

>

이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말이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

눈높이 줄기둘레가 각각 3.10m, 3.85m로서 쌍향수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

 

>

 

>

느긋한 시간에 천자암과

>

쌍향수를 여러 각도에서 담습니다.

>

 

>

5년 전에 왔을 때는 이런 거대한 향나무가 어떻게 오래 동안 온전하게 보전되어왔는지

>

신기하게 여겼는데 오늘은 그 사이 많이 노쇠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

 

>

일부회원들과 단체기념촬영하고 되돌아가다

>

주변 자연과 어울리지 않은

>

천자암 운반용 곤돌라를 바라봅니다.

>

13시38분, 천자봉 갈림길에서

>

 

>

오른편으로 돌아 산허리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

13시54분, 송광굴목재 아래 갈림길에 올라

>

 

>

 

>

중간 대피소(송광사←3.3km→선암사)를 거쳐

>

보리밥집 갈림길에 당도합니다.

>

 

>

5년 전에 보이지 않았는데 보리밥집이 성업을 하자 근래 몇 군데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

 

>

한 회원이 손님이 마구 밀리자 품질이 떨어지고 홀대를 받았는데 이제 경쟁자가 생겨

>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

그래서 경쟁은 발전으로 이어지나 봅니다. 

>

 

>

하지만 명색이 도립공원인데 이렇게 마구 음식점 허가를 내어 주도 되는 건지 어디

>

전남도청, 순천시청에 물어봐야 하겠습니다.

>

>

>

14시15분, 새로 생긴 보리밥집에 당도합니다.

>

보리밥 정식, 파전, 동동주등이 5천원으로 메뉴판이 걸려있는데

>

한 회원이 5천원이면 비싸다고 합니다.

>

세금 내는 부산에 있는 질 좋은 보리밥집은 3500원밖에 안한다며.

>

그리고 이 시간에 먹는 음식이 돌인들 맛있지 않겠느냐며 비판적입니다.

>

정대장의 가족이 도란도란 식사를 하고 있는 게 보기 좋아

>

스냅 촬영했는데, 어뿔싸!

>

마스코드가 눈을 감았네요.

>

 

>

회장님, 그리고 먼저 도착하여 식사를 마친 회원님들이

>

비벼먹으라며 참기름과 고추장을 통째 갖다 줍니다.

>

뭐니 뭐니 해도 잊을 수 없는 맛은

>

불붙는 가마솥에 끓는 식후에 마신

>

뜨물 숭늉입니다.

>

14시48분, 옛날 보리밥집을 지나 새로 생긴 다리를 건너

>

된비알의 침목, 돌계단으로 올라갑니다.

>

>

 

>

 

>

5년 전에는 모르고 그냥 지나쳤든

>

좌측으로 바위 돌 사이에 가부좌한 참선목(參禪木)이 앉아 있습니다.

>

‘여수해양결찰서’의 요산님이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설명판이 있습니다.

>

 

>

요약하면 ‘옛날 이 산에서 도를 닦든 스님이 호랑이를 만났는데 호랑이가 빨리 집에 가보라는

>

이야기를 듣고 돌아오니 노모가 위독, 정성으로 보살펴 병이 나은 뒤, 이 자리에 다시 오니

>

홍석좌대 (紅石坐臺)를 발견하고 부처님의 계시로 크게 깨닫고 돌아가 노모를 모셨고, 그 뒤

>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그로 인해 뜻을 일우지 못한 스님이 다시 태어나 이 자리에 참선하는

>

모양의 참선목으로 환생하였다‘고 합니다.

>

 

>

이런 설명판을 요소에 설치한

>

여수해양경찰서의 요산님은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

된비알의 계단 길에 올라서니

>

15시14분, 선암굴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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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장군봉으로 이어지고 먼저 출발했든 조회장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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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보리밥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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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어~에~” 쑥스러워하며 겸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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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암사까지 계속 내리막길이라 신경이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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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을 생각하여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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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비탈의 돌계단과 뿌리가 들어난 나목들이 애처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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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당국이나 도립공원에서 어떻게 복토하여 수목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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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할 방법이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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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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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목이 깔그막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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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비탈은 끝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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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겅의 비탈길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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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으로 숯가마터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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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여수해양경찰서 요산님의 자세한 설명서가 세워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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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자연사랑과 내고장 문화 사랑을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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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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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잘 자란 편백림 숲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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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 조성이 중단된 정원수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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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10분, 대각암 입구, 갈림길 선암사 측문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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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선암사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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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仙巌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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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승주읍(昇州邑) 조계산(曹渓山)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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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대한불교 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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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시기:54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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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자: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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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전남 승주군 승주읍 죽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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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출처:두산세계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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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사적기(仙巌寺寺蹟記)》에 따르면 542년(진흥왕 3) 아도(阿道)가 비로암(毘盧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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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하였다고도 하고, 875년(헌강왕 5) 도선국사(道詵国師)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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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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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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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년(현종 1)에 중창하였고,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 (순조 24) 해붕(海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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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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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堂宇)만이 남아 있지만 그전에는 불각 (仏閣) 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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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寮) 25동, 누문(楼門)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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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절 은 선종(禅宗)·교종(教宗)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松広寺)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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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벽을 이루었던 수련도량(修錬道場)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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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문화재로는 보물 제395호인 삼층석탑 2기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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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은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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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선암사 측간 앞을 지나 좌측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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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처럼 가꾸는 반송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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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코스로 안내한 하대장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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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코앞에 다가왔는데 아직 피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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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봉오리를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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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풍경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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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나온 반달과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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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과 함께 조용히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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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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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395호인 삼층석탑이 외롭게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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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을 부탁하는 부녀회원들을 삼인당[三印塘]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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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당[三印塘]은 1980년 6월 2일 전라남도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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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년(경문왕 2) 도선(道詵:827~898)이 축조한 장타원형의 연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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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섬이 조성되어 있어 연못 안에 있는 섬은 ‘자이이타(自利利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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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의 장타원형은 ‘자각각타 (自覺覺他)’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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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불교의 대의를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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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명칭에서 삼인이란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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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적정인(涅槃寂精印)을 뜻하는 것으로 불교사상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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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교[昇仙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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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9월 2일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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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에 이르기 전 조계산(曹溪山) 계류 건널목에 놓인 돌다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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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전체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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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부에는 가설(架設)이 없고 자연암반이 깔려 있어 용두가 달려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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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虹朗)를 중심으로 하여 양쪽 냇가와의 사이에 자연석을 쌓아 석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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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은 평평하게 정지하여 통식(通式)의 교량을 이루고 좌·우 측면의 석축에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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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를 가한 흔적이 있을 뿐 홍예는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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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석축도 난석(亂石) 쌓기로서 시멘트에 의한 보강이 전혀 없어 자연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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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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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24년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을 보려고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뜻을 이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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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하려 하자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했는데 대사는 이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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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고 원통전을 세우고 절 입구에 승선교를 세웠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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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위에 올라선 4총사를 기념촬영해 주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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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50분, 매표소 앞 선암사 안내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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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 답사 중 설명 듣는 젊은이들을 만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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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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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과 시원이로 산행뒤풀이를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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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 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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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조용히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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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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