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폭염속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은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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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산과 시루봉이 둘러싼 십승지 우복동>


언   제 : 2018.8.2(목) 폭염+

어디로 : 용추교-도장산 동능선-도장산 정상-서능선-용추교

얼마나 : 산행거리 약 8km/산행시간 약 4시간 39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03  용추교/쌍용계곡 다리건너 우측으로 진행

10:10  쌍용폭포(0.1km)갈림길

10:19  심원사(0.5km),도장산(서능)(3.2km)갈림길/직(도장산 2.4km) 방향으로

10:56  655.1봉/암봉

11:48~12:08  789.2봉/좌 심원사 갈림길/점심식사(20분)

12:22  도장산(828.5m) 정상/삼각점[속리314]/정상석

12:26  서재(3.4km),두루봉(청계산),대궐터산 갈림길/우

13:01  화북중학교 갈림길

13:16  742.5봉/헬기장/화북병천(우복동) 갈림길/직

13:30  640.8봉

13:48  묘소2기/우

13:52  심원 계곡 도착/심원사 갈림길/좌

13:58~14:15  계곡 휴식(17분)

14:19  심원폭포

14:22  동능선 갈림길/좌

14:34  쌍폭포

14:42  용추교/산행종료


<산행지도>


폭염속에 도장산을 찾는다.


심원사를 바라보며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서는 코스로서

조망좋은 산으로 알려진 도장산의 조망을 즐기면서

우리나라 십승지중 하나인 우복동천의 지세도 느껴보고

더우기 심원폭포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기대가 상당했는데...


전날밤 잠을 설친 여파인지 차멀미 증상으로 컨디션이 엉망인 상태에서

감당하기 힘든 폭염에 힘들게 산행을 마친다.

하지만 그때그때 보여주는 산그리매는 기대이상이었고

더우기 연무도 별로 없어 눈으로 하나하나 짚어주는 즐거움이 있었다.


다만 엄청난 폭염에 걷는 산길은 기회비용이었고

끊어진 심원폭포의 물줄기는 다음에 다시 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겠다.


공부좀 해보자

십승지:十勝地에 대한 기록은〈鄭鑑錄〉·〈懲毖錄〉·〈遊山錄〉·〈運奇龜責〉·<道詵秘訣>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십승지는 전쟁이 일어나도 굶주림과 재앙이 없이 안전하게 피란할 수 있는 10군데를 말한다.

장소는 비결마다 조금씩 다르다.


풍기의 금계촌(金鷄村), 안동의 춘양면(春陽面), 보은속리산, 운봉(雲峰)의 두류산(頭流山), 예천의 금당동(金堂洞),

공주의 유구(維鳩)와 마곡(麻谷), 영월의 정동상류(正東上流), 무주의 무풍동(茂豊洞), 부안의 변산(邊山), 성주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은 우복동천을 밝고 깨끗한 복지의 땅으로

청화산내의 선유동과 용유동은 소의 깊숙한 내장처럼 우복동이라 불리는 승지라 칭송하였고,

스스로를 ‘청화산인’ 이라 했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우복동가(牛腹洞歌)에는

‘속리산 동편에 항아리 같은 산이 있어 예전부터 그 속에 우복동이 있다고 한다네,

산봉우리 시냇물이 천 겹 백 겹 둘러싸서 여민 옷섶 겹친 주름 터진 곳이 없고,

기름진 땅 솟는 샘물 농사짓기 알맞아서 백 년 가도 늙지 않는 장수의 고장이라네.’라고 전한다.



용추교 아래...보는것도 덥다




 좌측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내려올 예정


 백악산과 우측의 청화산

 내려다본 심원사

 655.1봉

 시루봉 우측으로 연엽산과 뒤로 둔덕산

 두루봉(청계산)도 눈도장

속리산 조망...좌측 천황봉부터 우측 문장대까지 한눈에

 밤티재에서 늘재로 자세를 낮추는 대간 능선 뒤로 백악산

 이안(작약)지맥 산줄기에 눈맞추고...정면 칠봉산과 우측의 성주봉과 남산

 이안지맥의 주산인 작약산도

 하얀피부의 희양산과 그 우측으로 문경 백화산

 청화산과 시루봉이 감싸안은 우복동

 시루봉의 카리스마...예전에 시루봉 청화산 백악산까지 걸었던 산줄기

 드디어 바라본 도장산 정상

789.2봉 도착

 속리산 바라보며

 점심을 먹고

 도장산 도착

안내판에 속리314 라고

 인증샷

 

 두루봉,서재 갈림길

 한참을 바라보고...청화산 시루봉 뒤로 대야산과 둔덕산 그리고 희양산

 좌측 형제봉과 우측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그 뒷라인이 구병산과 충북알프스

멋진 소나무

 

 갈림길 지나

 화북면

 우측의 도장산 정상

 742.5봉...심원사로

 조망처가 많지만 강렬한 태양에 패스


 묘 2기를 지나며

 우측 아래로


 심원사 계곡도착...물이 없네 ㅠㅠ


 아쉬운데로

 심원폭포...나중에 다시 오자



 여기가 쌍용폭포인가?

  짧지만 힘든산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