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살 잡수신 느티 보호수와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삼태산2.6km라는 이정목을 따라 

임도로 삼태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 이정목에 나오는 거리는 용바위골로 직접 오르는 빡씬 길이며

삼태산 정상이 아니라 옥계단맥 분기점 근방에 있는 누에머리봉을 말하는 것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오로단맥 분기봉인 삼태산 정상은 

임도를 따라가다 누에머리봉으로 오르면 약4km 정도 거리라 

그 역시 빡씬 길이라 용바위골로 오르는 것이나 진배없으니 

각자 선택사항일 것이다    

삼태산은 3번째다 

까마득한 옛날 치악기맥을 할 당시 마눌과 올랐었고 

얼마전 치악옥계단맥 답사시에 분기점을 찍는다고 올랐었고 

오늘 치악오로단맥 분기점을 찍는다고 오르는 길이다  

그 빡씬 삼태산을 3번씩 오를 줄이야

그 옛날에는 상상이나 했으리요^^ 

230

단양군 아상천면 어상천중교 : 8:30

100m 정도 오르면 이정목이 나오고 포장길로 바뀐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포장공터에 이르고 Y자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풀무성한 비포장길로 오르는 곳에 이정목이 2개나 있다 

삼태산2.3km 

몇m 오르면 

드너른 공터에 이르고 

초입에서 우측으로 풀 무성한 경운기길로 오른다 

8:35  8:40출발(5분 휴식)

이정목이 나오고 너른 공터에서 산길로 바뀌면서 

가시풀과 칡넝쿨 

달맞이꽃 

잡목이 밀림을 이루고 있는 곳을 뚫고 오르는데

목책난간줄이 있는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 단양군에서 의욕적으로 등산로를 개설한 것 같은데 

지금은 이리 변했으니 이런 식으로 등산하는 사람도 없고 관리를 안하다가 보면 

얼마안가 등산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잠시 오르면 순해지며 

풀들이 점령해 가고 있는 계단길로 오른다

이정목에 용바위골0.4km 

조금 더가면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어상천면400m  삼태산2.1km 

310, 0.6

8:50 

벌써 가을인가봐^^ 붉나무(?)

드디어 고대하고 기다리던 

임도로 올라섰고 

좌측으로 평상이 있고 

이정목이 2개나 있다 삼태산1.7km

우측 조금 아래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입구에 

등산로안내판과 이정목이 있다

용바위골290m 

350, 0.9

용바위골 갈림길 : 8:55  9:00출발(5분 휴식)

어디로갈까 망서리다 편한 마음에 좌측으로 임도를 따르기로 하였는데 

잠시 잘못 생각한 것 같다 조금 더 고생하더라도 용바위골로 오르는 것이 

임도약1km를 안걸어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서 

좌측으로 고수골입구 양짓말에서 올라오는 농로가 따라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며 

그 농로와 거의 붙어서 한동안 오르는데 임도로 오는 길이 여러번 보인다 

그길로 해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한결 편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좌측으로 뻥뚫려서 조망좋은 곳에 이르면 

아마도 옛날에는 좌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었는지 몰라도 지금은 길이 없는데도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양짓말800m, 직진 고수골2.0

380, 1.6

양짓말갈림길 : 9:15  9:20출발(5분 휴식)

임도길이지만 빡씨게 돌고돌아 오르면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고수골300m 거리가 순 엉터리다 ^^ 

임도따라 직진하면 대전리 방산미로 가는 길이다

490, 2.3

고수골갈림길 : 9:35

조금 더가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고 

이정목에 우측 풀무성한 통나무단을 오르면 삼태산1.5km 

여기서 조금 더가면 ㅓ자길이 있고 그 길은 치악기맥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임도를 따라 몇m 더 가다 우측 산으로 오르는 길로 오르면 치악기맥 능선길이지만 

그 길은 2번이나 올라간 길이고 오늘은 누에머리봉으로 오르는 능선으로 직접 오르기로 한다 

치악기맥 바로 옆 남쪽 능선이다 

가시풀 풀 무성한 통나무계단으로 오른다  

490, 2.5

9:40  9:50출발(10분 휴식) 

처음부터 끝까지 급경사를 기어오르는 길이라 엄청난 체력을 요한다 

짧은 밧줄이 계속되다가 긴밧줄을 집고 한도 끝도 없이 빡씨게 오른다

욕이 절로 나올즈음 약간 완만해지는 곳에서 길고 큰숨을 몇번 토해내고 오른다

690, 2.9

10:25 

출발할 당시부터 잠을 잘못자 가위에 눌렸는지 

오른쪽 어깨는 만질수도 없이 아프고

왼쪽어깨는 결려서 배낭을 어찌메고 오를까 걱정이었지만

생몸부림을 치며 오르니 오를만하지만 죽을 맛이다 

끝없는 밧줄 바위섞인 급경사 

그래도 그런 것들이 있어 치악기맥 능선을 오르는 것보다는 훨 났다 

밧줄이 끝나고 조금 완만해진다

ㅋㅋ 200M  오르는데 30분이나 걸리고 말았네요 갈길이 지난할 것 같다   

810, 3.1

10:55

삼태산 정상 즉 

누에머리봉으로 직접 올라섰다 

정상판과 정상석이 3개나 있고 

원형탁자가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다

이정목에 온길 고수골1.7, 좌측으로 가면 삼태산

고생끝 행복시작인 것 같지만 얼마안가 다시 고생길이 시작되며 

그 고생길은 오늘 산행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3.2

삼태산 누에머리봉 : 11:00  11:1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10M 정도 가면 ㅏ자길이 있고 

이정목에 용바위굴1KM

살짝 오른 곳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고

내가 달아놓은 시그널 한개가 반갑게 맞아준다 반갑다 내 시그널아!

치악기맥에 이른 것이다 앞으로 삼태산까지는 치악기맥 능선이며 이후

초로봉까지는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의 경계를 따르는 능선이다 

3.3

치악기맥 능선 치악옥계단맥 분기점 : 11:15

밧줄쳐진 함몰지(구멍?)를 지나 풀무성한 삼태산 정상으로 오르면

"영월24 1995재설"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방산미1.2KM, 온길 누에머리봉300M 

직진으로 잠깐 가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치악기맥을 따르는 길이고 

직진으로 가다가 생각지도 않은 

노루궁뎅이버섯이 손에 닿을 거리에 2개나 있어 손쉽게 챙겨넣고 

더 있나 주변을 돌다가 더는 못건지고 

빽해 정상에서 좌측으로 방산미방향으로 내려간다  

875.7   4

삼태산 : 11:35  12:00출발(25분 휴식)

이제부터 치악오로단맥 길이다 

풀 무성한 성긴길로 내려간다 

상어이빨같은 돌섞인 능선을 시나브로 오르면 등고선상830봉 정상이다 

2지참나무가 있는 정상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다가 

직진으로 상태좋은 길로 내려가며 

우측으로 경계능선을 따르는 길을 꼬나보며 내려갔지만 그런 길은 없다

830봉 정상 2지참나무가 있는 곳으로 빽해 

우측 북동방향으로 빨래판 같은 곳을 적당히 내려간다 

830, 5.1

등고선상830봉 : 12:20   12:35출발(15분 휴식)

가을의 전령사라는 붉나무(?) 

아 벌써 가을인가봐~~~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은 없고 

구르는 작은 돌들이 섞인 능선이라 줄줄 미끄러지며 내려가는데 

넝쿨이나 가시풀에 걸려 가시밭에 스라이딩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천신만고 끝에 길 흔적이 나오고 등고선으로 보아도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은 없지만 

일단은 편한 맘에 따라 내려가는데 그 길도 만만한 길은 아니라 

가시 잡목 가시풀 넝쿨 등 등 엄청 지나기가 어렵다 

12:45  12:50출발(5분 휴식) 

어느 정도 내려가다 그 길 흔적을 계속 따르지말고 

좌측으로 길없는 가시 잡목 밀림을 뚫고 내려가는데 산초나무가 유난히도 많아

옷이나 살을 찢어먹지 않도록 엄청 조심해야한다 

우측 사면에서 올라온 길 흔적을 만났지만 좌우로 갈 길이 아닌 것 같아 

또 그런 곳을 키를 넘는 가시 잡목 넝쿨 등등이 어우러진 곳을 뚫고 내려가

등고선상610M 안부 : 13:15

유난히도 많은 산초가시나무 지역을 벗어나 

등고선상630봉에 이른다 

13:20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높은 등고선상690봉의 덩치에 

잘못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지만

마루금을 믿고 끝까지 내려가는데 

흡사 계곡 초원지대로 내려가는듯한 착각이 들지만 믿어야 한다 

집같은 구조물도 보이고 

좌측으로 

솔잎흑파리 나무주사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나가 

커다란 개들이 짖어대는 개집옆으로 내려가면 

자갈깔린 상태좋은 농로길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어성천면 대전리 방산미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라 

방산미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계곡길을 한없이 나가면 영춘면 유암리 명전마을 가는 길이다 

고갯마루 갈 능선으로는 

커다란 철구조물이 있지만

아마도 농자재창고를 짓고 있는지 지붕이나 벽체가 없다

550, 5.9

방산미고개 도로 : 13:35  13:40출발(5분 휴식)

짓고 있는 창고 안으로 올라가면 가시풀 무성한 성긴길을 따라 오른다

장송숲 밑으로 가시 잡목 풀무성한 길로 시나브로 올라 

좌측으로 유턴하듯이 이어지는 길 흔적이 있는 등고선상590m 지점에서 

성긴길은 직진으로 등고선상690봉으로 오르지만 좌측으로 유턴해서 내려가야 한다 

590, 6.6

13:50  14:00(10분 휴식)

좌측 사면에서 오는 길에 단양의 소백아님 시그널 한개가 엄청 반갑다

단양도 한번 내려가 웬수를 갚아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몸과 마음은 게을러지고 

살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은데 조급증이 일어 몸과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등고선상550m 낮은 둔덕을 넘어가며 우측 북쪽으로 꺾이는 지점에 

소백아! 시그널이 또 반갑다 

짧은 절개지를 엉덩이로 살살 버티며 좌우로 도는 임도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전리 방산미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510, 6.8

십자 도로 : 14:10   14:15출발(5분 휴식)

살짝 올라 내려가다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

등고선상490m 안부에 이른다

14:25

가시풀이 죽여주는 능선을 오르는데 우측 사면을 밀어버려 시원하다 

우측으로 산중턱을 뺑뺑둘러 깎아버려 벌건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처참한 배거리산이 한동안 눈을 돌리지 못하도록 한다 

당겨본 배거리산

가을 그 선명한 빨간색  ?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도 안되고 

등고선상570봉 좌측으로 내려간다

14:50

태풍 탈림의 영향인지 북풍한설이 불어오듯 바람 한점 걸팡지게 불어와 

지나가는 산객은 시원해 기분이 산뜻해진다 제발 비만 오지말기를.......

뾰족한 작은돌 몇개가 있는 오록스 지도상587.9봉으로 올라선다 

작은 바윗돌이 널려있어 

좌측 조금 아래로 바람을 피해 돌팍에 걸터앉아 에너지 보충을 한다

7.9 

오록스 지도상587.9봉 : 15:00  15:20출발(20분 휴식)

우측 북쪽으로 시나브로 잔물결로 진행하는데 

가시풀이 엄청 성가셔 진행을 할 수 없는 능선이 계속되는 바람에 조망이 터져 

높은 산줄기인 가창산 좌측으로 넘어가는 

치악금수지맥상 장치로 넘어가는 도로가 명확하게 보인다 

당겨본 가창산

좌측으로는 절벽 능선이 계속되니 기 더욱 조심스럽게 진행을 한다 

가시에 엎어져 고슴도치가 되고 싶지 않으면..........

등고선상510m 안부 : 15:45

이번에는 넝쿨 까지 가세해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악어이빨같은 작은 돌들이 널린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550봉에 이른다

16:00

조금 유순해지며 등고선상510m 안부 : 16:10

급경사를 올라 강원도 영월군 남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어상천면의 삼면지점에 이르면 

Y자능선이 나오고 단맥능선은 우측북동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 하지만 

좌측으로 약100m만 살짝 오르면 작은 바위들이 몇개 있는 초로봉(오록스지도상575.1봉) 정상이다

직진으로 넘어가는 길 흔적은 계속되는 것 같다 

한문으로 草露峰이니 우리말로 풀잎이슬이라 그 얼마나 아름답고 청순한 이미지의 봉우리이더냐 

그러한 멋진 이름의 산봉우리를 영월군에서 단양군에서 너무 흘대를 하는 것은 아닌지 

아무것도 없어 

내 시그널에 초로봉이라고 써서 달고 빽해서 단맥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봉오름 하시는분들은 다 어디를 가셨데요

이 봉우리를 안오르시고 어떤 방법으로 만봉 이만봉을 오르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름있는 봉우리를 아무리 세어보아도 만개가 안되니 

지도에 있는 봉우리는 무조건 다 올라도 만봉이 안되는데 말입니다^^  

9.3 

초로봉어깨 : 16:25  16:30출발(5분 휴식)

다시 가시풀 넝쿨 등이 사람 죽이는 능선으로 바뀌고 

살짝 올라 우측으로 밀어버린 능선이 계속되고 끝까지 올라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지근거리에서 대포쏘는 소리가 뻥뻥 들린다 

아마도 짐승 퇴치용 헛방을 쏘는 것으로 보아 멧돼지 출연지역인 것 같다 

16:45

참취꽃도 보면서 

완만하게 풀무성한 길로 내려가 

흩트러진 작은 돌무지가 있는 등고선상37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르지만 

아직은 무덤재가 아니다

370, 10.2

17:10

살짝 올라 펑퍼짐한 곳에서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면 고갯마루가 

수수밭인 등고선상370m ㅏ자안부로 

무덤재이다 이름 한번 고약타^^

370, 10.2

무덤재 : 17:15

빡씨게 치고 오르면 등고선상470봉 정상이다 

17:25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90m 안부에 이른다 

도면에는 이곳을 무덤재라고 표기를 해놓았다 

17:35

가시 잡목 죽을 맛이다 밀림이라 갈수가 없어서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흔적을 다라가다보면 길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잘 안된다 

삼각점이 있는 419.3봉 어깨에 이르면

철그물 담장이 좌우로 쳐져있다

△419.3봉어깨 : 17:45

좌측으로 그 담장을 따라 내려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가늠한다 길은 없고 죽을 맛이긴 하지만 

본능선을 찾으면 그럴듯한 길이 이어진다 

11, 

등고선상330m 십자안부 : 18:05

그럴듯한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길이 있는지 없는지 잘 가늠하며 올라 

펑퍼짐한 등고선상370봉에 이른다

18:15

37번철탑 앞에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18:20

납작 나묘로 내려가 확실한 십자안부에 이른다 

풀 무성한 길 흔적으로 오르다가 도저히 그런 길로 가다가는 해질녘인 19시까지 

담티재까지 가기는 틀린 것 같고 

그런 길로 야간산행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 빽을 해 

좌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그래도 막판에 좋은 탈출로가 나왔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11.5 

등고선상350m 십자안부 : 18:25  18:30출발(5분 휴식)  

비포장도로로 내려서고 무덤재에서 아래서 내려오는 포장도로에 이르면

앞 산기슭에 예쁜 민가가 달린 

커다란 "늘푸른목장"이 있고 

310, 11.9

늘푸른목장 : 18:35

이내 삼거리에 이른다

계곡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능선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따라 시나브로 오르면

좌측으로 이어지는 여맥능선상 고갯마루에 우측으로 

시온산(성)교회가 이 산속에 웬말이냐  

아마도 무슨 요양을 하며 안수기도 같은 것을 행하는 곳은 아닌지 모르겠다

330, 12.2

시온성교회 : 18:45

도로따라 내려가며 민가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영월군 남면 창원3리 도면상 담대골마을이지만 

길이름을 보니 담티골이 맞는 것 같다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519번지방도로상 무슨 커다란 시멘트회사 같은 공장이 있고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창원3리마을회관이 있고 

조금 더 오르면 519번지방도로 담티재 고갯마루다 

좌측으로 가면 창원3리 버스정류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창원3리 교통안내판과

시온성교회 시온산기도원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310, 12.8

519번지방도로 담티재 : 18:50

그후

먼저와 기다리고 있던 요새님을 반갑게 만나 

38번국도 자동차전용도로를 올라타고 영월군 시외버스터미널에 근방에 있는 

이화장모텔에 걸망을 푼다

 

하루종일 가시풀 잡목속에서 녹초가 된 몸을 추스리기 위해

터미널 앞 중앙시장통으로 들어가 저녁 식사 대용인 수수부끄미를 사고

닭발집 골목으로 가 영월가면 매번 들리는 첫집으로 들어가  

하산주를 하며 닭발국물에 밥을 비벼 저녁을 한다 

생맥주를 사들고 들어가 

삼태산에서 따온 노루궁뎅이버섯을 안주로 입가심을 하며 

일단은 성공적인 산행을 한 요새님의 일취월장한 모습이 대견하고 

사고 없이 지독한 가시 밀림을 지나온 자축도 하며 

내일 갈 산행지 설명을 하고 시간을 보낸다 

그나저나 자투리 남은 구간을 언제나 

답사를 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