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청주 대전 영진5만지도 274, 273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남금북팔봉지맥이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용덕산을 지나 덕고개에서 올라간 八峰산(290) 정상 남측 0.3km 지점 등고선상290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594번지방도로 삼포아파트고개(150, 1.1)-장뜰고개(170, 0.8/1.9)-큰말티고개(150, 0.4/2.3)-씨골고개(170, 2.3/4.6)-유모정고개(270, 1.7/6.3)-유모산(330, 0.6/6.9)-96번국지도 수레넘어고개(130, 1.2/8.1)-꽃동네대학교 저목골십자안부 도로(150. 1.6/9.7)-老姑봉(△305.1, 0.7/10.4)-경부선 부강터널 591번지방도로(90, 1.8/12.2)-장고개(70, 2.6/14.8)를 지나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 평뜸마을 금강변(50, 1.2/16)에서 끝나는 약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또는 노고봉에서 0.3km정도 내려간 등고선상290m지점 거대암봉(10.7)에서 위 산줄기는 우측 서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고 다른 한줄기가 좌측 남쪽으로 흘러 애기바위산성(봉화대, 290)-치재고개 도로(110, 1/11.7)-화봉산성(250, 0.4/12.1)-등골도로(110, 0.7/12.8)-가루개고개 도로(90, 0.3/13.1)-△57.1지점(0.7/13.8)-591번지방도로 시목교 사거리(50, 0.2/14)-경부선철로(50, 0.2/14.2)를 지나 세종시 부강면 노호리 말미개마을 외천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50, 0.4/14.6)에서 끝나는 약14.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조그만 단맥이라 합수점으로 가는 것이 인문지리적으로 보아 큰 의미는 없지만 후자가 그래도 외천천의 서쪽 울타리를 온전하게 치고 있어  약1.4km가 짧지만 우리산줄기가 대부분 합수점으로 간다는 의미를 생각해 보기 위해 후자를 답사하기로 한다  


이 산줄기를 처음으로 그릴때는 유모산과 노고봉 2개의 산이름이 있어 그중에 높은 유모산의 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팔봉지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한남금북팔봉유모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답사가 끝나고 보니 조금 낮긴하지만 노고봉은 역사적으로 노고산성 애기바위산성 화봉산성을 거느리는 '고구려산성탐방길'로 중요문화재이며 등산로는 동네 산책로 수준이고 각종 안내판 등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부강약수터를 산기슭에 품고 있어 그 인지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래서  한남금북팔봉유모단맥을  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으로 수정합니다  



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 자투리구간 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청주 대전 영진5만지도 273쪽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 자투리구간종주


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 자투리구간 지도 

진행경로

세종시 부강면 노호리 말미개마을 외천천 금강 합수점-경부선 철로-591번지방도로 시목교 사거리-57.1m지점 삼각점0가루개마을 고개 도로-등골마을 고개 도로-화봉산-치재고개-애기바위산성-암봉-노고봉-삼거리-꽃동네대학교-꽃동네대학교 버스정류장 전망대


언제 : 2017. 2. 7(화)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세종시 부강면 노호리 말미개마을 외천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에서 시작하여 역으로 진행해 노고봉을 넘어 청주시 현도면 상삼리 꽃동네대학교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간 꽃동네대학교 버스정류장까지 


화봉산성(250) : 세종시 부강면

애기바위산성(290) : 세종시 부강면

老姑봉(△305.1) : 세종시 부강면


구간거리 : 4.9km   단맥거리 : 4.9   


구간시간 4:10   단맥시간 3:00  휴식시간 1:10




오전에 한남금북팔봉봉무단맥 자투리구간을 

청주시 현도면 시목리 남산마을 외천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내고 

자전거길을 따라 외천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행정구역이 세종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말미개마을로 확 바뀝니다 


자전거길 삼거리에 여러개의 안내주들이 있는데 



'국토종주 금강자전거길' 안내판이 있으며 



차단기가 있고 적설 결빙시 위험하니 통행금지를 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길을 차단하는 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조그만 봉우리가 외천천을 건너 남산으로 월송정이 있는

한남금북팔봉봉무단맥 끝자락입니다   


이제부터는 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 자투리를 역으로 진행해 

전번에 하다가 중단한 꽃동네대학교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외천천 변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뚝방길이 마루금입니다 지형을 보면 그렇습니다 

지도에서 확인은 안되지만 말입니다


외천천 금강 합수점 : 12:50



뒤돌아본 외천천을 건너는 자전거길 다리와 합수접 



경부선 철로 시목철교(고속철도가 아닙니다) 밑으로 나가


591번지방도로에 이르면   


'금강종주 자전거길'을 알리는 이정주와 


금강하구둑이 134km랍니다 멀기도 합니다 하루면 갈수 있으려나^^


시목교 앞으로 나가 



길 건너 등곡2리버스정류장 좌측 묘지 오르는 길로 오릅니다

30, 0.6 


591번지방도로 시목교 사거리 : 12:55  13:00출발(5분 휴식)


묘지 끝에서 가시 잡목을 뚫고 올라가다 철조망이 시작되면 

좌측으로 잡목을 뚫고 오르면 가시덤불이 무성한 곳에 



판독불능 삼각점과 '대전414 57m'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 도면상57.1m 지점입니다


57.1m지점 삼각점 : 13:10





철조망 옆으로 좋은 길이 이어지고 



지금 이길은 산약초재배지이니 출입을 금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무단출입시에는 처벌한고합니다 무시무시합니다^^


좋은 길은 끝나고 철조망을 넘어 오르다가 경운기길 수준의 T자길을 만납니다 


13:20


그 길을 따라 내려가다 



잘라진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가시 사이에 끼여 있어 보기에 좀 위태롭습니다 


포장도로 등고선상9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바로 민가들이 있는 세종시 노호리 가루개라는 마을이 엄청 큽니다

여기서 좌측 그 마을로 내려가 포장도로따라 다음 등골고개까지 가는 것이 원안입니다 

그걸 모르니 쉬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비닐울타리가 쳐진 밭 우측으로 빙돌아 오릅니다 


갈만합니다 길 좋습니다

90, 1.4 


가루개고개 도로 : 13:25  13:30출발(5분 휴식)


밭 끝에서 민가가 나오고 능선으로 오를수가 없으므로 우측 사면으로 묘지가는 너른 길로 가

T자길에서 좌측 묘지로 오르면 묘끝에서 



철그물 울타리가 쳐져 있어 따라 오르는데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져있어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마침 철그물울타리가 무너진 곳이 나오고 그 안으로 들어가 오르는데 

키작은 가시밭길이라 옷찢어먹기 딱 좋은 그런 능선입니다 


아마도 예전에는 산약초재배지 등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버려져있는 것 같습니다

높은 철책철조망은 계속되고 


벽돌로 만든 낮은 평상 용도의 시설이 있는 

가시밭속 평지가 있는 등고선상130봉 정상입니다 


좌측으로 잠간 가다가 우측 높은 봉우리를 보며 내려가야하는데 

철책안에 갇혀서 나갈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길을 빽해 넘어온 무너진곳까지 빽을 하긴 죽어도 싫습니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보면 한30cm정도 벌어진 곳이 보이고 

최대한 벌리고 앉아서 나갑니다 다행히 옷이 찢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등고선상130봉 : 13:45  13:50출발(5분 휴식)


길은 없지만 지독한 아까시아 가시를 뚫고 좌측으로 돌아나가면 묵은 경운기길이 나오고 따라서 내려가면 

1차선 포장도로 십자안부이며 


능선상에 한우목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통행금지라며 문이 잠겨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엄청나게 큰 등골이라는 마을입니다 

110, 1.9


등골고개 도로 : 13:55  


좌측으로 조금 가면 묘지를 오르는 경운기길이 있어 오르는데 결국은 그 목장을 만나게 됩니다 

일하는 주인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소들이 멀뚱거리며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는 모습을 보며 목장 축대위로 진행해 



계속되는 묘지능선으로 오릅니다 


잘 보면 묵은 경운기길 수준입니다 


급경사를 오르다가 더욱 더 급해지는 묘지능선을 올라가는 것이 더 편한데 

그걸 모르니 일단은 편한 맛에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경운기길로 나가 묘지로 올라갑니다  

묘지 끝에서 좌측으로 


가시덤불 사이로 길 흔적이 있어 그리로 올라 본능선에 이르면 

능선으로 올라오는 길 흔적도 있습니다

210, 


14:20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우측으로 어제 지나온 


봉무단맥 산줄기가 그립습니다 

그 산자락 밑에 엄청나게 큰 건물들이 있는데 현도산업단지입니다 

헉 이게 뭡니까


 '고구려산성탐방로" 시그널이 자주 나오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이게 뭐래요?



바위에 '祝00'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음각되어있는데 


두글자는 마치 무슨 상형문자같아 읽을수가 없습니다 궁금증만 더해가지만 

결국 그 글자를 해독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님들 아시는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삼각점이 아닌 기준점이 있는 등고선상250봉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참으로 지난한 길이었습니다 


대전의 맛디아님 시그널 한개가 걸려있습니다 


도대체 이 봉우리가 무슨 봉우리이길레? 그러나 그 의문은 얼마 안있어 술술 풀립니다 

이산에 화봉산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250, 2.6


화봉산 : 14:30 


길이 좋아집니다 

좌측으로 10여m  내려가다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내려가야합니다 

급경사를 꼬구라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한발한발 내려갑니다 

바위절벽이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4:40


급경사는 여전하고 구르다시피 내려가 



짧은 각목계단을 내려가  

완만해지면서 뭔가 좋아질 조짐이 보입니다^^


화봉산성 팻말이 나오고 


우측으로 각목계단을 내려가면 비포장 십자안부입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곡1리경로당1.2, 우측으로 내려가면 등곡2리마을회관1.5  

온길 화봉산성0.8km,  길길 노고봉1.5km라고 합니다 


드디어 살았습니다 노고봉 일반 등산로를 만난것입니다 

노고봉까지는 좋은 길만 따라 오르면 될 것입니다


그나저나 이상합니다 화봉산성이 0.8km라니 분명 0.4km가 맞는데 

너무나 뻥튀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정상에서 좌측 서쪽으로 0.4km를 더 내려가면 있는 것인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쉬어갈 곳이 마땅치 않아 조금 오르면 묘가 있는 곳에 



이정목이 또 나옵니다 

50m를 왔군요 노고봉이 1.45km 남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면 말입니다만 

실제로는 한20여m 올라왔을 뿐입니다 


우측 무명묘에서 바람을 피해 있는 것 모조리 털어 

에너지를 보충하고 일어납니다 

170, 3 


치재고개  : 14:45  15:15출발(30분 휴식)


산책로를 오릅니다 

둔덕 수준인 등고선상190봉을 넘어 170m 안부에 이릅니다 


15:20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올라 길은 좌측으로 돌아서 오릅니다 

너무 심한 절벽같은 급경사라 오를 수가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돌아오르는 길이 생긴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210m 지점에 이르면 직진으로 계속 도는 길도 있고 우측 급경사를 오르는 길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3.3


15:25  15:30출발(5분 휴식)


바위들이 섞인 급경사를 힘들게 오릅니다 



각목계단도 수시로 나오고 


화봉산성 이정목도 나오고 모든 시설이 어느 유명산 못지 않습니다 


15:40


또 각목 계단으로 올라선 등고선상270m 지점에서부터는 



거의 평지능선을 진행하는 산책로가 계속됩니다 


15:45


두번째 낮은 둔덕을 넘어가다


 전혀 거북이를 닮지 않은 그리 크지도 않은 바위에 

거북바위 안내판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과 온길은 좋은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곡1리조은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즉 이정목 설치 위치가 잘못된 것입니다 


15:50  15:55출발(5분 휴식)


조금 더가면 큰바위들이 나오고 


애기바위안내판이 있고 

더 가면 바위절벽 아래 목조데크 조그만 전망대가 있지만 조망은 꽝입니다 

다만 하루 비박지로는 최고일 뿐입니다^^


조금 더 가면 등고선상270m ㅓ자안부인데 



구급함이 있고 


'애기바위의 전설' 안내판이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애기바위산성 봉화대'입니다 

아마도 이곳에 세워야할 이정목이 조금 전에 설치를 한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좌측 이정목이 가르키고 있는 곳으로 

길없는 절벽같은 산사면을 치고 절대로 내려가지 마시기를 당부합니다 


용역만 주고 설치후 감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벌어진 일인 것 같아 

나도 공뭔출신이지만 이런 일들을 보면 참 공뭔들 눈먼넘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보지도 시키지도 않고 감수했다고 도장 팍팍 찍었겠지요 

 

해결책은 공뭔 숫자로 반으로 줄이고 그대신 봉급을 2배로 올리고 

그대신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임시직을 전부 없애는 일만이 해결책입니다 


능력과 노력이 안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근무할  적재적소로 보내야하는데 

함량미달 직원들과 같이 섞여서 같은 봉급을 받고 일은 10배로 하고 승진은 그런 사람들이 도맡아 하니 

상관으로 모셔야 하고 그러니 무슨 힘이 나서 제대로 근무를 할 맛이 나겠는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나 그래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사회가 그런대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던가


내가 지금 산행기 쓰면서 무신 소리를 하는 것인지 

잘못 설치된 이정목 하나 가지고 별생각을 다합니다 

이해바랍니다^^   


조금 더가다 거대한 암봉을 오를 수도 있지만 

우측으로 내려가 



바위밑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고구려산상탐방길'이며 


좌측으로 목책난간줄로 바위를 돌아 내려가는 길이 좋은데 


이정목에 표시는 없습니다 

내 생각에 그리로 내려가면 아마도 부강약수터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이곳이 애기바위인 것 같습니다 


16:00


낮은 둔덕에서 우측 목책난간줄로 내려갑니다 


16:05 


시나브로 오르다가  



각목계단을 오르며


'노고성의 전설' 안내판이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운동기구들이 나오고 좌측으로 목조데크 전망대가 있어 시원한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리장님 면장님 등 아마추어 작가들이 쓴 부용면을 사랑하는 시판들이 즐비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읽어 보아 주세요^^






좌측 산은 복두산이고 우측 산 능선 전체를 어마어마하게 깍아내린 유모산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흉물로 변한 유모산이 너무 안스럽습니다 유모산이 왜?..........그렇게 되어야만 했는가? 







등산로 안내판이 다시 나오고 이곳이 노고산성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가면 


높은 산불감시초소 밑으로 



오석정상석과 판독불능 삼각점과 '청주317 306m'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 노고봉 정상입니다 


이 산줄기 이름을 제일 높은 유모산의 이름을 차용해 지었지만

높이는 그보다 못하지만 등산로 역사적인 유적 각종 시설물 등 

모든 면에서 어느 유명산 못지 않은 노고봉의 인지도와는 비교가 안되는 

흉물스러운 유모산이 이산줄기를 대표할 수는 없는 일이라 

이곳에서 이산줄기 이름을 [한남금북팔봉]유모단에서  [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으로 수정하고 

천하의 조망처라 더 있고 싶지만 갈길이 멀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좋은 길따라 내려갑니다 


노고봉 : 16:10  16:20출발(10분 휴식) 


목책난간 급경사를 자연석 돌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쌓다만 작은 돌무지를 지나 


등고선상25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아마도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달뫼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ㅓ자안부 : 16:25


좋은 길로 살짝 오른 펑퍼짐한 곳에 이릅니다 

세종시와 청주시 경계능선이 좌우로 V자모양으로 비상하는 날개를 펴는 지점입니다

우측으로 경계능선을 따라 좋은 길은 내려가버리고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는데 



오늘 처음으로 죽천선배님 시그널 한개를 보게 됩니다

이산줄기를 하신 것일까 아닐거야 달랑 한개보는 것으로 끝인데 아니야 그럴분이 아니신데.......

헷갈립니다^^   

250, 4.5


삼거리 Y자능선 : 16:30


어느 정도 내려가다가 엄청 어려운 지점인데 벌목능선이 되면서 



우측으로 꽃동네대학교 건물 좌측을 목표로 내려가면 됩니다 



나무끌텅과 넝쿨 가시등이 널부러져 있어 엄청 조심해야합니다 


묵은 경운기길 수준의 길을 만나 내려가면 


무슨 건물을 짓는지 쇠골조뼈대만 있는 곳에 이르고 절개지 옹벽을 만들고 



쇠그물창살로 막아놓아 내려갈수가 없습니다 


너무 굵은 철사줄이라 구부리고 넘어갈수도 없습니다 

옹벽은 너무 높아 뛰어 내릴수도 없습니다 


난관에 봉착했지만 좌측 절벽가로 가 쇠그물창살 끝으로 간신히 나가 

낮은 옹벽을 내려가 그 골조만 있는 건물 안으로 나가면 



꽃동네대학교 좌측 입구입니다 

150, 5KM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조망좋은 너른 포장공터가 나오고 버스정류장 안내기둥이 있고 

버스 기다리기 좋은 정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뒷정리도 하기 전에 412번 버스가 올라옵니다 


이곳이 바로 청주에서 부강을 다니는 버스가 서비스 차원에서 꽃동네 학생들 관계자들을 위해 

일부러 외따로 산꼭대기에 있는 정류장으로 올라왔다가 그대로 빽을 해서 내려가는 곳입니다 

조망도 좋습니다 


꽃동네대학교 버스정류장 : 17:00


그후


이 버스는 청주 가경동터미널로 가는 것이 아니라 도청을 지나 어디 종점을 가는 버스입니다 

도청앞까지 40분 걸립니다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데 청주가 이렇게 복잡한 도시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버스는 말 그대로 만원이라 낑겨서 가게 되는데 정거장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살을 앓습니다 

또 40분을 달려 18시20분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고양가는 버스는 떠나버렸고 

그다음 막차가 19시40분에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1시간20분이란 여유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일대를 샅샅이 뒤져 칼국수나 수제비 아니면 중국집을 찾는데

결국 오늘도 찾지 못하고 전에 들렸던 전주식당으로 가 추어탕을 시킵니다 

TV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그네와 순시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쥔 아주머니들 열불이 나셨는지 한숨만 푹푹 쉽니다 


그들이 그러고 있는 사이 국민경제는 엉망이 되고 수출이 되나 그렇다고 공장이 되나 

그러다보니 장사가 되나 1시간을 게기는데 손님은 달랑 나 혼자라 

그 말에 실감이 납니다 

이러다가는 자기들도 얼마 안있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국가의 역적 수많은 젊은이들을 간첩으로 몰아 죽이고도 뭘 잘했다고 그리 모르쇠로만 일관하는지 

하기사 그 바람에 직접 내 선배 친구 후배들이 끌려가 고문 당하고 

하루 아침에 학교 다니던 친구 군대 끌려가서 치도곤 죽이려고 했는데 살아 남았고

고문 후유증으로 백발이 되어 나온 후배도 있었으니 참 참담한 그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대기업이 사기쳐서 번돈을 단순하게 뺏은 역대 대통령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전국민이 매일 손해를 보고 있고 국가적으로 천문학적인 손실을 매일 보고있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두 모르쇠요 죄가 없고 억울하다는 말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지 

죄가 있던 없던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사람 한명 없는 한심한 대한민국 

왕정시대에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전두환이 시절에는 장사가 제일 잘되었고 당연히 돈도 젤 많이 벌었다고......

김대중이 시절에는 중소기업이 잘되어 없는 것이 없었는데

지금은 나사 하나 구하지 못해 대만으로 출장을 가서 구입하는 사례까지 있다는 

후배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에구 자꾸 그런 이야기하면 무얼하나요  


집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밤10시30분도 안되었습니다 


한남금북팔봉노고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