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대부산(742m)-유명산(862m)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 일대

2. 산행일자 : 2008. 06 21(토)

3. 산행코스 및 거리 : 한화콘도 위 신북도로 들머리-계곡-주능-대부산-임도-행글라이더장-유명산-입구지 계곡-유명산 휴양림

                              이상 도상거리 약 7.5Km   소요시간 4시간 22분(식사 행동식, 사진촬영도 함께)

 

 

 

 

처음 가는 산은 산행 몇일 전부터 항상 지도와 함께 교툥편과 산행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했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산행 바로 전날까지

어디를 갈 것인지 정하지를 못하고 허둥지둥 하는 버릇이 생겼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도는 항상 회사에 두고 있어 전날 가져와야 하는데 어디를 갈 지 못정했으니 당연히 안가져왔다.

 

아침에 무작정 청량리로 떠난다.

느즈막히 떠난 관계로 그냥 양평차를 타 양평버스터미널에서 내리니 10시 15분이다.

은근히 이곳에 온것은 아마도 대부산을 가기위함이 무의식중에 나타난 것 같다.

신북리 가는 차는 좀전에 출발했고 교통편을 찾아보니 용문산 외에는 차들이 시간이 안맞는다. 허허~ 난감하다.

날씨도 꾸정하고 비온다는 예보도 있고 잠도 부족해서 나온 터라 몸도 피곤한데 그냥 두물머리나 잠깐 가서 쉬다 갈까? 하고 고민을 한다.

잠시 고민을하는데 유명산행 버스가 보인다. 아니 이곳에서도 유명산 버스가 있다니? 그러면 37번 국도 신북리를 거쳐 간다는 얘기인데???

출발할려고 하니 얼른 집어탄다. ^^*

 

일단 버스를 타고 기사아저씨의 눈치를 본다. 마음 착한 아저씨면 37번 국도상에서 내려줄 터이고 아니면 정류장에서만 내려 줄텐데...

가만히 인상을 보니 참으로 넉넉하신 인상이다. 됐다~

농다치고개를 오르는 길에 예전에 보아둔 대부산 들머리가 있다.

힐긋힐긋 보다가 바로 지나친다. 아저씨 여기서 차좀 세워 줄 수 있나요? 대부산 가려는데....

역쉬 마음 좋은 아저씨 길 옆으로 서서히 정차 하시어 내려준다.

굽신굽신 인사를하며 조금 지나온 들머리를 찾아 다시 내려선다.

 

들머리로 예상한 곳에 도착하니 개념도라고 너무 황당할 정도의 개념도에 길 표시는 전혀없고 아주 엉망이다.

전혀 사람들이 이용치 않는 들머리이다. 또한 대부산은 왠만한 사람들은 찾지도 않고 이름 조차 생소한 산 아닌가?

계곡을 따라 오른느데 20여분을 올랐을까?

완전히 길이 없어진다. 황당!!

자세히 살펴보니 계곡 우측으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희미하게 보인다.

일단 표지기 하나 걸어둔다.

계속 오르니 이건 아니다 싶다. 길이 도대체 엉망이다.

뭐 치고 오르면 될것 같으나 왠지 표지기를 걸어둔 것이 찜찜하다.

다시 빽이닷~

표지기 걸어둔 자리에서 이리저리 아무리 살펴 보고 계곡을 건너도 길이 안나온다.

아까 백한길이 맞는 것 같다. 치고 올라야 한느 것이다.

다시 표지기 걸어두고 희미한 흔적따라 능선을 치고 오르니 바로 확연한 길이 나온다.

 

대부산은 인적이 드믈고 유명산과 용문산 임도 옆으로 툭하니 삐져나간 산이므로 양평 사람외에는 딱히 찾지들 않는 산이다.

확연한 길이 나오는가 하면 이내 또 길이 없어진다.

능선으로 가도 조망이 전혀 터져주는 곳이 없어 도대체 위치를 알 수 가 없다.

길 흔적이 워낙 없다보니 멧돼지들이 낙엽을 밟으며 지나간 길이 등산로인줄 알고 착각하여 헤메게도 한다.

어쩔 수 없다. 그냥 능선 최상단으로만 타고 가자.

오를 만큼 올랐다 생각하며 숲을 뚫고 나서니 잉? 바로 코 앞이 대부산 정상석?

완전 숲에 둘러싸인 정상이다. 익히 들어 알고있지만 조망 꽝 지금껏 산을 어느 정도 다녔다 하는데 이런 정상은 처음이다.

 

지도도 없고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모를 완전 숲에 둘러싸인 정상.

이 산군의 개념으론 동쪽으로 가야할 것 같아 정상을 지나쳐서 동쪽으로 5분열르 가니 펑퍼짐한 지대가 나오는데

길이 또 희미해지고 사방을 훓어보니 숲에 둘러싸였으나 급격히 떨어지는 사면으로 추측된다.

이것도 아니다 싶고 다시 빽하면 돌아가는 길 이 있다 싶어 다시 정상으로 빽 하여 정상을 지나니 조망이 트인느 곳이 나오고

유명산 가는 임도가 보인다.

 

유명산 가는 길은 파란 초지위ㄹ르 거니는 기분이 마치 작은 소백산을 걷는 기분이며 무수한 개망초와 억새가 바람에 흗날리며

뒤를 돌아보면 용문산이 거대하게 보이고 멀리 양평 시내와 함께 남한강 줄기와 청계산이 인상 깊게 보인다.

앞으로는 행글라이더장이 푸른 초지의 멋을 더해주고 우측으로 오늘의 정상 유명산이 가까이 보인다.

 

유명산 정상에 도착하니 예전에 없던 케언이 생겨났고 아이스크림 장사 막걸리 장상도 보이고 사람들도 많아져 웅성 거린다.

사실 용문산 방면에서 유명산을 오르면 멋진데 교통편이 안좋으니 유명산의 한면만 보게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잠시 조망에 취하고 이내 입구지 계곡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이곳 입구지 계곡은 유명한 계곡이지만 가평군 북면 처럼 개발의 때가 아직까지 묻질 않아서 너무 좋다.

아마 너덜길이 아니거나 계곡폭이 넓었다면 아마 작살 났을 것이다.

3Km의 계곡길을 사나운 물소리와 함께 정신없이 내려오니 정신이 멍하다. ^^*

 

하산 후 차시간을 보니 앞으로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에이~

오늘도 히치하이킹이다

운좋게 10번째 정도 손을 흔드니 차를 세워준다.

감사합니다~ 얼른 집어타고 양평시내로 나온다~ 

 

 

 

37번 국도 가평방면(농다치 고개)을 향하여 오른다 두번째 쉼터 들머리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원시적이면서도 길찾기가 쉽지 않다.

 

 

처음으로 좌측 유명산 가는 주능이 보이는데 능선을 타니 자꾸 멀어져만 간다

 

 

길들이 대체적으로 찾기가 어렵고 엉망이다

 

 

가끔 멧돼지들의 이동길로 보이는 곳으로 길을 잘못들기도 하고....

 

 

그래도 쉽게 정상 확인

 

 

정상에서 빠져 나온 후 바라본 행글리이더장

 

 

운치있고 아무도 없는 초지위에서 나 홀로~

 

 

예전에 이곳을 지나다 보니 영화를 찍더군요.

 

 

마치 작은 소백산?

 

용문산도 뒤돌아보니 참으로 거산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양평시내와 남한강

 

 

넓은 초지위에 개망초 군락

 

 

용문산과 백운봉

 

 

 

  

  

 

 

차가 정상 바로 밑까지 올라오죠. 

 

뒤로 백운봉이고 앞으로  우측이 지나온 대부산입니다. 

 

 

입구지 계곡 가는길에서 바라본 용문산 

 

 

 

이제부터 입구지 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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