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 영남가족 산님들의 가지산 계곡(쇠점골~용수골) 만추산행(11/2,일) - (1/3)

- 언 제 : 2008-11-02(일) (09:45 ~ 15:15)
- 어 디 : 밀양 가지산 자락 계곡 (쇠점골~가지산 중봉~용수골)
- 누 구 : [제1회] 한국의산하 영남가족 가을 정기모임에 참석 (with 느린★공명님)
- 코 스 : 호박소주차장~쇠점골~석남터널입구~능선삼거리~중봉~용수골~호박소~(원점회기)
             (약11km, 5시간반 정도 좀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한국의산하 전국규모 모임이 올해부터 연2회에서 연1회(봄)로 변경됨에 따라 영남가족들은 가을
정기모임을 개최하는 의견이 모아져... 즉 실천으로!!! 울산거주의 영알자락 빠꼼이(^^)로 알려져
있는 추만님의 왕따블고생(^^)으로 "제1회 한국의산하 영남가족의 만남의 장"이 늦가을의 정취를
흠~씬 만끽할 수 있는 가지산 자락의 아름다운계곡(쇠점골~용수골)에서 실현되었다. 이런 만남은
영남가족들에겐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 현장속에 자신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갓~산초보 티를 벗은 듯한 saiba 에게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신청자 공지가
뜨자마자 바리~신청을 했는데, 당당히 2등으로ㅎㅎㅎ (나중에 saiba 친형님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날 집안에 묘사일이라는 비보가ㅠㅠㅠ 으흠... 하지만, 몸은 약속이 먼저 온 쪽으로ㅎㅎㅎ)

saiba가 거주하는 창원.마산.진해지역엔 인구 약100만정도인데, 산악회활동에 있어 타지역과 비교
해 볼 때, 인구 대비해서 아주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한국의산하에 몇몇 산님들께서 산행기를
올리고 있으며, 한국의산하의 리얼타임의 산행정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은 것도 사실!!!
하지만, 막상 한국의산하 모임 참석에 대해서는 좀 어색해하는 듯한 분위기(ㅠ) 이런저런 연유로
이 지역에서 saiba 와 느린★공명님만 참석하게 되어 좀 아쉬움이 남는다(ㅠ) 창원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였는데, 약08:20분경에 모임장소인 호박소주차장에 도착하여 보니... 어라~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혹시 약속장소를 잘 못 찾아온게 아니지... 걱정이 되는데, 공명님께서 추만님에게 핸폰을
걸어보니, 몇몇 일행과 이미 도착해서 주변에 계시다는 소식에 일단 안~심(^^)

추만님 일행(왕발님,타아강님등)과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사이에 경주에 거주하시는
Tombow님과 동행한 Korkim님 일행이 도착하고, 대구지역의 코스모스 대모님(^^) 일행과 각지역
별 개별 참석자들의 차량이 연이어 도착하고, 한산모임에서 만나뵌 적이 있는 반가운 산님들끼리
악수하며, 한산모임의 플랭카드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변하기 시작하는 와중에 제일 골찌로ㅎㅎㅎ 부산지역의 공포의 대군단(^^)을 실은 25인승 미니
빠스(^^)가 힘겨운 엔진 소리를 내면서 주차장 입구에서 모습을 들어내고, 한뭉태기의 산님들을
쏟아내기 시작하는데, 안면이 많은 반가운 산님들의 얼굴이 우르륵 보이기 시작하고... 갑자기
영남가족의 모임이 마치 부산 자갈치시장 분위기 처럼 와짝지끌하게 변한다ㅋㅋㅋ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를 하신 추만님 일행의 얼굴엔 함박꽃이 활짝 피어
귀볼에 주렁주렁 걸린 듯하다. 각산님들의 닉네임 표찰을 가슴팍에 달고 보니 마치 초딩생으로
잠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추만님으로 부터 오늘의 산행코스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에 근사하게 만든 "한국의산하" 플랭카드와 출석표 눈도장(^^)을 쾅~쾅~♬ 찍는 시간!!!
Photo line 앞엔 엄청 많은 한국의산하 Photo 기자님들께서 열띤 취재 경쟁이라도 하는 듯... 대포
디카(DSLR), 똑딱이등의 요란한 셧터 소리에 영남가족들이 다들 잠시 스타(^^)가 된 듯한 착칵을
일으킬 정도의 분위기로 변한다. 이번 산행 들머리인 백연사를 지나, 진행방향 왼쪽으로 용수골
방면의 명소 호박소(구연폭포)를 하산길에서 알현하는 즐거움을 남겨둔 채로 가을색으로 단장된
예쁜 철교를 지나자마자 가지산 자락의 쇠점골 만추의 분위기속으로 영남가족들이 줄줄이 함몰
되어 가기 시작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호박소주차장~쇠점골~석남터널입구~능선삼거리~중봉~용수골~호박소~(원점회기,약11km)





▶ 산행코스 (1/3) : [ 호박소주차장 ~ 백련사 ~ 오천평바위 ~ 쇠점골 약3.2km 까지 ]


쇠점골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왠지 가슴이 설레인다ㅎㅎㅎ 시기적으로
타이밍이 쬐금(^^) 늦은 듯하지만... 그래도 늦가을빛으로 단장된 가을향연의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파~악~ 든다. 쇠점골에서 올려다 본 가을하늘은 시시각각으로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계곡 오름길 오른쪽 방향에서 강렬하게 내리쬐이는 아침 가을햇살에
간밤에 숨죽이고 있던 쇠점골 만추의 가을단풍들에게 일제히 생기를 불어넣어 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상외로 전개되는 쇠점골의 만추 풍광에 넋을 잃은 saiba... 자신도 모르게
정신없이 담고 있는 사이에 영남가족들은 쇠점골속으로 빨려 들어가 듯 뒷모습을 감춰버리고
갑자기 자신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듯한 묘~한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완만한 골짜기를 올라갈수록 늦가을 단풍향연이 오히려 찐한 가을색으로
눈앞에 펼쳐지는게 아닌가@~@!!! 으흠... 이런곳에 이런 가을단풍비경이ㅎㅎㅎ 약일주일전에
발걸음을 했다면 얼마나 Fantastic 한 가을향연을 목격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래도
올해같이 전국적인 가뭄으로 가을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는데, 이런 곳에서 이 정도로
아름다운 가을풍광을 목격한 것만으로도 산님으로서 얼마나 복받은 일인지 모른다(^^). 지난
한여름 폭염속에 석남재에서 가지산 정상 오름길에서, 그리고 얼음골 닭벼슬능선 오름길에서
육수(^^)를 흘리면서 내려다 본 쇠점골 청류에 대한 그리움이 이렇게 환상적 모습으로 다가올
줄이야...@~@!!! 쇠점골이 saiba 에게 귓속말로... "saiba 님~♬ 왜 이제 오셨나요? 얼마나
님의 발걸음을 학수고대했는지...ㅠㅠㅠ" 하는 듯하다 (믿거나말거나ㅎㅎㅎ)



▼ 호박소주차장에서 산행들머리 입구 풍경 - (08:40분경)


▼ 각지역에서 개인차량 출발 산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하고 - (09:10분경)


▼ 어느 산악회의 산행전 몸풀기 하는 모습으로 저렇게 오랜 시간동안 준비운동하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ㅎㅎㅎ


▼ 드뎌~ 제법 그럴듯한 곳에 한국의산하 플랭카드를 달고ㅎㅎㅎ


▼ 막간을 이용해서 울산에서 오신 우리넷(가족4명을 의미한다고 함) 김호욱님과 창원에서 오신 느린★공명님 기념찰칵


▼ 한산의 자타가 인정하는 대모(^^) 코스모스님이 하신는 말을 영어로 표현하면... (각자 알아서 적당히 이해하시길ㅎㅎㅎ)
"Hello~♬ OPAL Dog Belt(?) People Come on" 이라고 하는데ㅎㅎㅎ 옆에 계신 느린★공명님 왈~ " Oh~ My God!! Me too" ㅋㅋㅋ


▼ 대구지역에서 오신 영남가족 일~똥(^^)


▼ 서울에서 오신 KorKim(Korea Kim의 약자)님과 친구분 산님


▼ ㅋㅋㅋ 우리 대구팀들... 여기서도 기념찰칵을 남기자앙~♬


▼ 업무관계로 현재 대구에 출장중인 김삿갓님과 saiba 기념찰칵을 남기다!


▼Korkim 님께서 주차장 입구쪽에서 뭔가를 발견한 듯한 얼굴표정을 짓는데...???


▼ 드뎌~ 공포의 부산지역 영남가족의 대군단을 가득 실은... 25인승 미니빠스(^^)가 모습을 나타낸다 - (09:25분경)


▼ 오랜간만에 만나뵙는 인사를 나눈다고... 갑자기 주차장이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변하고ㅎㅎㅎ




▼ 부산에서 오신 사니조아님의 <공포의 5인방 동서 군단>... 기념찰칵을 남기는데... 엽뿐디서(^^) 몰카로 담아보다ㅎㅎㅎ


▼ 산행 출발전에 영남가족 단체기념찰칵 남기기 - (09:40분경)


▼ 추만님으로 부터 오늘의 산행코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듣고... (15:30분까지 하산을 당부함)


▼ 왼쪽 귀퉁이에서 문종수 대선배님께서 동영상 촬영을 하고 계신다.




▼ 산행 출발전에 들머리에서 창원에서 함께 오신 느린★공명님 기념찰칵을 남겨드리고 - (09:45분경)




▼ 지금부터 산행시작이다~♬


▼ 백운산 아래에 위치한 자그만한 백연사를 지나고


▼ 철교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쇠점골 산행이 시작된다. 다리 왼쪽계곡 방면에 호박소(구연폭포)가 위치해 있다.


▼ 여기서 석남터널(해발750m)까지 약4km의 완만한 계곡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 (09:48분경)


▼ 쇠점골 들머리 풍경(1)


▼ 뒤로 보고 담아본 쇠점골 들머리 풍경으로 완연한 만추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쇠점골 들머리 풍경(2)


▼ 어라~ 내뒤에 Tombow 님께서 따라오고 있네요ㅎㅎㅎ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바로 앞엔 무거운 배냥을 짊어지고 가시는 MT-주왕님...이신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도중에 땡땡이를ㅎㅎㅎ


▼ 활엽수의 만추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면서ㅎㅎㅎ


▼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쇠점골 계곡 풍경인데... 가뭄으로 물줄기가 영~시원찮다ㅠㅠㅠ


▼ 아침 가을햇살에 만추의 가을향연이 시작되고ㅎㅎㅎㅎ


▼ 얼마나 아름다운 늦가을 단풍향연인가@~@!!!


▼ 무아지경의 어느 산님... 누굴까?








# 이 지역의 어느 산님께서 지금부터 쇠점골의 명소 <오천평바위> 계곡구간이 이어지니... 산행로에서는
<오천평바위> 계곡의 풍광을 즐길 수가 없으니 계곡으로 내려오라는 Good Advice !!! 를 한다.







▼ 바로 저기에 퍼져앉아 있는 분은 한산의 기인... 난테님인데... 어젯밤 과음하셨남? 소문으로는 술을 못드신다고 하던데...ㅎㅎㅎ




▼ Tombow 님... 정조준 자세 나오고ㅎㅎㅎ


▼ 오천평바위 오름길 풍경으로... 으흠... 마치 주왕산 절골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 한데...






▼ 아마도 저분이 울산의 <태아강님>... ?


▼ 일주일전에는 이곳의 가을 풍광이 설악산 천불동... 저리 가라할 정도였다고 연신 자랑을 하신다.


▼ 계곡 아랫 방면


▼ 윗방면


▼ 계곡 아랫 방면 풍경


<오천평바위> 계곡구간도 저 위에 산님들이 있는 곳에서 끝이 나는 듯하다.


▼ 저~ 아래 계곡에서 김삿갓님께서 뭔가 열~씨미 담고 계신다.


▼ 자~ 여기서부터는 산행로를 따라 Let's Go!!! - 오른쪽으로 보이는 두분은 오시리스 부부 산님


▼ 저~ 아래 계곡산행을 하고 있는 분은 Tombow 님인감ㅎㅎㅎ




▼ 저기 계곡산행을 하고 계신분은 김삿갓님인데, 환상적인 가을풍경을 보시면... 감탄사 연발!!! 산행내내 계곡이 시끄러울 정도로ㅋㅋㅋ


▼ 노오란 생강나뭇잎의 아름다운 자태




▼ Oh~ My God! Triple fantastic !!!












▼ 저기 뒷모습을 보이고 계신분은 거북이부부님


▼ 저~ 아래가 형제폭포라고 하는데... 가뭄으로 계곡물이 ㅠㅠㅠ


▼ 쇠점골의 늦가을 단풍향연 진수를 보는 듯ㅎㅎㅎ (1)






▼ 쇠점골의 늦가을 단풍향연 진수 (2)


▼ 쇠점골의 늦가을 단풍향연 진수 (3) - 이런 풍경에 잠시 넋을 잃고 멍~하니 감상하다!!!


▼ 쇠점골의 늦가을 단풍향연 진수 (4)


▼ 쇠점골의 늦가을 단풍향연 진수 (5)


▼ 에고고~ 힘들어ㅠㅠㅠ 단풍구경도 쉬어가면서ㅎㅎㅎ


▼ 쇠점골 계곡에서 바라본 묘~한 가을하늘 풍경


▼ 뭔가 숨겨놓은 비경을 보는 듯한 기분마저 들고






▼ 갑자기 한폭의 가을단풍 그림을 보는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 여기 위치가 쇠점골 들머리에서 약3.2km 지점이다 - (10:53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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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2/3) : [ 쇠점골 ~ 석남터널 ~ 능선삼거리 ~ 중봉(1,160m) ~ 용수골 약2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