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1.산행지: 설악산 귀떼기청봉 1,578m 강원도 인제군,속초시,양양군

2.산행일시: 2012.6.13 (수) 11:40~17:43

3.산행자: 4명 (청룡님,마운틴가이님부부,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20 덕소 출발

  10:25 화양강랜드휴게소

  11:28 한계령 휴게소 920m

  11:40 산행 시작

  13:07 서북주능선 한계삼거리

  13:36 점심식사

  14:57 귀떼기청봉 1,578m

  16:32 서북주능선 한계삼거리로 돌아옴

  17:43 한계령 휴게소 도착

  18:14 한계3리 다리아래

  18:35 냉탕,휴식

  19:09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입구 산골막국수

  19:30 식사후 귀경

  20:50 덕소 도착

 

***설악산 서북주능선 귀때기청봉 1,578m 강원도 인제군

 

서북릉은 대청에서 중청 - 귀청 - 대승령 - 안산을 거쳐 한계리 북천가로 떨어지는 능선을 일컫는다. 장대한 서북릉은 설악산의 여러 능선 가운데 가장 힘든 산행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여름에는 폭염과 갈증, 한겨울에는 깊은 눈 등 극한의 자연속에서 자신의 인내심과 체력을 한껏 테스트해볼 수 있는 능선이다.

때문에 설악산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북릉을 가장 힘든 코스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서북릉이 줄곧 곤욕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장쾌한 능선답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목적지에 다가서는 기쁨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산행을 마칠 때까지 내설악뿐 아니라 가리봉과 점봉산, 그리고 인제 홍천 일원의 고봉 준령을 눈과 마음에 담고 걸을 수 있다.


서북릉 산행은 십이선녀탕계곡에서 시작, 대승령과 귀때기청봉과 끝청을 거쳐 대청봉에 오른 다음 화채릉을 타고 권금성까지 잇는 것이 정석이나 화채릉은 우래전부터 위험등산로, 또는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입산이 금지돼 있어, 대개 대청봉까지 이은 다음 하산로는 등산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잡고 있다. 기점은 십이선녀탕 외에도 장수대, 백담사 - 흑선동으로 잡을 수도 있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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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도

 

***오늘은 뭐야대장님의 관악산 수요일 정기산행인데 함께 할수가없어 청룡님과 도농역앞에서 09:05

만나 덕소로가며 마운틴가이님을 만나 설악산 귀떼기청봉을 갈까, 너무 멀다면 춘천이나 양평부근의

가까운산을 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가이님 전화가 와서 설악산을 가면 곁님도 함께 한다고하니

 

망설임없이 콜!!! 날씨가 조금 걱정되지만 과감하게 그리운 설악산 !!  작년 6.22 원정산행시

귀떼기청봉 오를때까지 거센 비바람에 한치앞도 제대로 못보고 간신히 너덜지대를 올라 정상을

지나니 간간히 구름이 걷히며 대승령까지 가는동안 기막힌 조망을 보여준 아쉬움을 풀고,

 

지난 6.9(토) 한국의산하 산행기중 가람과뫼님의 환상적인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기와 이향진님의

지리산 운해사진을 보고 부러워하며 언감생심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운좋으면 솜다리와 많은 야생화를 만날 기대를 하며 09:20 덕소를 출발하니 다행히 날씨가 점점 좋아져

화양강랜드 휴게소에 10:25 도착하니 수많은 관광버스와 수학여행가는 학생들로 인산인해!!

인제를 지나며 소양강의 적은 수량과 맑은날씨속에 설레임을 갖고 한계령을 오르는데

 

11:28 막상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이런 작년과 똑같이 온통 구름속에 바람도 강하여 아무것도

안보이니 오늘도 작년처럼 또 허탕치는구나하는 불안감이 들지만 11:40 볼일보고 준비한후

힘차게 108계단을 올라 한계삼거리로 향하는데

 

온통 구름속이라 조망은 전혀없고 어제 백담사에서 올라 중청대피소에서 7시 출발하여 하산하는

단체 아주머니산님들을 계속 만나며 천천히 오르니 1시간반정도만에 서북주능선 한계삼거리에

도착하니 휴가나온 아들과 함께 대청봉으로 향하는 가족산님께서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내주시는데

 

다행히 하늘은 파랗게 맑아져 남설악쪽은 조망이 좋을것 같은데 내설악은 온통 구름이 덮혀있어

용아장성이나 공룡능선은 전혀 보이지를 않아 일단 간단하게 식사하고 13:36 서북주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너덜지대가 시작되어 올라서니 아~ 그동안 최근 12년.약1천번의 산행중에 아직 2회

밖에 못본 그 멋진 운해가 서북능선과 남설악방향,점봉산으로 덮혀있는 장관을 보여주니

 

절경에 감탄하며 사진찍으며 천천히 오르니 정말 대박!! 행운의 산행!!으로 바뀌어 환호하며

오르는데 작년엔 비바람속에 앞만보고 오르느라 몰랐는데 생각보다 봉우리가 몇개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 14:57 귀떼기청봉 1,578m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멋진 운해를 사진찍고 쉬다가

 

출발하기전에 예쁜꽃이 있다는 청룡님말씀에 꽃을 사진찍고 고개를 들어보니 아~ 이런

구름의 바다위로 불쑥 솟아있는 중청봉과 대청봉이 뚜렷이 보이니 이게 웬 횡재!!! 15:13

사진찍고 나니 조금후에 다시 구름바다에 잠겨버리고 우리는 조심하며 너덜지대를 내려오는데

 

가이님 곁님께서는 나물뜯는다고 혼자 먼저 한계삼거리로 휘리릭 가시고 중간에 갑자기 쥐가나서

잠시 쉬다가 가이님의 아스피린 두알을 얻어먹고 천천히 내려오는데 , 다시 중청봉과 대청봉이

구름바다위로 잘 보이니 기막힌 절경에 감탄하며...

 

16:32 한계삼거리로 돌아와 가이님곁님과 함께 다시 구름속에 잠기고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하산길을 내려오니 17:43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얼른 이온음료와 캔맥주를 사서 한나씩 마시고

물치항가서 회먹는것은 시간상 취소하고 빗속을 뚫고 장수대로 내려오니 ..

 

다시 해가 쨍쨍하니 별스런 날씨에 웃으며 옥녀탕 휴게소에 도착하여보니 휴게소는 폐쇄되고

계곡으로 내려가는길은 축대를 쌓아 출입통제라 할수없이 다시 차를타고 국립공원을 벗어나

한계3리에 도착하여 다리아래로 내려가 미지근한 물이나마 얼른 씻고 옷갈아입은후 출발하여

 

19;09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입구 부근의 산골막국수에서 두부와 막국수로 저녁식사를 한후

19:30 출발하여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덕소에 도착하니 20:55이라 닭강정집으로 이동하여

생맥주와 얼음물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갖은후 22:10 귀가합니다.

 

마운틴가이님 곁님의 참석으로 과감하게 ,날씨가 걱정되었지만 설악산 귀때기청봉을 간것이 기막힌

운해를 만나는 멋진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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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의 삼형제봉 방향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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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한계령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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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구름속으로 한계삼거리까지 한시간반정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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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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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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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작년처럼 비구름속을 걸어야되는구나,...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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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삿갓쓴 모양의 기암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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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서북주능선 한계삼거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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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쪽은 구름에 잠겨 조망이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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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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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 이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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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 첫번째 너덜지대를 올라서니 ..아~ 기막힌 풍경이 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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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횡재한 산행으로 돌변하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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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보이는 귀떼기청봉 정상 1,57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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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 가리봉 1,519m 주걱봉 1,401m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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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님과 마운틴가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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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방향은 구름에 잠겨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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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떼기청봉 정상으로 몰려오는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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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정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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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산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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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더딜수밖에 없지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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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앵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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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이 고사목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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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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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종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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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귀때기청봉 정상의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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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귀떼기청봉 정산 1,57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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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쪽 봉우리로 구름이 몰려와 금방 덮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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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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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괴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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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꽃을 보라고 알려주신 청룡님 덕분에 사진찍고 고개를 들어보니 아~ 중청봉과 대청봉이 구름바다위로 솟아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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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다시 한계삼거리 방향으로 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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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장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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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 귀떼기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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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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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이 나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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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가이님뒤로 중청봉과 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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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봉,대청봉이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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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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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청봉,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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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다리에 쥐가나서 잠시 쉬었다가 가이님께 아스피린 두알을 얻어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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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 마지막 너덜지대를 내려와 뒤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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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2 다시 돌아온 서북주능선 한계삼거리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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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1 안개비를 맞으며 통제소를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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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 옥녀탕 휴게소앞 -휴게소는 폐쇄되고 한계천으로 내려갈길이 없습니다..축대가 엄청높고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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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대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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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을 놔두고 ..축대가 높아 내려갈수 없어 한계3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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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 한계3리에서 바라본 남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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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도솔산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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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주능선의 암봉을 당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