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6년 10월 29일  날씨 흐림

산행자 :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 : 신의터재-지기재-개머리재-백학산-윗왕실재-개터재-회룡재-큰재

코스별소요시간 : 06:07/신의터재(262m)-4.6km-07:35/지기재(272m)-2.4km-08:27/개머리재(240m)

-4.3km(조식)-10:35/백학산(615m)-2.8km-11:43/윗왕실재-3.7km(중식)-13:39/개터재-1.6km-14:12/회룡재

-3.8km-15:35/큰재(240m)

소요시간  9시간 28분      소요거리는 고산자의 후예들의 지도 참조(23.2km)

 

 

 

이번 구간은 백악산 아래 임도길에서 백악산 오름길이 조금 힘들뿐 전체적으로

대간하는 산님들이 쉬엄쉬엄 산보하듯이 하는 구간인가 보다

하지만 지기재 못 미쳐 외딴집 있는 곳과 개머리재 과수원을 지나서 야생화를

사진을 담다가 무심코 대간길을 벗어나 30여분 알바를 하였다.

 

 

새벽 3시에 출발한 차량을 신의터재 도로상에 주차를 하고

아침동이 틀 무렵 지기재 4.6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바라보며 산행길에 접어든다.

한낮은 더워도 아침 날씨가 제법 차갑다. 간밤에 서리가 내린듯....

산행후 한숨 몰아 쉴 만한곳에 철탑이 서 있고 잔뜩 흐린 날씨 탓에

헤드란탄 불빛도 희미하게 느껴진다.

 

 

신의터재에서

 

지기재 가는길에 아침여명

 

지기재 가는길에 황토벽..

 

 지기재 가는길에 부들

 

밤나무 밭을 지나 넓은 논둑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마을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바위 슬랩에서 표시기 리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선다.

잘 가꿔진 묘지 앞을 지나 삼거리가 나오는데 바로 앞 민가가 보이고 개들이 짖어대서

곧장 그길로 내려서면 소로 콘크리트 도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오면은 민가 3채가 나오는데 두집은 폐가인가 보다.

마을 입구에 대나무 밭을 지나니 리본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와야 바른길이였다.

 

지기재 가는길에  사과밭에서

 

지기재 가는길에 사과밭에서... 맛있게 익어 갑니다.

 

지기재 이정표(어디서 많이본 표식기들)

 

생강나무

 

 

지기재에 도착하니 과수원에는 사과들이 탐스럽게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있다.

아직 수확 철이 이른 부사들이다.

일찍 과수원을 둘러보고 가는 주인에게 곁님이 사과를 몇알 얻어서 배낭에 담는다.

지기재에도 낙동강 금강 분수령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도로 건너 과수원 길따라 오른다. 밭이 끝나는 지점부터 잠시 급경사 오름길이다.

산행길에 떨어저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걸어보는 감촉 또한 즐겁다.

 

개머리재 이정표

 

담배밭에서 담배 꽃인듯...

 

 

개머리재에서 산부추

 

과수원

 

 

묘봉을 지나 넓은 길을 만나고 봉우리 하나를 넘어 가파르게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우측소도로 진입되고 능선을 넘어 서면 과수원을 통과하고

개머리재에 도착한다.

담배밭을 지나고 넝쿨 지대를 통과해서 경작하지 않는 밭길에 내려선다.

새를쫓는 총소리가 계속 들린다.

산부추와 과수원을 사진에 담고 무심코 동산저수지까지 내려오는데 리본이 하나도 없다.

곁님도 보이지 않고... 전화를 하고 진행 반향 고개 임도길에서 만나기로 하고

20여분 알바를 한다.

임도길 봉우리를 지나 자리를 잡고 늦은 아침 식사를 한다.

처음으로 북진하는 대간팀과 인사를 건네고 내려서는데 산님 두분이 계신다.

그분들도 큰재까지 하신다고 하면서 먼저 가라고 한다.

 

 

백학산 오르기전 임도에서 맹감열매

 

백학산에서...

 

뒤돌아본 백악산(가운데 봉우리)

 

10시 35분 백학산에 올라본다.

정상을 알리는 작은 표지석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일어선다.

잔뜩 흐린 날씨에 조망도 없다. 불어오는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윗왕실재까지는 소나무 숲이 계속 이어진다.

 

윗왕실재 가는길에 산초

 

윗왕실재

 

윗왕실재 동물 이동 통로

 

맥문동 열매

 

개터재 이정표

 

개터재에서 용담

 

윗왕실 고개에는 동물이동 통로가 세워져 있다.

512봉을 지나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개터재 임도를 지나 묘봉 근처에서

용담 사진 한 장 담고 450봉 좌측능선을 질러서 회령재에 도착 되는데

개짖는 소리와 함께 소들의 울음소리들...

이영도 목장인듯... 큰 축사들이 보이고...

 

회룡재 이정표

 

간벌로 대간길이 훤하다

 

하늘을 찌를듯한 삼나무(회룡재 목장근처)

큰재

 

 

임도로 내려서고 200여 미터를 가면 대간길을 누군가가 돌계단을 정성스럽게 쌓아 놓았다

회령재에서 폐교까지는 간벌을 놓아서 대간길이 훤하게 보인다.

폐관사를 통과하여 농로길도 나오면 큰재에 도착된다.

폐교에는 차량 몇 대가 주차되어 있는데 대간하는 팀들이 여기에다 주차를 하고

구간종주를 하는 것 같다.

화령개인택시에 전화를 하고 아침에 출발했던 신의터재로 차량을 회수하려 출발한다.

(큰재-신의티재 택시요금은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