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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異山 33臺


智異山에는 옛사람들이 즐겨 올랐던 臺가 여러 곳 있다. 臺는 높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전망이 좋고 풍수지리상으로는 명당에 해당하는 곳이다.

※ 문수대, 종석대(우번대), 묘향대, 서산대, 무착대, 향운대, 문창대, 영신대, 향적대, 금강대를 <지리산 10대>라 하고,

    - 문수대, 묘향대, 종석대, 만복대, 금강대, 무착대, 서산대를 <반야봉 7대>라 하며,

    - 향적대, 문창대, 영신대, 소년대, 향운대를 <천왕봉 5대>라 부른다.

08월08일 부터 智異山 33臺 를 일주일에 3개臺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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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착대(無着臺) : 집착이 없다는 뜻이니 번뇌를 털기 위한 수행의 기본 조건이다. 지리산의 봉우리 중 유일하게 장등이라는 이름을 하고 있는 불무장등 아래에 있다. 삼도봉에서 불무장등으로 30분 정도 나아가면 불무장등을 오르는 바로 앞에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20~30분정도 나아가다 우측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10분정도 올라서야 한다. 입구 삼거리에서 직진마을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5. 향운대(香雲臺) : 구름향기란 뜻이니 즉 부처님의 말씀을 뜻한다. 광점동 어름터 독가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 능선을 붙어 2시간가량 올라가야 한다. 주능선에서는 국골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말봉을 올라서게 되고 이곳에서 능선상으로 두 번째 보조자일을 잡고 내려서는 곳을 지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0여분 나아가면 있다.


6. 문창대(文昌臺) : 문수보살의 지혜가 햇살처럼 찬란하다는 뜻이니 곧 지혜를 구함이다. 예전에는 법계사 남쪽 2㎞지점의 암봉으로 알고 있었으나 1979년 진주산악회 학술조사반에서 법계사 서쪽 헬기장 옆으로 재정립하였다. 근거로 바위에 “고운최선생장리지소(孤雲崔先生杖履之所)” 즉 고운 최치원선생의 지팡이와 짚신을 놓아두었던 장소라는 바위암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7. 영신대(靈神臺) : 신령스런 산신이 계신 곳이란 뜻으로 지리산에서 기운이 가장 왕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영신대는 물이 좋고 가끔씩 무당들이 신내림을 받기위해 드나들어 신상과 재단이 정비되어 있고 가재도구들이 바위틈 곳곳에 숨겨져 있다. 들머리는 낙남정맥 헬기장 정중앙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경사가 완만하여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벽소령 방향에서는 영신봉 오르는 나무계단 오르기 전 우측으로 길이 있다. 그곳에서 10여m들어가면 철조망이 쳐져있고 바위비탈을 지나 내려가면 영신대 좌측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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