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1일

2001년 9월 11일 미 뉴욕 무역센터 쌍둥이빌딩에 테러가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4년이 지난 그날

금강 폭포로 향해서 릿지를 타고 억새 보러 간다고 떠너던 아침

비가 내립니다.

어쩌지

그래도 가볼까............같이 나서던 집사람은 내심 가기 싫은 눈치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같이 간다던 사람마져 일이 있어 가지 못한다는 전갈이라....

그래도 가자라는 이야기에 못내 따라 나섭니다.

가천으로 들어 가서 금강폭포쪽으로 가는길따라 들어 가다 마을 어귀에 주차를 합니다'

그리고 산행 준비.......

간단히 일찍 갔다 올 욕심으로 올라서다. 무서운 경고(?)가 쓰여 있는 사격장 울타리 안으로 들어 섭니다.

쥐 죽은듯 조용한 사격장

으시시함마져 느낍니다.

무덤을 지나 언덕을 하나 지나니 칡넝쿨로 쌓여 있는 너들지대를 들어 서니 4년전 무역센터를 무너지게 했던 폭탄보다 적은놈(?)이 여기저기 늘려져 있습니다.

옛날같았으면 엿이라도 바꿔 먹을었을텐데라는 소리가 나온니다.

잠시 한컷하고는 이내 출발합니다. 

 

 

 

그리고 사격장 타켓에서 보는 칡넝쿨로 덮혀있는 사격장 안 능선입니다.

 

사격장 타켓을 지나 개울을 지나니 개울물이 그야말로 명경지수입니다.

그리고 능선으로 들어서서 얼마를 올라서니 다시 개울로 빠지니 사격장 산문을 넘어 섭니다.

온통 쇠사슬로 울타리를 쳐놓았지만 다행이 드나들수 있는 문 인셈입니다. 

 

 

그리고 너들길을 지나니 작은 폭포가 나온니다.

물흐는소리가 제법 요란합니다.

 

그리고 개울을 지나 너들길을 지나니 막영지에서 오는 길과 마주하는 삼거리를 지나니 금강폭포에 도착합니다.

우리보다 조금 앞선 일행들이 금강폭포를 싸고 있어 잠시 후 금강폭포 윗쪽으로 오르는것을 보고는 시잔을 찍습니다.

 

금강폭포에서 보는 에베로 릿지의 모습입니다.

조금 어둡죠

이해하시길 바람니다.

재주가 없어놓아서....

 

잠시후 긍강폭포 윗쪽으로 오르는 릿지를 타기위해 금강폭포 왼쪽으로 올라서니 첫 릿지가 앞을 막습니다.

그리고 먼저 출발했던 분들의 릿지가 늦어져 잠시 실례를 하고 먼저 올라서니 다음 구간이 문제입니다.

오르는 구간은 1m남짓 되는것 같은데 물에 젓은 바위라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이 생기니...

난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리고 계곡쪽으로 내려서서 금강폭포 상단부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잠시후 늦게 올라온 일행들과 의기 투합

본격적인 릿지 산행에 들어 갑니다.

바위는 물을 먹어 미끄럽고 딛는 발자국 마다 힘은 들어가고.....

30여m의 릿지를 가지고 온자일로 허리를 묵고는(안전벨트) 메여있는 자일을 타고는 올라서는데 한사람이 오르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 됩니다.

그렇지만 어쩝니까

죄는 내가 길을 잘못들어선 죄이지요

어째튼간에 올라섭니다.

 

팽팽히 늘어선 동앗줄입니다.

무개가 잠작 가겠죠

 

잠시후 2단 폭포 상단부에 올라섭니다.

출발한지 2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재미 있습니다.

 

상단부에서 보는 안개속입니다.

금새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계곡 길입니다.

상단부를 벗어나서는 계속 이길입니다.

계곡따라 이어지는길

물을 머금어 엄청 미끄럽습니다.

 

출발한지 4시간이 되어  신불평원에 도착합니다.

아마다 신불평원 오르는데 아마도 가장 많은 시간이 흘렀던것 같습니다.

모양은 물에 빠진 생앙쥐 모습이고 옷에는 흙으로 묻혀있어 지나는 산꾼들의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그렇지만 신불평원의 모습은 온화하고 조용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정말 좋아 보입니다.

 

카메라로 연신 셔터를 눌러 봅니다.

혹시나 건질수 있는가 싶어서........

 

신불평원을 호젓하게 걷고 잇는 산꾼들입니다. 

 

안개에 싸인 영축산 밑에 펼쳐진 초원

그이름은 신불평원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입니다.

 

하산길에 아리랑릿지에서 보는 영축산의 모습입니다.  

 

이리랑 릿지 모습입니다.

줌인해서 셔터를 눌러 봅니다.

 

걸터 있는 바위 보이시죠

그리고 그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역시나 분재감입니다.

 

아리랑릿지에서 보는 암릉들입니다.

가을이면 더 죽여 줄걸로 예상됩니다.

 

아리랑 릿지의 모습들입니다.

바위 틈새 자라는 소나무가 일품입니다.

 

아리랑 릿지입니다.

 

다시 한번더 가고픈 릿지의 모습들입니다.

중간에 볼록한 모습들이 에베로 릿지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가을이면 멋지겠죠

모두 같이 갑시다.

 

하산 시간 3시

하루 산행을 마칩니다.

다른날보다 엄청 늦었습니다.

개울물에 발만 대충 씻고 울산으로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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