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의 막내 염수봉(816m)과 오룡산(951m)...

 

산행일자:2007년 4월12일(목). 날씨:연무심함

참석자:코스모스님, 유순이님. 산수님. 본인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18.1km. 7시간


산행코스:08시55분/통도사매표소-3.4k-09시55분/자장암-3.1k-10시54분/내석고개-1.9k-12시14분/오룡산(951m)-1.2k-12시51분/도라지고개(식사)-3.1k-14시34분/염수봉(816m)-1.2k-15시10분/4.2k-16시20분/내석버스종점


 작년 이맘때 코스모스님과 이두영님 그리고 유순이님과 이번 코스를 약속하였으나 서로 시간이 맞지않아 내년봄으로 미루웠든 산행이라 마음에 준비가 되어 있어서인지 서로가 별설레임없이 약속장소에서 만났다. 노포동역에서 유순이님과 산수님을 반갑게 만나고 언양행 직행버스로 통도사(신평)에 내리니 8시30분경이다. 통도사 입구에서 코스모스님을 기다리니 10여분후에 도착하신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내 출발을 하며 산행코스를 좀여유있게 가자고 하니 모두 찬성이라 통도사앞 동릉을 타려고 하였으나 체력소모와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입장료를 내고 통도사 경내를 거쳐 절을 벗어나는데 철망문이 굳게 잠겨 잇고 철망문위에는 철조망까지 여러겹 쳐저 있어 넘어가기가 난감하였다. 등산객에게 입장료를 받으면서 길을 막아놓은 사찰의 행포가 비인도적이다.


 극락암 삼거리에서 좌측 자장암으로 진행하여 자장암 아래서 계곡을 따라 가다가 계곡을 건너고 하며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계곡 길을 지나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백련암과 내석고개로 갈수 있는 주등산로를 만나 우측계곡 길이 뚜렷하여 내석고개로 이어지게 되어 있을것 같아 처음 길이라 끝까지 길이 이어지길 바라지만 약간의 걱정도 된다. 계곡우측으로 따르는  아주 좋은 길이 평펀하게 이어진다.


 묵은 밭터 같은 곳을 지나고 계곡을 좌측으로 건너야할 즈음에 등로가 희미하고 길이 없어진다.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어림잡아 잠시 오르니 정면에 임도 축대가 보여 안심이 되었다. 너덜지대로 임도에 올라 좌측으로 약 800m 이동하니 오룡고개 삼거리다. 음료수를 나누며 휴식하고 오룡산을 향하여 가파른 오름 길이 숨을 차게하며 12시15분 오룡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사방 조망이 뛰어난 곳이지만 시계가 흐려 아쉬움을 안고 염수봉으로 향한다. 소나무 숲길이 부드럽고 곳곳에 진달래가 활작피어 더욱 정감이 간다. 전망대에서 발아래 오룡마을을 조망하고 내려가 등로가 능선과 멀어지며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다가 다시 능선을 만나 내려가면 임도가 있는 도라지 고개다. 우측으로는 배내골, 좌측으로는 황계골과 오룡사, 오전마을로 내려갈수 있다.  


 유순이님의 풍성한 성찬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828봉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선리로 내려가는 뚜렸한 갈림길이 나온다. 배내골쪽은 나무토막으로 막아놓았다. 초행자는 배내골로 빠지기 쉬운곳이고 좌측 염수봉 가는 길은 희미하고 능선이 보이지 않는 독도주의 지역이다. 좌측으로 희미하고 낙엽이 수북한가파른 급사면을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배내골 대밖동으로 하산 길이 있다.


 765봉은 좌측으로 임도따라 우회하여 좌측에 있는 봉우리도 우측으로 우회하며 내려가면 고개 안부에 이른다. 좌측으로 황계골 구불사로 하산 길이 있고 임도에서 산길로 가파르게 오르며 임도를 세 번이나 다시 만나며 힘들게 염수봉 정상에 올라선다. 코스모스님이 여유있게 정상에 올라서며 환한 웃음을 보인다. 정상에는 새로세운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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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의 노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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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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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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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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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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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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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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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양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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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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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염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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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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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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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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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염수봉에 올라서며 환한 미소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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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으로 혜손된 삼원목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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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삭이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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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염수2봉으로 길이 있고 좌측으로는 내석고개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내려가며 우측으로 뚜렸한 길이 있으나 내석으로 내려가는 능선 길을 확인하러 가보니 희미한 길이 있으나 능선 끝에서도 길이 있을지 몰라 임도에 내려서니 능선 길이 없다. 지나온 능선으로 하산하면 내석고개에서 도로를 걷지 않으며 시간도 30분이상 단축된다. 희미한 급경사지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면 우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지맥을 타는 사람은 이길로 내려오면 계곡을 건너게 되며 지맥은 계곡을 건너서 올라서는 능선이다. 밑에서 보면 능선이 정상으로 가늠이 되지만 염수봉에서는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 대부분 잘못내려온다. 지맥으로 표시기가 여러개 보이는것을 보면 지금은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잘살피면 지맥길이 열려 있을것 같다. 다시 임도를 만나면 우측위에 개사육장인지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덴다.


 내석고개에는 배내골쪽은 2차선 포장도로가 작년에 개통되었고 내석으로는 아직 비포장이다. 코스모스님의 여력은 뒷삐알산을 오를수 있을것 같으나 무릎이 좋지않아 내석으로 하산하기로 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몇 번의 지름 길을 거치며 한시간여만에 내석마을에 도착하여 내석휴게소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코스모스님과의 산상데이트를 유순이님, 산수님과 함께 즐겁게 보냈다.

 

1년의 기다림후에 첫상면한 코스모스님과의 산행은 오랜 친구처럼 다정한 마음으로 시종 여유롭게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체력의 지구력도 대단하고 난코스의 요령도 전문산악인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