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인원은 모두 10명이다. 산행코스도 제일 난이도가 적을 것으로 생각되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구파발에서 만나 산성매표소까지 봉고차로 이동하니 시간은 10시 30분.. 창밖으로 보이는 북한산의 바위 봉우리들이 장관이다. 산행 초반부터 산행은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의 두 그룹으로 나뉜다. 그러다 보니 뒷 그룹은 산행을 즐기는 여유도 없이 따라가기 바쁘다.
계곡을 따라 산행을 하다 보니 주변에 보이는 것은 없고.. 근처 여러 사찰로 향하는 갈림길들이 혼란스럽다. 계곡을 따라 50분여를 오르니 중성문이 나타난다. 앞서 오른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도를 펴고 위치를 확인해 보니.. 이런.. 오늘도 길을 잘못 들었다. 대동사쪽으로 오르려했는데.. 태고사 방향으로 오르게 되었다. 중간에 갈림길도 없었는데.. 앞선 사람들을 생각없이 따라오다 보니.. 원망해야 이미 늦었다.
중성문에서 본 노적봉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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쥑이는 대목이네요^^
사진솜씨가 산행솜씨를 추월하는것 같습니다! 넘 멋있어요
아참! 참고로 중성문과같이 찍힌바위는 원효봉이 아니구 노적봉이네요~
아무 봉우리면 어때요!
산행의 즐거움을 준다는것만으로 의미는 충분하죠..
항상 즐거운 산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