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봉 - 오봉 -  마당바위

 

* 산행일자 : 2005/02/10 ,  
* 산행코스 : 오봉매표소 - 여성봉- 오봉 - 주능선 - 마당바위 - 도봉매표소 
* 산행시간 : 약 6시간, 산행인원 :14명

 

오랜만에 산행을 하게 된다. 올해 초에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근무지가 바뀌는 바람에 그야말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었다.
그래서 구정 연휴때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연가 번개산행이 공지되어 참여하게 된다.

 

모임장소인 송추입구에서 출발하여 오봉 매표소를 지나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산행일정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여성봉과 오봉은 산하에서 자주 보아왔고 가끔 오기도 했던 곳이라
오랜만의 산행이지만 별로 부담이 없고 마치 소풍나온 것처럼 재미있다. 겨울철이라
얼어붙은 바위 오름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며 진행하니 어느새 여성봉..

 

여성봉에 오면 정말 음양의 조화라는 말을 떠오르지 않을수 없다. 여기서 보는 조망도 괜찮은 편..
공터에서 막초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한후 오봉으로 향한다. 오솔길을 쭈욱 따라 오르다보면
도봉산 주능선과 북한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곳에 도착하게 된다. 가까이서 보게되는 오봉,
풍화작용으로 이런 모습이 된것일까 ? 일렬로 늘어선 거대바위의 모습이, 여성봉의 기묘한
모습과 마찬가지로, 신비스럽고 재미있다. 나중에 오봉에 직접 오르게되는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오봉 샘터로 진행을 한다. 샘터 옆에서 간략히 점심식사.

오봉에서 도봉산 주능선으로 가는 계곡길은 한여름에는 산림욕을 즐길수 있을 정도로 아주 좋은곳..
작년 여름에 비온 다음날, 이 길을 걸으며 그렇게 좋아했는데.. 오늘은 땅바닥에서 먼지만 풀풀 날린다.
눈이 오지않는 겨울은 역시 별로이다.

 

칼바위와 우이암 중간의 주능선에 도착한 후 칼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마당바위 가는 경사면 길로
진행을 한다. 이곳은 처음 가보는 길.. 연가의 산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내가 가지않았던 새로운 길을
알게되는 기쁨도 있다. 산행 속도에 따라 선두조와 후미조로 나누어져 진행하다가 마당바위에서 다시 합류한 다음에
도봉 매표소를 지나는 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 북한산 송추계곡 입구

* 송추입구 길에서.. (1)

* 송추입구 길에서.. (2)

* 이정표

* 오름길에서 바라본 여성봉

* 여성봉

*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음양의 조화를 강하게 느끼게 된다

* 여성봉에서 본 사패산

* 여성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주봉우리들과 상장능선

* 오봉

* 오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능선과 봉우리들 (자운봉, 신선대, 뜀바위, 칼바위)

* 오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

* 오봉샘터 가는 길에서 본 오봉

* 오봉 샘터

* 도봉산 주능선상의 이정표

* 주능선에서 바라본 오봉

* 주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과 만장봉 - 포대능선에서 볼 때와 또다른 느낌.

* 건너편 수락산

* 불암산과 서울 북부지역의 아파트군

* 마당바위 가는 길

* 북한산 만경대, 인수봉, 백운대

* 도봉산 주능선의 칼바위

* 관음사의 천불동

* 이정표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남산과 관악산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청계산과 강남일대

* 마당바위 부근에서 바라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