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성 산 (922.6 m)
삼 각 봉 (903 m)

경기 포천 이동. 강원 철원 말갈.
교 통  편 : 수유터미널-운천 하차-산정호수
산행구간 : 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화전민터(억새밭)-팔각정-책바위능선-자인사
산행거리 : 약 8 km.   (탐방시간 : 약 4 시간.)

차거운 바람이 옷깃을 스미는 아침의 햇살이 짙어가는 가을의 나뭇잎새 사이를 비집고

빠져 나가듯 울긋불긋한 산세를 이루며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나

산전체가 암벽으로 이루어져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함께 만끽할수 있도록 옛 화전민터에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산자락 들머리에 산정호수를 품어안은 산.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망국의 슬픔으로 이산에서 통곡을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울음산. 즉 그런 연유로 울"명(鳴)"소리"성(聲)"자를붙여 불리고 있는 명 성 산.

 

또한 전설에 의하면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 등 룡 폭 포

이중으로 떨어지는 기암 절벽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데

용이 이폭포수의 물안개를 따라 등천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등룡폭포라 하며 또는 이중폭포. 쌍용폭포라 부르기도함.

 

 

 

 

 

 

 

 

 

 

 

 

 

 

 

 

 

  

 

 

* 천 년 수 (궁예 약수)

이 약수는 궁예왕이 망국의 한을 달래주는듯 눈물처럼 샘솟아

예로부터 극심한 가뭄에도 마른적이 없을뿐 아니라

물맛 또한 매우 달고 시원하여 이곳을 찻는 등산객들의

몸과 마음을 적셔주고 있는 千 年 水 임.

 

 

 

 

 

 

 

 

 

 

* 자 인 사

산정호수 북단에 위치한 작은 사찰로 원래 이자리에는

고려초기부터 암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모두 폐사되고

1965 년부터 창건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