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암자순례길


                 http://pepuppy.tistor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오전9시 반쯤의 지리산골짝 함양 마천면 삼정리는 풋풋했다.

찌푸린 하늘이긴 하지만 간밤에 내린 비가 등산하기 좋은 날씨를 연출하고

있었다.

촉촉이 젖은 풀섶을 밟으며 영원사를 향한다.

양정마을을 벗어나 검푸른 푸나무골짝등산로에 접어들자 물의노래소리가

들려온다.

짙은 녹음의 울창한 숲 사이로 언뜻언뜻 스치는 합창단원들의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