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가족 여러분

그동안도 안녕하시죠

大雪이 지나는가 했는데 어느새 冬至가 일주 앞으로 다가 오고

정해년 햇님도 서서히 빛을 잃고 서해바다로 기울어져 가지요

되돌아 보면 별로 해놓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도 빠르게 일년의 세월이 지나가다니.....

잠시도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앞으로만 내달려 가는 세월이
너무나 아쉽고 섭섭한 것 같습니다.

무정한 세월일지라도 무사히 한 해를 보내게 된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하고 감사해야 할 것 같지요.

산하가족 여러분

자연을 벗삼아 심신의 위로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