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금남기맥 5차. 수례재에서 칠거리재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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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 5차. 수례재에서 칠거리재끼지...

곽연기

2007.03.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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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 5차. 수례재에서 칠거리재까지...

산행일자:2007년 3월18일. 날씨:맑음

참석회원:12명

거리및시간:도상 약19.6km. 7시간 50분

코스:04시/수례재-2.6k-05시30분/망해산(228.6m)-3.4k-07시10분/용천산(136m)-3k-08시25분/대명산(129m)-2.2k-09시20분/고봉산(147.6봉)-1.6k-09시50분/144.6봉-3.1k-10시50분/지경교-3.7k-11시50분/칠거리재

이번 구간도 1~200m대의 야산을 오르내리며 임도와 도로를 따르는 코스로 체력소모는 크지 않으나 수례재에서 고봉산까지는 까시넝쿨과 화재지역의 넘어진 나무들이 많아 진행이 느리며 야간에는 길찾기가 어렵다. 고봉산을 내려서고는 도로를 따르다기 144.6봉을 넘고 군산고교를 지나 지경교에서는 718번 도로를 따라 용하산 아래까지 이어지며 잡목지역과 도로가 다소 지겹게 느껴지는 코스라 하겠다.

수례재 원두막 우측 임도를 따라 묘지 두곳을 지나니 등로가 좁아지고 대나무숲을 만나며 길이 보이지 않아 10여분 지체히며 대나무숲속을 벗어나니 길이 나온다. 대나무숲으로 약간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틀어 대나무숲을 벗어나 우측아래로 내려가는데 야간에는 헤멜수 있는곳이다. 좌우로 소로 길이 있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시넝쿨을 헤치고 희미한 숲속을 뚫고 연이어 묘지들을 만난다.

묘지를 벗어나면 길은 희미하고 가시넝쿨과 넘어진 나무들이 진행을 더디게 한다. 망해산을 우회하여 취성산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고 망해산 동봉으로 오르는 길은 다소 뚜렸한편이나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시밭을 잠시 헤치고 내려가니 뚜렸한 길이 나온다. 나무가 없어 사방이 트이는 둔덕에서 휴식하며 새벽 야경을 조망한다. 우측에는 금강 하구언 가로등이 빛나고 좌측에는 서혜면 불빛이 보인다.

넓은 헬기장을 연이어 지나 3번째 헬기장에 올라서니 망해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삼각점이 있고 가야할 방향을 살펴보니 취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어둠속에 가늠되며 취성산에 붉은 불빛이 점등되고 있다. 등로는 정상 좌측 약 90도 아래로 꺼여 내려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임도삼거리를 만나며 정맥은 앞봉우리를 올라가야 하지만 야간이라 생략하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취성산으로 향한다.

서수 축동 내부장 0,8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직진하면서 우회한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등로를 확인하고 도로따라 가다가 우측능선으로 올라가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키작은 가시나무들이 키가크면 상당한 방해가 될것 같다. 산불감시탑과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취성산(219m) 정상에 올라서니 여수의 만광님이 취성산 표시를 해놓았다. 날이 새며 지나온 망해산이 확인된다.

가야할 용천산을 가늠하며 넘어진 나무를 넘으며 희미한 길을 더듬어 내려가 공동묘지를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인 거점재다. 잠시 쉬었다가 용천산 정상에 올라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며 여수의 만광님이 나무에 달아놓은 용천산 표시판을 보았다. 등로가 좌측으로 이어지다가 길이 보이지 않는 지점에서 우측아래로 길없는 곳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니 공동묘지가 나오고 임도가 나온다.

정상부 길이 보이지 않는곳에서 직진으로 좀더 진행하여 우측으로 꺽어 내려오는것 같으며 공동묘지 좌측 임도따라 100여m 내려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좌측 소로로 진입하는데 주의할곳이다. 우측에 우곡저수지가 가까이 있는 우곡재에 내려서니 도로공사중이고 좌측 대나무숲이 있는 삼거리로 이동하여 도로를 따르며 우측능선으로 올라야하나 곧 도로로 내려설것같아 도로따라 진행한다.

우회한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곳에 외딴집(이귀순)을 지나 한우 축사와 이어 젖소축사를 지나고 고속도로 굴다리가 보이는 지점 3.8km 200m전방 표시가 있는 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임도 따라 공사중인 도로를 건너 능선을 따르면 우곡마을이 나오고 2차선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 건너 봉우리를 넘으면 서해고속도로가 나오고 대명턴널이 보인다. 철망 문으로 들어가 차가 없는 틈을타 도로를 무단 횡단한다.

도로 건너 보호망 문으로 진입하여 철계단으로 절개지를 올라 대명산 정상에 올라서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고 선답자의 표시기만 여러개 달려 있다. 휴식을 하고 내려가니 잠시후 임도를 만나고 창암고개에 내려선다. 세멘트 도로 좌측으로 의자가 두 개있는 곳에서 우측 넝쿨로 진입하여 잡목지대를 어렵게 오르면 대경산 정상이나 어디가 정상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운 펑퍼짐한 구릉지 같다.

측백나무지대를 지나고 우측으로 내려 가야하는데 길이 없어 이리 저리 길을 찾느라 왔다갔다 하다가 선답자의 표시기 방향 좌측으로 내려가니 다리실재 조금 좌측이다. 다리실재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살펴보니 만경산에서 직진으로 내려와야 맞는것 같은데 길이 없었다. 도로변에 칡과 딸기를 파는 가개가 있으나 연락처만 적어놓고 휴점하고 있다. 가개옆 좁은 도로를 따라 잠시후 다리실교를 통과한다.

다리 아래는 새로 개통한 4차선 27번 국도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도로를 따라 가면 비포장 도로가 나오고 도로 따르다가 좌측 고봉산으로 간벌지역을 어렵게 오르니 부대철조망을 만난다. 선답자의 기록에 철조망 좌측으로 돌아 가는게 좋을것 같이 기록되어 있어 좌측으로 돌았더니 중간쯤에서 길이 전혀없고 가시덩쿨지대라서 뚫고 나가기가 아주 어려웠으므로 후답자는 우측으로 돌아야 겠습니다.

철조망에서 내려가는 길도 희미한 잡목지대이고 잠시후 도로를 만나 도로를 따라가면 대야 산곡 0.5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좁은 도로로 직진하여 128봉을 지나고 144.6봉에 오르면 삼각점이 있다. 잠시 휴식하고 내려가는데 정면에 육각정이 보이고 우측으로 용화산이 보인다. 개정 통사 0.6km, 좌측위에 대야 산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가면 좌측에 공동묘지를 지나고 사거리 안부에 내려선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도로를 따르면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임도가 좌측으로 틀어지는 지점에서 우측능선으로 85봉을 넘어 내려가면 육각정이 바로 앞에 보이고 곧 26번 도로에 내려선다. 우측민가로 내려서니 바로 LG주유소 건너편이라 횡단로를 건너 좌측으로 100여m 이동하여 개정면 경계표시 있는 곳에서 도로 따라 오르면 대야배수지와 체육시설을 지나 육각정이 있는 86봉이다.

육각정에 오르니 가야할 용화산이 어서오라 손짓하고 넓은 대야면 옥산면 평야를 가로지르는 21번 도로와 가야할 718번 도로가 가늠된다. 좌측아래는 산월리 시가지이고 멀리 만경강을 찾아보지만 시계가 나빠 확인되지 않는다. 육각정을 내려서니 군산고, 옥구중학교 정문을 지나고 군산선 철로를 건너 인위적으로 개설된 수로위 지경교(만자교)를 지나 20여분718번 도로를 따라 간다.

21번 국도밑을 통과하고 옥구, 회현, 옥산 이정표 삼거리에서 옥산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용화산에 오른다. 75봉을 지나 용화산(104m) 정상에 오르니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군산시내와 가야할 마루금을 가늠해보지만 연무가 심하여 조망이 어렵다. 99봉을 내려서니 좌측에 대한수양관이 보이고 곧 수양관 간판과 표산 버스승강장이 있고 건너편에 SK주유소가 있는 칠거리재에 도착하였다.

수원백씨 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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