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벽산 산악회 홈폐이지 _ http://cafe.daum.net/bslove11

 

지리산숙성치~ 영제봉~다름재~엔골

*일시: 2006년 1월 22일 일요일 맑음

*코스: 밤재터널~숙성치~877.9m봉~영제봉~다름재/다름능선 갈림길
~다름재~엔골~월계 저수지~월계마을 순(도상거리 12.4km)
*산행시간:6시간20분 산행(휴식시간 포함)
*개요
지리산 국립공원 성삼재에서 만복대를 조금 지난 지점에서 서쪽으로 뻗어져나간
굵고 길다란 주능선에 자리한 영제봉(1050m)
주능선의 제일 높은 봉우리답게 고운 자태를 자랑하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산악인들에게는 잘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곳이다
영제봉에서 뻗은 주능선은 밤재를거쳐 견두산.천마산.깃대봉 형제봉
요강바위산.산성봉.을거쳐 봉북리에서 맥을 다하는
아주 길다란 주능선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지리산 자락의 천혜의 코스이다.
*가는길
부산에서 대전.통영고속도로 경유 함양IC를 빠져나와 88올림픽 고속도로를 지나
남원IC를 빠져나온다.이어19번국도를 타고 밤재터널입구 오른쪽 컨테이너가
있는곳에서 진입 혹은 터널을지나자 바로 왼쪽의 산행길로 접어든다.
*시간대별 코스
08:00 부산시민회관 출발
10:40 남원과 구례의 경계지점인 밤재도착
11:20 주능선 철탑(좌.숙성치 우.견두산)
11:30 숙성치 (진행 방향쪽)
12:19 2번째 갈림길 (진행방향쪽)
13:10 877.9봉
14:00 중식 (20분후 출발)
14:30 영제봉(1050m) 정상석이있습
15:00 다름재능선 갈림길 (직.다름재 우.다름재능선)
15:25 1150봉
15:47 좌.선유폭포 우.월계저수지 직.만복대 갈림길 (다름재)
17:00 엔골을거쳐 월계마을 도착
*산행 후기
봄 같이 따뜻하든 날씨가 오늘따라 유난하게 추워진것같다.
갑자기 따뜻하다 추워진 탓인지 더욱더 한기를 느끼게 하는 이른아침!
여전하게 시민회관 일대는 산악회 버스로 대만원이다.
그렇게 추운 날씨인데도 많은 회원이 동참 하였고 08시

버스는 출발하여 산청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출발
88고속도로를 지나 10시40분 남원쪽 밤재터널 입구에 도착
잽사게 하차하여 전부가 산속으로 진입 (밤재터널 남원쪽 오른쪽 컨테이너
앞으로 진입하면 임도가 나옴) 여기까지 찿앗다면 초입 진입성공

(혹시밤재터널을 지난경우 밤재 터널 지나자마자 왼쪽의 초입 길이열린다.)
간단한 산행안내와 인사가 있은후 임도에서 바로 주능선으로 올라간다
아무런 길도없다 개척산행 길을 만들어 나간다
급경사의 주능선 단축길 초입부터 힘든 산행의 연속이다

조금 올라가니 소나무잎이 양탄자를 깔아 놓은듲 촉감이 와닿는다
힘든 오르막길이다 초입부터 모두가 힘들어한다.
출발후40분 주능선(철탑)도착이다 모두가 땀에젖어있다.
진행방향 우측은 견두산쪽 일행은 좌측으로간다.

지금부터는 희미한길이열린다.간간이 산악회 리본도보인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보니 숙성치
옜날 터널이 나기전 남원과 구례의 사람들이 넘어다녓든 묵은길이다.
잠시후 첯번째 갈림길 이역시 직진한다.

12:19분 2번째 갈림길 제법 사람들이 다닌흔적이있고 큰 돌탑도있다.
이 역시 좌.우를 버리고 직진한다
계속되는 철쭉지대 산죽속에서도 소나무아래에서도 온천지가
철쭉 군락이다.철쭉이 만개하는봄! 아~그때 다시한번 와야지 하고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발이다. 남원쪽에서 불어오는 강풍은
우리 일행을 얼어붙게한다 진짜 강추위 시베리아 칼바람이다.
철쭉 군락은877.9봉을 지나면서 끝이난다 약4~5km의
철쭉군락이 있었던것같다

힘들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 따뜻한 지능선에 선두가 자리잡고 중식이다.
14시정각이다.허기에 지친 우리를 먼저온 선두팀이 반겨준다.
더군다나어제저녁 과음한탓에 죽을힘을 다해 올라온 우리 일행을
"치술령님"께서 이렇게 환대를한다 치술령님!고맙습니다

이렇게 한그릇 뚝닥 게다가 소주까지 겯들여.....
식사후 14시20분 영제봉을 향하여 출발이다.식사후 출발 게다가 오르막인지라
매우 힘이든다.10분후 그렇게도 반가운 영제봉
우와! 반갑다.영제봉 정상이다! 밤재터널 출발후3시간50분 경과

정상답게 조망역시 일품이다 동.서.남.북 막힘이 없이 확트인다.
우리회원 전부 한컷또한컷 모두가 여념이없다.
동쪽으로 만복대.서남쪽의 견두산. 천마산...남의 노고단 북의고리봉,정령치.
이루 말로는 표현할수없는 전경들이 펼쳐진다

또 출발이다 영제봉을 뒤로한채 아쉬움을 남기며 이어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억쇄밭 군무는 황홀경에 빠지게하고 빽빽한 싸리나무 정글지역은
지리산권역의 색다른 정취로 다가온다
영제봉 출발30분후 약1km지점 삼거리 여기가 독도유의 지점이다
흐린 날씨에는 헤매기 십중 팔구다 삼거리 오른쪽은 다름재능선
(이 능선을 타면 울창항 송림길의 연속이며 지리산 온천랜드로 하산하는길 초입)
우리 일행은 직진한다.

계속되는 억쇄와 싸리밭정글 오른쪽으로 월계저수지와 산수유 마을이
빛나는 태양과함께 한폭의 풍경화 처름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잠시후 1150봉 인근의 요강바위를 찿아 이리 저리눈을 돌린다
진행방향 약간 우측 비슷한 모습의 바위 여기서 한컷하고 내려선다

산죽밭의 연속이다 급경사의 내리막길 내려서니 위치상의 다름재
(지도상의 다름재는 영제봉기점 약1km지점.다름재 능선과의 갈림길)
3시47분 다름재.(직.만복대.정령치 갈림길/좌.선유폭포/우.엔골을거쳐월계마을)
일행은 잠시 휴식후 오른쪽의 엔골로 하산한다

내리막길이 완전 뻘밭이다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하다보니
어느듯 월계저수지가 눈앞에보인다 이어 정수장이 보이고
다름재 출발후1시간13분후 5시정각 바로 월계마을도착이다
도착하니 먼저 하산한분들이 후식준비에 분주하다
끓여놓은 국물과 소주로 힘들었든 산행의 여독을 풀면서
산행소감으로 떠들석.....

이렇게해서 6시간20분 동안의 지리산 영제봉산행
안전하고 기분좋게 마무리 하엿습니다
지리산 영제봉 산행에 동참하여 수고하신
우리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셧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