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1구간(수피령~복주산~하오현)

               이 곳은 아직 한 겨울...

 언   제

   2007년 3월 11일 일요일

 누   가

   자유인의 길 동지 17명과 나

 어떻게

   수피령-980봉안부 우회전-복계산갈림길서 좌회전-칼바위 암릉구간 8부능선으

   로 우회-950봉 전망 좋은 헬기장-지도상 1014봉 실내고개 임도 갈림길-삼각점

   있는  복주산(1152m)-정상표지석 있는 복주산(1140m)-1020봉-하오현고개-작

   전도로 하산-광덕4리 56번국도 하오터널 화천방향에서 마무리

 얼마나

   도상거리 12.1km + 도입거리 약 1.5km = 13.6km-----09:10~16:10(7시간 소요)

 왜.무엇을

   1.9정맥계획을 맥으로 한북정맥 1구간 첫 걸음부터    방해꾼을 만나 당초 갈려

      던 광덕고개까지의 구간을 수정하여 하오현에서 마감하는 산행길---^^---

      그래도 행복했다.

  

   2.그 방해꾼은 바로 강풍-꽃샘 바람치고는 너무 강했고 더우기 전날 내린 눈으

      로 러셀해가는 발길이 스피드를 낼 수도 없다. 빨리 가려는 만큼 더 뒤로 밀

      리고 힘이 빠지지만....

  

   3.강풍도 별거 아닌  지하벙커에서 점심 먹으니 꿀맛이고..

  

   4.오늘 구간은 하오현에서 마무리 했지만 다음 구간에 갈 정맥 마루금을 미리

      보니 이 또한 행복산행----------3월 25일에 살며시 밟아 드리리다.....^^

 


이동한 구간(초록색)-다음갈 구간(빨강색)-수피령의 해발은 정말 뒤죽박죽이다.화천서 세운 이정표는 862m.김화방향 건설부에서 세운 이정표는 780m.수피령 비석도 780m.  지도는 740m.720m등등..

780이 맞다는 데..(아래)



 


들머리 대성산 전적비-들머리는 2곳이다. 김화쪽 임도로 올라도 되고 이 전적비 뒤로 직등해도 되고..

 

전적비 뒤로 직등하여 능선에 붙으면 980봉으로 이어지는 암봉이 있지만 우사면으로 돌아 나간다.

몇년전 가을엔 980을 직등하여 거리는 잛지만 암릉을 엄청 고생하면서 지났던 기억..우회길은 첨이라 정신없이 걷기만...


첫 번째 공터에서 뒤로 건너다 본 대성산..언젠가는 통제가 풀리면 가야할 정맥 길...


바람이 눈으로 만든 그림...


나무밑을 기면서 만든 러셀..


두 번째 헬기장서 다시 뒤 돌아보고- 대성산으로 가는 군사도로 위로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오늘 바람이 강하다.....


980봉과 1000봉을 크게 우로 돌아 복계산 갈림길서 올라다 본 복계산..가곤 싶지만 오늘 러셀지체로 보아 다음에..


촛대봉 암봉위로 강한 햇살이  빛치고~~~바람은 거의 태풍 수준이고..
 

8부 능선을 돌다가 능선에 살짝 올라 붙은 전망 좋은 공터에서 가야할 정맥 마루금을 조망하니~~~아득하게 멀긴 멀다.

헬기장에서 다시 8부능선 사면 우측으로 돌아 간다.이 칼바위 능선길이 참으로 정맥이라고는 어울리지 않게 옆으로만..

 


저 위로 가야하는 능선인 데...암릉이라...


 

사면 내림길에서 다시 가야할 능선을 나무 사이로 바라보고..

 


내린 눈이 아름답다..


수리취도 이쁘고..


저 암봉이 어느 봉인지 가물거린다..한북정맥 능선 중 이길이 가장 자료가 불확실하다.봉우리도 넘 많고 지도도 제각각.


헬기장에서 가야할 광덕산 방향을 다시 조망하고..


나무와 바위가 사귀나? 부터서리....


승질 드러운 바위를 피해서..


학실히 죽은게 맞지요?...


다시 능선길을 편하게 러셀하며...편한 만큼 능선은 바람이 사람 잡고


헬기장에 올라서니 복주산이 성큼 다가오고...(가운데)


당간지주는 아닐 테고..하튼 잘 잘린 바위...누가 한 방에 잘라쓰까?

 

하늘과 구름의 조화

임도를 따라서~~~강한 바람이 저 앞에서 눈보라를 만든다.

임도 끝 헬기장에서 좌로 돌아 다시 능선으로...

군 참호를 빠지지 않게 살살..요리조리...


군 벙커에 올라서 바라다 본 응봉과 화악산..군벙커 시설물을 참 많이도 지나간다.



 1014봉 실내고개 임도갈림길 지나 전망 좋은 벙커(960봉쯤 생각됨)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보니....

-수피령이 저어기니 참 많이도 왔 다.


복주산이 좌쪽에 우뚝 서고....우측으로 가야할 길이...회목봉과 광덕산이 아득하다.


군 벙커시설물..


X자나무---왜 그럴까?

 


삼각점 있는 1152봉에서 바라본 1140정상..



밧줄 잡고 낑~낑~.드뎌 복주산...표지석이 새로 단장 됀네요..1140에 설치된 표지석.전에 1152봉 정상과 싸우더니..실제 삼각점은 1152봉에 아직도 있지만...여기에 1152표시가 되고. 뭐가 뭔지 헷갈린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정맥길..

정상에서 바라본 다음 구간 국망봉 구간...


정상에서 바라본 화천.양구 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철원 신수리 방향. 중앙 잠곡 저수지.

하오현 날머리 ..오후 4시.오늘은 여기서 스톱.광덕산까지 여기서 3~4시간은 잡아야.바람과 러쎌이 잡으니.미루자.

군작전 도로로 내려서며 올라다 본 복주산 아래 1020봉..가파르다..그래도 좌측으로 타이어 밟고 내려 왔다.

도로에서 다시 바라본 화악산...

수정 고드름이..주렁주렁...

하늘아..구름아..나무야.. 다음 구간 3월 25일 다시 보자..

 

 P.S

 

"바람 불어도~~"

 

바람 아무리 불어도 길은 보인다  

바람 강한 하늘은 언제나 맑다     

        한 곳을 채우면 다른 한 곳은 비워 진다  

그게 우리의 욕심이다                

반 쯤 채우고 길을 떠나자           

            -----------------------유 소 운       

 

 

                 션 찮은 그림 봐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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