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4월16일(토)

 

장소: 산정호수 명성산

 

코스: 산정호수주차장-책바위-팔각정-삼각봉-명성산정상-궁예봉-신안고개-산정호수주차장

 

매주말 등산을 한지도 7개월째로 한주도 안거르고 33차 등반으로 운천 명성산을 오르기로 하고 후배랑 둘이서 수유리역 4번출구로 나와 수유리 시외버스정류장에 9시에 운천행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운천엔 10시30분경에 도착하여 11시에 산정호수행 버스를 타 11시15분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계곡을 따라 오르는길(억새군락지)을 버리고 바로 등선으로 올라(책바위코스 표지판이 있음) 책바위로 향한다.

30여분오르면서 밑으로 펼처진 호수를 감상하니 암릉이 나타나고 밧줄로 오르는 약간 힘든 암릉길이다. 그리고 나무계단을 거쳐

등선에 오르니 바람이 많이분다.

팔각정에 오니 비로서 등산객과 엠티을 온 청년들이 있다. 그리고 삼각봉에 올라 보니 사격장주변에 헬기들이 부지런히 물을 나르고 있다. 아마 전날(토,일요일은 사격이없다고함)사격훈련후 불씨로 산불이 난것으로 추정함.

금수강산을 지키기 위해 훈련을 하는거아닌가?  고생스럽겠지만 우리 군인아저씨들도 산불조심해야겠네요...

정당한장소에서 진화모습을 보면서 점심을 먹으니 좀 마음이 심란하다.

포탄이 떨어지는 산은 하얗게 벗겨저있어 분단의 아품을 다시한번 새기면서 명성산으로 발을 옮긴다.

드디어 정상 우측 용화저수지에는 헬기가 물을 담고있고 북서쪽으론 철원평야가 펼쳐저 있다. 궁예가 왜 이곳에 왔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사진한장 남기고 궁예봉을 거처 신안고개로 하산하여 지나가는 화물차을 얻어 타고 주차장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