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안산▲가야국 흔적과 호국이 서려있는 동래의 주산


- 언제 : 2004.5.16
- 얼마나:2004.5.16 10:30~13:00(2시간 30분)
- 날 씨 : 비
- 몇명:4명
- 어떻게 : 자가용이용
▷충렬사 ↗↘ 복천동박물관 ↗ 마안산 정상 북장대 ↘↗ 3.1기념탑↘복천동
- 개인산행횟수ː 2004-20
- 산높이ː몰운산 148.8M or 419M
- 좋은산행 개인호감도ː★★★




최근 주말마다 비가 온다.일요일 보다는 토요일 등산하는 것이 유리 할 것 같아 신문을 통해 토요일 출발하는 산악회를 알아보니 제천 동산에 간다고 한 산악회는 주왕산으로 변경되었다고 하고 옥계의 팔각산 간다고 한 산악회는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한다.하는 수 없이 해발은 낮지만 평소 가보고 싶었던 가까운곳으로 가기로 한다.부산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것이다.

여행이든 산행이든 먼 곳에만 있지 않다.여행이든 산행이든 더러 먼 곳을 향하여 뻗어간 시선을 자기 안으로 거두어 들일 때 비로소 예상치 못한 진경도 보여준다.여행이든 산행이든 공간의 확장을 통한 자기 내면의 성찰에 있는 것이라면, 그 역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공간의 축소를 통한 자기 내면의 확대를 바란다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땅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무심히 스쳐지나갔던 일상의 자잘한 풍경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일부러라도 찾아가보고 알아보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 부산에 있는 산을 조사해보니 75개나 된다.일주일에 한개의 산을 오른다고 가정하면 1년반으로도 모자란다.....개좌산·가야산·계명봉·공덕산·곽걸산·구덕산·구봉산·구월산·국수봉·굴암산·금련산·금용산·금정산·금티산·노적봉·녹제산·농청산·달음산·덕도산·두류산·두송산·마안산·매봉산·몰운산·묘방산·무지개산·배산· 백산·백양산·백운산·범방산·보개산·보수산·복병산·봉대산·봉래산·봉오리산·봉화산·부흥산·비룡산·사배야산·삼각산·상계봉·상학봉·석성산·송림산·수정산·승학산·시약산·십자산·아미산·암골산·엄광산·연대봉·와우산·용두산·용당산·우룡산·운봉산·운수산·윤산·일광산·장군산·장산·장산봉·전선산·중군산·천마산·천제산·추마산·칠점산·팔기산·홍곡산·화지산·황령산.....등

앞으로 시간나면 한번씩 가 볼 산들이다.그중 오늘의 목적지는 마안산이다.부산에 살면서도 마안산(馬鞍山)이라는 산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다.마안산은 중국 안후이성 동부 양쯔강[揚子江] 연안에 위치한 중국의 마안산과 이름이 같은 산으로 부산 동래의 주산이다.

하지만 산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안내자료가 별로없다.마안산의 정상 높이도 어떤곳에는 148.8m로 표기되어있고, 한국의 산하를 비롯한 어떤곳에는 419M로 표기되어 있다.

우선 마안산의 짧은 설명을 들어보자.

마안산 (馬鞍山)

2개의 종순형 산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래의 진산인 윤산에서 뻗어내린 동래의 주산이다. 주능선을 따라 동래읍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산정일대는 이 고장의 사적공원인 마안산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마안산의 정상 북장대에 올라서면 발밑에 복천동 고분과 학소대가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는 하마정까지 시야가 탁 트인다. 왼편으로는 안락, 명장동, 오른편에는 온천동에 둘러 쌓여있는 마안산은 가히 동래의 중심산이라 할 수 있다.

마안산이란 산의 모습이 말의 안장을 닮았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래구청 쪽에서 보면 두봉우리(왼쪽은 북장대, 오른쪽은 체육공원)가 솟아 있는 모습이 여자의 젖가슴 같기도 하다 하여 일명 “유방산”으로 불리웠다고 한다.또, 마안산을 대포산이라고도 한다. 이는 개항이후 이 마안산에 대포를 비치하고 발포병이 오가서 대포산이라 한 것이 지금까지 일컬어지고 있으며, 산정에는 부산지역 3.1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부산 3.1운동 기념탑을 세워 그 뜻을 기리고 있다.



10:00~10:30
원래 계획은 전날인 토요일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비가오고 토요일 오후이다보니 차가 밀려 도저히 갈수가 없어 연산로터리에서 돌아왔었다.차량정체시간만 2시간 허비한 것이다.하지만 오늘은 소통이 원활해서 30분만에 충렬사에 도착했다.

10:30~43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 공을 모시기 위한 사당이었다가 지금은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정화공사를 실시하여 현재의 규모로 정화한 후 부산지방에서 순절한 모든 선열의 위패를 직책 또는 증직(曾職)의 순서에 따라 91위의 신위를 모셨다.현재 매년 5월 25일에는 부산시민 모두의 정성을 모아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1592년 왜적이 동래읍성으로 처들어와 길을 빌려달라(항복하라)고 하자 송상현공이 "싸워서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라는 글을 나무판에 써 적진으로 던지고, 왜적과 싸웠다.하지만 육박전까지 가서 전세가 기울자 도망가지 않고 조복(朝服)을 갈아입고 단정히 앉은 채 적병에게 살해되었는데 적장은 송상현을 살해한 놈을 찾아내어 죽였다고 한다.충절에 탄복한 적장(敵將)은 시(詩)를 지어 제사지내 주었다고 하는데 이는 戰史에 유례가 없다고 한다.

임진왜란으로 부산진성과 동래읍성이 연이어 함락되자 최초의 패전지라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縣으로 강등되었으나 선조 32년(1599)에 다시 도호부로 승격되어 조선 말까지 지속되었지만 1910년 일제시기에 들어와 府制가 실시되면서 동래부는 釜山府가 되었다.(“동래”와 “부산”의 행정명칭과 위상이 바뀌다).알다시피 부산은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그래서 일본과의 항전의 역사가 곳곳에 스며있다.

東萊는 일찍이 패총의 유적(낙민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한시대 弁韓의 하나인 瀆盧國(독로국)의 옛 땅이며, 한 때 居柒山國(거칠산국)의 치소로서 신라에 병합된 후 거칠산군이 되었고 이후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지방행정제도를 개편할 때 처음으로 東萊郡으로 개칭되어 “동래”의 명칭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東萊의 뜻은 동쪽의 萊山 즉 숲풀이 우거진 산이 있는 곳이란 말인데 이는 예부터 신선이 산다는 蓬萊山의 약칭으로 풀이된다. 동래군의 읍치는 원래 水營 부근이었으나 고려 때 잦은 왜구의 침략으로 인해 현재의 동래읍 쪽으로 읍성을 옮겼다.


:::충렬사 입구로 주차하기 힘들면 약간 반송방향으로 20여M가서 경찰서를 끼고 충렬사 방향으로 돌면 충렬사공영유료주차장이 있다.일요일 갔더니 관리원이 없어 무료주차를 했다.


:::충렬사 안내도로 충렬사 이곳저곳을 관람한 후 참배하고 좌측으로 난 충렬사 뒷산으로 오르면 동래읍성지가 나오고 정상에 동장대가 있다.동장대에서 마안산 방향으로 오르려고 계획했으나 5월말까지는 동래읍성지까지 가는 산길은 산불때문에 입산금지되어있어 오를 수 없었다.




:::충렬사 내엔 나무와 연못등 휴식공간으로서 잘 정돈되어 있었으며, 기념관이 있어서 여러가지 자료를 볼 수 있었다.각종사진과 자료를 볼 수 있었는데 다대포 몰운대에 갔을때 군부대 때문에 가보지 못했던 정운공순의비와 윤공단의 대형사진도 볼 수 있었고 왜적과 맞서 싸우는 대형그림들이 있어서 처절했던 그 순간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엄숙하면서도 평화로운 기운이 느껴졌고 한쪽에선 전통혼례식이 거행되고 있는데 신랑과 신부는 사극에서 볼 수 있었던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다.

충렬사 내를 둘러보고 동장대가 있는 뒷산으로 오르려고 했으나 입산금지되어 있어 부득불 차를 타고 복천동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아무래도 문화재가 많다보니 6월1일 이후 다시와야 할 입장이다.동래읍성지와 동장대는 보지도 못하고 복천동박물관으로 차를 몰아간다.

12:07~13
복천동 박물관 앞에 차를 주차하고 먼저 박물관 관람을 한다.박물관을 돌아본 후 바로 앞 구릉엔 고분군이 있는데 이것이 복천동고분군(福泉洞古墳群)이다.가야시대(4~5세기)의 유물로 동래 중심가의 북쪽에 있는 마안산(馬鞍山, 속칭 대포산)의 중앙부에서 서남쪽으로 길게 뻗어나온 구릉위에 위치하고 있다.지난 1969년 주택공사를 하다가 고분군의 일부가 파괴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이후, 1995년까지 부산대학교박물관과 시립박물관이 중심이 되어 발굴조사하였다.

모두 113기의 무덤이 발굴 조사되어 출토된 유물은 9,200여 점에 이른다. 출토유물의 종류는 토기류 2,500여점, 철기류와 금속기류 3,200여점, 유리제 구슬 등 장신구류 4,000여점, 골각제 등 기타 유물 10여점, 인골 5구, 말이빨 등이다. 경주지역이 화려한 금은제 유물이 많음에 비하여 이곳은 철제유물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그 중에서도 武具類와 판갑 및 투구류가 특히 많다. 이 고분군은 그야말로 4~5세기 ‘철의 왕국’ 가야를 증명해주고 있다.

부장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기류는 그 종류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말머리장식 角杯(보물제598호)를 비롯하여 장송의례나 신앙행위와 관련된 짚신·수레·배·등잔·오리 등의 모양을 한 토기도 출토되었다. 무엇보다도 갑옷과 투구 및 마주(馬冑) 등 방어용 무기는 복천동고분군을 대표하는 유물로서 우리나라 갑옷 연구 및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묘제는 목곽묘, 수혈식석곽묘, 횡구식석실묘 등인데, 대형분은 주곽과 부곽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주의 대형 왕릉고총을 제외하고는 김해의 대성동, 함안의 도항리, 고령 지산동고분과 함께 가야의 최대 고분군이다.


:::복천동 박물관


:::복천동고분으로 중간지역에 야외전시장이 있고 이곳엔 고분의 내부를 볼 수있게 되어있다.


:::야외전시실로 고분의 내부모습과 유물을 발굴할때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박물관 내부는 촬영할 수 없으나 이곳은 재현해 놓았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물론 관리인도 자리에 없었고...


:::복천동고분군에서 본 박물관과 정상의 북장대

12:23
드디어 산행을 한다.하지만 원래의 계획인 충렬사 뒤산으로 부터의 등산이 아니라서 조각조각 꿰어맞추는 등산이 되어 산행의 즐거움은 반감되고 그냥 산책길 정도다.


:::마안산을 향한 산행들머리

12:29
체육공원이 나타나고 오른쪽 길로 향하면 된다.



12:32~38
마안산 정상인 북장대에 올랐다.무려 등산을 한지 10분(?)이나 흘렀다.그렇다면 419M가 아니라 148.8M가 아닐까? 419M라면 출발한 장소가 해발 300M일까? 고도계가 없어서 정말 모르겠다.


:::북장대에서 본 복천동 고분군으로 고분이 있었던 위치에 나무들이 표시로 심어져있다.


:::북장대


:::북장대에서 본 동장대(충렬사 뒷산)


:::동래읍성지 흔적이 보이는 온천동방향으로 오늘 동래읍성지는 보지 못했지만 동래읍성지는 동장대가 있는 충렬사 뒷산에서 마안산을 거쳐 서장대가 있는 동래향교 뒷산까지의 구릉지와 현재 동래 시가지 중심지역인 평지를 일부 포함하는 지세에 전형적인 평산성(平山城) 형식으로 축조되어 산성과 평지성의 장점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읍성이다.

12:43
마안산은 유방산이라고도 하는데 부산시내에서 볼때 북장대가 좌측 유방의 젖꼭지에 해당된다면 우측 유방의 젖꼭지는 체육공원이 있는 곳이다.그곳엔 3.1기념탑이 있다.따라서 좌측유방에서 우측유방으로 가기위해 잠시 내렸다가 약간 오르면 된다.



:::기념탑 내엔 조형물이 있다.조형물은 만세를 부르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인데 빛별이 설명에 따르면 모두 유령이 되어서 발이 보이지 않느다고 한다.실제 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싸울테면 싸우고 싸우지 못하겠으면 우리에게 길을 빌려 달라'
戰則戰矣 不戰則假道
...


싸워서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전사이가도난
戰死易假道難
-동래부사 송상현 -
.....

결국 왜군은 쳐들어오고 악전고투했으나 송상현은 죽을 각오를 하고 호상에 걸터앉아 조복을 가져오게 하여 갑옷 위에 입고 의연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았다. 조용히 호상에서 내려 북향사배하고는 붓을 잡아 부채에

孤城月暈 외로운 성은 달무리 지듯 포위되고
列鎭高枕 이웃한 여러 진은 잠든 듯 고요하네
君臣義重 임금과 신하 의리 무거운 것이오매
父子恩經 아버지와 자식 은정 가벼히 하오리다.

라고 글을 써서 부모님께 하직의 인사를 사람을 시켜 보냈다고 한다

충렬사 기념관 내에 있는 그림




13:38
산은 낮으나 무시 할 수 없는 중압감이 내리누르는 산인 마안산은 신령스러운 큰산이었다.하산해서 금강공원 입구 망미루 인근에 주차하고 유명한 동래파전으로 요기하고 돌아왔다.등산과 함께 유적을 관람하며 즐기고 싶다면 5월25일에 입산금지를 해제시켜주면 좋겠다.충렬사 제향을 보고 등산을 하면 되므로....하지만 현재로서는 6월1일 이후에 가는 것이 좋겠다.

충렬사를 시작으로 동래읍성지를 따라 동장대에서 마안산에 올라 동래 지역 3·1운동 기념탑을 지나서 북장대까지 간 후 내려오는 길에 복천동 박물관을 둘러보고,지금의 동래구청 옆의 골목 안쪽에 있는 유명한 할매 동래파전 집에서 파전 한 접시 한다면 가족의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정말 좋을 것이다.



♬: Tomorrow Is Today / Billy J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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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산 - 부산을 떠난지 14년이 됩니다.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곳을 영한님 덕분에 잘보았읍니다. 꿉
▲정말 떠난지 짧지않는 기간입니다.이번 여름 휴가때 부산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 김정길 - 한국 제 2의 대도시 항도 부산의 역사는 당연히 무궁무진 하겠지만 전혀 몰랐던 가야문명의 흔적에 접근하게 되는군요. 앞으로 몇차례 더 탐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한아우님의 산친구 미스김도 안녕히!!
▲안녕하세요?큰형님! 가야의 역사는 부산,김해를 비롯해 경상도지역까지 넓게 형성되어있습니다.우리집 미스김이 올해 초등4학년인데 이제 여자 모양(?)이 좀 갖춰져가고 있습니다.휴일마다 비가 오는 것은 기름값 비싸니 집에 좀 있으라는 하늘의 뜻인지....

▣ 산사랑 - 영한님 ,바로옆에 두고도 가보지 않았군요..산도 너무가까이 있으니 소홀해지나봅니다 .앞으론 가까운곳부터 챙기도록 할께요........
▲흐흐...저도 충렬사 머리 털나고 처음 가 보았습니다.^^*

▣ 진맹익 - 문화유적 답사기 같은 품격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내 사는 지역이 어떻게 생겼나하고 꼼꼼히 따지다 보니....설명이 깁니다^^*.

▣ 산초스 - 요즘 매주 일요일 비가 오는 관계로 산행에 지장이 많지만 멀리 안가도 가까운곳을 찾아 보는것도 아주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동래의 진산을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동래의 진산은 구월산(윤산)이고 동래의 주산이라고 하는군요...뭔소린지?!?!히히

▣ 빵과 버터 - 동래 온천장에 꽤나 오래 살었지만 마안산은 첨 듣습니다.... 두껍고 부드러우며 왠갓 해물이 어울어진 동래 "할매파전"의 전설같은 그맛! 여전하군요...
▲동래파전집은 많았는데 어느집이 잘하는지 알수 없어서 그냥 고객이 많은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 한울타리 - 영한님께서 열거하신 부산의 산들...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소한 산들이 여럿되어 일깨워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특히 복천동 박물관은 지척에 있어 늘 한번 찾아간다하면서도 이제껏 찾지를 못했습니다.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항상 즐산, 안산하시를...
▲저도 찾아보니 부산에 생소한 산들이 많았습니다.저도 부산에 있는 큰산만 찾다가 이제 더 갈곳이 마땅찮아서 조그마한 산들도 기웃거립니다.그리고 박물관은 역사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사실 어른들은 잘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운 해 - 낚지 부침에 이슬이 한 잔 쭈~욱. 부럽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永漢님의 여유로움이 느껴 져 옵니다. 줄산 하세요........
▲차 운전 때문에 이슬이 대신 사이다로 했습니다.스트레스 많은 직업이라서 일주일에 한번 이렇게 풀어주어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 서디카 - 영한님.. 부산에 산이 75개...으앗!! 놀랏네여~~ 생소한 산 이름 듣도 보도 못한 산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자칭 산사나이란 내 이미지가 부끄~~ㅎㅎㅎ 부산에는 일요일 비가 조금 온 모양이죠.. 지리산엔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앙쿠~~ 산행 하기 멋진 날씨였죠.... 지금 사진이 일일 트래픽 제한에 걸려 사진이 나오질 않는데... 트래픽 허용량이 일일 1기가 인데도 ?? 컴내꺼 무료 일일 100메가.. 유료 300메가 인데.. 영한님 홈피 접속이 많은가봐요~ 부산의 모든 산, 정보 감사합니다.....
▲트래픽 해제했습니다.제홈 1일 1기가란걸 알고 계시네요.위에 언급한 것 헤아려보니 75개더군요.지리산에 비가 안왔다는 것은 정말 믿기힘든일입니다.^^*.저는 갈때마다 비가...

▣ 이우원 - 마안산이라 부산에 살면서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산이름입니다. 영한님 덕분에 또 산하나를 기억하게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예쁜 빛별이하고 함께한 휴일의 가족 나들이 즐겁게 보았습니다.
▲저도 처음들었지만 대부분 근처 사시는 분도 생소하다고 하니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이두영 - 우리 부산의 자랑 역시 영한님이 최고군요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 칠수있는곳인데도 잘 정리하니 하나의 작품이 되군요 수고 했읍니다
▲아무래도 애들과 같이 가다보니 역사공부를 좀하게 됩니다.^^*

▣ 이수영 - 부산에 이렇게 많은 산이 있을 줄이야! 그리고 참 대단하십니다. 조목조목 설명하신 자료들이 머리속에 입력이 됩니다. 동래의 뜻도 덕분에 알았구요.^^
▲동래는 忠,學,儒가 맞물린 곳이었습니다.좋은 학교들,사당,서원 등 옛날엔 부산의 중심지였습니다.이번 기회에 저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주왕 - 산을 다니면서 얻어지고 배우게 되는 것이 정말 너무도 많다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부산에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런역사와 의미가 있었는지 선배님덕분에 좋은공부와 더불어 한산에서는 서울만큼 접할 수 없는 부산구경두 지난번에 이어 또 하구요..... 저도 북한산 다니면서 서울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겠습니다.감사합니다.
▲서울의 좋은 정보 기대합니다.일단 체력이 되시니 북한산 구석구석을 인사해서 은 정보를 접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