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2008년3월29일

산행지:경남 통영 사량도

산행코스:내지항-지리망산-불모산(달바위)-가마봉-옥녀봉-진촌(금평항)

산행시간:후미기준 若5시간

  

  

  

  

1년마다 한번씩 찾는 섬 산행이다.

수도권에선 워낙 먼 곳이라 1시간 조기 출발이다.

새벽 잠이 없는 나는 3시경 일어나 各 카페에 출쳌을 하고 배낭을 패킹 하고 시간 맞춰 나가는데 기상청 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내린다.

사실 이번 사량도 산행을 한후 통영에서 1박을 하고 미륵산을 다녀올 계획이라 날씨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기대했는데....

차라리 지금 오고 내일은 오지 말길 기대하면서...

맨 마지막에 승차했는데 회원들로 滿車를 이뤄 기분좋게 출발이다.

간단히 드링크류 1개와 미니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잠시후 消燈을 한후 모두들 깊은 새벽잠에 빠진다.

나는 운전석 보조자리에 앉아 비가 오락가락하는 걸 보며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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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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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님과 함께 선두로 해안선  따라 들머리로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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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녁엔 벌써 진달래가 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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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다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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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망산을 오르며 바라본 내지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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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야할 지리망산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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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의 또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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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능선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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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와 다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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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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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항 뒷쪽의 돈지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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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지리망산이 보인다-뒷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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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의 臥龍山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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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의 윗섬과 아랫섬(下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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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부지런해요-천수畓인지 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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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들 오시라우-여기가 지리망산 정상이유,


 

 

 

 

사량도의 정상은 엄밀히 따지면 제일 높은 곳인 불모산(달바위)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흔히 智異望山을 정상으로들 생각한다.

높이야 뭐 1m정도 밖에 차이가 없으니까 말이다.

지리망산에서 육지의 智異山을 볼수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智異望山...

해마다 찾아 갔지만 솔직히 한번도 지리산을 본적이 없다.

그냥 말 그대로 바랄망(望)字로 희망사항일까?

아니면 바다라서 항상 雲霧가 끼어 있어 視界가 좋지 않아서 일까?

지리산 천왕봉 일출마냥  3代가 德을 쌓아야 본단 말인가?

....

지리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삼천포의 臥龍山만 잡힌다.

그걸 그냥 지리산으로 생각하자.

부처는 내 마음속에 있다고 했거늘,

보고 못보고도 내 마음속에 있다.

그냥 하루를 행복한 산행으로 생각하면 최고인것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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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망산에서 증명사진 한컷하고-雲霧가 끼어 있어 지리산은 볼수도 없고-와룡산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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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지항의 또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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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수지 같지만 上島와 下島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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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가 내 발 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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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척의 배와 삼천포의 와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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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는 바다와 산이 있어 좋다.-멀리 삼천포 대교가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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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마봉,옥녀봉,고동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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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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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에서 제일 큰 대항이다-이름에도 大字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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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으로 향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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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녁의 봄은 벌써 시작됐다-밭엔 녹색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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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릿지도 하며-네발로 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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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을 오르며-자일도 안 잡고 가는 사람들도 있네요(안전이 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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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지항과 다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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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철 계단이 없었고 오른쪽 자일을 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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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에 오른 사람과 오르는 사람들-여기서 정체,지체가 오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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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 내림길에서 무서운데 거기서 사진을 찍네요- 거 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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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다리와 철 계단을 타고 왔단 말이여?-완전 직각이구나. 아이구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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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웃자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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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사다리가 막 흔들려요-누구는 울려고 했대요-누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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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도 있구요-길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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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korkim 그리고 금평항(진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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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아랫섬의 모습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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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의 4개 항구중의 하나인 돈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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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아래 작은 無名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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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금평항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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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에서 먹거리에 신이 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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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같은 사량도의 봉우리들-바다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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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 굴이 유명하니 아마도 굴 양식장이 아닐까?-굴 양식장과 사량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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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등대와 사량도를 남기고...

  

  

  

  

@에필로그

  

1년에 잘해야 두어번 찾는 섬 사량도...

섬의 모양이 뱀같이  생겼다하여 뱀蛇字를 쓴다.

들머리를 출발해 암릉을 오르다 보면 깊고 높은 산에 온듯 착각을 하게된다.

해발 400여 고지밖에 되지 않지만 바닥에서 오르기 때문에 육지의 1000m 산 못지 않은 그런 산이다.

곧 표고차가 그대로 400여m라 보면 맞을 것이다.

처음 온 사람들은 들머리를 출발해 30여분 오르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그런 산이다.

바다와 산이 잘 어우러진 사량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남해 다도해의 수 많은 섬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삼천포나 통영 그리고 경남 고성 용암포에서 뱃길로 30여분이면 닿는 곳 사량도는 봄이면 산을 찾는 사람들과 행락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몇년간 삼천포에서 배를 이용해 왔고 처음 고성 용암포에서 배를 타 봤는데  기름 냄새와 낡은 배로 사실 조금 불안했다.

다만, 시간은 많이 절약되는거 같았다.(내지항까지 15분 걸렸음)-삼천포항은 若40분 걸린다.

도선료도  40명이상 단체일 경우 삼천포는 왕복8000원이고 고성 용암포는 6000원이므로 돈과  시간을 절약할수 있어 좋다.

해마다 우린 그곳을 찾아간다.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섬 사량도는 올해에도 꽃 소식을 제일 먼저 내게 전해준다.

본격적인 꽃 산행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겨우내 움추렸던 우리 몸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꽃 향기를 맡게하자.

그래야 내 몸도 꽃처럼 香을 내지 않을까....

모든 사람들의 꽃 香을 기대하며...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