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00 산악회를 규탄합니다


( 반성없다면 산을 찾는 그 자체가 산을 모독하는 행위로서 입산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산악회란 이름을 반납하고 친목회란 이름으로 산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동 산악회는 감히 신성한 산악회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저는 30여년전부터 산이 좋아 항상 산을 찾다가 2004년 3월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이후 몇 년동안 산을 찾지 못하다 정상인에 비하여 형편없이 낮은 체력을 근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부터 다시 산을 찾고 있는 50대 중반의 내세울 것 없는 산악인이나  우리의 산하를 사랑하는 측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질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 산악회 동행 산행을 하고 싶으나 일반인의 산행 속도에 도저히 맞출 수 없어 나홀로, 혹은 부부가 산을 찾고 있으며 이번 설악산 산행도 7. 12 아침 일찌기 한계령에서 출발, 저녁 늦게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 1박후 공룡능선을 거쳐 백담사 혹은 설악 소공원 하산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30 여년 등산도중 온갖 행태의 객기를 부리는 등산객( 소위 술 주정, 싸움, 강도, 절도 등 )을 보아온 저로서 이들의 행태는 등산인 자격이 아닌 유람 등의 이유로 입산한 등산객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 산에서도 이어져 일어나는구나 정도이었으나


7. 12 저의 집사람과 설악산의 희운각 대피소에서 1 박 도중 서울 0000 산악회 명칭을 사용하는 회원들로부터 피해를 입고 계획된 산행을 포기후 중도 하산하면서 산악회로부터 가해진  만행에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 동 산악회는 초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대 여섯명의 회원들이 술에 만취하여 떠들면서 타인의 수면을 방해하고 그 일부는 자는 사람의 얼굴에 랜턴을 비추는가 하면, 밤새 내내 떠들어 잠을 자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조용히 좀  자자는 타인의 애원 내지 호소를 지금 떠든 산악회는 어디 산악회냐고 적반하장식으로 윽박지르는 등 밤새 내내 대피소에서 난동에 가까운 소란을 부리다 (출발하면서 왜 신발장에 둔 타인의 등산화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는지 등 등)

자신들은 새벽4시부터 공룡능선을 간다며 큰소리로 회원을 호명하여 기상시킨 후 조식을 한다며 시끄럽게 한 후 공룡능선으로 출발한 것과 대조적으로


밤새 잠을 자지 못한 저와 집사람은 계획된 공룡능선을 가지 못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천불동 계곡으로 중도 하산하는 것도 서러운데 하산중 졸면서 몇번이나 넘어지고 사고를 당할 뻔하였으며 승용차로 귀경도중 졸음으로 몇번이나 쉬어 오면서

 

이들 산악회는 장애인의 수면을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계획된 공룡능선을 못 가게 한 후 자신들은 건장한 40-50대이니 무난히 공룡능선을 주파하였으리라 생각하니 그 분노는 집에 도착하여서도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40대 이상의 산악회원들이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였다면 과연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안하무인격 만행을 할 수 있었겠는지(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사회적인 지위와 양식, 교양이 충분히 있는 사람들로 보이던데)...  정말궁금하며

 

음주소란 등 불법 행위를 시켜도 못할 40대 이상의 인격체들이 단체 특히 산악회 이름을 앞세워 산중에서 저지른  횡포는 신성한 산악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서울 0000 산악회는 입산자격이 없는 그야 말로 해체해야 할 산악회라고 봅니다

 

산악회 해체 후 친목회란 명칭으로 입산하여 소란을 부리던 만행을 저지르던 이는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이 저지른 행위로 이는 사법 대상일 뿐으로 저 역시 그냥 하루 재수가 없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겠으나

 

산악회 이름으로 저지르는 산중의 음주소란, 행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될 행위로 소위 산악인, 산악회란 명칭을 사용하면서 일반인도 저지르지 않는 산중 음주소란 행위로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면 이는 판검사가 도둑질을 하고 선생이 학생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과 조금도 다름없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산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여 산과 함께 호흡하는 산악회라면 얼마나 몇 시간만에 산행을 잘하느냐 하는 기준이 아니라 일반인에게 산에서 임하는 자세와 멋을, 도전과 모험을, 고난을 협동과 용기로서 극복하는 산악인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7.12 설악산 희운각에서 저지른 서울 0000 산악회(배낭에 부착된 표시물 명칭)를 규탄합니다

 

 한 이름 없는 산악인이...


  - PS : 이 글의 게재 이유는 서울 0000 산악회뿐만 아니라 최근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각종 산악회, 산악인 이름을 빙자한 다수의 횡포가 간혹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산악인의 자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보고자 게재한 것입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