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영국군 장병들의 넋이 잠든 감악산을 찿아서 ...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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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참전 기념비   

  

감악산(657m) : 경기 파주시 적성면 , 양주시 남면 , 연천군 전곡읍 (인기 명산 58위 선정)


 

감악산은 옛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파주시 적성면에서는 어디서나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순해 보이지만 일단 정상(675m)에 올라 사방을 살펴보면 암봉과 낭떠러지가 도처에 널리 있다. 그래서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 나로 손꼽혀 왔다고 한다. 감악산은 서울과 개성의 중간지점에 솟아 있으며 맑은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서울의 북 한산, 동두천의 소요산이 보인다. 


 

정상에는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삼국시대 고비(古碑,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산 25번 지, 높이 170cm)가 서 있는데, 일명 '빗돌 대왕비 또는 설인귀비'라고도 한다. 이 비석의 글자는 마멸되어 있는데, 그 생 김새가 북한산의 진흥왕순수비와 비슷하여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도 있고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고장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루 어 설인귀비라는 설도 있다.


 

정상 서쪽아래 산자락에는 범륜사 사찰과 운계폭포가 자리잡고 있으며, 장군봉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도 있다. 6.25 때 치열한 격전지로서,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서 있을 정도로 역사 적로으로 전쟁의 아픔이 서린곳으로서 80년대 초까지도 등반이 금지되었었다. '영산' 이라고 전국의 무속인들이 모여들기도 하며, 봄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전국의 산 악회에서 몰려들기도 한다. # 감악산은 한국의 산하 선정 인기 명산 58위에 올라 있으며 산림청 선정 100위 안에 들어있기도 하다

 

 

등산코스: 1코스:설마리→범륜사→묵밭→정상→장군봉→임꺽정봉→고개→설마리

         2코스: 신암리→신암저수지→삼거리→장군봉→정상→묵밭→범륜사→운계폭포→ 설마리 

 

현지교통 :  1.서울 ↔ 문산 - 경의선 철도, 좌석버스 922번 909번 이용 문산에서 하차 - 문산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이

           용 하여 적성에서 하차(40분 소요) - 적성에서 운계폭포 시내버스  이용(10분 소요) 

 

                 2.서울 불광동 ↔ 적성 - 불광동서부터미널발 버스 이용 - 감악산 입구 하차

                 3.서울 불광동 = 적 성 ↔ 감악산의정부행 시내버스이용 범륜사입구 하차(10분 소요)

          4.의정부 ↔ 감악산 - 의정부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25번 시내버스 이용 범륜사입구 하차(1시간

            소요)

  

  

 

  

 

 

  산행일시  : 2006년 11 월 15 일 (수요일)

  산  행 지 : 감악산(675m)경기 파주시 적성면 , 양주시 남면 , 연천군 전곡읍

   산행코스 : 의정부북부역-설마교-비룡폭포-범륜사-숯가마터-갈림길-임꺽정봉-임꺽정굴-  정상- 까치봉-갈림길-묵밭-범륜

                        사 - 영국군 묘지 참배.

   산행인원 : 연산님,청파윤도균,연산동님,조대흠대장,온사랑님,만우님,한서락님,뭐야님,철희님,호야님, 슬기찬님,독술이님,경

                        춘선님,Korkim님,목민님,목민님2,버그님,미영님,마음고요님,난보물님,   낮은울타리님,최길자님.(총 22명)

  산행시간 : 3시간 50분  

  

이날 산행코스 좌에서 우로 순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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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객현리 친구의 농장에서 본 감악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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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 고대하고 고대하던 수요산행이 있는날 게다가 나에겐 이날 수요 산행지가 나의 고향 파주에선 가장 높은산으로 알려진 감악산으로 계획이되어 있어 다른날 수요 산행때 보다 더 신바람이 났지요 그런데다 감악산 밑 저 아래에는 나의 청년 시절 함께 농촌 뿌리내려 보다 새로운 농민상으로 살것을 굳게 약속 하며 의기 투합 하였던 친구가 은잔디 목장이라는 목장을 아주 크게 운영을 하고 있기에 원님(수요산행 행차) 덕에 님도 보고 뽕도 따고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니 이날의 수요산행길은 더욱 기대를 하게 되네요

  

그래 하루 전날 친구 농장에 전화를 하니 아니 왜 그렇게 올해는 발길이 드믄것이냐고 친구와 와이프 두분이 성화를 하며 김장은 했냐 배추는 있냐 무우가 많이 있어 줄려고 쌓아놓았는데 언제 갔다 주랴? 그렇게 친구 부부는 나의 전화를 받고서 무엇을 주지 못해 속상해 하는 눈치로 전화를 받고 있네요 그러면서 내일 감악산 올때 차를 가지고 오라고 신신 당부를 하네요 나도 속으로는 친구의 말처럼 차를 몰고 달려가면 좋을텐데~~~ 그렇게 되면 감악산 산행후 미리 예약을 하여둔 그 유명한 임진강 메기 매운탕에 쐐주 한잔 못한다는것이 그렇게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 도영 할마이에게 함께 감악산에도 가고 친구도 만나보고 올겸 함께 가자 이야기를 하니 당신 빈 자리를 지켜야 하니 그럼 차를 몰고가서 무랑 김장 거리를 좀 얻어 오라고 하기에 그래 술이야 나중에 마시면 되지 생각을 고쳐먹고 수요산행길 나와 늘 함께 트리오로 움직이는 6학년 엉아들(연산님, 연산동님)에게 전화를 하여 나의 차를 타고 함께 감악산으로 바로 가자고 약속을 하여 두분을 태우고 순환고속도로를 경유 하여 한국의 아웃토반이라  일컷는 자유로를 신나게 달려 가고 있는데

  

한강과 임진강에서 시원하고 상큼게 불어오는 바람이 모처럼 자유로를 달려가는 6학년 엉아들 마음까지도 설레이게 하네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 서해바다가 보이는 강화 방면쪽에서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 오면서 당장이라도 엄청난 비를 뿌릴것 같은 기세로 몰려 드는데 흐미 얼마나 황당 하던지요 게다가 시야가 컴컴한 가운데 차들이 마구잡이로 달려가니 마치 내가 무슨 마의 소굴로 빨려 들어가기라도 한듯한 착각에 빠져들며 마땅히 어디 내 놓을만한 큰 죄도 없는데 겁이 덜컹 나는것 있지요

  

하기사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 수 있을까만 내가 죄가 없기는 왜 없나요 늘 산행 하면서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표지를 붙여논것을 타고 넘지를 않나 금지구역이라고 들어가지 말라고 한 곳을 눈 딱감고 지나치지를 않았나? 등등 얼마나 죄가 많은데... 그러니 자연히 천둥 번개라도 치는 날이면 도둑이 제발이 저리다고 와 나가 가슴앓이를 안 할 수 있나요? 그래서 은근히 겁을 먹고 있는데 ... 설마 했었는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옛말이 마치 적중이라도 하듯  먹구름 속에서 시상에 얼마나 세찬 비가 바람과 함께 내리던지 와이퍼를 가장 빠른 속도로 작동을 시켜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줄기찬 비를 뿌려대고 있네요

  

출발하기전 분명히 기상대 예보로는 약간의 눈이 내릴 뿐 날씨가 좋을것이란 뉴스를 나만 들었으면 몰러두 일행들은 물론 의정부역에 집결하고 있는 일행들에게서도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다고 산행을 강행 할것이냐는 전화가 오고 있네요 그러니 그렇다고 가던길을 멈추고 돌아 올 수 도 없고 전화를 하는 일행들에게 우리들 수요 산행길에 비온다고 취소하는 일은 없으니 일단은 집결이 되는데로 버스를 타고 감악산 집결지로 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조금은 안전을 위하여 서행을 하고 달려 가고 있지요

  

그런데 교하지역을 지날때 부터 내리던 비가 임진강변을 달려 문산지역에 진입을 하니 비가 다행히 멋으며 간간히 구름 사이로 햇볕이 쏟아져 내리고 있네요 맘 속으로 저으기 안심을 하며 그러면 그렇치 모처럼 내가 고향산을 찿아 오는데 하느님이 심술을 부리시진 않으시겠지 하고 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며 안심을 하고 차를 달려 친구의 농장엘 도착을 하니 친구 부부는 반갑게 맞이 하면서 어서 자네는 산으로 그냥 가고 나중에 자신들이 이것 저것 챙겨 감악산 산행후 하산지로 가져다 주겠다고 늘 산에 미쳐 다니는 친구의 심정을 이해라도 한듯 나를 산으로 내몰고 마네요 그래 하는 수 없이 다시 차를 몰아 감악산 범륜사 입구 의정부에서 오는 일행들을 만나기 위하여 달려 가던중

  

나는 요즘처럼 북핵문제다 서민들 경제가 부도 일보 직전이다 집값이 천정부지 모르고 오르고 있다고 하여 어수선한 시기에 감악산 12 계곡을 따라 범륜사 가는 길목에 우리나라 6.25 사변 동란시 유엔군으로 참전을 하였던 영국군 1개 여단의 1개 연대가 후퇴를 하던 중공군과 대치 당시 영국군 10배에 해당하는 중공군을 상대로 감악산 계곡에서 격려한 전투가 벌어져 험준한 계곡속에서 인해전술로 퇴로를 막고 결사적으로 넘벼드는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결국 영국군은 혼전을 거듭하는 전투속에서 (탈출 67명 포로 526명 사망 34명)이란 엄청난 아픈 손실을 보며 격전을 치루었었다  

  

이역 만리 영국에서 젊은이들로선 안면도 없는 대한민국을 돕기 위하여 풍요로운 나라 영국의 젊은 장병들이 한국전에 참전하여 소중한 피를 흘리고 감악산 계곡에서 죽어 갔다 이렇게 엄청난 한국 역사에 길이남을 전장의 기록이 있었음에도 나는 그동안 감악산을 몇 번이나 오고 갔으면서도 언제 제대로 한 번 돌아보지를 못하고 지나쳤었는데 마침 일행들을 만나려면 시간적 여유도 있어 우리들은 적성면 설마리 영국군 묘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영국군 묘지를 참배를 하며 전적비 앞에 세워진 비문을 읽노라니...

  

아! 왜 그리도 가슴이 벅차 오르며 눔물이 나는지요? 내가 만약 청년 시절에 영국이 우리나라 처럼 전쟁이 발발 하였다고 가상 하였을때 나는 과연 그 머나먼 영국까지 달려가 자신들과는 전혀 이해 상관도 없는 나라를 위하여 피를 흘리며 죽어 갈 수 있었을것인가? 를 생각을 하니 더욱 눈시울이 붉어지며 고개숙여 이곳 감악산 계곡 전투에서 산화한 영국군 장병들에게 머리가 숙여지며 면목이 없네요 그러면서 만약 월남전 이락크전에 참전한 우리나라 군인들 중에 내 아들이 소속되어 이렇게 젊음의 꽃도 피우지 못하고 산화되었다고 가상을 하였을때

  

과연 오늘과 같이 태연한 내가 있을 수 있었을까? 생각을 하니 더욱 한창 꽃다운 나이에 이역만리 타국에서 그리운 내 조국의 부모 형제들을 떠나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과 한국민을 위하여 전사한 본인들은 슬픔은 두 말할것도 없거니와 내 생떼 같은 자식을 한국전에서 잃어버린 그 영국인 부모들의 찢어지는 가슴은 얼마나 아펐을까 생각을 하니 나도 자식을 낳아 성장 시켜온 부모로서 더욱 눔물이 앞을 가리네요 정말 이 감악산 전투에서 영국군 산화한 "그로스타" 연대의 모든 장병들의 희생과 정신은 세계전사에 오래 오래 빛나야 할것이다

  

이렇게 엄청난 전쟁의 소용돌이를 치르면서 그나마 반동강이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사실도 어쩌면 6.25당시 참전한 유엔군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의 힘으로만 오늘날의 이 반 동강이 조국이나마 지킬 수 있었을까 하는 하는 생각을 하게되니 그렇게도 유엔군 참전 용사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하게 하네요 생떼같은 내 새끼 내 형제를 미국은 우리나라 전투에서 3만 5000여명의 병사가 죽었다고 전해 지는데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의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미국이나 유엔에 대한 은혜나 감사는 나 몰라라 팽개쳐두고 마치 자신들은 하늘이 잉태한 사람들인줄 오판을 하는지 그러는지 이렇게 참전국에 대한 고마움도 잊어 버리고 무조건적인 반미 반 파병에 앞장을 서고 있는것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한국전 참전국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 ? 배은망덕? 표리부동? 어쩌면 그런꼴 보려 당사국의  천금같은 아들들이 한국땅에서 죽어 갔다니... 하고 혹 후회라도 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생각할 수 록 얼굴 뜨겁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란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런 모습의 한국을 보고서도 이곳 파주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계곡 전투에서 구사일생으로 생존하였다 81세로 돌아가신 영국인 할아버지께서는 유족들에게 당신이 죽고 나거던 당신의 유해를 이곳 감악산 계곡 영국군 묘지 인근에 뿌려 달라고 유언하여 그 영국의 한국전 참전 할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그 유해가 이곳 설마리 감악산 계곡에 뿌려졌다는 기록을 보면서 나는 더욱 가슴이 아리고 흐르는 눔물을 감출 수 가 없네요  그런데도  정작 한국전 당사국 국민들은 6.25 전쟁 알기를 강 건너 불 바라보듯 하며

  

시민단체, 또는 일부 사람들은 물론 위정자들까지도 심지어 6.25 전쟁의 상처를 망각하고 북한과 내통을 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목소리 높이기에만 혈안이 되어 "에리자베스 영국 여왕"께서 직접 이곳 영국군 묘지 참배를 다녀 가셨고 영국의 각계 각층 지도자 급 인사들이 이곳 영국군 묘지를 참배하고 다녀 갔다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책임있는 당사들은 나 몰라라하고 이곳 지역을 관장하는 경기도지사 정도와 지역 부대 지휘관 정도가 함께 하였다는 씁쓸한 과거 보도 자료를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누구랄것도 없이 나 너 모두 너무나 지난것을 소홀하고 잃어버리는 경향이 큰것 같아

  

]이날의 감악산 산행길은 산행 보다도 더 소중한 감악산 전투와 영국군의 고마운 참전 공과에 대하여 역사적인 공부를 하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얼마나 더 값지고 소중한 날인지 더욱 뜻 깊은 산행길이 된날이지요 영국군 묘지의 감회를 뒤로 하면서 다시 차를 몰고 이날 산행길 들머리 구간 집결지에 모이기로 한 범륜사 진입로 입구에 도착 20여분을 기다리니 의정부역에서 버스를 타고 온 일행들이 우루루 막 도착하는 버스에서 하차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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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하여 낙엽이 딩굴고 있는 쓸쓸한 영국군 묘지 전경 꽃 한 다발 앉고 오지 못함이 왜

그리도 후회가 되던지요 다음번 친구댁 방문길에는 꼭 꽃 한 다발 놓고 갈것을 반성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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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묘지를 지나 이날 산행 들머리 초입구간 범륜사 입구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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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범륜사 입구에서 한참이나 언덕을 올라 범륜사가 올려다 보이고 바로 옆 계곡에 비룡폭포가

있는 지점에서 이날 산행에 참가한 일행들이 가벼운 인사후 조대장에게 산행계획을 청취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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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륜사 대웅전

그런데 이곳 사찰은 전국적으로 다니면서 본 사찰들의 고풍스런 품격과는  달리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마치 무슨 싸구려 치장을 한듯 너무나 조각품들이 조악스럽고 고풍스런 위엄이 없어 보이네요 아마도 종단 마다에 특성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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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설은 조각품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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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 범륜사에는 한가지 인상에 남는 넘이 있었어요 요놈 백구가 말이지요 생긴건 순진하게 인자하게 생겨 가지구 우리 일행들이 범륜사 앞을 지나 등로를 오르려니 이 어린양 순진해 보이는 백구 강아지가 졸졸 따라 붙네요 그래서 지가 을매나 따라 붙겠냐 하면서 우리 일행들은 뒤뚱 뒤뚱 암릉길을 따라 범륜사에서 부터 올라오고 있는 이 넘을 종 무시를 했지요 지가 오다가 힘이들면 걍 지네 동네산이니까 하산을 하겠거니 하고서 말입니다 아니 그런데 이 넘 하는 모양새를 보니 그것은 나 하나만도 아니고 이날 산행에 참여한 우리일행 22명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시상에 이 어린양 백구넘 임꺽정봉 암벽 릿지 코스는 물론 감악산 정상을 밟고 까치봉으로 하산 하는 그 험한 구간도 시종일관 끝까지 함께 산행을 마치고 자기 파운다리 범륜사에 와서는 울덜에게 잘가시란 말도 한 마디 없이 또 지 혼자 야산으로 올라 가고 있네요 대단한 백구의 도전 정신에 할 말을 잃고 그져 그넘의 인내와 강인한 체력에 박수를 보낼 뿐이지요 감악산 범륜사 백구야 아무쪼록 그 산행 정신으로 행여 개만도 못한 넘들에게 붙들려 가는 일 당하지 않도록 늘 세심한 주의를 하면서 감악산 지킴이가 되어 다오 장한 백구 파이팅!!! ㅋㅋㅋ

  

근디 그넘이 하산길에도 지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던것은 사실은 감악산 정상에서 바람은 불지요 날씨는 쌀쌀하지요 그래서 가볍게 정상주 한잔 할때 김밥 몇덩어리 고기 육포에 또 나가 몰래 이슬이도 한 반잔은 입에 부어 주었지요 건배 하면서 말입니다 아 그랬더니 이 넘이 아주 제 실력 발휘를 하는걸 보면 은제 날 잡아 고 귀여운넘 하고 이슬이라도 한 잔 할겸 다시 범륜사를 오고 싶네요 ㅋㅋㅋ 그러다    나 범륜사 신도 되지 않을랑가 고건 나도 모릅니다 조 백구넘 하는 친절도 보아서 판단 할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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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오름 너덜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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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곳 보다도 감악산 등로에는 이정표가 잘 정된 되어 있는것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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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군락지 벤취에서 싱그러운 피톤치드향으로 삼림

욕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들이 잘 만들어 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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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정상가는 등로를 버리고 가파른 암릉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오르려 진입을 하니 이곳엔 어

제밤 내린 비가 눈으로 왔는지 낙엽위에 흰눈이 쌓여 있네요 그래서 올들어 첫눈 산행길이 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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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란간 하늘이 컴컴하여 지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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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사이로 멀리 임꺽정봉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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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리 저수지도 보이고요

신암리 저수지 그 옆에는 왕년 (40여년전) 내가 군대 근무를 한 사령부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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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흰 강아지 백구 계속 우리 일행들을 따라 릿지 암벽구간도 잘도 따라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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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우리들이 나야야 할  봉우리를 감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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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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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과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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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끌미끌 암릉길을 조심 조심 백구야 조심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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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앞 칼 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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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 맘 같아선 이곳 굴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데 고향 친구가 감

악산 정상에 올라 빨리 오라고 전화가 오고 눈으로 미끄러워 맘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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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코 앞에 수백길 암벽 낭떨어지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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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정상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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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정상 방향에 떠 오르는 흰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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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감악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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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정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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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삼국시대 고비(古碑,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산 25번

지, 높이 170cm)가 서 있는데, 일명 '빗돌 대왕비 또는 설인귀비'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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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정상에서 본 역광속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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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흰눈이 소복이 내렸네요 나에게 금년 첫 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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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과 구름과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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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땅을 바라보는 성모마리아상 복음이 북한땅 곳곳에 퍼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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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랑스런 태극기여 / 누군가 태극기를 열심히 디카에 담고 있네요

  

군데 참 많이 좋아 졌지요 몇 년전 이곳 정상에 올랐을때 여름날 저 망루 전망대에 근무를 하고 있는 병사들이 지붕까지도 유리로 된 전망대에서 그 더위에 근무하고 있는것을 보며 너무도 병사들 근무 조건이 악조건이되어 안타까운 마음에 육군본부 싸이트에 민원을 제기 했지요 지붕을 그늘막으로 개량을 하여 달라고 그랬더니 정말 이튼날 해당 부대 감찰부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고맙다구 그러면서 곧 개량하여 시설 개선을 하겠다구 그러더니 이번에 확인을 하니 정말 지붕을 개량을 하였네요 옛날 울덜 군 생활 할때 같았으면 이도 안들어가던 이야기 인데 ...그런가 하면 이곳 감악산 등산을 왔다가 망루에 근무를 하는 아들을 만나 어머니와 아들이 철조망 사이를 두고 상면을 하던 모습도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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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방향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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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 범륜사 백구도 일행이 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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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국망봉도 조망이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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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실 구간 까치봉 아래 새로지은 팔각정 전망대 이곳에

서 날씨가 좋은날은 개성과 송악산 일대도 조망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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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파평산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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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아주멀리 희미하게 송악산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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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속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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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농장이 보이고 임진강 건너 저 멀리 송악산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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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따라 하산길 속으로 그런데 백구는 오를때와는 달리 늘 선두를 자청하여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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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륜사 부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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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탑과 하늘과 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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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빛 하늘엔 목화솜같은 포근한 흰구름이 흘러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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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날의 모든 산행은 끝이 나지요 날씨가 추운 관계로 서둘러 산행을 마치고 우리들은 이제 아주 모처럼 기왕지사 전방지역 임진강 인근까지 왔으니 그 소문난 임진강 메기 매운탕 끓여놓고 점심겸 뒷풀이를 위하여 비가 내린 관계로 여러대의 차량이 함께 참여를 하여 이 차에 22명의 회원님들이 분승하여 타고서 적성시장을 경유하여 임진강변에 위치한 임진강 매운탕 집으로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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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으로 가기전 우리들은 다시 차량을 영국군묘지 주차장에 잠시 정차 시키고 영국군 묘지를 일행들이

참배를 하지요 내 나라를 위하여 숭고한 목슴을 바친 영국군 전몰장병들의 영혼과 가족들의 평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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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를 드리고 영국군 묘지 앞에서 일행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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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와중에다 평일임에도 불구 하고 늘 수요산행을 함께 빛내기 위하여 참여 하시는 분들의 수가 늘 이제는 20여명을 넘고 있네요 그러다 보니 산행길 참신한 리더 조대장을 만나 즐거운 산행 아름다운 산행을 한 보람이 상당 하지요 그리고 이어서 이어지는 우리들의 가벼운 뒷풀이 속에서는 산을 떠나 사람사는이야기를 나누며 노소동락 함께하는 훈훈한 자리가 우리들 산행길에 이제는 또 다른 멋과 맛을 느끼게 하는 문화로 정작하여 늘 화기애애하게 웃음과 화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이되고 그리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헤어지는 시간에는 늘 형님 아우 잘가세요 응 그려 아우들도 잘가 다음주 수요산행에서 또 만나요 하는 훈훈한 인간미 넘치는 소리를 뒤로 하면서 우리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 가지요

  

그런데 나는 친구가 자그만치 자동차 뒷 트렁크 가득이 채워준 김장용 무 글구 갖가지 반찬류를 싫고서 집에 돌아오니 다른날 같았으면 아직도 집에 올 시간이 아닌 산행을 마치는 시간인데 조금일찍 집에 도착을 하고 보니 오후 5시를 넘어가고 있네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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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에서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