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년4월24일

산행지:강원도 춘천 三岳山(654m)

산행코스:등선폭포 매표소-興國寺-궁궐터-등선봉-삼악산성-용화봉-상원사매표소

산행시간:約4시간(널널산행)

산행거리:約10km

 

 

며칠전 제주도 한라산엔 엄청난 물 폭탄(約650여mm)을 맞아서,

白鹿潭에 그만큼 많은 量의 물이 고여있던적이 없다는 뉴스를 접했다.

아~

이럴때 한번 찾아갔어야 했는데...

하지만,

이번 春川에 있는 三岳山에도 멋진 瀑布와 의암댐의 붕어섬이 있기에,

知人들 10여명과 함께 번개 산행으로 이른 새벽 출발했다.

rent car를 이용했기에,

이른 새벽부터 잠이 없는 korkim은 108拜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가는 동안 다른 岳友들을 위해 손수 운전을 自請했고,

처음엔 들머리를 상원사 매표소쪽으로 했으나,

짙게 깔린 안개로 인해 眺望이 없을거 같아,

며칠전 내린비로 水量이 풍부해 멋진 모습이 기대되어,

등선瀑布로 가기로 했는데 역시 판단은 제대로 했던거 같다.

"순간의 선택이 平生을 좌우하는게 아니라,

 그날의 산행을 좌우한다"는 생각이 맞은 하루였다.

 

역시 기대 했던대로 瀑布는,

 엄청난 水量으로 咫尺을 흔든다는 표현이 맞을듯 했고,

함께 했던 岳友들 역시 즐거워 하는 표정들이다.

三岳山은 여러번 찾었었지만,

매번 상원사나 등선폭포를 들머리로 용화봉 정상을 찍고 하산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홀로 흥국사에서 왼쪽으로 約1.5km 진행하면 등선봉이기에,

그곳을 다녀 오기로 마음먹고 방향을 잡고 오르는데,

肉山의 형태와 骨山의 형태를 고루 갖춘 멋진 코스였으나,

up-down이 아주 심해 한 여름 같은 무더위(서울 기준 約28도)속에,

엄청난 땀방울을 흘리는 고생을 사서 했던 하루였다.

 

登路에는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해,

깨끗해진 꽃들이 나를 반기는듯 했고,

오전까지 끼었던 안개도 서서히 걷히기 시작해,

 어느 정도까지는 眺望이 트여 정상인 용화봉에서 상원사로 하산하며,

멋진 호반의 도시 春川과 의암댐의 붕어섬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한장으로 追憶을 남길수 있어,

모두들 幸福해 하는 모습으로 山行을 마칠수 있었다.

 

산행후 그 지방의 맛난 먹거리를 찾아서 함께 할수 있는 시간들은,

모두에게 幸福感을 준다.

춘천하면 맛난 닭갈비에 막국수를 아니 먹을수 없는 법,

적당하게 穀酒와 함께 岳友들과 情을 나누며,

하루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마무리 했다.

 

이제 다음주 5월4일이면 한달간(6/4 귀국)의 일정으로,

네팔 히말라야 山群중 제일 아름답다는 랑탕산과,

안나푸르나로 trekking을 떠난다.

함께 하는 이들과 멋진 追憶을 남겨 올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하여,

 길이 길이 오랫동안 記憶에 남는 旅程이 되도록 努力해야 겠다.

 

-korkim-

 

 

 

 

 

 

등선폭포란?

등선폭포 매표소 들머리

몇개의 폭포가 이어진다.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영~

저 위로 지나야 하고

작은 폭포와

큰 폭포

그리고 또다른 폭포가 이어지고

이쁜 야생화도 만나고

드~뎌 선녀탕도 만나게 된다.

이단 폭포도 있고

 

야생화와 작은瀑을 배경으로

興國寺에서 왼쪽 등선봉으로 향한다.

 

 

 

딱따구리가 집을 지은듯한데 너무 낮은 곳에 지어서 사람들 손이 탈듯하네요.

어렴풋이 등선봉이 보이고

등선폭포 들머리를 출발해 約1시간후에 도착했네요.

저 멀리 북한강 너머 강촌역도 보이는데 안개땜에 어렴풋이~~~

멋진 소나무였을텐데 안타깝게 죽었네요.

저 멀리 546봉(삼악산성-左)과 오른쪽 삼악산 정상인 용화봉이 보이네요.

 

삼악산성의 흔적들이 남아 있네요.

 

그런대로 이정목은 잘 돼 있네요.

소나무 숲길을 지나

up-down이 심해 이곳 546봉(삼악산성)에 도착하니 땀으로 온몸이 젖어 있다.

이제 박달재 안부만 지나면 또다시 된비알로 빡세게 올라야 용화봉(右) 정상에 설수 있다.

바위위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멋진 소나무

봄이 온거 같은데 날씨는 영상 28도라니 한 여름이네요.

무슨 벌레인지요?

삼악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고 이쁜 꽃들이 피어 걷기 좋았습니다.

이쁜 꽃길을 홀로 걷자니 사진 찍기에 분주합니다.

어느덧 삼악산 정상 용화봉에 올라 증명 사진 하나 남겨 봅니다.

살아 있을때나 지금이나 멋진 모습으로 산꾼들을 맞이 합니다.

어느 정도 안개가 걷혀 의암댐에 있는 붕어섬이 멋진 모습으로

푸르름과 꽃이 있는 봄이 산행하기가 참 좋지요.

진짜 붕어섬 같이 보이나요?

스마트폰 사진은 원래 이런건가?

視野가 흐릿해 깨끗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멋져 보이네요.

의암댐

삼악산에서 의암댐의 붕어섬 眺望을 보는 재미는 최고지요.

어느 곳에서나 멋진 모습입니다.

바위와 함께 잘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

이렇게 생긴 소나무도 있네요.

상원사 뒷편에 야생화와 기와

상원사

부처님께 올리는 泉水라 그런지 정말 시원하더군요.

하산하며 바라본 이끼 瀑布

몇년만에 춘천 삼악산에서 岳友들을 만났네요.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소이다!!!

 

하산을 마칠쯤 의암湖의 붕어섬을 배경으로

모두 하산을 마치고 춘천 공지천으로 이동해 맛난 닭갈비에 막국수까지 먹고,

잠시 소화 시킬겸 한바퀴 돌아 봅니다.

이쁜 꽃과 공지천

 

作家들 흉내를 내 보지만 맘대로 안되네요.

사진은 참으로 어렵다.

더 어려운건 야생화 이름이다.

난,

 그냥 이렇게 발길 닿는대로 산이나 찾아야겠다.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