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용문산 백운봉 940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옥천면

2.산행일시: 2010.2.20 (토) 10:00~15:10

3.산행자: 벤버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상일동육교아래 벤버님만나 출발

  10:00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사나사 일주문

  10:40 성두봉 오름길 첫번째 전망봉우리

  11:22 성두봉 정상직전 두번째 전망바위

  11:36 성두봉 정상 오른쪽 바위지대

  12:13 성두봉 정상 왼쪽 바위지대도착

  12:35 점심식사

  13:13 백운봉 940m

  13:20 휴 식

  13:40 형제우물 갈림길 (백운봉 0.7km,형제우물 0.6km,장군봉 2.5km)

  14:00 856봉 (여우봉 전망대)-서정길님 만남

  14:10 휴 식

  14:15 함왕성지 갈림길 (백운봉 1.6km,장군봉 1.6km,사나사 2.8km)

  14:56 함왕골계곡

  15:05 사나사

  15:10 사나사 일주문

  15:20 세수후 출발

  15:35 국수리 국수집

  16:10 식사후 귀가

 

***백운봉 940m

 

용문산 주능선 남쪽 끝에 우뚝 서 있는 백운봉은 봉우리 정상에 항상 흰구름이 걸려 감돈다하여 백운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정상 일대는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과 지능선마다 노송과 암봉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능선에는 철쭉, 단풍나무, 고목들이 우거져 있고 비좁고 험한 바위길과 급경사 길이 있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여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지는데 북동쪽으로는 용문산, 용문봉, 중원산, 도일봉 등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북서쪽으로는 유명산과 어비산, 대부산이 우뚝 솟아있고 유명산 남쪽에 있는 행글라이더 활강장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양평읍 일대와 남한강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인다.

 

등산기점은 연수리 연안막마을과 용천2리 부녀회 매점앞, 새수골 백안3리 마을회관 버스종점 등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연수리 연안막마을에서 수도골 백운암을 지나 형제약수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과 용천2리에서 사나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다. 백안리 새수골에서는 용문산자연휴양림과 백년약수를 거쳐하여 북릉을 타고 정상으로 오르면 된다.-진혁진의 백두대간정보에서 인용함

 

산행코스 지도
 
1. 출 발 09:10~10:00 오늘은 그동안 수없이 다닌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는 용문산 백운봉코스중 5번이나 
하산한 가장 까다로운 성두봉코스로 원래는 하산할 생각이었지만 아무래도 힘들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벤버님께서 그렇게 어렵다면 차라리 올라가보자고 하셔서 처음으로 무지막지하고 까다로운 바위구간이
  많은 성두봉으로 올라가기로 하는데 ,
 
 09:10 상일동 육교에서 벤버님을 만나 일단 김밥 두줄을산후 팔당대교를 건너 6번 경강국도로 가다가
 양평 만남의광장에서 볼일보고 커피도 한잔마신후 여유롭게 옥천면에서 좌회전하여 용천2리 사나사
 
  일주문을 지나 공터에 주차하니 10시입니다..벌써 버들강아지기 피어있는 계곡의 돌다리를 건너
  아무도 안오른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2.백운봉 10:00~13:20  커다란 비석 세개옆을 지나 지계곡으로 들어서니 발자국도 없어 눈을 헤치며
  앞으로 나가다 왼쪽 사면을 오르니 조선때 병조판서를 지낸  연안 이백겸선생 묘소에 올라 봉재산을
  바라본후 본격적으로 눈길을따라 오르기 시작하니
 
  10:40 첫번째 전망이 좋은 바위봉우리에 도착하여 귤을 먹고 쉬면서 왼쪽멀리 눈이 하얗게덮힌 유명산
  865m를 바라본후 다시 다음봉우리를 향하여 오르는데 중간의 바위지대에서 눈과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
  하며 힘들게 오르니
 
  성두봉정상 아래 두번째 전망바위에 11:22 도착하여 탁트인 유명산방향과 용문산 정상방향을 바라본후
  성처럼 막힌 성두봉 바위지대 오름길을 찾아가며 오른쪽으로 가는데 애매한 바위오름길에 짧은 슬링줄이
  구세주처럼 매달려있어 잡고 성두봉정상 바위지대 오른쪽끝부분으로 오르니 11:36 인데
 
  앞에는 하얀눈이 스키장 슬로프처럼 보이고 정상에는 빨간 깃발이 나부끼는 백안산 690m 양평종합사격장
  의 멋진모습과 왼쪽으로 이어진 새수골에서 백운봉가는 능선을 바라보며 잠시 사진찍고 날카롭고 뾰족뾰족
 한 험한 성두봉 443m정상의 바위지대를 주로 오른쪽 사면으로 조심조심 우회하여 진행하니
 
  거의 30분을 걸려 정상바위지대 왼쪽끝 넓은바위에 도착하여 앞에 우뚝솟은 한국의 마테호른 백운봉의
  뾰족하고 멋진 모습과 용문산 정상,유명산,기암등을 사진찍은후 12:13부터 컵라면,김밥,떡,커피등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한후
 
  안부로 내려가니 형제우물등에 있다가 철거된 기도처등이 옮겨온듯 비닐평상집과 텐트,돌탑,기도터등이
  새로생겼는데 겨울이라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한후
 
  눈이 발목까지 빠지는 급경사길로 천천히 오르니 중간에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성두봉정상에 다른산님
  들이 올라오신것을 보며 길을찾아 오르니 드디어 백운봉 바위지대가 시작되어 재작년에 하산한길로
  조심조심 오른쪽 사면을 따라 힘들게 오르니
 
  13;13 백운봉 940m정상에 도착하니 많은산님들이 쉬고계셔서 멋진 용문산과 용문봉,멀리 도일봉,주읍산,
  유명산과 남쪽으로 두리봉,백안산지나 양평읍과 남한강,뿌옇게 보이는 양자산등 일망무제의 탁트인 조망을
  보며 쉬었다가 13;20 장군봉방향으로 하산합니다 .
 
 3.사나사 13:20~15:20 눈꽃은 기온이 높아 보이질 않지만 용문산 일원의 멋진 설경을 구경하며 , 
  양말까지 다젖어 질퍽거리는 상태로 철계단,밧줄지대를 조심하며 내려와 하얀눈길을 걸으니 13:40
  형제우물 갈림길을 지나 856봉 (여우봉) 전망대의 멋진 모습을 보며 전망대에 가서 쉴생각으로 부지런히
  진행하여
 
 14시에 856봉 전망대에 오르려는데 앞에서 여기 웬일이냐고 하시며 서정길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계시니
 이곳이 재작년에도 산내음 가족을 만난적이 있는데 , 서정길님께서도 웬지 누군가를 만날것같은 느낌이
 드셨다고 이심전심이 통한듯 잠시 대화를 나누며,
 
 처음 한국의 산하 산행기에서 서정길선배님께서 백운봉에서 새수골로 하산하시다가 백안산 사격장으로
 들어가셔서 큰일날뻔하셨다는 산행기가 이곳 용문산방향으로 산행할때마다 생각나곤 하는데 , 우연히
 백운봉을 산행하다 만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사나사에서 올라오셔서 잠시 쉬셨다가 어느방향으로 하산할지 결정하신다고 하여 먼저 함왕성지로
 하산하기로하고 14:10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눈후 함왕성터를 능선길을 지나 14:15 함왕성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하산하여 함왕성지를 지나
 
 14:56 함왕골 계곡에 도착하여 사나사로 향하니 그동안 사찰로 통행하던것을 철조망이 가로막았던것을
  치우고 사나사를 구경하며 지날수있도록하여 15:05 사나사를 잠시 둘러보고 감사하며 ,
 
 15:10 일주문옆에 도착하여 계곡으로 내려가 세수하고 발을씻은후 양말과 등산화를 바꿔신고 15;20
출발하여 15;35 국수리 국수집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보리밥 비빔밥과 된장칼국수로 식사를 한후
 16:10 귀가합니다.
 
 맑고 포근한날 그동안 5차례 백운봉에서 하산하며 고생하였던 성두봉을 이번에 처음 눈속을 올라
 미끄러운 바위와 눈길을 헤치며 백운봉으로 오르는 오랜 숙제를 해결하고 , 정상의 멋진 용문산일원의
 설경도 구경한후
 
 여우봉에서 서정길선배님까지 만나는 행운의 멋진 산행이라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으로 기분좋게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0:00 사나사 일주문옆 계곡을 건너 산행시작
병조판서였던 분의 묘소앞에서 바라본 봉재산
10:40 첫번째 바위전망봉우리에서  비치파라솔같은 소나무가 몇그루 멋집니다
왼쪽계곡건너 소나무가 많은 능선
11:22 두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사나사
유명산 865m
용문산 정상방향과 서남능선의 장군봉,함왕봉
성두봉 오른쪽
11:36 성두봉 정상 바위지대 오른쪽끝에서 바라본 백안산 690m -양평종합사격장입니다
작은 성두봉 443m지만 정상바위지대를 통과하는데 30분정도가 걸립니다
새수골에서 올라와 백운봉가는 능선길
 기암
구멍(창문)이 있는 바위
남한강도 보이고
 
재작년에 넘어갔던 바위 ㅋ
용문산 정상방향
12:13 성두봉 왼쪽끝에 도착하여 바라본 백운봉 940m
 
왕관바위 같습니다
안부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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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분이 거처하는듯 한데 겨울이라 비었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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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도 한동있고
푹푹빠지는 눈속으로 러셀하며 급경사길을 천천히 오릅니다
30분정도 오르니 드디어 정상아래 바위지대에 도착하여 ..
새수골에서 올라오는길이 선명합니다..중간 맨뒤의 두리봉 543m..남한강까지
13;13 백운봉에 도착하여 내려다본 성두봉가는길
백운봉정상의 풍경 
 
13:13 백운봉 정상에서 벤버님
용문산 정상과 오른쪽 용문봉..멀리 도일봉까지
연수리방향
멀리 용문의 주읍산
유명산 865m
서남능선길 중간 푸른소나무가 많은 여우봉 856m, 뒤로 함왕봉 940m , 장군봉 1,065m지나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 1,157m
 
철계단을 내려가
 
 
856봉 (여우봉)이 보입니다 -저곳에서 전망대에서 쉬고계시던 서정길님을 만날줄이야 ㅎㅎ
13;40 형제우물 갈림길
여우봉 856m
양평 청계산 638m
성두봉과 용천리
 여우봉 오름길
 
아~ 서정길님께서 웃으시며 기다리십니다 ...
14:00 여우봉 856m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봉 940m
장군봉너머로 용문산 정상
벤버님과 서정길님
14:10 먼저 사나사로 하산합니다
14:15 함왕성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함왕성지
 
 
14:56 함왕골
 
중간의 백운봉 ,오른쪽 성두봉
대각광전 -뒤로 봉재산 능선
 고찰 사나사경내
범종각과 성두봉
15;10 용문사 사나사 일주문
백운봉과 성두봉을 바라보고 15;20 출발합니다
된장칼국수 -5천원 ,보리밥은 무료

  

 우리산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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