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자구지맥(묘적령)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단양 예천


 

백두자구지맥이란?


 

백두대간이 북에서 남으로 달리다 소백산 죽령 도솔봉 묘적봉을 넘고 올라간 무명 등고선상 1010봉인 묘적령에서 대간은 남으로 치달리고 동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의 경계를 따라 고항치(670, 1.8)로 내려섰다가


 

玉女봉(890)-△971.3봉(2.2/4)-975봉(0.5/4.5)에서 

동쪽으로 天浮산(850, 분맥)을 떨구고 남진한다


 

子求산(784, 2.5/7)-지르매기-734봉-△732.4봉(2.2/9.2)-

한티재(510, 2.2/11.4)-595봉-芙蓉봉(△688.1, 2.3/13.7)-558봉-


 

놋점이임도(370, 2.5/16.2)-문치고개(330, 2/18.2)-△411.9봉-

매봉산(△340.9)어깨(370, 2/20.2)에서 갈머리재도로(190.4, 2.8/23)로 내려선다


 

169봉-冷井산(△191.3)-돌고개도로(110, 5/28)-南山(130)-

경북선철로 도로(110, 2/30)-186봉-오백이재도로(110, 4.5/34.5)-

임도(110, 1.6/36.1)-△135.6봉(1.2/37.3) 지나


 

예천군 호명면 담암리 한천이 내성천을 만나 내성천이 되는 곳(70, 1/38.3)에서 끝이나는 산줄기에 이름이 없어 그 산줄기중 가장 높은 옥녀봉이라는 산이름을 빌리자니 대한민국 산이름 중 옥녀봉이 너무 많아 이미 다른 곳에서 인용한 이름이라


 

좀 특색있는 이름을 빌리자니

그 다음으로 높은 자구산의 이름을 빌어 백두대간에서 분기하였으므로

백두자구지맥(묘적령)이라 부르기로 한다


 

백두자구천부분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단양 영주 안동


 

백두자구천부분맥이란?


 

백두자구지맥이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분기하여 고항치 옥녀봉 지나 달밭고개에서 지맥은 서남진하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영주시 봉현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天浮산(850, 1.3)-614봉-

힛드재(490, 1.8/3.1)-龍岩산(631, 1.2/4.2)에서 남쪽으로 백두자구천부주마단맥을 떨구고 동진한다


 

봉암도로(210, 1.8/6.1)-한고개(190, 3.1/9.2)에서 영주시와 영주시 장수면의 경계를 따라 223봉-줄포임도(190)-206봉-도로(190, 2.6/11.8)-216봉-임도-28번국도 애앗고개(190, 3/14.8)-

 

232봉-경북선철로(190)-蓮花산(250, 2/16.8)-도로-223봉-△275.6봉(5/21.8)-

문고개(190, 2.2/24)-금영골(170)-238봉-한밤실임도(170, 3/27)-잔능-

대밭골-중앙고속도로 서측 용암산이 발원지인 오계천이 내성천을 만나는 곳(90, 3/30)에서 끝이나는 약3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자구천부주마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영주 안동


 

백두자구천부주마단맥이란?


 

백두자구지맥에서 백두자구천부분맥이 분기하여 龍岩산(631)에서 분맥은 동진을 하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영주시 봉현면과 안정면의 경계를 따라 간다


 

시루봉(610)-502봉-394봉-무릎재(350)-走馬산 집봉(△542.4, 4)-

554봉(2.2/6.2)-走馬산(△506.5, 1.7/7.9)-범바위(262)-임도(190)-251봉-

보리골재(190, 3.2/11.2)-도로-△241.6봉-원고개(190, 1.1/12.3)-199봉-

고래골도로(150, 2.3/14.6)-△211.6봉-가좌골 지나

용암산이 발원지인 석관천이 내성천을 만나는 곳(90, 3.4/18)에서 끝이나는 약1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두자구지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단양 예천


 

언제 : 2008. 8. 14(나무의날) 흐림 맑음 반복


 

누가 :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에서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를 넘는 고항치에서 백두대간 묘적령을 찍고 다시 고항치로 내려와 영주 봉현면과 예천 상리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하는 산줄기를 따라 시항고개 지나서 까지 백두자구지맥 약15km와 접근거리 및 하산거리 2.8km  


 

妙積嶺(1010)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영주시 봉현면, 예천군 상리면

玉女峰(890)      : 영주시 봉현면, 예천군 상리면

子求山(784)      : 영주시 봉현면, 예천군 상리면

芙蓉峰(△688.1) : 예천군 하리면, 감천면


 

구간거리 : 17.8km  접근거리 : 1.8km  지맥거리 : 15km  하산거리 : 1km


 

구간시간 9:40 접근시간 1:00 지맥시간 6:4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1:40


 

전번에 거미줄과 잡목 가시와의 사투로 인하여 백두자개지맥종주를 겨울로 미루고 그 옆 산줄기인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백두자구지맥 산신령님을 만나뵙기로 결정을 하고 동서울에서 6시15분에 떠나는 영주행 버스를 타고 2시간반만에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 우리를 내려준다


 

길을 건너 초라한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아침을 하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수시로 있는 풍기행 시내버스를 타고 풍기 택시 차부에서 내려 택시로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에서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를 잇는 고갯마루인 고항치를 오른다


 

그곳은 현재 공사중이라 오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사님 갈 때까지 가다가 가기 힘들 것 같으면 부담 갖지 말고 내려달라 하고 오르면서 옥녀봉자연휴양림 앞 까지는 포장도로로 잘 올랐는데 공사중 오른쪽으로 우회하라는 팻말을 보더니 이 기사아저씨 순진하게 우회를 하는데 바로 이 길이 옛날 고항치를 오르는 구길인 것이다


 

참고로 현재 예천쪽은 전부 2차선으로 포장이 되어있고 영주쪽도 거의다 포장이 되었으며 정상부만 쇄석깔린 길로 조만간 포장이 될 것이다


 

하여간 폭우로 씻겨내려간 울퉁불퉁 튀어나온 돌길 기름통이 빵꾸날 것 같은 불안감에 내려달라해도 막무가네로 여기서 너무 멀다며 부득부득 오르는데 내가 다 손에 땀이 날 지경이다


 

결국은 정상에 내려주며 보니 좋은 길이 결국은 정상까지 나있는 것이 아닌가 한탄을 하며 저리 좋은길 놔두고 순진한 우리 기사아저씨 부르는 요금에 50%를 더 얹어 드리니 좋은 산행하시라며 잘 찾아보면 오르는 길이 있을 거라며 진짜 순진하게도 또 그 구도로를 따라 내려가기 시작한다


 

순진하다고 해야하나 멍청하다고 해야하나 준법정신이 투철한 대한민국의 모범국민이라고 해야하나 멍청한 도로관리자는 멍청한 안내판을 설치해 놓고 순진한 기사아저씨 그 안내에 따라 오르는 것은 또 어떻게 설명해야 옳을까 흐흐흐흐

나중에 보니 그 새로 개설된 도로로 몇 대의 화물차가 지나다니는 것이 아니더냐 크크크크크크


 

도로 위로 생태터널을 공사중에 있으며 오른쪽 산사면을 보면 묘적령안내판이 하나 서있다 길 흔적 비슷한 것이 그 안내판 뒤로 나 있는 것 같아 그리로 오른다


 

고항치 : 10:00


 

오르다가 길 흔적은 사라지고 한동안 오르면 왼쪽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고 잠시 오르면 콘크리트 포장 작은 헬기장으로 올라서게 된다


 

바로 이길이 기사아저씨가 말한 좋은 길인 것 같은데 글쎄 있다가 묘적령을 찍고 내려오면 알일이니 궁금증을 접고 오른다


 

헬기장 : 10:15


 

또 좋은 산책로 같은 길을 오르면 잘가꾼 전봉석지묘에 이른다


 

전봉석 묘 : 10:20


 

또 오르다가 풍기뜰 영주뜰이 다 내려다보이는 바위전망대에 이르니 마눌 누가 시키지도 않은데 배낭 벗어 놓더니 날 보러 배낭 벗어놓고 물한병 들고 언능 백두대간 찍고 오란다


 

“한시간은 걸릴텐데?” 그래도 좋단다

“누가 잡아가면 어떡할래?”

“그냥 따라가지~~~ 거지같은 차림으로 산줄기에서 방황하는 산거지 신세인 지금보다야 나아지지 않겠어?”

“이런 빌어먹을 화상하곤 그냥^^” 


 

마눌 말대로 배낭 벗어놓고 물한병 달랑들고 나홀로 백두대간을 찾아가는데 배낭 하나 없다고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져 발이 자꾸 허공을 딛는듯한 착각속에 그렇게 길을 오른다 


 

전망바위 : 10:35


 

오르다가 능선 오른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며 다시 능선을 만나 한동안 오름짓을 하면

아! 꿈의 백두대간이여!

십수년전 저수령에서 죽령까지 가던 그 시절이 아스라이 꿈에서 그려본 듯하다

 

좌로 잠깐 가면 이정목에 “여기는 묘적령 모래재 모시골정상”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정상으로 몇m 오르면 대구의 “산사랑방 꼭지”님의 표시기가 반갑다


 

즉 묘적령은 어느 안부 고개가 아니라 등고선상 무명1010봉이었던 것이다


 

대간은 오른쪽 사면으로 잠깐가다 왼쪽으로 묘적령을 돌아서 가고 직진으로 동쪽으로 살짝 오르는 길이 백두자구지맥길이다


 

길은 대간이나 마찬가지로 산책로 같은 길이 펼쳐지며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무심코 이곳을 지나다가는 바로 이 고항치로 가는 길로 접어들기 십상인 곳으로 많은 주의를 요하는 곳이기도 하다


 

묘적령 : 11:00  11:05 출발(5분 휴식)


 

조망좋은 짧은 암릉 내려가 살짝 오른 둔덕 : 11:15


 

듬직한 옥녀봉이 좌우로 펑퍼짐해 보이는 살짝 오른 둔덕 : 11:20


 

내려가다 길은 좌사면으로 이어지며 마눌 기다리는 전망바위에 이르니 잡혀가기는커녕 지금쯤 올 것 같아 방금 냉커피를 타고 있노라 에구 귀신이 따로 없지


 

전망바위 : 11:25  11:35 출발(10분 휴식)


 

잘 가꾼 전봉석 묘 : 11:40


 

콘크리트 포장 작은 헬기장 : 11:45


 

내려가다보면 직진하면 절개지라 우측 사면으로 나무를 쳐서 길을 유도하고 있어 따라가면 원골산장의 개가 짖는다


 

앞으로 나가 2차선 포장도로 끝에서 왼쪽으로 잠깐 가면 “옥녀봉동물이동통로” 공사 중이고 그 위로 오르니 그 앞으로 조그만 또 하나의 이동통로 공사 중이며 그 뒤로 풍기쪽으로는 포장하기 위해 쇄석깔린 임도가 올라와 있으며 고항치 정상 부근만 비포장으로 목하 공사 중인 것이다


 

반대편 산자락으로 가면 묵은 임도가 옥녀봉 좌측으로 가고 산으로 오르는 곳에 다 썩은 이정목이 있고 “임도주변시업현황” 등 많은 안내판들이 즐비하다


 

고항치 : 11:55 12:00 출발(5분 휴식)


 

모래로 이루어진 천길만길 절개지가로 오르는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을 하며 잠깐 오르면 쓸만한 길이 이어진다


 

막판에 조망좋은 초지를 잠깐 오르면 작은 바위들로 된 정상에 쌓고 있는 커다란 돌탑1기가 있고 온 세상을 둘러보면 온통 구름속이라


 

뒤를 돌아보면  장쾌한 백두대간길이 좌우로 학의 진을 치고 예천 흑응산악회서 세운 앙징맞은 정상팻말이 가는 길을 알려준다

“여기는 옥녀봉890m, 자구산4.9km, 묘적령2.8km"


 

옥녀봉 : 12:35  12:40 출발(5분 휴식)


 

엄청많은 잠자리떼의 군무를 즐기며 ╠자 둔덕으로 오르고 : 12:45


 

푹 꺼진 초지 안부로 내려서서 : 13:00


 

동남진으로 오르면서 서서히 능선은 남쪽으로 오르게 된다


 

남진점 : 13:05


 

“영주택시054-638-8282” 패넌트가 다 나무에 달려있고 흐리던 하늘에 갑자기 햇살이 비추니 초지 속 열기로 후끈거리고 햇살이 따거운 971.3봉 둔덕에 이르면 “단양317 2003복구” 삼각점이 있다


 

971.3봉 : 13:25


 

이 971.3봉 정상 가기 전에 우측 사면으로 트레버스하는 길도 있으므로 굳이 오를 필요는 없으나 확인차 오른 것이다


 

잠시 가다보면 예전에는 묘였던 것 같은 모양의 정상엔 묘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나무들이 있는 참나무 숲속에 작은 바위 몇 개 있는 조그만 공터는 도면상 973봉 둔덕이며 달밭고개라고 표기된 곳이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가는 길도 그럴듯한 길이 있다


 

그길은 천부산으로 가는 길로 나중에 백두자구천부분맥 답사시엔 오늘과 같이 고항치에서 973봉으로 올라 좌측으로 가는 루트가 가장 무난할 것 같다 에너지 보충하고 출발한다


 

달밭고개 : 13:30  13:40 출발(10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풀 무성한 보도블럭 헬기장이 나오고 잠시 살그머니 오르면 작은 바위몇개 있는 둔덕이다


 

둔덕 : 13:55


 

내림능선상 Y자길 오른쪽 남쪽으로 내려간다 : 14:05


 

바위 몇 개있는 살그머니 오른 둔덕 Y자길에서 좌측길이 좋지만 우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Y자길 둔덕 : 14:10


 

풀 무성한 묘들을 내려가면 묵은 ╠자안부가 나오고 왼쪽 사면으로 임도가 내려와 다시 왼쪽 사면으로 임도가 내려가고 있다


 

임도따라 가다 끝에서 ╠자안부로 빽을 해 능선으로 오른다


 

╠자안부 임도 : 14:25 14:35 출발(10분 휴식)


 

흑응산악회서 2008. 6. 7 제작해서 세운 옥녀봉에서 본 바로 그 정상팻말에 “여기는 자구산784m”라 하며 지금까지 길을 안내하던 흑응산악회 표시기도 끝난다


 

우측으로 가재봉 산줄기 늠늠하게 흐르고 그 계곡사이 상리면에서 약장사 떠드는 소리를 벗삼고 앉아 복숭아 먹고 유유한 시간을 보낸다

  

자구산 : 15:00 15:20 출발(20분 휴식)


 

너덜을 오른 둔덕 : 15:30


 

길이 소원해지기 시작하며 풀숲도 헤치고 바위도 넘고 둔덕에 이른다


 

둔덕 : 15:40


 

흐린 ╣자안부 지르매기 : 15:45


 

푹 꺼진 안부 : 15:55


 

좌측 바로 밑에서 멧돼지를 쫒는 헛방소리 요란하고 오르다보면 얼마나 멧돼지가 많은지 이번에는 좌우 양쪽에서 터지는 헛방소리에 귀가 힘들어 한다 잠시 오르면 철탑이 나오고 좋은 ╣자길 표시기에 현혹되지 말고 올라야 한다


 

╣자길 : 16:00


 

급경사 올라 편편해지는 곳 : 16:05


 

╠자길이 있는 도면상 734봉 둔덕 : 16:20


 

키를 넘는 수풀 속을 더퉈 멧돼지 밭을 오르면 원형 “국방부지리연구소” 대삼각점이 있는 732.4봉 정상 Y자길에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간다


 

732.4봉 : 16:30 16:45 출발(15분 휴식)


 

안부에 이르면 엄청나게 큰 대형 멧돼지씨의 호화 목욕탕이 나온다


 

안부 : 16:50


 

또 멧톳밭 둔덕을 오른 사면으로 나간 능선에서 잠시 오른 둔덕 : 16:55


 

빗방울이 조금씩 들으니 마눌 마음이 심란해지더니 배낭카바 먼저 씌운다

풀 무성한 묘를 지나 둔덕 Y자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둔덕 Y자길 : 17:10


 

수풀 가시 넝쿨이 어우러진 능선을 비명지르며 통과해 좌측으로 철조망이 나오고 그런 능선이 계속된다


 

17:20


 

철조망 끝날 때쯤 나무에 경고팻찰 “여기는 장뇌삼 약초재배지로 구구절절 ............”


 

묵은 묘가 있는 ╣자길에 이르고 : 17:25


 

둔덕 넘어 또 살그머니 오른 둔덕 Y자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막판 지저분한 솔숲을 내려가면 수풀 무성한 묵은 경운기길 십자안부로 좌측은 밭으로 포장 농로가 올라와 있고 오른쪽으로는 수플 무성한 묵은 경운기길이 내려가고 있다


 

한티재 : 17:40 17:45 출발(5분 휴식)


 

산으로 몇m 오르면 길은 경운기길 수준으로 넓은 산책로가 이어진다

둔덕 오른쪽 사면으로 길이 있지만 궁금해서 잡목 가시를 뚫고 오른 정상은 수풀만 무성한 너른 묵은 묘이며 좌측으로도 내려가는 길이 있는 도면상 595봉이다


 

595봉 : 18:00


 

우측 남쪽으로 평지길을 내려가다 보면 두줄 철선이 나오고 그 철선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 바로 아래로 임도가 나타나고 이내 그 임도와 만나게 된다


 

임도 : 18:10


 

많은 중장비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바야흐로 능선으로 임도공사중이다 부용봉 왼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절개지를 따라 오를까 하다 이내 생각을 고쳐먹고 내친김에 임도를 따라가면 콘크리트 포장 임도 삼거리에 이른다


 

임도 삼거리 : 18:30


 

지도에는 없는 오른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확인차 오르면 시항깃점1.5km 사각돌기둥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시항깃점2.0km 사각돌기둥이 나오고


 

정상부 다가서 콘크리트 포장길은 끝나고 오른쪽 절로 오르면 수십길은 될 듯한 거목한그루가 있는 조그만 암자가 나오고 약수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다


 

이 능선 산줄기 종주 중 유일하게 능선상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다 보살님 한분이 파파할머니와 식사하다 나오며 무슨 일인가 뜨악해진다


 

이 절 뒤 봉우리가 부용봉이 맞느냐 그러면 이 절이 연화사가 맞느냐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탑리가 맞느냐 이러구러 묻고 확인해 보니


 

이절 뒤가 바로 부용봉이 맞으며 그곳에서 탑리로 직접 내려가는 길도 있다고 하나 확인은 생략하기로 한다                 


 

부용봉 연화사 : 18:40 18:45 출발(5분 휴식)


 

다시 콘크리트 포장 임도 삼거리 : 18:55


 

임도따라 내려가면 안부에 엄청 큰 소나무 밑에 약간의 돌무더기가 있는 점으로 미루어 예전에 성황당이 있었던 것 같으며 직진하는 능선쪽으로 “큰나무조림지(잣나무)” 하얀 말뚝 “95임도개설” 오석개설석이 있다


 

잘 살펴보면 여기서 예천군 감천면으로 넘어가는 산길도 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시항리임으로 시항고개라고 불러본다

 

 

시항고개 : 19:00


 

콘크리트 포장길 따라 내려가면 연화사 팻말있는 콘크리트 포장 임도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는 것이다


 

오른쪽 바로 아래가 상시항마을로 이곳에서 하루 종일 절은 옷을 갈아입고 예천택시를 부르고 버스종점으로 내려가며


 

올려다본 연화사는 부용봉 정상부 거의 다가서 있으며 그 노거목도 확연히 구분이 되고 부용봉 정상은 아마도 커다란 송신탑이 차지하고 있어 예천들 어디서나 식별이 가능한 산이다

 

 

시항 임도 삼거리 : 19:10 19:25 출발(15분 휴식)


 

씀바귀 뜯으며 계속 내려가다 버스종점도 지나고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빈택시가 들어온다


 

시항리 : 19:40


 

그후 


 

20시 예천에 도착하여 전번에 묵었던 황금모텔에 여장을 풀고 전번날 그 집인 일신갈비집으로 가 전번날과 똑같은 메뉴로 저녁을 해결하고 모텔에 들어와 창밖을 보니 보름달이 휘영청 밝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