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청계산(618M),바라산(428M),백운산(567M),광교산(582M),형제봉(448M)

 

산행經路; 양재동 화물터미날(9:41)-옥녀봉(10;17)-매봉(10:53)-
          이수봉(11;58)-국사봉(12;21)-바라산(15;30)-백운산(16;20)-
          광교산(17:09)-형제봉(17;55)-경기대(18:45)

 

 

총산행시간;9시간 4분

 

산행일 ; 2008년 6월20일 金

 

日氣 ; 맑고 구름약간,무더움

 

산행자; 章 赫

 

 

 


주말에 본격적인 장마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토요일에 예정했던
청계산-광교산산행을 오늘로 앞당긴다.준비를 하고 집을 나와 효자촌에서 버스를
9408번 버스를 타고 내곡동에 내려 택시로 갈아타고 양재동 화물터미날에 하차.
옥녀봉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옥녀봉에 오르니 20-40대 남녀 20여명이 앉아 쉬고 있다 어느 회사에서
단합대회겸 산행을 나온 것같다.

돌문바위를 세번 돌고 매바위을 지나 매봉에 도착한다.
개스가 차서 희뿌엿한 주변을 조망하고 혈읍재에서 직진하여 만경대 부대
옆 바위를 향한다. 바위에 오르니 혈읍재에서 맨발로 앞서가던 중년남자가 앉아있다.
과천 서울 대공원쪽을 조망하고 간밤 빗물먹어 축축한 바위를 조심스레 내려간다.


능선위로 올라가 작은 봉에 올라가 지나온 만경대쪽을 바라보고 내려온다.
너른 공터를 지나 절고개 좌측으로 향하여 이수봉을 지나 국사봉에 도착한다.
국사봉에서 직진하여 우측으로 내려가니 40대 남녀가 올라온다.
하우현성당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맞냐고 하니 청계사에서 오는 길이라며
잘 모른다고 한다. 조금 더 내려가니 사거리가 나온다.↑국사봉(700m)→운중저수지(1600m)
←의왕,올갱이골(800m)↓하오고개(900M).하오고개로 내려간다.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국사봉(20분)→하오고개 ↓원터마을.좌측 하오고개로 내려간다.
우측 공동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니 성남-안양간 舊도로가 나온다.


2 주전 고교동기인 인 치성군의 안내로 청계-광교산 산행 중 능선을 타고 하우현성당으로
내려가 굴다리를지나 바라산으로 진행하여 청계산쪽 공동묘지를 피할수 있었다.

하우현성당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찾고져 다시 삼거리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뜨거운 햇볕은 내려쬐고 바람도 한점없어 땀이 비오는듯이 흐른다.
삼거리에 이르러 주변을 자세히보니  바닥 팻말에 윈터마을방향으로
하우현성당,윈터마을이 표기가 되어있어 윈터마을쪽으로 간다.
 철탑 두개를 지나 공동묘지에 접어든다.하우현 성당쪽 능선길을 가야하는데 잘못왔다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임도같은 도로를 걸어 계속 내려가니 성당은 안보이고
성남-안양 舊도로가 나온다.

 

 뙤약볕속에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갈라지는 도로가로 내려가 도로측량나온 젊은 남자 두세 명을 지나
성남-안양 넓은 新도로 좌측길가를 걷다가 주차장에 진입하여 우측으로 내려가 서늘한 굴다리를
지나 좌회전하여 산을 오르니 우측에 천주교 묘지가 나온다.
능선에 다달아 우측으로 가야 되는데 직진하여 하오고개 길로 접어들어
이정표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여 원래의 바라산 정상 능선길로 접어든다.
2시가 넘어 늦은 점심을 등로에서 조금 떨아진 작은 공터에서 먹고 산책길이라고
씌여진 작은 팻말을 지나 평평한 길로 가다가 오르막길로 접어들어간다. 우측으로 꺽어져
바라산 주능선에 접어든다.잔가지등 수풀이 우거져 시야가 가려 답답하다.
수풀사이로 드러낸 바라산이 모습을 드러낸다.청계산을 지나 바라산자락으로 진입했을때부터
날파리떼들이 얼굴 주변을 돌며 줄기차게 따라 붙는다.쉴새없이 눈안에 가미가제식으로 공격해
들어와 손가락으로 집어내기 바쁘다.

 

 고기리삼거리고개를 지나 땀 범덕으로 바라산 사면을 으른다.
고개 밑에서 개 두어마리가 짖는 소리가 들려, 쉴려고 등로에 앉으려다가 철마산에서 들개 두마리를
만나 혼난 생각이 나서 자리를 떨고 일어난다.정상에 오르니 우측에 터진 공간이 있어
백운 호수,청계산등을 조망할수있으나 개스가 차서 조망은 신통치 않다.
정상을 지나 조금가니 20-30대 남녀 두사람이 다가온다.


峰 두어개를 지나 백운산 정상에 올라 개스로 희미한 백운 호수를 비롯한 주변 경관을 조망하고 광교산을 향한다.
통신시설이 잇는 군부대 두곳을 우회하여 간다.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기 시작한다.
30-40대 남녀 여닐곱명이 앉아있는 노루목 대피소를 지나 광교산 정상(시루봉)에 오르는데 40대
남녀가 내려온다.여자가 매우 피곤해 보인다고하여 청계산에서 왔다며 형제봉을 거쳐
경기대로 내려간다고 하니 지금 5시인데 어떻게 거기까지 가느냐고 말한다.
정상에 오르니 사리함처럼생긴 희한한 정상석 앞에 70대 영감님이 앉아있다.

 

토끼재로 내려가 형제봉으로 향한다.비로봉(토끼봉?)좌측으로 우회한다.형제봉 사면을 오른다.

소나무 밑둥에서 대엿개로 갈라져서 자라는 희한한 소나무들이 눈에 자주 띈다.
계단을 올라 정상부근 우측에 터진 공간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정상을 지나 경기대쪽으로
내려가다가 좌측 나무계단을 내려와 임도처럼 넓고 지리하게 이어지는 밎밎한 등로를 지나
경기대정문쪽으로 내려온다.

 

대학 정문을 지나 어느 건물안 좌판기에서 각각 400원씩 하는 칠성사이다와
델몬트 애플 쥬스 한 캔씩 꺼내어 사이다는 마시고 쥬스는 배냥에 넣고 간다.대학이라서 물건 값이 싸다.
후문으로 가면서 밝은 모습으로 오가는 학생들을 보니 젊음이 생동함을 느낀다.
후문 버스정류장에서 5분 정도 기다리다 좌석이 넉넉한 720번 버스에 승차하여 쥬스 캔을 마시고
때 마침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해변으로 가요"등 70년도에 유행하던 노래들을 감상하며 歸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