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7.27 (금)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리조트 ...
아침에 07:50 진안을 출발하여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후 덕유산IC로 나와 무주리조트에 09:22 도착하였는데, 곤도라가 09:30 부터 운행되어
잠시 기다려 일인당 왕봉 12,000원 (편도 8,000원) 내고 설천봉 1,520m에 오르니
구름과 시원한 바람에 한기를 느낄정도인데 고추잠자리가 땅에 붙어서 잘 날지도 못할
정도인데 엄청나게 많으니 가을의 한복판에 와있는듯한 느낌입니다.
향적봉으로 오르는길은 긴산꼬리풀,동자꽃,물봉선,가는장구채,하늘말나라니,박새,참취,오리방풀등
온갖 야생화가 지천이라 정말 아름답습니다..
향적봉 정상에 오르니 중봉방향은 구름에 잠겨 아쉽게도 조망이 없고 적상산 방향만 조금보여
사진찍고 쉬었다가 다시 내려와 적상산으로 가서 와인동굴,양수발전소 저수지,안국사를 보려고
하지만 11시가 넘어 아무래도 저녁에 잠실야구장을 가야되는 일정과 무더위와 피로로 포기하고
여주 신륵사를 가는것도 이천에서 여주구간이 막힌다는 소식에 포기하고
서이천IC로 나와 이천입구 삼거리에서 대궐같은 큰집에서 이천쌀밥정식 (일인분 11,000원)으로
전주한정식보다 더 맛있게먹고 귀가합니다..쉬었다가 잠실야구장으로 두산베어스 응원하러 갑니다.
09:22 무주리조트에 도착 09:30부터 곤도라가 운행됩니다
구름과 바람으로 설천봉은 시원합니다
향적봉 들머리
동자꽃
가을에 필 오리방풀도 만개
향적봉 정상이 보입니다
10:13 덕유산 향적봉정상에서 가족사진
향적봉 정상의 풍경
13;40 이천 쌀밥집에 도착
일인당 11,000원 정식
물봉선
흰여로
가는장구채
긴산꼬리풀
산수국
참취
동자꽃
숙은노루오줌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줄 압니다.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도 하시며....
덜 복잡한 시간에 휴가철 행복한 여행 미리 다녀오셨습니다.
향적봉하면 생각나는게 전에 눈 쌓인 덕유산을 삼공리에서 올라 설천봉에서 하산 하려고
눈위에 줄서서 2시간동안 곤도라를 기다린 적이 있지요.ㅎ
그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고생한 생각이 나네요.
덕유산 하면 겨울엔 설화와 상고대 여름엔 야생화가 유명하지요?
여름철에 덕유를 한번 가보고 싶은데 아직입니다.
올려주신 야생화 사진 잘보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추신:산초스님은 산행기 작성을 어느 사이트를 이용하고 계신지요?
저는 파란 블로그를 사용했었는데 내일부로 폐쇄 된다기에 다음 티스토리로 옮겼지요.
저의 수락산 사진을 630에서 1000으로 키우다보니 흐려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