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07.3.17 토요일, 쌀쌀한 날씨에 변덕이 죽끓은 날씨(비,사래기,햇빛,흐림)
장소: 경기도 양평군
인원: 나홀로
코스: 석곡리-건지산(266.7m)-새우고개-금왕산(487.7m)-금왕골-삼각산(539.3m)-수리봉(401.1m)-
한치고개-491.4봉-노기산(472.7m)-고송2리
교통: 갈때-시외버스(8,100원),
올때-군내버스(2,200원), 시외버스(4,400원)



<건지산>
지명유래는 알수없음.
건지산은 양평군 양동면 석곡리, 석곡천 변에 있는 해발 267m의 야산으로 정상에는 산불감시
초소와 돌탑2개(하나는 바위 위에, 하나는 땅위에)가 있으며, 이불2개와 판넬이 버려져 있는데
한번도 사용안한것 같은 삽 한자루가 산불감시초소 기둥에 걸쳐있는 조그만 야산이다.


<금왕산>
해발 487.7m인 금왕산(金旺山)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와 계정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의 모산은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횡성군 경계를 이루는 금물산(今勿山·791m)이다. 금물산에서
남서쪽으로 분가한 능선은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를 이루며 약 4km 달리다가 6번 국도가 넘는 도덕
고개를 지나 610m봉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은 청운면과 양동면 경계를 이루
며 비룡산(飛龍山·526.9m)으로 이어지고, 계속 도계를 이루며 남진하는 능선은 590m봉에 이르러
남동으로 방향을 바꿔 원주시 문막 방면으로 이어간다. 590m봉에서 도계 능선을 벗어나 남서쪽으
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4km 거리에 이르러 돌출시킨 산이 금왕산이다. 금왕산에
서 계속 남진하는 능선은 석곡천과 계정천를 가르며 약 6km 거리인 양동에 이르러 두 하천이 합수하
는 삼산천에다 여맥을 모두 가라앉힌다.
-월간 산-

지명유래는 알수없음.
금왕산 정상에는 원형 동판의 대삼각점(국방부지리연구소)과 대삼각점에 쓰인 경고문구 <이표식을
파괴하는 자는 의법 처단함>가 위협적인데 삼각점 옆에는 구덩이가 있으며, 주위는 잡목이 있는데
나뭇가지에 메달린 산행리본이 정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삼각산>
지명유래는 알수없음.
양평군 양동면에 소재한 높이 539m의 산임. 정상에는 원형 공터에 삼각점과 동쪽을 일부 조망할수
있는 통나무의자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짓다만 대피소(?)가 있고, 정상표시판은 경동고10회 묏뿌리
회에서 나뭇가지에 메달아 놓은 종이가 전부이다.


<수리봉>
지명유래는 알수없으나 매와 관련된 지명으로 보이며, 정상은 노곡마을 이정표가 있는 조그만 공터
인데, 노곡마을인 일신리의 등산안내도에는 수리봉 정상이 359m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이정표는
401.1m 봉우리에 설치되어 있다.


<야후 지도와 위치 비교>
건지산 : 위치 동일
금왕산 : 위치 동일
삼각산 : 위치 동일
수리봉 : 359봉에 수리봉 위치표시
실제 수리봉 : 표시 없음
수리봉과 한치고개 분기점봉 : 피지봉으로 표시
한치고개: 모라치고개로 표시
한치고개 지나서 삼각점봉 : 푯대봉으로 표시
노기산 : 위치 동일



<산행기>
정말 오랫만에 양평의 산하를 다시 찾았다. 햇수로 2년만이다. 2006.10.28자 당산 산행이후 처음으로
양평의 산하를 다시 찾았다. 해가 짧아져서 마음놓고 산행을 할수 없었는데 이제 해가 길어지고 있으
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 기분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대충 아침을 먹고 노원역으로 향한다. 지난 원주 감악산 산행시 아침을 못먹은 쓰라
린 경험이 있어서... 노원역에서 7호선을 타고 상봉역으로 향한다(06:45). 7정거장째 상봉역에 내려서

상봉터미날로 향한다(06:58). 오늘의 첫차이자 막차인 양동행 시외버스를 타야한다. 상봉터미날
에 도착하여 양동직전 석곡리까지 표를 예매하니 8,100원이다.

양동행 시외버스에 승차하여 창밖을 내다보는데 아는 사람이 승강장에 서있다. 반가운 마음으로 버스에서

내려 인사를 하니 국망봉을 간다고 한다. 각각 다른 산을 가는 아는 사람을 시외버스터미날에
서 만난다는 것이 뜻밖이다.

시외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버스기사분께 지도를 보여주며 조현마을에서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나니

시외버스가 출발한다(07:20). 창밖을 내다보니 해가 길어져서 벌써 해는 중천에 떠있다. 오늘 날씨
참좋네... 그리고는 잠이 들어서 시외버스가 양평-용문을 지나면서 잠이 깼다.

석곡2리 조현마을 하차(09:02).
버스정류장 명칭은 석곡2리 조현마을이다. 백운사 표시석이 서있으며 , 길건너에는 마을회관과 거룩
한성 기도원 표시판이 서있다. 지나온 길을 빽하여 국도를 따라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건지산 아래
파란건물을 바라보고 진행한다. 파란건물 옆으로 임도가 있는데 봉분을 지나면서 등산로로 바뀌고
안부를 지나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이내 건지산 정상에 도착한다(09:22).

건지산 정상.
삼각점은 없다.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돌탑이 2개 있다. 하나는 바위 위에, 또 하나는 땅위에 있는
데 산불감시초소에 기둥에는 말끔한 삽한자루가 기대어 있으며, 버려진 이불 2개, 버려진 판넬과
바위 위 돌탑옆에는 깨진 접시 하나가 있다. 생존경쟁의 흔적인 하얀 새털 흩어져 있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닭털 같다. 나무에 가려 조망이 안되어 산불감시초소로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
보니 멀리 양동너머의 당산과 호랑봉은 알것 같은데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

빽하여(09:34)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안부를 지나서 등산로를 따라가니 포장도로 고개가 나
온다(09:48). 새우고개이다. 새우고개 한쪽에는 모래를 쌓아놓은 적사장이 있다. 올라갈길을 찾아보
니 R33 이라고 쓴 파란깃발 옆으로 올라가는데 까시나무가 성가시다.

능선을 타고 진행하니 삼각점이 나온다. 그리고 10m쯤 진행하자 또 삼각점이 나오는데 우측은 소나
무와 낙엽송이 어우러져 있다. 능선을 타고 진행하는데 번데기에서 탈피한 껍질이 나무에 메달려
있고 딱따구리가 파먹은 썩은나무를 지나가는데 나비 한마리가 지나간다. 우측 계곡쪽에서는 개짖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느덧 금왕산 정상에 도착한다(10:28).


금왕산 정상.
금왕산 정상에는 동판으로 된 대삼각점(국방부지리연구소)이 있는데 "이표식을 파괴하는 자는 의법
처단함"이라고 써있는데 바로 옆에는 웅덩이가 있다. 정상은 공터였는데 그동안 잡목이 자라서 쉴수
있는 공간은 없고 조망도 할수 없으나 잡목에 메달린 산악회 및 개인의 산행리본만이 정상임을 말해
주고 있다.

출발하여 작은 봉우리를 지나서 안부, 잠시 바람을 피하여 휴식(11:20)을 하면서 내려갈길을 찾아
보는데 안부에서 내려가는 길은 안보인다. 설렁 내려가더라도 까시나무등 잡목과 싸워야 한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서 능선을 타고 가기로 계획하고 다시 출발하여 봉우리에 올라선다.
앞에 442봉이 보이는데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데 산초나무등 까시나무가 괴롭힌다.

얼마를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능선길이 보인다. 길을 갈아타고 내려가는데 봉분1기를 지나서 내리막
이 급해지고, 봉분2기를 지나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차단기가 있는 다리를 지나는
데 계곡의 버들강아지가 봄날임을 알려주는데 날씨는 영 시원치않다. 아침에 출발할때는 화창한
날씨였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부터는 날씨가 영 꿀꿀하다.

콘크리트임도에서 아스팔트도로로 바뀌어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다리를 하나 건넌다. 다리이름 부분
이 떨어져서 이름은 알수가 없다. 비와 싸래기가 떨어져서 하늘을 살펴보니 우중충한데 남쪽과 북쪽
하늘은 화창하다. 음~ 오늘 호랑이 장가가는 모양이군...

금왕2리(금왕골) 버스정류장을 지나서(12:07), 328번 국도를 따라서 진행하니 LS산전교육원을 지나
는데 정문옆에는 금왕초교터 표시석이 서있다. 바로 앞에는 금왕교회가 있는데 금왕2리(밤나무골)
버스정류장을 지나간다. 이윽고 342번,349번 도로 분기점에서 좌측 342번 도로를 따라가니 금왕교를
건너는데 우측에 순흥안씨삭녕군수공파사단의 건물은 폐가 상태이다. 관리가 안되어 없느니만 못하
게 됐다.

길건너에는 폐가가 보이는데 그 뒤로 돌아 진행하니 좌측 산아래에는 못쓰는 벙커(?)같은 것이 두개
나란히 있다. 길따라 진행하는데 군부대에서 훈련을 나온 모양이다. 훈련장소를 지나서 임도를 따라
서 올라가니 민가가 하나 나온다. 폐가를 지나서 처음이자 마지막 민가이다. 다행인것은 개가 없다는
것이다. ***야후 지도에 사시락골 ***

민가를 지나서 계곡을 지나자마자 우측능선으로 붙는다. 급경사 오르막길이다. 급경사 비탈길을 올
라가니 봉분1기를 지나고, 그러면서 길이 넓어진다. 삼각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곳에서 점심을
먹는다(13:00). 그리고 출발(13:15)하니 곧 임도를 만나는데 바닥에 나무껍질이 잔뜩 깔려있다. 좌측
으로 산비탈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여 그쪽으로 가는데 2명이 온다. 정상을 갔다오냐는 질문에 임도끝
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는중이라고 한다.

산비탈을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가는데 만든지 얼마 안되었는지 땅바닥이 질퍽하다. 중간쯤에서 세갈
래로 갈라지는데 직진하여 올라가니 능선의 2~30m전방에서 임도는 끝나고 길은 없다. 대충 산비탈
을 치고 올라가니 능선의 등산로와 합류하는데(13:38), 싸래기눈이 잠깐(2~3초) 스치고 지나가고
이내 삼각산 정상에 도착한다(13:50).


삼각산 정상.
정상 공터 가운데 삼각점, 나무에 정상푯찰(경동 제10회 묏뿌리회. 삼각산 539.3m)이 메달려 있고,
서쪽능선에는 짓다만 대피소가 있고 공터 동쪽에는 나무걸이로 벤취를 만들어 놨다.


출발하여 수리봉을 향하여 진행하는데 우측에 철조망이 이어지고 노곡마을 등산안내 이정표가 나온
다(14:16). 이정표는 직) 4코스하산로, 우)수리봉,5코스하산로, 뒤)등산로없음을 가리킨다.
수리봉 방향으로 진행하니 철조망을 지나서 20m쯤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큰 봉분을 지나자 내리막
길이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좌우로 임도가 지나가고 이정표가 하나 서있다(14:24).
임도 이정표는 좌,우) 임도, 직)수리봉,5코스하산로, 뒤)4코스하산로을 가리키는데 햇빛이 비추는
가운데 비가 잠깐 내린다. 그리고 우측 아래쪽에서 나무를 밟아 뿌러지는 소리가 들려서 바라보니
멧돼지 대여섯마리가 이동중인데 큰기침을 하니 서너마리가 더 합세하여 도망간다.

안부를 지나서 작은 봉우리를 넘어가니 내리막 계단길, 계단을 내려가니 안부삼거리 이정표가 나온
다. 안부삼거리 이정표는 직)수리봉정상, 6코스 출발점 1.8km, 좌) 5코스하산로, 뒤)황거고개,호랑이
굴, 4코스하산로 1.5km를 가리키는데, 여기가 노곡마을 등산안내도에는 고솔고개로 표시된 곳이다
밧줄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정상 직전에 이정표 하나를 지나고 이내 수리봉 정상에 도착한다(14:50).
***작은봉우리가 노곡마을 등산안내도와 야후지도에서는 수리봉 표시, 고솔고개는 야후지도에 하치
고개 표시 ***


수리봉 정상(401.1m).
삼각점 없음. 긴공터 끝에 노곡마을 등산안내(이정표)가 있는데 기둥에 수리봉 정상 이란 표시와
함계 좌)6코스 출발점, 우)5코스하산로가 표시되어 있다. 지제면 일신리 일신초교 앞에 있는 노곡마
을 등산안내도에는 359m로 표시되어 있다.

출발하여(15:00) 서쪽의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를 향해간다. 내리막길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데 안부
를 지나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능선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는 직)등산로없음, 뒤)수리봉, 좌)6코
스출발점을 가리킨다. 그리고 무명봉 정상에 도착한다(15:20).

무명봉 정상.
무명봉은 수리봉과 비슷한 높이로서 삼각점은 없다. 노기산은 북쪽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싸래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허참 요상한 날씨이네~~~ 소나무숲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봉분1기를 지나니
뿌러진 소나무가 있다. 지난주의 강풍으로 뿌러진 모양인데 어느새 싸래기눈은 빗방울로 변하였다.
진짜 요상한 날씨네~~~
*** 야후 지도에 피지봉 표시 ***

새터고개를 만난다(15:43). 임도를 따라서 가는데 비가 그치고 두레농원(염소방목장) 표시판이 보인
다. 두레농원은 산능선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 산아래로 내려간다. 그래서 다시 능선으로 치고 올라
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봉분1기가 보인다(15:51). 그리고 얼마후 다시 임도를 만난다. 고개 남쪽으로
벽돌축대가 있다(15:55). 여기가 새터고개인가... 지도를 살펴보니 같은 임도에서 갈라져 나온것이다.
벽돌축대가 있는걸로 봐서는 여기가 새터고개인 모양이다.
*** 야후지도에 모라치고개 표시 ***

임도따라 진행하니 다음 고갯길 직전 봉분2기가 좌측으로 보이고 그옆으로 임도가 나있다. 고개너머
에는 파란건물이 있으며, 대문은 굳게 닫혀있어 임도는 여기서 끝난다. 그럼 아까 새터고개는 첫번째
가 새터고개인 모양이다. 다시 빽하여 봉분2기 옆 임도를 타고 올라간다. 봉분1기가 나오면서 임도는
끝나는데 조망을 할수 있는 장소이다.

능선에 올라 봉우리 몇개를 지나가니 삼각점봉 정상이다(16:23).
삼각점이 한가운데 있는데 벌목을 하여 용문산 일대가 살짝 조망된다. 다시 길따라 진행하니 산불감
시초소가 나온다(16:32).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진행경로를 생각해보니 시간이
비교적 늦은 시간이다. 내 발걸음이 더디고 늦어서 양동발 양평행 막차를 탈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수리봉에서 여기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 야후지도에 푯대봉 표시 ***

시간에 쫓기므로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하여 긴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려는데
멋진 나무 한그루와 뿌러진 소나무가 어울려 있다. 남쪽으로 조망할수 있는데 고래산,우두산 일대가
조망된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다가 무명봉 정상직전에 좌측으로 길이 휘어진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
길을 올라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노기산 정상은 봉우리를 넘어서 좌로(북쪽) 진행해야 한다.

버스시간에 쫓겨 봉우리를 우회하고 봉우리를 넘고 넘어서 무명봉에 올라선다(17:07). 뒤를 돌아보니
노기산 봉우리중에서 2번째로 높은것 같다. 북동쪽 능선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갔다가 산비탈길을 따
라 남동쪽 능선으로 진행한다. 다시 봉우리를 우회하고 우회하는데 소나무가 쓰러져 우회로를 막고
있다.

무명봉을 넘어서 암릉길을 지나는데 산불흔적이 역력하다. 그리고는 얼마후 큰 암릉길을 지나간다.
능선에 커다란 바위들이 길을 막고 있어 등산로는 좌측 아래로 우회한다. 우회로를 따라가다가 암릉
으로 올라서 바위를 넘고 넘다가 시간이 지연될것 같아 우회로로 내려서서 암릉구간을 통과한다.

석기산 서쪽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했다(17:45). 소나무 한그루, 돌맹이...별특징이 없는데 북쪽
은 간목지대이다. 여기서 하산길을 찾아본다. 서쪽능선은 암릉이 보여 위험하다. 북쪽 능선은 간목지
대를 지나가는데 보다 안전하게 보인다. 아침의 햇살, 그리고 산행중의 우중충한 날씨임에도 불구하
고 저녁 햇살은 빛나고 있다. 능선 너머로 떨어지는 햇살을 잠시 바라보다가...

서둘러 하산 시작, 늦게 도착하는 것보다 일찍 도착하는것이 마음에 편하다. 그늘진 고송리는 어둑
컴컴하다. 산길을 따라 내려서니 금세 마을에 도착한다. 민가에 내려서려는데 개들이 짖어댄다.
으이씨~ 개들을 피하여 밭을 지나서 마을 도로로 내려선다(18:12).
***야후 지도에 아흔아홉골 표시 ***

마을이름은 고송2리이다. 안골교를 건너가니 328번 도로에 사각정자와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고려
대 양평학술림과 대한검도회 수련원 표시판이 있는데 길건너에는 쑥골표시판이 보인다. 버스정류장
명칭은 고송2리 이다. 동네 할머니께 버스시간을 물어보는데 주위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6시반쯤에 통과한다는데 내가 확인한 버스시간이 맞는 모양이다. 양동에서 18:50분 막차 시간을
기다리는데 너무일찍 내려왔나 싶기도 하다. 한참을 기다리니 군내버스가 온다(18:54). 군내버스를
타니 손님은 나혼자다(2,200원). 군내버스는 6번국도 교차로 신호등에서 한번 멈추고 용문을 지나
쳐서 양평까지 단숨에 달려간다. 양평시가지에서 두어번 신호를 받은후 양평터미날에서 딸랑 혼자만
내린다.

대기중인 시외버스에 잽싸게 올라타니(4,400원), 잠시후 버스는 출발한다(19:25). 피곤함에 잠이 들
었다가 깨어보니 상봉터미날에 도착해있다. 터미날 정차 때까지 잠을 잔것은 처음이다(20:30).
상봉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노원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21:10).



<교통정보>
시외버스
상봉동발 양동행 : 07:20

군내버스
양동발 양평행 : 07:00 10:00(직행) 13:00 17:30 18:30

-도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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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지도< 다음 지도와 똑같음>. 게시판에 올리면 그림이 적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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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인 석곡리와 건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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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 정상 산불감시초소와 A급 삽한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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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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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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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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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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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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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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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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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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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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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 봉. 야후지도에 피지봉으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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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래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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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과 수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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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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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봉. 야후지도에 푯대봉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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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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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의 고목과 강풍으로 뿌러진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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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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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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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송2리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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