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줄기

 

육지와 달리 바다로 인해 산줄기가 잘려나가 그 섬 안에서 만 이어지는 산줄기를 총칭하여 “섬산줄기”라고 부르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 섬안에 있는 산줄기를 島脈(도맥)이라고 불러도 되겠지만 육지에서처럼 모산줄기에서 분기되어 맥을 이루며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기점이 없는 독립된 산줄기로 그저 그 한 섬 안에서 만 어느 바닷가에서 시작하여 제일 긴 능선을 이루며 그 섬 안에 있는 또 다른 바닷가에서 끝나는 한계가 있다 고로 백두대간에서 맥을 이루며 흐른다고 볼 수 없으므로 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는 심히 난처하다 그래서 나는 섬산줄기라고 부르기로 하며 각 섬 이름을 앞에다 가져다 놓고 그 뒤에 산줄기를 가져와 이름을 지어 육지에서 부르는 산줄기인 지맥, 단맥과 구분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강화도에 있는 산줄기는 “강화섬산줄기”라고 부를 수가 있지만 용어의 간편성을 고려해 이미 강화라는 말에 섬이라는 뜻이 내재되어 있으므로 섬을 생략하고 “강화산줄기”로 부를 수가 있을 것이다 이는 모든 섬에 적용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 알려진 섬인 경우에는 그럴 수가 있지만 잘알려지지 않은 섬일 경우에는 섬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섬이나 島를 넣어서 부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위 강화도에 있는 산줄기 이름은 "강화섬산줄기" 또는 "강화도산줄기"라고 부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약간 이중적인 느낌이 들더라도 가장 잘 알려진 바로는 섬이름 뒤에 전부 "도"라는 글자가 붙는 바 이를 그대로 산이름으로 채택해 "00도산줄기"라고 부르기로 정의하고 잘 알려진 섬일 경우에는 "도"를 생략한다

   

그러나 섬의 크기에 따라 그 안에서만 존재하는 산줄기가 여러개가 있을 수가 있다 그럴 경우 전부다 “도산줄기”라고 부른다면 어느 산줄기를 의미하는지 혼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혼동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에서 육지에서 규정한 산줄기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 구분을 하고자 한다

 

제주도를 비롯한 모든 섬에서 100km이상되는 산줄기는 없다 즉 육지에서 부르는 기맥급 이상되는 산줄기는 없으므로 섬안에 있는 산줄기는 제일 긴산줄기가 30km이상 100km미만인 지맥급 산줄기와 10km이상 30km미만인 단맥급 산줄기 그리고 10km미만인 여맥급 산줄기 만이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여맥급 산줄기는 그 모산줄기에 포함되는 것으로 하자고 “우리산줄기이야기”에서 정의를 한 바가 있다 

 

그래서 2개급의 산줄기로 압축이 되는바 지맥급 산줄기를 “큰산줄기”라고 부르기로 하고 단맥급 산줄기를 그냥 “산줄기”로 부르기로 정의하고 답사를 하면 될 것이다

 

그런 원칙에 의해서 섬산줄기 이야기를 하고자 하며 아울러 큰산줄기에서 분기한 10km~30km미만인 단맥급 “산줄기”도 같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거제도 십자산줄기이야기

 

거제도는 다른 섬과는 달리 산줄기 구조가 어느 점을 기준으로 4개의 산줄기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십자)산줄기를 이루고 있어 특별하게 이름을 지어 답사를 해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제주도도 한라산을 정점으로 십자산줄기를 이루고 있어 추후 별도로 설명할 것입니다) 

 

하나는 동서로 거제도를 횡단하는 산줄기가 있는데 제일 긴코스를 그려보면 통영에서 거제도를 건너가는 신거제대교에서 시래산으로 올라 화룡점정 계룡산을 지나 대체적으로 동진하여 등고선상510봉에서 계속 동진하여 옥녀봉을 지나 망산을 지나 장승포항 등대가 있는 곳에서 끝나는 약37.5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물론 폐왕성에서 별학산으로 남진하는 산줄기로 이어가는 것이 조금 더 길지만 완전히 남진하는 산줄기라 동서산줄기로는 조금은 무리가 따를 것 같아 동남진하는 산줄기를 시작점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산줄기 이름은 그 산줄기중 제일 높고 명성이 드높은 거제시청을 품고 있는 계룡산의 이름을 빌어 “거제계룡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십자산줄기의 특징을 살려 좌우 즉 동서로 횡단하므로 “거제동서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남북으로 거제도를 종단하는 산줄기가 있는데 제일 긴코스를 그려보면 거제시 남부면 대포리 등성이끝 남해바다에서 시작하여 화룡점정 가라산을 지나 대체적으로 북진하여 등고선상510봉에서 동서큰산줄기와 만나 계속 북진하여 진달래로 유명한 대금산을 지나 거제시 장목면 중밭골봉을 지나 간곡만 동측 끝에서 끝나는 약60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물론 대금산을 지나서 鶯(앵)산으로 가는 산줄기가 더 길지만 완전히 서쪽으로 진행하는 산줄기라 남북산줄기로는 조금은 무리가 따를 것 같아 북진하는 산줄기를 따른 것입니다

 

이산줄기 이름은 그 산줄기중 제일 높고 명성이 드높은 가라산의 이름을 빌어 “거제가라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십자산줄기의 특징을 살려 상하 즉 남북으로 종단하므로 “거제남북큰산줄기”라고 이름을 지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거제계룡(동서)큰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통영 거제

 

신거제대교 삼거리(0)-始來산(265, 0.7)을 지나서 사등면과 둔덕면의 경계를 따라 임도(90)-폐왕성(둔덕기성, 330)-임도(310, 2/2.7)-우두봉(우봉산, 433,8)-할미봉(410)-황봉(270)-거치임도(210, 2.3/5)-△303봉-418.3봉-둔덕고개(290)-개금치도로(270, 3.2/8.2)-△346.4봉을 지나 둔덕면, 사등면, 거제면의 삼면봉인 백암산(△494.7, 1.7/9.9)에서 남쪽으로 대봉산으로 가는 “거제계룡(동서)대봉산줄기”를 떨구고 팔골재(110, 2.6/12.5)에 이릅니다

 

도로따라 삼거리(130, 1/13.5)를 지나 사등면, 거제시, 거제면의 삼명봉인 금산치(310)-김형령재(감실령)도로삼거리 골프장(270, 1.3/14.8)-鷄龍산(569.8, 2.2/17)-고산치(510)-여사바위(559.1, 1/18)-여사고개 임도끝(510, 0.2/18.2)-고자산치 임도삼거리(370, 1.1/19.3)-411.4봉-514.9봉어깨(490, 1.5/20.8)에서 거제시내로 들어가 △201봉-배합재도로(170, 2.7/23.5)에 이릅니다

 

494.7봉어깨(490)-십자봉(510, 2.6/26.1)-500.3봉-玉女봉(△555.6, 2.3/28.4)-239.8봉(2.2/30.6)-△204.3봉(1/31.6)-도로육거리(□23.7, 1/32.6)-협성봉(185.6, 0.8/33.4)-도로-△177.6봉어깨(150, 0.6/34)-아파트단지 능포초교(0.6/34.6)-도로(□69.7, 0.5/35.1)-망산(215.9, 0.9/36)-총명사도로(1/37)를 지나 도로 호텔라이트하우스 도로 장승포항 장승포등대 남해바다(0, 0.5/37.5)에서 끝나는 약37.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거제계룡(동서)산방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거제

 

거제계룡큰산줄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둔덕면, 사등면, 거제면의 삼면봉인 백암산(494.7)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옥산치(290)-351.9봉-도로(290, 1.3)-大峰산(459.5, 0.7/2)-임도(270, 0.8/2.8)-신두구비재 임도(270, 1.2/4)-306.1봉-큰골산(220.1, 2/6)-△209.3(2.2/8.2)-송곡산(139.2)-송골고개 도로(70, 1.5/9.7)-수려봉(208.2, 0.7/10.4)을 지나 작은아지량 남해바다(0, 1.8/12.2)에서 끝나는 약12.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거제가라(남북)큰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매물 거제 마산

 

거제시 남부면 대포리 등성이끝(0)-1018번지방도로 홍포고개삼거리(90, 2)-望산(375.1, 0.8/2.8)-홍포삼거리(270)-해미장골등(호연암, 310)-내봉산(350, 1.6/4.4)-여차등(310)-각지미(268.4, 1.5/5.9)-작은다대재(저구고개)도로 삼거리(70, 0.8/6.7)-△209.8봉-多大산성(283, 1.3/8)-망등(570)-가라산(584.8, 2.3/10.3)-진마이재(370, 1/11.3)-428.2봉-뫼바위(490, 0.7/12)-마늘바위(550)-568.6봉(1.3/13.5)-벼늘바위(510)-1018번지방도로 그물기고개(학동고개)도로(110, 1.7/15)로 내려선다

 

326.8봉-북병산(451.2, 2.1/17.1)-양화고개(210)-442.5봉(2.2, 19.3)-망치재도로(190, 1/20.3)-北屛산(471.8, 1.3/21.6)-△466.5지점-다리골재임도(290)-378.6봉-망양고개(310, 2.3/23.9)-반송봉(270)-반송재(소동고개)도로(290. 2.2/26.1)-십자봉(1, 2.2/28.3)-414.4봉-명치임도(250, 0.7/29)-362.7봉-△351.1봉(1.5/30.5)-수월재(290, 1/31.5)-國士봉(465.4, 0.5/32)-큰골재(350)-작은고개(290)-324.5봉-디지기재 임도(150)-14번국도 봉송고개(150, 3.2/35.2)로 내려선다

 

옥포고교 도로-봉산재(210)-58번국지도 송정터널위 송정고개(150, 1.6/36.8)-대밭삼거리(290)-△273.2봉(3/39.8)-배나무골 임도(210, 1.3/41.1)-정골재 임도 삼거리(230, 0.7/41.8)-大錦산(△438.7, 0.7/42.5)-봇골고개(270)-上金산(285.5, 1/43.5)-반깨고개(율천고개) 도로(150, 0.7/44.2)-△215.9봉-栗川산(232.9, 2/46.2)-등고선상230m지점 앵산단맥 분기점(1.1/47.3)-두모고개 도로삼거리(70, 1/48.3)로 내려선다

 

망월봉(138.2, 0.3/48.6)-장목초교 뒷능선 도로고개(50, 1.4/50)-임도(90, 1/51)-안산(150)-국농고개 도로(70, 0.6/51.6)-151봉-209봉-등고선상170m 십자안부-大峰산(250, 2.5/54.1)-구영고개도로(90, 1/55.1)-軍威봉(190, 0.5/55.6)-老長산(210, 1.2/56.8)-유호령(150, 0.7/57.5)-목고개 도로(90, 0.5/58)-△134.3봉-중밭골산(150, 0.7/58.7)를 지나 장목면 농소리 간곡만 동측 끝 남해바다(0, 0.8/59.5)에서 끝나는 약5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거제가라(남북)앵산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거제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 율천산에서 두모고개도로로 가면서 등고선상230m지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祭石산(267.5, 0.5)-龍登산(231.4)어깨(250)-매봉재(260.2, 3.2/3.7)-명동재(265.4)-5번국도 장터고개(70, 2/5.7)-331.6봉-불곡사 북서측 도로 고갯마루 유계고개(230, 2/7.7)-364.7봉-鶯산(△508.4, 3/10.7)-率兵산(437.4, 0.8/11.5)-10번군도 개안고개 도로(30, 1.7/13.2)-외항개 도로(10, 0.3/13.5)-天馬산(151.3, 0.5/14)를 지나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개안만 북측 끝 남해바닷가(0. 1.6/15.6)에서 끝나는 약15.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2개의 큰산줄기가 십자모양으로 겹쳐지는 한가운데 있는 등고선상510봉은 이름이 없는 무명봉이지만 산줄기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십자봉이란 이름을 지어 답사를 하고자 합니다

 

제 산행기는 5만분의1 지형도 도엽을 같이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거제가라(남북)앵산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거제 

 

2014. 4. 24(나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거제시 장목면 소재지에서 두모리를 넘는 58번국지도 두모(두모실)고개 고갯마루 직전 우측 제석산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 거제가라(남북)앵산산줄기 분기점에서 앵산산줄기를 따라 끝까지 

 

祭石산(267.5) : 거제시 장목면

매봉재(260.2) : 거제시 하청면, 연초면

명동재(265.4) : 거제시 하청면, 연초면

鶯산(△508.4) : 거제시 하청면, 연초면

率兵산(437.4) : 거제시 하청면

天馬산(151.3) : 거제시 하청면

 

구간거리 : 16.6km    접근거리 : 1km   산줄기거리 : 15.6km 

 

구간시간 13:50   접근시간 0:20  산줄기시간 10:30   휴식시간 2:50  헤맨시간 0:1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969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고현에 내리니 4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다른 때보다 조금 더 걸린 것 같습니다

막바로 택시로 장목면 소재지에서 두모리를 넘어가는 두모고개에서 내려 4시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두모고개 : 4:30  4:35출발(5분 휴식)

 

두모고개 조금 전 제적산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거대한 물탱크를 오르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좌측 절개지가로 오르는 통나무계단으로 오릅니다 다 오르면 경운기길이 계속됩니다 막판에 우측 사면으로 나가 도천골안부에 이릅니다 좌측 뒤 도천골에서 능선 사면으로 올라온 상태좋은 임도가 앞 앵산산줄기 좌측 사면으로 유턴하여 가버립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율천고개2700, 우측으로 경운기길로 오르면 장터고개5700m"라고 합니다  

 

도천골고개 거제가라(남북)앵산산줄기 분기점 : 4:55  5:05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거제가라(남북)앵산산줄기 답사가 시작됩니다

 

날이 점차로 새어가는 천지창조의 장엄한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을 느끼며 휘새 삐죽새 노랫소리를 들으며 산책로 같은 경운기길로 장솔숲을 오릅니다

 

우측으로 잘 관리된 묘지로 가는 조망 터지는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목항은 비단결같이 아름다운 호리병 모습입니다 거가대교도 보이는 군요

 

우측으로 보이는 장목항의 모습입니다

 

어둠이 살짝 걷히면서 너른 산책로길로 바뀌고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 약간의 공터에

 

장의자 탁자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높아보이는 비껴있는 곳에 제석산 정상이 있습니다 

 

도면상으로 보면 이곳에서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앵산산줄기 능선일 것으로 당연하게 생각한 것이 초장부터 알바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맙니다

 

5:15  5:2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시나브로 올라가다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가야 앵산산줄기를 이어가게 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일단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만 아직은 제석산 정상이 아닙니다

 

5:23  

 

살짝 내려갔다 살짝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북쪽 조망이 일품인 제석산 정상입니다 쉬기좋은 장의자들이 몇개 있습니다 이곳에서 좋은 등산로를 따라 북쪽으로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면 장목항 장서리는 동네로 가는 일반등산로입니다 아침 적은 시간을 내어 하루를 열어가는 산행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등산로입니다  

  

아름다운 장목항과 낮게 이어지는 거제가라(남북)큰산줄기가 우측으로 휘어서 원을 그리며 지팡이 손잡이를 완성시켜주는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오는군요 아름다운 산줄기입니다

 

제석산 : 5:25 5:30출발(5분 휴식)

 

5시15분에 도착한 약간의공터에 장의자 탁자있는 곳까지 빽을 합니다 당연하게 연결되는 산줄기를 따라 성긴길로 내려가다 보니 우측으로 능선이 하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도면상으로는 계속되는 능선이 없습니다 방향을 보니 남족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긴가민가하고 더 내려가다보니 우측 능선이 앵산산줄기 능선이 맞는 것 같습니다

 

빽을 합니다 제석산 정상으로 시나브로 가다가 낮은둔덕 정상전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보이면 그리가야합니다 그렇지만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상으로 올리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다시 빽해 좌측사면길로 갑니다 

 

지나온 약간의 공터와 이곳에는 반드시 이정목 등 안내판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자주 다니는 동네분들이야 아시겠지만 나처럼 객지산꾼은 알바할 확률100% 지역입니다

 

앵산산줄기가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는 지점 : 5:45출발(10분 헤맴)

 

본능선에 이르러 보니 능선으로 사람들이 찾지 않다보니 성긴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측 잘못간 능선이 훨 높고 뚜렷하여 착각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릅니다

 

5:50

 

쉬기좋은 큰바위 몇개 있는 등고선상230봉에 이릅니다

 

6:00

 

등고선상210m 안부에 이릅니다

 

6:05

 

좌측으로는 엊그제 다녀온 거제가라(남북)큰 산줄기와 나란히 진행을 하게 됩니다

 

등고선상250봉 : 6:15

 

다른 등고선상250봉을 오르다가 정상 직전 우측으로 가는 길로 가면 용등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직진으로 잠간 오르면 펑퍼짐한 솔숲 등고선상250봉입니다   

 

6:25

 

좌측으로 휘어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다 산새들의합창 표시기 하나가 반갑습니다

 

등고선상210m 안부에 이릅니다

 

6:30

 

등고선상230봉에 올라가니 죽천님의 표시기가 엄청 반갑습니다

 

6:35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릅니다

 

6:40

 

오르다가 등고선상250봉을 우측 사면길로 나가 돌고돌아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130m 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연초저수지 북단 연초면 명동리 명하마을 거제민속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게 되는 길입니다  

 

명하마을 갈림 어자안부 : 6:50

 

내려올때까지 내려왔으므로 이제부터 매봉재까지는 자그마치 고도를 130m 이상 올랴야 하는 빡씬 오름짓을 해야하는 구간입니다

 

약간의 돌무더기를 지나

 

우측 사면길이 있지만 그리가지말고 무조건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급경사를 올라가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Y자길이 나오고

 

7:08

 

좌측길로 커다란 바위 뒤로 오름짓을 합니다 묘하게 바위들 사이로 길은 이어지고 있으며 능선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완만해집니다 

 

7:12

 

어쭈새가 노래를 불러싸고 장의자가 있는 도면상260.2봉인 매봉재에 이르렀습니다  

 

좌측으로 손을 뻗으면 바로 잡을 수 있을듯이 가깝게 보이는 대금산의 모습이 멋드러집니다

 

대금산에서 흘러내린 거제가라(남북)큰산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엊그제 지나온 산줄기입니다

 

매봉재 : 7:15

 

잠시 내려가다 우측에서 올라온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퇴색해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이정목입니다

 

온길 해맞이 직진 정상 우측으로 내려가는길 매봉재" 대충 그런내용인데 별로 도움이 안되는 이정목입니다

 

7:20

 

듬성듬성 큰바위들이 있는 평지같은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우측 조망이 터지면서 바위절벽위에 탁자가 놓여있는 목조데크전망대와 사각정자가 있습니다 그 전망대에서 우측 북서쪽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청면소재지야 손바닥 안에 들어오고

 

칠천도 화전산과 옥녀봉이 이름답습니다

  

가야할 앵산산줄기가 도로하게 하늘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측으로도 조망이 터져 대금산산줄기도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탁자가 놓여있는 목조데크전망대와 사각정자

 

등고선상250m 지점 전망대 : 7:25  7:40출발(15분 휴식)

 

배낭이고 신발 등 등 온 몸이 송화가루에 뒤범벅이 되어 연두빛을 띤 노란색으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모아모아서 송화차를 음미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채집할 방법이 없습니다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운동기구 장의자 탁자 평상 이정목 등이 있는 곳입니다

 

퇴색해 글자를 알아보기 힘든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하청면 창동 온길 매봉재 갈길 명동재"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흔적 정도 남아 있습니다

 

창동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 창동고개 : 7:45

 

펑퍼짐한 등고선상230봉 : 7:50

 

펑퍼짐한 능선을 올라 등고선상230봉으로 추정이 되는 낮은 둔덕을 넘어 등고선상210m 안부에 이릅니다

 

7:55

 

그저 그런 평범한 265.4봉 명동재로 올라섰습니다

 

명동재 : 8:05

 

내려가며 우측으로 편백나무숲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8:10

 

오르는척하다가 무명 납작묘에서 우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250m 지점입니다

 

서북진점 : 8:11

 

좌측으로 비닐그물담장이 계속되지만 낡아서 망가진 담장입니다

 

우측으로는 편백나무숲이 계속되고 장의자 평상등이 나오곤 하지만 사람들의 이용이 뜸해서인지 먼지만 풀풀 날립니다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편백이 섞인 길로 잠깐 트레버스해서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210m 지점입니다

 

서진점 : 8:17

 

좌측으로는 녹슨 철조망으로 바뀌고 그 철ㅇ조망이 좌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 이르면서

좌우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는 등고선상150m 안부에 이릅니다

 

8:23

 

등고선상170m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8:25  8:30출발(5분 휴식)

 

펑퍼짐한 능선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다 우측으로 휘어서 동네 도로가 보일 때 서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8:38

 

장터고개 좌측으로 있는 제법 큰 장터마을 전경입니다

 

키작은 쫄대밭이 나오면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베어지고 말라비틀어진 왕대나무 때문에 엄청조심하며 내려가 계단식 밭이 나오는 지점에서 우측 납작묘지로 풀밭을 트레버스해서 쫄대숲 왼쪽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1018번지방도로 장터고개입니다  

좌측 조금 아래로는 음식점 등 상가도 있습니다 물론 고갯마루도 민가들이 있습니다

 

장터고개에는 내려온 곳으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하청면 연초면 안내팻말도 있습니다

 

길 건너에는 엄청나게 큰 하청면마을석이 있습니다

 

이정목에 내가온길 율천고개8.4km"라고 합니다

 

장터고개 : 8:50  8:55출발(5분 휴식)

 

길건너 하청마을석 왼쪽 동네길로 잠깐 들어가다 덕치2길6번집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경운기길로 들어가면  우측 능선 위로 민가 1채가 보이고 대숲 사이로 나가

  

좌측이 밭인 길로 가다 억새 무성한 묵밭에 이르고

 

우측으로 있는 잘 가꾼 묘를 지나 계단식 묵밭으로 가 좋은 길로 오릅니다

너른 억새밭 뾰족한 풀 무성한 묘에서 우측으로 왕대나무숲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우거졌습니다

 

다리통만한 왕대나무 죽순이 도처에 널렸습니다  

 

한뿌리 채취해 날로 먹으며 삼각김밥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죽순은 향은 좋은데 혀가 아리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미량의 독이 있는 것 같습니다

 

9:05  9:25출발(20분 휴식)

 

오르다가 Y자길이 있는 곳에 이르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길은 능선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편백나무가 섞인 길로 올라 T자길 등성이에 이릅니다

 

9:40  9:4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올라 본능선에 이르러 보니 능선으로는 올라올수 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물론 죽기살기로 오른다면이야 오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좌측 서쪽으로 오릅니다 급경사를 오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트레버스해서 T자능선으로 올라가면   

 

방향지시판이 떨어져 있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덕치뒷산 온길 장터고개820, 좌측으로 오르면 임도1100m"라고 합니다

 

덕치뒷산 : 10:05

 

왕대나무밭에서 너무나 아까워서 죽순을 몇개 채취해서 배낭에 넣었더니 배낭무게가 이거야 돌덩어리입니다

버리기 아까워 매고 오르자니 어깨 통증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래도 무식하게 죽순은 잘 버티고 있습니다

 

커다란 바위무더기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0:15

 

이상고온으로 철모르는 철쭉이 만개했다가 순식간에 다 떨어져 꽃길로 수놓은 능선을 지나갑니다

 

장송숲인 등고선상310봉에 이릅니다

 

10:20

 

좌측으로 가다 내려가 펑퍼짐한 등고선상290m 안부에 이릅니다

 

10:25

 

돌들이 널린 능선으로 진행해

 

뾰족한 암봉인 331.6봉에 이른 것 같습니다

 

331.6봉 : 11:35  11:40출발(5분 휴식)

 

암봉을 넘어 암릉으로 내려가는데 조망은 타의추종을 거부합니다 정말 기가 막히는 곳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앵산산줄기가 손에 잡힐듯이 다가오고 있으며 우측 사면으로 나있는 임도는 사면을 줄기차게 고집하며 오르고 있습니다

 

암릉을 넘어서 내려가

 

운동기구 장의자 탁자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0:45

 

바윗길로 내려가다 육산으로 바뀌고 너른 펑퍼짐한 곳으로 나가 운동장 같은 곳에 이르고

 

운동기구들과 장의자 이정목들이 있는 비포장도로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온길 장터고개1.9km 갈길 앵산"이라고 합니다

 

길건너 앵산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하청3km, 앵산5km,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오비5,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유계3km"라고 합니다

유계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유계고개 : 10:55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좋은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등고선상310봉으로 올라서면 Y자길이 나옵니다

 

11:25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290m 안부에 이릅니다

 

11:30

 

억새밭 헬기장 흔적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1:33

 

좌측에서 올라온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납니다 장의자가 있습니다 드디어 앵산 일반등산로에 이른 것입니다

쓰러진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연초면사무소3.8, 정상2.4, 온길 체육공원1.9km"라고 합니다

 

11:45                                   

 

반달 모양의 커다란 바위가 1개 있는 곳을 지나

 

장솔숲으로 올라 너럭바위가 있는 등고선상350봉에 이르면 조망이 좋습니다

 

좌측으로 계룡산 산줄기가 장엄하게 흐르고 있고

 

가야할 앵산산줄기가 지척입니다

 

앵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는 모습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등고선상350봉 : 11:50  11:55출발(5분 휴식)

 

잔돌들이 널려있는 평범한 도면상364.7봉에 이른 것 같습니다

 

12:05

 

펑퍼짐한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12:10

 

둔덕을 하나 넘어 등고선상350m 안부에 이릅니다

 

12:15

 

돌길을 올라 잡목속에 암봉인 등고선상370봉에 이릅니다

 

12:20 12:25출발(5분 휴식)

 

돌길로 내려가다 통나무게단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10m 안부에 이릅니다

 

12:30

 

돌들이 널린 능선으로 오릅니다

 

오름능선상 T 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억새밭 헬기장에 이르고

 

정면으로 암봉 정상인 앵산정상에 팔각정이 이제는 사진으로도 보일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헬기장 : 13:00

 

잠깐 내려가다

 

이정목이 나옵니다 등고선상430m 지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측으로 1.52km를 내려가면 한곡마을, 정상0.56, 온길 헬기장 면사무소0.6km"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졸려서 장의자에 앉아 삼각김밥을 먹으면서 잠을 쫒습니다  

 

한곡마을갈림 어자길 :  13:05  13:23출발(18분 휴식)

 

암봉위로 올라서면 우측 찰천도쪽 조망이 좋습니다

 

13:25

 

장의자등과 앉은뱅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층 팔각정에 이릅니다

 

암봉위에 올라앉은 앵산 정상석이 있는 조망이 압권인 앵산 정상에 이릅니다만

아직은 도면상에 삼각점이 있는 앵산정상은 아닙니다

 

우측으로 칠천도쪽 조망이 좋습니다

 

좌측으로 고현동 부두 삼성중공업단지가 보입니다

 

조망이 더없이 좋은 목조 팔각정 전망대입니다

 

앵산 정상석입니다

 

정상석에서 뒤돌아본 산불감시초소와 2층 팔각정입니다

 

좌측으로 계룡산산줄기 아래 고현동 삼성중공업 공장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사진 좌측 개안만과 중앙 칠천도 우측으로 육지와 연결되는 칠천교 다리가 보입니다

 

거제도 바닷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1km 내려가면 사슴농장, 온길 연사체육공원3.7km, 한내마을1.8km"라고 합니다

 

암릉으로 내려가 육산으로 평지길을 가다가 살작 오르면   

 

거제22, 1992재설" 그 귀한 2등삼각점과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앵산 온길 유계리5.1, 우측으로 내려가면 석포리1.9, 직진 한내공단2.4km"라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도면상 앵산 정상입니다

 

앵산 : 13:40  14:00출발(20분 휴식)

 

황홀한 조망처인 암봉 정상 앵산은 쌍봉이었고 하청면과 연초면의 경계를 떠나 우측 북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급경사를 통나무계단으로 몇번씩이나 갈아 잡으면서 꼬구라지면 등고선상330 십자안부에 이르게 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석포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14:15  14:20출발(5분 휴식)

 

돌들이 널린 솔병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솔병산 까만 정상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구의 김문암님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솔병산 : 14:40  14:45출발(5분 휴식)

 

좌측 서북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거나 흔적정도입니다

 

펑퍼짐한 평지능선을 가다가 능선 길 흔적을 잘차아 어렵게 내려가다가 등고선상230m 지점에서 북쪽방향으로 가던 산줄기는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서북진점 : 15:15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하니 잘 가늠해서 내려가야합니다

 

편백나무 숲을 만납니다

 

15:25

 

준희선배님 표시기를 이곳에서 한개 딱 봅니다

 

능선 좌측으로 일렬로 계속된는 편백나무 담장길로 내려갑니다

 

15:40

 

좌측으로 녹슬고 망가진 철조망이 나오면서 왕대나무밭을 관통합니다

 

죽순 캐는 아줌마를 만났는데 처음에는 대밭 주인인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습니다

몇개 캐가라고 당부 또 당부를 합니다

가뜩히나 정터고개 어름에서 몇뿌리 캐었는데 그 무게만 해도 엄청난데 또 더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대신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니

죽순 캐는 법과 다듬는법 먹는법 등을 소상히 말해줍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왕대밭 : 15:45  16:00출발(15분 휴식)

 

능선 좌측으로 전원주택들이 마무리 단계인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는 왕대나무슾 사이로 나가야 합니다

 

좌측 바다에 길게 늘어져 있는 곳은 가조도 섬산줄기입니다

 

좌측산이 가조도 백석산이고 우측으로 높게 솟구친 산이 가조도 옥녀봉입니다

이곳 거제도에는 다른곳과 달리 유난히도 옥녀봉과 망산들이 많습니다

 

절개지를 기어서 내려갑니다

 

2차선 10번군도 고개마루 좌우로 유턴하는 도로가 있는 있는 개안고개로 내려섰습니다

 

 

도로 개안고개 우측으로 조금 비켜서 외안계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    

내려온 절개지입니다

 

10번군도 개안고개 : 16:05  16:10출발(5분 휴식)

 

이곳에서 천마산 하나 생략을 할가 하다 시간이 잘잘하게 남아 끝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송신탑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는 1차선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살짝 넘어서 내려가다

 

우측 능선으로는 사유지라 못간다는 안내문과 철대문이 있어 갈 수가 없습니다

 

도로 좌측으로 심어져 있는 파인애플나무가 남국의 정취를 풍겨주는 길로 내려갑니다

 

몇가구들이 모여 오손도손 살고있는 외안계(외항계) 마을 전경입니다

 

바닷가에서 좌측 서쪽으로 바라본 길게 늘어진 가덕도 전경입니다 한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가덕도 옥녀봉입니다

 

콘크리트 포장길로 우측 고개로 올라  등고선상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가림막이 쳐지고 기계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곳은 개안만에 있는 중공업 공장들입니다

 

16:20

 

천마산으로 오르는 길 흔적으로 오르기를 시도했으나 얼마안가 길 흔적은 없어지고 급경사를 적당히 올라야합니다

오름능선상 좌우로 트레버스하는 길 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 무조건 오릅니다

 

16:40

 

숲속에 큰돌 몇개 있는 천마산 정상으로 올라서면 몇개의 표시기들이 있습니다 전부 알만한 분들입니다

 

천마산 : 16:50  16:5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30m 아자안부에 이르지만 우측으로 내려갈 생각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끝이 공장 내부인데 절개지가 둘러쳐져 있어 내려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17:00

 

시나브로 오르다가 막판 돌섞인 길로 올라 등고선상150봉 정상에 이릅니다

 

17:15  17:20출발(5분 휴식)

 

여기저기 널려있는 함몰지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내려가 서덜지역을 통과해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길이 없는 능선으로 변합니다

 

우측으로 휘어서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7:35

 

시간만 엄청나게 걸리고   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휘어 원을 그리며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7:37

 

가시 넝쿨을 빠져나가 

 

개활지 풀밭에 이릅니다

 

17:45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은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이고 좌측은 물러날때 없는 날까로운 칼날능선이 계속되는데 길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우측으로는 드넓은 공장 내부이며 수많은 철재 물건들이 적재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조심해야합니다 가시와 넝쿨 등에 걸려 우측으로 넘어지는날엔 맨땅에 줄없는 번지점프를 하는것과 같을 것입니다

높이가 번지점프대 위 그 정도됩니다 다리가 후달달 떨리지만 어찌해야 합니까 괴롭습니다 ^^

잘못 우측으로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공장바닥으로 떨어지니 시체야 찾겠지만 뼈와 살이 뒤범벅이 되어 참혹할 것입니다 

그런곳을 끝까지 가면 공장내부로 내려가게 되나 끝이 절벽이라 더 이상 못내려갑니다

 

하여간 그 끝을 얼마 안남기고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면 폐가가 나오고 적당히 길을 가늠하면 좌측에서 내려오는 그럴듯한 길로 잠깐 내려가 막판 밧줄잡고 내려가면 

 

문없는 공장 후문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비포장 도로가 계속되고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바닷가로 나있는 도로를 공장에서 전부사용하고 있으며 지도에 있는 마을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18:10

 

길을 점유해 공장으로 쓴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현실이 그러니 할수 없이 공장내부를 지나가야합니다

죄진 것도 없는데 공연히 누가 말을 걸어오면 뭐라고 해야하나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방법이 없으니 공장 내부길로 진행하다보니 어머하게 두껍고 너른 철판을 가지고 약간 휘게 만들어 놓은 것 등 아마도 배를 건조하고 있는 모습 같습니다 암튼 어마어마하게 큰 쇠붙이공장입니다

 

초소가 있는 정문 앞으로 나가도 아무런 제지는 없습니다

그 공장이름이 한림중공업"입니다

 

18:15

 

바닷가 길로 계속 나가면 개안마을이 있는 10번군도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오르면 왕대밭에서 내려온 개안고개입니다

 

개안마을 삼거리 : 18:20

 

그후

 

부른 택시가 마침 옵니다 일단 고현으로 갑니다 

아직은 벌건 대낮입니다 

24시마트로 가 내일 먹거리를 조금 준비하고 일단 내려온것 칼국수로 간단하게 허기만 때우고 

시내버스를 타고 내일 답사할 거제계룡산방산줄기 접근로인

사등면에서 거제면을 넘는 2번군도 팔골재(옥산고개) 사거리에서 내립니다 

 

일단 좌측으로 길을 건너 거제뷰골프장쪽으로 갑니다 

얼마전에 지나갔을때는 그 도로가 아직은 완공이 안되었고 시민들을 위한 정자와 장의자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어 

그곳을 찾아 비박을 하기로 하고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도로는 완공이 되었고 그 공원은 없어진 것인지 아직은 안온것인지 모르지만 너무 올라간 것 같아 빽을 해

밤에는 골프장 가는 차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사거리 인근 인도에다가 텐트를 치고 밤을 보내는데

그 밤중에 골프장으로 가는 차량들이 왜 그렇게 자주 다니는지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심지어는 23시가 넘었는데도 골프장으로 가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나오는 차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골프장에서 유하는 모양인데 그것 참 입니다 ^^ 

 

거제가라(남북)앵산산줄기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