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마산 무학산 자락에 우아하게 봄이 오는 풍경 (4/22,일)

- 언 제 : 2012-4-22(일) (06:30 ~ 12:30)
- 어 디 : 경남 마산 무학산(761m)
- 누 구 : saiba 나홀로 세월아~♬ 네월아~♬
- 코 스 : 마산여중 ~ 앵지밭골 ~ 서마지기 ~ 무학산 정상(761m) ~ 학봉갈림길 ~ 서원골
         (약8km, 약6시간 정도 완~ 죤~ 널~ 널~ 산행)



▶ 들어가면서

saiba 산님이 거주하는 창원지역의 천주산 자락에 진달래가 만발할 즈음이면, saiba 산님의 마음은 동물적인 본능으로 설레이기
시작한다. 해발 6백미터급 천주산(638m)뿐만 아니라, 동시에 해발7백미터급 인근 마산지역의 무학산(761m), 대산(727m)자락의
진달래도 함께 꽃망울을 터트리기 때문이다. 동네산을 대상으로 적어도 진달래산행을 3번 정도를 우아하게(^^) 만끽할 수 있다.
즉, 천주산 정상부근의 진달래 만개와 무학산,대산지역의 7~8부능선 진달래만개 산행 그리고, 몇일간의 시차를 두고 무학산
정상부근의 진달래산행을 즐길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다년간 국내 진달래산행 경험상, 시기적으로 볼 때... 창원지역(창원.마산.진해)의 진달래가 만개할 시기에는 다른
지역의 대군락지 진달래는 시들어 가는 시기이거나 혹은 겨우 꽃망울을 맺는 정도의 시기이기 때문에, 이곳 창원지역이 최고의
진달래 산행지로 변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동안은 주말 원정산행은 잠시 접어두고 동네산의 파랑새산행(^^)을 만만디로
만끽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행복해 한다. 매년 4월이 되면 창원지역 동네산에 연출되는 봄풍경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할 정도이랄까ㅎㅎㅎ(믿거나말거나...^^;)

그런데, 올해는 예상외로 천주산 진달래가 주중에 곱게 만개하여, 바쁜 와중에서도 여차저차(^^) 간신히 천주산 진달래만개는
만끽할 수 있었으나, 무학산~대산 자락의 진달래 만개 타이밍일 될 듯한 지난 주말엔 연속으로 봄비소식을 전하고 있어 왠지
타이밍을 놓칠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ㅠㅠㅠ) 주말(4/21,토)이 되자 일기예보대로 줄기차게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산님의 마음은 부글부글(ㅠㅠㅠ)... 그래도 천만 다행스런 것은 다음날(4/22,일) 남부지방엔 오전중에
비가 그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해서리, 산수갑산을 가는 한이 있어도 일요일(4/22)엔 무학산 자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자신을 그려보면서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마산여중 ~ 앵지밭골 ~ 서마지기 ~ 무학산 정상(761m) ~ 학봉갈림길 ~ 서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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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들머리... 앵지밭골 풍경 - (06:45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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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이 낮은 곳엔 걷잡을 수 없을 기세로 연두색 향연이 한창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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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틀간 내린 봄비로 계곡엔 콸~♬콸~♬ 행진곡이 울려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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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지밭골 계곡의 콸~♬콸~♬ 행진곡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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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지밭골 계곡의 콸~♬콸~♬ 행진곡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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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지밭골 계곡의 콸~♬콸~♬ 행진곡 풍경 (3) - Wow~~@~@!!! Fantastic 봄풍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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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지밭골 계곡의 콸~♬콸~♬ 행진곡 풍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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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연두색 향연의 현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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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연두색 향연의 현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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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길엔 이런 홀아비꽃대(^^)가 지천으로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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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아비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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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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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를 돌아보니... 순간적으로 안개가 걷히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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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오름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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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와 임무 교대할 요량으로 연달래(산철쭉)이 모습을 드러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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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치있는 오름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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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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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봄! 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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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s Go !!! 서마지기 방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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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무학산 정상을 갔다고 내려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물어보니... 정상에도 이런 안개 분위기라고 한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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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꽃들도 모습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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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지기 부근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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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학산 정상 아래의 서마지기 쉼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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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지기에서 무학산 정상 방면으로 이어지는 365일 건강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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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학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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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무학산 정상 부근에서 짙은 안개가 걷히길 제법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 본다. 서서히 추워진다.
함께 기다리는 주변 사람들도 쉽사리 안개가 걷힐 것 같지가 않다면서 포기하고 내려가기 시작하니.... saiba 산님도
갑자기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한다ㅎㅎㅎ 해서리... 하산하기로 한다.




▼ 무학산 정상에서 앉아 기다리면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주변에 돋아나고 있는 이름모를 새싹을 담아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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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안개속에 휩싸여 있는 정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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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하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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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 주변에 만개한 진달래가 지천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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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치있는 아름다운 하산길 분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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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치있는 아름다운 하산길 분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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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어느 조망터에서(1) - 서원곡 방면으로 살~짝 연출되는 풍광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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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머리 서원곡 방면 줌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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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어느 조망터에서(2) - 학봉(중앙 봉우리)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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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어느 조망터에서(3) - 서마지기 오름길에 있는 전망대 방면으로 운무가 넘실넘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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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촬영 - 돗섬과 마창대교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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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전 어느 조망터에서 한참동안 주변에 펼쳐지는 운무향연을 즐기다가... 또 다시 고도를 낮추어 하산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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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 주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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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어느샌가 파아란 하늘이 연출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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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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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골 상류의 콸~♬콸~♬ 행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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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하늘 풍광이 무학산 정상에 있을 때 연출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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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골의 우렁찬 콸~♬콸~♬ 행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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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간신히... saiba 산님(^^) 기념찰칵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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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류 방면애서 상류 방면으로 바라본 서원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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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샌가 서원골엔 이런 나무테크로드 만들어져서 하산길이 너무 편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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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골 날머리 방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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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면서

언제부턴가 산행일 받아놓고 비소식이 있을 경우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엔 왠지모를 기대만땅(^^)의 자신을
발견한다ㅎㅎㅎ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속성이기에 이런 일을 이해할려고 하면, 직접
Just Do it!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해서리, 이번 산행에서 오전중에 비가 그친다고 해서... 내심 기대(?)도 많이
하고 우중산행 채비를 하여 룰루~♬ 랄라~♬ 집을 나섰다. 그것도 마치 원정산행시에 일어나는 새벽녘에 이런 모습을
곁님이 잠결에서 보고 하는 말이... "인근 무학산엘 가는데 이런 시각에 가요...?" 한다.

오전중에 비가 그친다고 했는데... 새벽녘에 벌~써 비가 그치고ㅎㅎㅎ 들머리에서부터 무학산 정상까지 짙은 안개속에
산행내내 길섶에 예쁘게 만개한 진달래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하산한 듯해서 느므느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천만 다행스런 것은 하산중에 잠시 안개가 걷히는 무학산 자락의 풍광을 볼 수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덤으로
서원골 날머리 부근에서 무학산 주능선 방면으로 시시각각으로 펼쳐지는 파란하늘과 구름향연... 봄맞이 산행의 최고
선물같은 느낌이 들었다. 으흠... 전체적인 분위기로 볼 때, 이런 정도의 봄풍광이라면 봄맞이산행으로는 상대적으로
제법 괜찮은 레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