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2 - 1 - 4 (수) 14:45  - 18:30

  

산행 코스 : 상담마을 - 정암사 - 오서산 정상 - 정암사 _ 상담마을 (약 8키로)

  

날       씨 : 흐리고 눈.

  

나 홀로 산행...^^

  

(산행 코스 : 파란 선을 따라서 갔다가 되돌아 옴)

  

  

수요일 오후에 쉬기 때문에 산에 가야 하는데 요즘에 연말 이라 별로 산행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간다.

  

새해 첫 산행이다.

  

어제 오늘 서해안쪽에 눈이 많이 온다고 하여 오서산에 가자 맘 먹었다.

  

오서산은 억새로 유명하지만 서해안에 가까이 있는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이라 눈이 오면 설경이 장관이기 때문이다.

  

요즘엔 집사람과 거의 함께 산행을 했지만 집사람이 감기로 기침을 해서 오랜만에 나 홀로 산행이다...

  

오전근무 마치고 차를 몰고 180키로를 달려 광천에 도착... 상담마을까지 가는데 동네길이라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조심 조심...

  

주차를 하고 정암사를 향해 걸어 가는데 이미 한무리의 산객들이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려 하는데 나는 이제 산행을 시작한다.

  

정암사에 도착 아이젠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정암사에서 능선까지의 가파른 오름길에는 예전과는 달리 계단이 거의 다 설치가 되어 있어 아주 편하고 좋다.

  

광천읍에서 오서산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눈이 이미 많이 내렸고 지금도 눈이 약간 날리고 있어 설경이 환상적이다.

  

매우 추운 날이라 바람도 세차고 해서 손이 많이 시렵지만 환상적인 설경을 카메라에 담아야 하니 어쩔 수 없다.

  

능선의 설경에 마냥 취하면서 오서정이 있는 곳에 도착을 했는데 3년 전에는 있었던 오서정이 사라지고 없고 대신 나무데크와 중계탑이 설치가 되어 있어 좀 아쉬운 맘이 들었다.

  

능선위에 우뚝 서 있던 오서정 정자가 운치가 있었는데...

  

여기서 오서산 정상까지는 고도가 별로 차이가 없이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소백산 같은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아무도 없는 산을 홀로 독차지 하고 설경에 취하면서 정상에 도착

  

바람이 세차고 추워 사진만 찍고 되돌아 온다. 

  

되돌아 오는데 하늘이 약간 열리더니 구름에 가려 졌던 능선의 아름다움을 살짝 보여 주어 감사.

  

다섯시 반이 되어 해도 지고 이제 날도 어둑 어둑 하여 조심 스럽게 하산을 시작을 한다..

  

조심 조심 온 길을 되돌아 무사히 정암사로 하산을 하여 상담마을까지 랜턴을 켜고 걸어 내려와 주차장에 도착함으로 오늘의 짧았던 설경 산행을 마무리 한다.

  

(후기)

오서산은 해발 791미터의 광천지역에 우뚝 솟아 있는 꽤 높은 산으로 겨울에 눈이 오면 설경이 장관입니다.

  

맑은 날은 서해 천수만으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일몰도 함께 감상을 할 수 있고 등로도 잘 정비가 되어 있으니 울 겨울에 눈이 내리면 한번 찾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들)

  (광천에서 오서산을 바라 보고)

  

  (오서산에 가까이)

  

  (주차를 하고 정암사에 걸어 가면서 올려다 본 오서산)

  

  (오서산 정암사)

  

  

  

  (정암사에서 능선까지는 거의 나무 계단이 잘 설치가 되어 있고)

  

  (능선의 아름다운 설경)

  

  

  

  

  

  

  

  

  

  

  

  

  

  

  

  

  

  
  
  
  
  
  
  
  
  
  
  
  
  
  
  
  
  (정상 쪽의 긴 능선이 눈에 들어 오고)
  
  
  
  
  
  
  
  
  
  
  
  
  
  (오서정에 가까이)
  
  (올라 온 능선길을 내려다 보고)
  
  
  
  
  
  
  
  
  
  
  
  
  (예전의 오서정 정자는 간데 없고 그 자리엔 나무데크가 설치가 되어 있고)
  
  
  
  
  
  
  
  (중계탑의 설경)
  
  (능선에 설치되어 있는 긴 데크 길)
  
  
  
  (나무데크 주변에 설치 되어 있는 오서산 정상석... 실제 정상은 이곳에서 900미터 더 가야 있고)
  
  (정상 가는 부드러운 능선길)
  
  
  
  
  
  
  
  (정상에 가까이)
  
  
  
  (오서산 정상 해발 791미터)
  
  
  
  
  
  
  
  
  
  (되돌아 가는 길)
  
  
    

  

  

  

  

  

  

  (정상쪽을 되돌아 보니 잠시 구름이 걷히며 파란 하늘을 살짝 보여 주어 반갑고)

  

  

  

  (정상 쪽 멋진 능선길)
  
  (서해 쪽)
  
  
  
  (정상에서 점점 멀어지고)
  
  
  
  
  
  
  
  
  
  
  
  (다시 나무 데크로 되돌아 왔고)
  
  
  
  
  
  (하산 길)
  
  
  
  (광천의 야경)
  
감사합니다...산모퉁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