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굴암산(663m) 경남 김해시 장유변
산행일 : 2008년 8월 24일(일)
참석자 : 창원51회원 8 명+ 4명
날 씨 : 맑음
산행지도
산행코스 김해 장유 신안마을 - 첫갈림길에서 좌측 - 전망대-능선정자3거리-굴암산- 전망대- 4거리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하산-신안마을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산행후기
오늘은 마진창 동문 합동 산행이라는데.... 모이고 보니 51회원 10명을 제외하고는 달랑 두명이다. 그나마 회장 부부가 장유에서 합류하겠다 니 4명.... 앞으로 잘 될런지 걱정이다.
어째튼 장유 신안 마을로 향한다. 굴암산이야 몇 번 가 본 곳이라 들머리까지는 별로 어렵지가 않다.
산길에 들어 서니 거의 햇빛이 들어 오지 않을 정도의 울창한 숲, 높지 않은 산임에도 꽤 많은 수량의 물이 있는 계곡등 여름 산행지로는 아주 좋은 둣하다.
울창한 숲 속 산행로
또한 잘 정비된 산행로, 갈림길마다 세워 놓은 이정표가 초행에도 별 어려움이 없을 듯.....
첫 갈림길. 우측은 계곡으로 가다가 가파르게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은 능선
을 따라 비교적 서서히 오르는 길이다.
첫 갈림길 이정표-좌측으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3~40분 꽤 가파른 길을 오르면 꽤 넓은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최근에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장유, 율하마을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본 장유방면
쉬엄 쉬엄, 주능선 3거리에 도착하니 그 동안 꽤 아담한 정자를 지어 놓았다. 먼저 온 몇명이 앉아 있다가, 10여명이 자리를 잡으니 슬금슬금 자리를 피한다. 졸지에 우리들 독차지이다.
시간은 12시가 좀 지났다. 뱃속이 허전해져 온다. 살짝 숨어서 우리끼리만 먹을려던 행동식. 할 수없이(?) 정자에서 같이 먹을 수 밖에...... 덩치값 못하는 나만 뭐 됐다.
삼거리에서 본 굴암산
굴암산 정상에 올라서니 진해 앞바다가 시원하다. 가덕도와 거제도사이을 연결하는 가거대교 공사가 한창인듯, 바다 한 가운데 몇개의 교각이 보인다. 바다에 다리를 세우다니....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인지?
굴암산- 다들 웃는 모습이 아릅답다.- 사진 찍어 주는 사람이 뭐라 그랬는데....
정상에서 본 진해 앞 바다- 좌측 섬이 가덕도.
정상 지나 헬기장이 있는 곳까지 가서 하산하기로 했는데. 안부같은 4거리 갈림길에서 다들 그만 하산하잔다. 그럭 저럭 1시가 지났으니 배도 고프고....
가파른 내리막을 30여분쯤 내려오니 계곡이다. 깨끗한 물들이 탁족하기 딱 좋다.
높이에 비해 물이 풍부한 굴암산 계곡
하산길도 울창한 숲길의 연속이다
굴암산은 잘 정비된 산행길, 울창한 숲길, 높이에 비해 물이 풍부한 계곡, 여름 산행지로는 적격인듯 하다. 또한 중간 중간에 나타나는 전망대에 올라서면 주위의 조망도 어느 곳 못지 않다.
(창원5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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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영씨
언제 서울 오면은 연락주세요
덕분에 굴암산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