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망이 아름다운 능선길(안민고개~시루봉) 산행 (8/20,일)


- 언 제 : 2006-8-20(일) (08:30 ~ 13:30)
- 어 디 : 창원(진해) 안민고개 ~ 웅산(시루봉)  
- 누 구 : saiba 홀로 
- 코 스 : 안민고개 ~ 시루봉 원점회기 (약14km, 약7시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모처럼 창원(진해) 안민고개~시루봉 능선길 산행에 나섰다. 태풍 우쿵(^^)의 영향으로
지난 토요일은 비가 좀 왔었는데, 다행이도 한반도로 오는 도중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사라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일요일에는 지리산으로 가 볼까하고 생각했다가, 아침
늦잠(^^)으로 시간대를 놓쳐 근교산인 진해 웅산(시루봉)으로 바꾸었다. 태풍의 영향
인지 창원 정병산과 장복산, 웅산(시루봉)의 산능선에 아름다운 뭉개구름이 걸쳐있다.
오늘같은 날 지리산 주능선에서는 머~찐 운해를 만끽할 수 있을텐데... 아쉬워하면서
안민고개를 향하여 차량을 몰고 갔다.

아침 이른 시간에 제법 창원.진해에서 안민고개에 올라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약간 날씨가 흐리지만 시계가 참 좋다. 창원 정병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주남저수지쪽에 하이얀 구름들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 올라와 있다. 창원 천주산은
거의 운해속에 파묻힌 것 같고, 창원(진해) 장복산의 장쾌한 능선위에 구름이 얹혀 있다.
안민고개 진해 방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해만에 뜨있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하이얀
구름과 아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안민고개에서 시루봉까지의 6부능선엔
흰구름띠가 걸쳐있어 더더욱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미묘한 날씨의 변화속에 어느때 보다도 시루봉 능선길에서
마음껏 조망을 즐긴 것 같다. 시루봉에서 하산길 오후부턴 강렬한 뙤약볕으로 변한다.
햇살의 세기에 따라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도 미묘하게 변화를 하는 것 같아, 이를
놓칠새라 자신도 모르게 연신 디카의 셔트를 눌러된다. 숨이 막히는 듯한 날씨속에서
안민고개로 하산하면서 앞뒤로 좌우로 바라다 보는 풍경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식수부족으로 갈증도 잊은 듯하다. 평소 같으면 약5시간 정도의 왕복거리인데, 이날은
쉬엄쉬엄 널널산행을 해서 그런지 약7시간이나 소요되는 원점회기 산행을 한 것 같다.

역시 산행을 할 경우엔 널널산행이 좋은 것 같다. 쉬고 싶을 때 쉬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경우엔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도 갖고,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쉼터에서
마음껏 쉬면서 산행 자체를 만끽하는 것이다. 너무 힘들게 산행을 하지 않고 짧은
시간내에 완주할려고만 하지 않는 그런 산행이 진정한 의미의 산행이 아닐까...
안내산악회의 편리함이 있지만 이런점에서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산행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모처럼 나홀로 유유자적한 산행을 만끽하면서 담은 풍경사진만 약200여
장이나 된다. 나름대로 편집해 보니 근교산에서 이런 풍경을 담은 것 만으로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쁜지 모르겠다.



▲ 안민고개마루 풍경으로 저쪽이 창원이고 이쪽이 진해이며, 왼쪽 방면으로는 장복산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불모산이나 시루봉으로 이어진다 (08:30분경)


▲ 진해방면 안민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해시 풍경 (1)


▲ 진해방면 안민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해시 풍경 (2)


▲ 진해방면 안민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해시 풍경 (3)


▲ 이 표시판엔 안민고개~시루봉 까지의 거리는 약7km 임을 나타내고 있다


▲ 태풍 우쿵의 영향인지 몰라도 시시각각으로 미묘하게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아침일찍 산책나온 분들이 벤치에 앉아 이런 운치있는 조망을 구경하면서 쉬고 있다


▲ 장복산 방면의 조망으로 운무로 아우러진 분위기가 너무 멋있게 보인다


▲ 창원시내 풍경으로 오른쪽 부분에 보이는 산이 정병산~비음산이며, 운무와 뭉개구름으로 아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저 멀리 보이는 산능선이 왼쪽에서부터 정병산 ~ 비음산 ~ 대암산 으로 연결되어 있다


▲ 진해 시내 (1)


▲ 진해 시내 (2) - 저~멀리 끝부분이 진해 해군사령부가 있는 곳이다


▲ 좀 이른 듯항 가을이 오는 시루봉가는 능선 풍경이랄까여ㅎㅎㅎ


▲ 창원 방면으로 담은 것으로 저 아래 불모산(801m) 자락엔 곰절(성주사)이 위치해 있으며,
건너편 산능선은 왼쪽에서부터 대암산, 중앙에 신정봉, 오른쪽에 용지봉으로 연결되어 있다


▲ 줌으로 당겨 담아본 성주사(곰절)


▲ 창원 성주사(곰절)은 불모산의 빼어난 산능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 불모산의 빼어난 산능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용지봉(장유)으로 불모산과 연결되는 안부아래에 창원터널이 있다


▲ 안민고개 방면의 아름다운 능선길


▲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길


▲ 안민고개 시루봉 삼거리 방향으로 담은 것으로 왼쪽으로 불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며, 오른쪽으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다


▲ 왼쪽 봉우리가 불모산 정상 통신기지인데 운무에 휩싸여 가려져 있으며, 불모산과 웅산사이의 계곡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 안민고개 능선길에 있는 어느 암봉에서 쉬면서 진해방면의 조망을 보고 있는 어느 부부 산님의 모습이 너무 행복하게 보인다


▲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루봉 방면으로의 아름다운 능선길 (1)


▲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루봉 방면으로의 아름다운 능선길 (2)


▲ 안민고개 방면으로 하산하는 저 산님들은 아마도 아침일찍 진해쪽에서 시루봉을 올랐을 것이다 (10:20분경)


▲ 진해바다에서 올라와 산행중인 돌고래 바위ㅎㅎㅎ


▲ 저~ 멀리 장복산 뒤로 흐미하게 보이는 산이 마산의 무학산이다


▲ 저~ 멀리 마치 이~쁜 새악시의 유두(^^) 처럼 보이는 시루봉 모습


▲ 안민고개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오르는 마지막 경사길


▲ 안민고개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담아본 안민고개 방향의 능선길


▲ 안민고개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담아본 창원시내 모습


▲ 안민고개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담아 본 불모산 정상에 있는 통신기지 풍경


▲ 웅산 안민고개 삼거리 이정표에 도착 - (11:30분경)


▲ 시루봉 가는 길에서 담아 본 불모산 풍경 (1)


▲ 시루봉 가는 길에서 담아 본 불모산 풍경 (2) - 진해 웅천 방면 능선


▲ (웅산)시루봉 가는 길에서 담아 본 진해 웅천 방면의 계곡 풍경 (3)


▲ 웅산의 주능선에서 담아 본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


▲ 시루봉 가는 길의 웅산가교에서 담아 본 진해시내 풍경


▲ 웅산 주능선길에서 담아 본 시루봉 풍경 - 가을이 오는 모습과 대비해 보았다


▲ 웅산 주능선길에서 담아 본 시루봉 풍경 - 줌으로 당겨 담은 것


▲ 웅산 주능선길에서 담아 본 빼어난 암봉 모습


▲ 점점 시루봉이 가까워져 보인다


▲ 드디어 시루봉 아래 평원길에 접어 들다


▲ 시루봉 평원에서 풍경사진을 담는 동안에 어느 산님이 마직막 힘을 내며 바지른히 시루봉으로 오르고 있다


▲ 웅산 시루봉의 암봉 모습 - 멀리서 볼 때가 좋았던 것 같은데 ㅎㅎㅎ - (11:40분경)


▲ 시루봉 주변 풍경


▲ 진해방면 하산길 풍경으로 나무된 계단이 이채롭다


▲ 저~ 멀리 가덕도와 진해 웅천마을이 보인다


▲ 웅산 암봉과 불모산 정상 통신기지 방향의 풍경


▲ 웅산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안민고개 능선길 풍경으로 장복산까지 장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Fantastic !!!


▲ 시루봉에서 바라본 진해시내 풍경


▲ 하산하면서 시루봉 평원에서 담은 아름다운 구름 풍경


▲ 점점 멀어져 가는 시루봉 모습을 아쉬워 하는 맘(^)에서 줌으로 당겨 담아 본다 - Fantastic !!!


▲ 장쾌함을 자랑하는 웅산 안민고개 주능선과 ~ 장복산 능선


▲ 점점 멀어질수록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루봉


▲ 장쾌함을 자랑하는 웅산 안민고개 주능선과 ~ 장복산 능선 - Fantastic !!!


▲ 웅산의 주능선 풍경으로 저~ 멀리 웅산가교가 보인다


▲ 불모산 정상(801m)의 통신기지 모습


▲ 안민고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길


▲ 안민고개로 하산하면서 웅산쪽으로 담은 풍경


▲ 안민고개 능선길에서 거대한 구름 UFO(^^) 발견


▲ 무더운 오후 시간에도 시루봉으로 산행을 하는 산님들...


▲ 안민고개 능선길의 울창한 편백나무 조성림 풍경 (1)


▲ 안민고개 능선길의 울창한 편백나무 조성림 풍경 (2)


▲ 안민고개 능선길에서 담은 것으로... 매일까? 수리일까?


▲ 아름다운 풍경 - 자유. 비상


▲ 아름다운 안미고개 하산길 능선 풍경


그리고... 산행중 구간별 좀 더 자세한 풍경사진을 보실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나름대로
산행중 열~씨미 담은 약200여장의 스냅사진을 좀 더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 # 구간별 상세 풍경사진을 보실려면 음악을 Off 하세요 ]



[ (1/3) - 조망이 아름다운 능선길 산행 (8/20,일) : 구간 (안민고개 ~ 안민고개 삼거리) ]

[ (2/3) - 조망이 아름다운 능선길 산행 (8/20,일) : 구간 (안민고개 삼거리 ~ 시루봉) ]

[ (3/3) - 조망이 아름다운 능선길 산행 (8/20,일) : 구간 (시루봉 ~ 안민고개) ]



그리고...또,
아래를 클릭하시면...
올봄에 진달래가 곱게 핀 시루봉~안민고개 능선길 산행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

[ 진해 웅산(시루봉)의 진달래와 장복산 안민고개길 벚꽃에 취하다 (4/5,수) ]

From sai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