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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하룻밤 이틀낮 짧은 여정이었지만
지리산은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맞아주어 얼마나 감사한지...
 
'08.2.26 ~ 27
중산리에서 유평까지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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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내린 눈이 산에 들기도 전에 혼을 빼앗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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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온 경진이... 4살 때부터 지리산 종주길에 나섰다고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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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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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을 뒤따라 오르고 있는 산꾼... 어디가 산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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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고 선 곳이 땅인지 눈인지 하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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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기도 힘들정도로 바람이 세찼는데... 잠시 바람이 자는 사이 증명사진도 한장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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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닷속 모습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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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너도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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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지리의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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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문이 닫히기라도 한다면... 허리까지 빠지는 눈... 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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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조금 트이자 눈 앞에 펼쳐는 겨울 지리의 또 다른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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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산이고 눈인지... 인적이 없어 길이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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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북풍한설 속 나목에도 피는 꽃,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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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 줄기에 매화꽃이 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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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욕심으로 가득찬 인간을 연민(憐憫)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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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장날같던 장터목대피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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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아!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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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눈도 햇살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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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쾌한 지리 100리 주능선은 하얀 옷으로 단장하고... 멀리 반야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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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푸른가, 눈이 하얀가 내기라도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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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을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천왕봉, 히말라야 설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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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이지만... 다음에 또 들리기 위해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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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그만 봉우리가 나타났는데... 봉우리보다 눈이 더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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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구름이 일기 시작하더니... 금새 천왕봉을 덮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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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까지 눈이 쌓였다는 치밭목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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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치기폭포도... 빙폭에 눈까지 뒤집어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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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눈길 30리


 

 
휴가를 어떻게 쓸까 고심하다 지리산 음정에서 명선봉으로 올라
빗점골-대성골-천왕봉-하봉-벽송사 능선으로 지울 수 없는 역사의 현장을 따라가
보려 짐을 꾸렸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하루를 다른 일로 보낸 바람에
코스를 변경하고 느즈막이 중산리로 들어 유평까지 걸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맞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