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광대봉 에서 바라본 마이산 뒤로 덕유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이고.....



  • 산행일시:09.4.26.

  • 같이한이:존칭생략(산자락.붓디.운해.호산자.한산.)

  • 산행코스:함미산성-광대봉-비룡대-탑사-북부 주차장.

::::::::::::::::::::::::::::::::::::::::::::::::::::::::::::::::::


지난 가을 진안 구봉산행후 진안에서 운해님 이거종 박사님 합류해 만태님과 한잔 더하고.....


다음날 마이산을 오르던가 임실 옥정호 사진을 담으려고 했는데


아침에 운해님이 덕유산을 간다는 두타행님 까지 불러 산은 무슨 산이냐 며 대덕사 계곡에서 발 담그고 하루를 보내고 돌아 왔는데.....


 



지난 가을 진안읍 에서 찍은 야경..


 


지난 주에도 갈 기회를 또 잃었는데......


가까이 사시는 호산자 님께서 동네 산악회에서 마이산을 가니까 가려면 동행을 해도 된다고 연락을 주셨다.


 운해님은 안 간다고 할것 같아 약간의 잔머리를 굴려....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 전주에 가서 오랫만에 두타행님 도 만나고 유명한 전주 막걸리 한잔 하자고 .....


붓디님과 산자락님도 혼쾌히 동행을 하기로 한다.


 


전주에 터미널에 도착 한발먼저 오신 운해님과 두타행님을 만나 전주 에서도 유명 하다는 집을 찾아 갔는데 초만원.


앉을 자리가 없어 다른 집으로 갔는데 거기도 마찬가지....


겨우 구석자리 하나를 얻어 오랫만에 만난 회포를 푸는데 계속해 푸짐하고 맛갈스런 새로운 안주로 바꾸어 주니 그야말로 진수 성찬이 따로 없다.


좋은 분들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술이 아닌 시공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어 마시며 하루를 갈무리..... 


 



 경기전 홍살문.



 



 



 이른 시간 이라 내부 관람은 못하고....


 경기전 건너편 상당히 오래된 성당 이라고....



 진안으로 가는 호남정맥 만덕산 옛길 고개마루.


서울에서 출발해 오는 분들과 산행을 같이 하기로 했으니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이산 개념도. 


암 마이봉이 685m 정상 이지만 통제 구간이라 갈수가 없으니 마인산을 찾는 분들은 세번째로 높은 광대봉이 정상인 셈.....



 함미산성.



 올려다본 광대봉.



 광대봉에서 바라본 모습.



 성수산과 덕태산 방향.



 연녹의 숲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이다.



 



 돌아본 광대봉.



 



 버스 기사분이 들머리를 못찾아 남부 주차장 에서 올라오신 호산자님이 여기까지 거꾸로 마중을.....



 



 비룡대.



 



 



 



 돌아본 모습.


고금당 노랑색 지붕을 보고 붓디님 왈


예전에 왔을때 옐로 하우스 라 불렀다고....



 비룡대.



 비룡대에서...



 



 



 



 



 



 



 오전에 맑던 날씨는 어디가고.....



 비가 내려 사진이 선명치 않고...



 



 



 암.수 두개의  봉우리 사이로 지나는 계단.



 시멘트 를 버무려 굳힌 듯한 이 거대한 덩어리를 바위라고 해야 하나......


불량 레미콘 덩어리 라고 해야 하나.......



 



 북부 주차장 에서...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우중에 찾아 주신 만태님과.... 



전날 저녁 같이한 두타행님... 


 


산을 통해 만나고 알게 된 분들을 보면 대개가 산처럼 넉넉하고 푸근하며 순수한 분들 이란걸 새삼 느낀다.


먼 곳에 있어 자주 만나지도 서로의 일상이 바쁘다는 구실로 자주 연락도 못 하지만.....


이렇듯 마주하면 술잔을 부디치며 은근한 미소로 산사람의 진한 우정을 가슴 가득 채워 주시니.....


 


오랫만에 만난 두타행님 만사태평님 감사 하고 반가운 시간 이었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산 이어 가시길 바라며 시간이 흐르고 또 얼마쯤 그리움이 쌓이면 다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