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1EBE3F5B7B6BF804C849


995C37505B7B6EE809DD81

-계양산에서 바라본 인천과 서해, 경인 아라뱃길 폭포수-





 천마산, 계양산 그리고 돛단배 한척 보이지 않은 경인 뱃길

2018064037호           2018-08-05()


자리한 곳 : 인천시 서구, 계양구

지나온 길 : 가정역-천마바위등산로-천마산-중구봉-징매이고개-계양산-목상교-아라뱃길-안개협곡-목상동솔밭-계양역

거리및시간: 6시간 20(13:30~19:50) : 총거리 약 12.3km <들머리 1.2 km +산행7.0km +아래뱃길-계양역 4.1km>

함께한 이 : 계백 단독산행

산행 날씨 : 가을 하늘처럼 맑고 화창한 날


136년만의 최고 폭염에 찾은 천마산, 계양산

85()이면 절기상으로 三伏(삼복)더위의 한가운데이며 우리나라의 기상관측 136년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기록을 다시 쓰는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날씨인데, 하늘은 어쩌자고 가을처럼 맑고 화창하기만 하단 말인가? 아무튼 폭염으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자신만의 긍정적인 방법으로 풀이하고 비교적 냉방이 잘되는 대중교통(전철)을 이용한 산행지를 고르느라 고민하다 한남정맥 계양산구간이 떠올라 지도를 펼쳐놓고 진행할 코스<인천2호선 가정역-천마바위등산로-천마산-길마재-중구봉-징매이고개-계양산-목상동솔밭-목상교-아라뱃길-안개협곡-다남로-계양역>로 확정하고 다녀왔다.

992C99505B7B6E51099F9C


999EB3505B7B6E4F01808F

-천마산 정자 쉼터와 인천시내 풍경-


天馬山(천마산) : 인천광역시 서구와 계양구를 가르는 天馬山은 서구 공촌동, 심곡동과 계양구 효성동 사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산중턱 큰 바위에 말발굽 자국과 같이 퍼져 있어 이를 마제석(馬蹄石)이라 하고 이 산을 마제봉이라 불러오고 있다. 이 산 밑에 가정동 마을에는 합천이씨가 대성을 이룬 명문인데 이 문중에서 아기장사가 태어나 그 부모는 후환이 두려워 아기장사를 죽이자 이 산에서 용마가 나와 울면서 떠났다는 전설이 있어 마제석은 그 용마의 발자국이라 전하고 이 산을 천마가 나왔다고 하여 천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또한 철마산은 192.000평의 광활한 산림과 표고 226m로 우리 서구 및 부평구와 계양구등 3개구가 연접하고 있으1966831일 건설부 고시 제2701호에 의거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주민 편이 시설들이 없어 서기1995년 석남약수터 부변 개발계획을 구체화 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산의 이름을 따서 서구 관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철마정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한식목구조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총 사업비 29천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43.83, 높이5.55m 2층으로“96,9,9일부터 97,6,30”일에 걸쳐 완공,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인천 서구청-

99A2A54A5B7B6E5416389D


99146B4F5B7B6E52114BD7


993FF54A5B7B6E550DE9E8

-천마산에서 바라본 계양산, 중구봉 풍경-


천마산(천마와 아기장수)

조선중기 , 산 아랫마을에 선량한 부부가 살았다. 부부는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없었다. 어느 날, 아내는 말이 힘차게 달려오는 꿈을 꾸고 아기를 갖게 되었다. 열 달이 지난 뒤 남자 아기를 낳았다. 아기는 열흘 만에 걸었으며 한 달 만에 뛰어다녔다. 백일이 되자 맷돌을 번쩍번쩍 들어올렸다..초가지붕 위로 획획 날아올랐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천마산 꼭대기로 달려 올라가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 말했다. “ , 우리 마을에서 전설처럼 정말 아기장수가 태어났구나하지만 아버지는 아기장수가 나오면 역적이 되어 나라를 해친다는 속설 때문에 자식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아버지는 아기장수를 다듬잇돌로 눌러죽이고 땅에 묻을 때 콩과 팥을 함께 묻었다. 그러나 관군이 무덤에 이르렀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기장수가 살아 있었고, 아기와 함께 묻은 콩은 군사가 되고 팥은 군마가 되어 아기장수를 호위하여 일어나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관군들이 칼을 내리쳐 아기장수를 죽였다. 그때천마산 골짜기에서 천마의 울음소리가 하늘을 흔들며 들려왔다. 천마가 힘차게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와 아기장수의 무덤 위를 선회했다. 천마는 한나절동안 그렇게 하늘을 날며 슬피 울다가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기장수의 무덤 옆에 천마를 묻어 주었다. 몇 해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왜군이 쳐들어왔다. 사람들은 탄식했다.

아기장수가 살아 있었으면 천마를 타고 날아다니며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켰을 것이라고...............

99A2534A5B7B6E5B1698B5


9947F24D5B7B6EE00B4217


9946FA505B7B6EDD0A1336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수강산 풍경-


桂陽山(계양산)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높이 395m의 산이다.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핀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산 아래에는 계양문화회관과 경인여자대학교·백용사·성불사·연무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남단에는 1986년에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계양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계양산성과 봉월사터·봉화대의 유적지와 고려시대의 학자 이규보가 거처하던 자오당터와 초정지가 위치한다. 산행은 연무정에서 시작하여 팔각정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계산약수를 거쳐 계양문화회관으로 내려가거나 징맹이고개 쪽으로 능선을 계속 타면 된다. 어느 코스든지 2시간쯤 걸린다. 인천광역시 내에 있는 산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많다. 주능선 등산로에 그늘이 없어 여름보다는 봄철 산행지로 적합하다.                     -두산백과-

99A4F1435B7B6EE415E6B1


99D053435B7B6EE4133A3C


992E82435B7B6EE60E5675

-경인 아라뱃길엔 물이 있을 뿐이다-


에필로그

12년전 한남정맥(징매이고개 -스무네미고개)종주산행 이후에도 경인교육대학 인천캠퍼스를 들머리로 2번 더 찾았던 기억이 생생한 천마산, 계양산에다 이번산행에는 아라뱃길(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한강에서 인천시 서구 오류동 서해에 이르는 총 18km, 80m 인공수로 즉 운하)을 마음먹고 보태 해질 무렵에 목상교에서 인공폭포까지 다녀왔는데 기대와는 반하게 뱃길에 어울리는 화려한 유람선이나 수상레저는 고사하고 돛단배 한척 보이지 않은 경인뱃길에서니 황석영의 장편소설 해질 무렵 한 구절이 떠오른다하루가 저물어갈 무렵 거리에 서면 문득 주위가 적막에 잠기는 순간이 있다 사람들은 물결처럼 흘러가고 나 혼자 여기 서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나는 무얼 바라고 왔는지 쉴 새 없이 달려왔으나 돌아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폐허

9912B7475B7B6EED081977


992253475B7B6EEE0708F4

-어둠이 내린 계양산역-


어둠이 뚝뚝 떨어져 내리는 다남로을 터벅터벅 걸어서 계양역에 닿는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8-08-21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good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