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목우(삼동)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태백, 예미 

영진5만지도 : 206, 180, 179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과 경북 봉화군 춘양면의 경계선상에 있는 백두대간 九龍산(△1345.7)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강원도와 경북의 경계를 따라 민백산(1210, 2.2)-三洞산(△1178.2, 2/4.2)-삼동치 임도(890, 2.3/6.5)-전망대봉(1056, 2/8.5)-영월군 김삿갓면, 상동읍, 봉화군 춘양면의 삼경지점인 등어치(810, 0.9/9.4)에서 도경계를 떠나 영월군 상동읍과 김삿갓면의 경계를 따라 △933.3(0.4/9.8)-1053.1봉-쇠이봉(△1120.1, 4.6/14.4)-1018봉-△970.4(2.1/16.5)-牧牛산(상여봉, 생애봉, 1052.5, 1.4/17.9)-내리(지동)갈림길(970, 0.7/18.6)-△939.1봉(1.1/19.7)-808.6봉(1.2/20.9)-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음지말마을(290, 2.4/23.3)을 지나 옥동천변 녹전대교(270, 0.2/23.6)에서 끝나는 약2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목우(삼동)단맥제2구간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태백, 예미 

영진5만지도 : 180, 1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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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목우(삼동)단맥제2구간종주



백두목우(삼동)단맥종주 제2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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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경로

삼동치-1056봉 전망대봉-등어치-933.3m 삼각점-1053.1봉-쇠이봉-1018봉어깨-970.4m 삼각점-목우산-이정목 내리 지동갈림길-939.1봉 삼각점-이정목 응고개갈림길-808.6봉-도로-경찰전투전적비-녹전대교-충효교-녹전교-중동면사무소 



언제 : 2017. 9. 23(토) 맑음 가스때문에 조망은 없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영월군 김삿갓면 우구치리 삼동치에서 올라 산줄기 끝에서 중동면사무소까지 


전망대봉(1056) : 영월군 상동읍, 봉화군 춘양면

쇠이봉(△1120.1) :  영월군 상동읍, 김삿갓면

목우산(생애봉, 상여봉, 1052.5) : 영월군 중동면, 상동읍, 김삿갓면 


구간거리 : 17.6km    단맥거리 : 16.9km   하산거리 : 0.7km  


구간시간 12:30   단맥시간  10:2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 1:50



요새님과 4시40분에 만나 요새님의 애마로 영월역에 7시20분에 도착한다 

미리 기다리고 계시는 강일님을 만나 성호식당이라는 오래된 올갱이탕집에서 아침을 한다 

석곡에서 마눌과 같이 먹어보고 그 다음으로 맛있는 집인 것 같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고들빼기와 더덕무침 굴젓이 일품이라 김치 깍두기가 푸대접을 받는다 


드디어 언제갈지도 모르는 오지중의 오지인 삼동산마을로 10개월만에 찾아가는 것 같다  

중동면 석항역 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31번국도를 따라  수라리재를 넘어가는데 

지금은 터널이 뚫려 편하게 넘어간다 

그 옛날 마눌과 백두두위계족(예미)분맥(2차지맥)을 지나갔던 영상이 잠깐 스쳐 지나간다

국도라고 보기에는 유난히도 좁고 한가했던 오지중의 오지 고갯마루 


※. 처음에는 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지맥 즉 2차지맥과 그 2차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3차지맥만을 분맥이라고 하자고 정의를 했는데 사람들이 그런 의미로 분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 아쉽지만 그 아름다운 분맥이라는 용어를 본래의 의미인 지맥으로 환원하고 번거롭지만 대신 (괄호)안에 2차지맥이라고 표기를 해서 그 뜻을 전하고자 한다 즉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빼낸 격이라 마음은 편칠 못하다 그리고 산줄기 이름도 처음에는 "백두두위예미분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답사한 결과 그 산줄기중에는 계족산이 제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이름을 백두두위계족지맥(2차지맥)으로 변경을 했다


중동면사무소를 지나 내덕리 삼거리에서 우측 덕구리쪽 계곡으로 들어가다보면

지도상 귀보라는 곳에서 우측 산허리를 돌고돌아 오른다 

얼마 안가 비포장으로 바뀌고 승용차라 기름통이 땅에 수시로 닿고 있어 미안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싫은소리 한마디 없이 삼동치로 올라선다 


좌측으로 위로 올라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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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채소밭과 삼동산마을이 있을 것이고


우구치리로 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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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에는 장송들이 즐비하며 1차선 포장도로 삼거리다


고개 바로 직전에 우측으로 장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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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트레일" 코스 안내판이 있다 

그런데 이곳에 웬 백두대간인지 좀 그렇고 덕구리마을 유래는 위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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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에 좌측으로 삼동치를 넘어가면 우구치리고 

직진으로 산을 오르면  "백두대간트레일"길을 따라 주채동8km이다 

890


영월군 덕구리 귀보마을에서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를 넘는 삼동치 :  9:00  9:10출발(10분 휴식)


오르는 길은 목책 옆으로 산책로를 오른다 

길 상태로 보아 큰일이다 싶다  

이길도 사람들이 안다니면 머지 않아 삼태봉 올라가는 길처럼 될까 걱정이다  


올라가다 좌측으로 성긴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삼동치 고샛마루 삼거리에서 직접 올라오는 길인 것 같다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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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금강송 안내팻말이 있어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럴듯한 금강송은 단1그루라 조금은 섭섭하다

모르겠다 주위에 있는 가는 소나무들이 굵어지면 전부 금강송이 되려나^^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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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조 TM동부원점" 구조목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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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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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군락지" 안내판이 나오지만 역시나 금강송은 보이질 않는다

주위에 있는 소나무들이 굵어지면 금강송이 되려나^^

950, 0.8


9:35


나무이름판과 구조목이 수시로 나오고 

등고선상930m 안부에 이른다 


9:40


등고선상990봉을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는데 

능선으로도 성긴길이 이어지고 있으니 그 선택은 답사자 마음이리라 


9:45


우측 사면길도 오르내림이 상당히 심한 편이라 능선으로 가는 것과 진배없으니 

이럴줄 알았으면 능선으로 갈 것을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런대로 길이 좋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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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책난간길도 나오고 


계단길도 나오고 돌계단도 오르고 능선에 이른다

우측 사면길로 무려 1km정도 진행한 것 같다 

1030, 1.9   


10:05


드디어 도면상1056봉으로 올라서니 Y자능선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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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에 온길 삼동치2, 우측으로 가면 백두대간트레일길로 주채동까지6km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어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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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목조전망대로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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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치고랭지채소단지" 안내판이 왜 이곳에 있는가?


정면으로만 조망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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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백두대간 능선이 바로 앞으로 다가오는데 

잔뜩 낀 가스로 인해 실루엣으로 보일뿐이지만 그리움을 자아내기는 충분하다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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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부터 흘러내린 지나온 목우단맥 산줄기가 그립다 


우측 백두대간트레일 코스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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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거목 고목이 완전 해체되기 일보직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잠시 숙연한 마음에 물끄러미 쳐다본다 


암튼 이 1056봉은 산이름이나 봉이름을 얻을 자격이 충분한데  

봉오름 하시는 분들은 뭘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바로 좌측 아래가 와흥이라는 동네니 아마도 작명을 한다면 와흥봉이 되지 않을가 생각한다

나까지 작명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니 전망대가 있으니 

이해하기 쉽게 전망대봉이라고 기록하기로 한다     


암튼 왼쪽 어깨에 파스까지 붙이고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오른쪽 어깨로만 배낭을 짊어지고 올라온 꼴이라 

앞으로 갈일이 걱정이다 

테니스엘보가 전번처럼 다리로 왔다가는 

몇달이고 더 쉬었을 것인데 그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고맙다 


다시 여름이 온듯 무더운 날씨라 

등어치로 가는 길도 괜찮은 것 같아 반바지로 갈아입고 

가기 싫지만 여기까지 와서 어깨 때문에 안 갈수도 없는 처지라 

가야지요^^  

1056, 2


전망대봉 : 10:10  10:30출발(20분 휴식)



좌측 등어치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길이 좋은 것 같다가 점점 이상해지더니 가시 잡관목 걸구적거리는 길로 바뀌고 

벌초가 잘된 묘에 이른다 

참 대단하신 조상님들이시고 참 대단한 후손들입니다 


10:35


이제는 미역줄나무들까지 가세를 해 가는 길을 잡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가시가 적아 그런대로 갈만 하다 


등고선상930m 안부 : 10:45


에구~~ 키를 넘는 잡관목을 헤엄쳐 등고선상950봉에 이른다 


10:50


한없이 내려가 묵은 십자안부인 등어치로 내려선다 

삼동치보다도 무려 80m나 낮은 고개다 

이곳이 바로 영월군 김삿갓면, 상동읍, 봉화군 춘양면의 삼경지점이다 

810, 2.9


등어치 : 11:05 


이제부터는 영월군 상동읍과 김삿갓면의 경계능선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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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잡목 무성한 헬기장으로 올라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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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447, 2004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933.3m 지점 살짝 오른 곳이다 

3.3


933.3m 지점 삼각점 : 11:25  11:30출발(5분 휴식) 


내려갈 길이 그 어디에도 없는 것 같지만 

직진으로 잡목을 제키면 잡목 걸구적거리는 성긴길은 계속 이어진다


큰바위 몇개있는 등고선상950봉 : 11:50


평범한 등고선상950봉 : 11:50  12:00출발(10분 휴식)


내려가다 무심코 성긴길을 따라 내려가면 남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서 약5m 정도 10여발자국을 내려가다 

우측 서쪽으로 잡목가지를 꺾어 길을 만들고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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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렇고 그런 잡목 무성한 길같지도 않은 그런 성긴길이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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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몇장과 깡통이 하나 있는 곳을 지나 


등고선상1030봉에 이른다 


12:30 


미역줄기가 자주 나타나 갈길을 막으니 한마디로 미칠 지경이라 

반바지 입은 다리를 할퀴고 지나가지만 가시가 아니라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다 


등고선상1030봉 : 12:40  12:45출발(5분 휴식) 


대부분이 키를 넘는 잡관목에 미역줄나무나무라 온몸으로 밀고 나가야하는데 

한쪽 팔을 쓰지 못하는지라  그것이 문제로다


등고선상1050봉 : 13:15 


등고선상1050봉 : 13:20


펑퍼짐한 등고선상970m 안부 (6.7) : 13:35


밀림속을 하우적거리며 한쪽 팔로만 헤엄을 치려니 그것도 문제인데 

설상가상으로 가시까지 거들고 나서니 죽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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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꽁꽁 묶여있는 이넘은 


무전기냐?, 송수신기냐?, 

아님 자연과 짐승들을 모니터링하는 전자장치냐 참 별개 다 궁금해진다 

누가 속 시원히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산그림자님의 조언에 의하면 산짐승들의 행태를 모니터링하는 "카메라트랩"이라고 한다  


개인이 설치한 것은 아닐테고 필시 국민의 세금으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설치를 한 것 같은데 

설치를 했으면 관리를 해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오랜 기간 방치해서 고물을 만들었으니 이건 어디가서 잘잘못을 밝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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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햇빛에 색깔이 밤색 비슷하게 나왔지만 먹물같은 새까만 녀석입니다 ^^


손바닥 2배크기의 새까만 버섯들이 널려있는 곳을 지나다 

빽을 해 하나를 비닐봉지에 담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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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버섯 뒷면입니다 좌측으로 돌출한 부분이 줄기인 것 같습니다 

아시는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너무나 특이한 모습과 색깔이라 무슨 버섯인지 알고 싶어진 것이다


등고선상1110봉 : 14:15


조금 살만해지고 


등고선상1070m 안부 :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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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암벽을


우측으로 뿌리채 돌아서 오르는데 길은 없다 

약간은 위험하지만 주의하면 누구든지 오를 수 있는데 

나는 한쪽팔로만 오르려니

바위나 나뭇가지를 채고 오를 수가 없어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헉 이곳에 웬 시그널이냐 과연 어디서부터 오는 시그널인지 의아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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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뫼향님 시그널이라 


언젠가 한번 들어본 닉이라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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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지난한 길이다 길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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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절벽 우측 뿌리로 돌아서 올라가는데 상당히 조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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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능선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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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바라본 바위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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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바위절벽 좌측으로 오르는데 오를만 하다 


드디어 쇠이봉 정상으로 올라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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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307, 2004재설" 삼각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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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공터에 좌측 백두대간쪽으로 조망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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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귀여운 정상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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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잘 안보이는 곳에 김문암님의 정상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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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뒤로 높은 옥돌봉부터 흘러내린 백두대간의 모습이 

왜 그리도 정겹게 느껴질까요^^ 20여년전의 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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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으로 보이는 당겨본 구룡산


차마 님을 두고 갈 수 없어 

바위 벼랑위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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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으로 보이는 백두대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고시레도 하면서 쇠이봉 산신령님에게 정상주를 올린다  


숫한 상념들을 잊으려고 올라왔는데 

오히려 그 숫한 상념들이 왜 이리도 생생하게 자꾸 생각나 번뇌케하는고...........

늙어가면서 잊어버려야 하는 것들이 오히려 더욱더 사무치게 그리워질 줄이야 

7.9


쇠이봉 : 14:40  15:25출발(45분 휴식)


내려가며 이곳에 있는 배창랑선배님 시그널 한개가 왜 그리도 반가운지요 


허리 수술을 하시고도 거뜬하게 산을 다니시다가 

요즘은 뜸하신 것이 재발이나 안되었는지 걱정이 되어

전화를 드리고 싶으나 산행 중에 그리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원래가 꼭 내가 해야할 절실한 이유가 없으면 

평생 내가 먼저 전화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는 인간인지라 더욱 그렇다      


십여m 내려가면 Y자능선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88국지도 김삿갓면 내리 원골재로 내려가는 쇠이산 일반 등산로다

단맥 능선은 우측으로 내려가야한다 

그곳에 새마포산악회 시그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배선배님도 같이 오신 것으로 추정이 된다   


잡목섞인 바위절벽길이라 한마디로 지랄같은 능선이 계속되어 

한어깨로 가는 사람을 잡고 나서니 죽을 맛이다 

그래도 가시가 없어 갈만하다 


칼날암봉 :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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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을 좌측으로 돌아내려가면서 


암릉은 계속되고 

등고선상950m 안부에 이른다 


16:20


암릉을 좌측 사면으로 올라 본능선에 이른다

995, 9.8 


16:30


좌측 등고선상1018봉 정상을 안가고 어깨에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바위섞인 급경사를 내려가다 능선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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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불능 망가진 삼각점이 있는

살짝 오른 도면상967.2m 지점에 이른다

10


△970.4m지점 : 16:45  


등고선상910m 안부 : 16:55


바위섞인 길을 올라 등고선상950봉 : 17:05


바위섞인 길을 내려가 보도블럭 몇장있는 등고선상910안부 : 17:15


바위섞인 급경사를 올라가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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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남아있는 물통을 버리고 갔을까 

그 심정을 알것 같지만 그러지는 말아야지요 


암벽을 우측으로 오르다가 막판 암릉을 오르면 

T자능선에 이르게 된다 

1050, 11.36


목우산어깨 : 17:45


우측으로 바윗길을 올라 뾰족뾰족하여 쉴만한 공간도 없는 암봉정상

영월군 중동면, 상동읍, 김삿갓면의 삼경봉인 도면상1066봉인 목우산 정상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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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정상석이 있으나 


가스 때문에 조망은 꽝이고 

그쪽으로 경계능선을 따라 가는 길 흔적도 있는 것 같지만 

어디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해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간단하게 목우산 산신령님께 마음속으로 인사만 올리고 빽을 한다

11.4


목우산 :  17:50 


다시 삼거리에 이르고 


17:55


목우산부터는 길이 좋다는 말은 다 뻥이고 

지나온 길과 진배없는 성긴길로 내려가 살그머니 오르다가

등고선상970m 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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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다 

직진 내리(지동), 온길 목우산0.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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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팻말에 우측으로 가면 "응고개"라고 한다

970, 12 


내리갈림길 :  18:10 


우측 펑퍼짐한 풀밭으로 내려가 등고선상950m 낮은 둔덕을 넘어간다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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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309, 2004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935.4봉에 이른다 


△939.1봉 18:55  19:00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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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방향지시팻찰도 있고


랜턴 불빛에 의지해 우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간다 

중동면소재지에서 음악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고 두줄 불빛이 밤하늘로 쏘아진다 

길은 이상하게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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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다 

지나온 목우산2.3, 좌측으로 가면 샘터150m, 경찰전적비


아무소리 없어도 이곳에서 직진하면 아마도 응고개로 가는 길인 모양이다 

830 


이정목 : 19:10  19:15출발(5분 휴식)


좌측 경찰전적비가 있는 쪽으로 샘터로 가면서 길이 흐지부지 없어져 버리고 

샘터가 어디 있는지 알길도 없고 헤메돌다가 가까스로 능선에 이르고 

등고선상790m 안부에 이른다 


19:25


잡목과 바위섞인 지랄같은 능선으로 진행을 해 

등고선상808.6봉으로 추정이 되는 봉우리에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없다


등고선상808.6봉 : 19:40


살짝 직진으로 내려가자마자 

우측으로 트레버스할 수 있는 곳으로 트레버스를 해 능선에 이르면 성긴길이 다시 나온다


등고선상670m 안부 : 20:05


등고선상690봉 우측 사면으로 나가 북쪽으로 내려간다 

0.6


고도를 한도 끝도 없이 낮추며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아마도 발톱 몇개는 아작이 난 것 같다 ^^


길은 그런대로 좋은 길이 이어지는데 

그길은 음지말마을로 직접 내려가는 길인 것 같아 물론 그렇게 내려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기다리고 있는 요새님을 생각해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좌측 계곡을 천신만고 끝에 건너가 


21:05    


들깨밭을 가로질러 포장도로를 만난다


21:10


포장도로따라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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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전투전적비를 올라가는 계단입구를 지나

290, 


21:20   9:25출발(5분 휴식)


2차선도로를 만나고 정면으로 녹전대교 높은 다리가 있으니 그리 가면 안되고 

우측으로 잠시 가 충효교를 건너간다 


충효교 : 21:30


또 녹전교를 건너면 곧 바로 중동면사무소다 


중동면사무소 : 21:32


그후 


중동면사무소 근방 무슨 체육관 비슷한 건물을 빌려서 

녹전초교 동창회를 하느라 음악과 빛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는데 수백명이 모였다고 한다

서울 같았으면 난리 났었을텐데 

동네 주민 모두가 동창이고 식구들이라 모두들 축제 분위기인 모양이다   


물떼기산에서 삼청산 삼정산을 거쳐 배거리산 일주를 하느라 

엄청나게 고생을 한 우리의 요새님 

차 때문에 하산주 한잔 못하고 몇시간을 기다리신 것이다


전국 최고의 맛인 김삿갓포도를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포기하고

수라리재터널을 지나 영월역 근방으로 갔으나 

모탤은 아직 만실은 안되었지만 음식점들이 전부 문을 닫아서 

할수 없이 터미널 인근으로 가 모텔을 잡고 하산주할 음식점 찾아 헤맨다 


결국 닭갈비집 밖에 없어 할 수 없이 들어가 물닭갈비에 떡과 고구마를 넣어 

둘다 지난했던 오늘 하루 산행을 자축한다        


백두목우(삼동)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