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길 금정산 & 이쁜 가사 걸친 범어사


  pepuppy.tistory.com/650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범어사입구-

 

초행길인 나는 해운대역에서 범어사역까지 세 번 전철을 갈아타고

한 시간쯤 걸려 범어사역 앞에서 길을 묻는다.

나를 빤히 처다 보던 학생은 머뭇거리다

‘걸어가시게요?’ 라며 방향을 일러줬다

11시 반이 안됐었다.

주택가를 두 블록쯤 걷다 삼거리에서 만난 어떤 분은

‘범어사입구’라고 써진 커다란 입석 앞까지 나를 안내해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