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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과 금강문 능선에서 바라본 대청봉 풍경-



설악산 공룡능선<중청대피소-소공원>

2016104068호             2016-10-02()


자리한 곳 : 강원도 속초, 인제, 양양군

지나온 길 : 중청대피소-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택시정류장

거리및시간: 9시간 05(02:47~11:52) 총거리 : 13.1km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 43

산행 날씨 : 흐림(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였으나 약간의 가랑비가 전부)


어제는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경유해 대청봉을 다녀와 중청대피에서 하룻밤 묵었으니 오늘은 지난 봄(522)에 다녀왔던 공룡능선의 단풍을 찾아보고자 마음먹고 한밤중이지만 고요는 딴 나라 이야기로 땀, 발꼬랑내, 술 냄새 그리고 코골이와 이갈이 소리들만 교차하는 침상에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모포를 개서 반납한다.(02:30)

별빛이 흐르는 대청봉을 뒤하고 흐릿한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일행들이 어느새 내려왔는지 라면을 끓이며 함께하길 권하기에 라면 한입으로 조반을 때우고 태풍의 영향으로 정오경부터 비가 내린다는 날씨정보를 감안해 이른 시각이지만 서둘러 배낭을 꾸려 공룡능선으로 향해 산행을 시작했다.(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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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을 중간쯤 진행하자 날이 밝았다-


날이 밝아지면서 주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올 때까지는 자신의 발자국 소리에 박자를 맞춰 지루함을 이겨내며 흐릿하게 어른거리는 이정목(마등령 2.1km / 희운각대피소 3.0km)까지 진행했으니 일출예정시간이 가까우나 구름 때문에 아직도 어두움이 걷히지않은 능선에서 잠시 다리쉼한다.(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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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단풍, 바위들의 풍경-


세상이 밝아지며 중생대에 생존했던 거대한 파충류 공룡의 등뼈와 닮은 설악산의 웅장한 바위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룡능선 암릉 틈바구니에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빛으로 단장한 설악산이 한폭의 풍경화처럼 정겹고 따뜻하다 느끼는데 전화벨이 울렸고 전화내용은 기상특보가 발령됐으니 하산을 서둘러야 하겠다는 산악회의 전달에 서둘러 진행해 마등령삼거리 이정목(오세암 1.4km / 비선대 3.5km)에 닿았는데 아직도 오세암등산로는 정비하지 않았는지 통제중이다.(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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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 삼거리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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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 능선에서 바라본 설악산 풍경-


곱게 물든 단풍 때문일까? 가을설악산에 따스함을 즐기며 가을이 짧음이 아쉬움을 느낌은 세월 따라 늙어가는 자기감정에 솔직해지는 궁상이란 누군가의 독설에 공감하며 비선대가 가까워지는 너덜능선에서 빗방울이 떨어져 배낭커버를 씌우고 판초우의를 준비하며 우중산행에 대비했으나 몇방울 떨어지다 그쳤지만 하늘에 구름은 자욱한 소공원을 빠져나와 택시정류장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로 설악동 C상가로 이동하며 산행을 종료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10-0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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