炎天!! 그야말로 관악은 염천이었다.

 

칼바위 능선의 바위도 따끈......

 

 

 

정상은 그래도 처서의 기운이 조금은 느껴졌다.

 

 

멀리 서해 금빛노을이 보이고

 

하산을 재촉했다.

 

 

 

사위는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서울대 입구를 향해 걸었다.

 

더위에 지친 몸을 쉬고 있자니

 

관악산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한국의 산하 첫 모임, 한참을 뵙지못한 여러 선,후배님들......

 

다시 보고 싶은 주왕......

 

 

 

 

 

 

 

 

 

 

 

 

꽤 앉아 있으니 산모기들이 윙윙.

 

 

호수공원 옆 개울엔

아직

아해들의 왁자함이 이어지고.....

 

오랜만의 산행은 추억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