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김포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김포, 영진5만지도94쪽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인천의 최고봉 계양산을 솟구친후 아라뱃길에서 끝이 나지만 경인운하인 아라뱃길이 생기기전 산경표에 의한 산줄기를 아쉬운 마음으로 문수산으로 이어가고들 있습니다 지금의 아라마루 휴게소가 있는 곳이 운하가 생기기전 계양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안부를 만드는 등고선상50m인 성황당고개입니다(지금은 해발0인 뱃길이 되고 말았지만) 바로 그 성황당고개에서 올라간 등고선상90m 살짝 오른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纛室봉(△100.4, 0.3)-범어골고개도로(70, 0.2/0.5)-둑실고개도로(70, 0.2/0.7)-천주교공원묘지-당하고개도로(50, 1.2/1.9)-장로교공원묘지-황해도민공동묘지-검단고개도로(50, 1/2.9)-만수산(110, 0.5/3.4)-고산(110, 0.7/4.1)-고산후고개도로(70, 0.4/4.4)-황화산(△128.3)어깨(110, 0.5/4.9)-신원당고개도로 (50)-구원당고개도로(50, 0.5/5.4)-金井산(156, 0.6/6)-풍무고개도로(70, 0.5/6.5)-章陵산(150.3, 1/7.5)-도로(50)-김포경찰서 삼거리도로(10, 1.6/9.1)-김포성당봉(△44.3)-걸포삼거리(10, 0.6/9.7)-신향마을을 지나 나진포천이 김포천(계양천, 걸포하천)을 만나는 곳(10, 1/10.7)에서 끝나는 약10.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줄기 이름을 "한남김포단맥"이라고 지은 이유


우리산줄기수체계도에는 없는 산줄기로 

요즘 멀리갈 처지가 못되어 가까운데 산줄기를 연구 검토하다가 발견된 산줄기로 

김포시내에 있는 산으로는 장릉산과 금정산이 김포시민들의 휴식처 노릇을 하는 산책로가 잘 발달되어있어 

처음에는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등을 품고있는 장릉산의 이름을 빌었으나 

답사한 결과 승가대학 뒷산인 금정산이 모든 시설이고 찾는 사람이고 인지도가 장릉산보다는 훨 높습니다 

그래서 금정산의 이름을 빌었으나 

아무리 벌판에 있는 도시라고 해서 대표 산줄기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산줄기 이름을 짓는 원칙중 끝자락이 그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갈 경우 

그 산줄기를 그 도시를 대표하는 산줄기로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은 이름이 한남정맥에서 분기하여 10km가 넘는 산줄기이므로 

한남김포단맥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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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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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김포단맥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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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6. 7. 2(토)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교통 편의상 합수점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김포시 걸포동 걸포삼거리에서 도로따라가는 나진천 김포천 합수점까지는 생략하고 44.3봉인 김포성당봉으로 올라 산줄기를 따라 둑실봉을 넘어 한남정맥상 분기점을 찍고 이후 한남정맥을 따라 성황당고개 아라뱃길(경인운하) 아라마루 휴게소까지


김포성당봉(△44.3) : 김포시

장릉산(150.3) : 김포시

금정산(156) : 김포시, 인천시 서구

황화산(△128.3) : 인천시 서구

고산(110) : 인천시 서구

만수산(110) : 인천시 서구

둑실봉(△100.4) : 인천시 계양구


구간거리 : 16.3km  단맥거리 : 10.7km  하산거리 : 0.6km  황화산왕복거리 : 3km  기타거리 : 2km


구간시간 8:30 단맥시간 3:50  황화산왕복시간 1:00  하산시간 0:15  기타시간 0:50  휴식시간 1:50  아라마루관광 0:45 



전국이 비가 온다는 예보에 늦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났는데 햇빛이 창문을 노크합니다 

밖에 나간지가 너무 오래되어 온 몸이 찌뿌둥둥해 어딜 가긴해야 하는데 

고양시는 이미 웬만한 여맥까지 답사가 끝난지라 갈 산줄기가 없고

눈을 한강 건너편으로 돌려 벌판과 군부대 때문에 가기가 망서려지는 몇개 산줄기를 그려봅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온전한 한코스를 길수는 없고 반나절코스를 하나 만들어냅니다 

한남정맥이 아라뱃길 때문에 끊어지고 실질적으로는 거대한 김포도라는 섬이 탄생했지만 

우리산줄기 답사님들은 너무 아쉬워 섬산줄기를 연결하여 문수산까지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남정맥의 마지막 산은 계양산이 맞습니다 


백두대간 자병산이 없어지고 마루금을 따르기 위해 그 옆산으로 실제적으로 물가름을 하는 산으로 이어가듯 

물줄기로 산줄기가 완전히 잘릴 경우 그래도 산자분수령이라는 대명제에 의해 

다른곳으로 물줄기가 바뀌고 산줄기가 바뀌지만 

그 끊어진 물줄기가 바닷물로 완전히 통할 경우는 섬이 탄생하게 되고 산줄기는 그 전에 끝나게 됩니다

안면도를 예로 들면 400년전 조선조 인조때 쥐꼬리만큼 붙어있던 육지를 자르고 섬이 된 지역입니다 

누구도 육지에서 섬으로 산줄기를 이어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옛날에 육지였다고 해서 지금도 육지라고 억지를 부릴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한남정맥의 끝은 계양산이 되는 것입니다 


낙남정맥의 가화강은 성격이 다릅니다 

가화강은 진양호물을 바다로 빨리 흘려보내야만 할 경우 수문을 열어 바다로 내보낼때만 물길이 열리는 

일종의 거대한 수로로 그래도 남강은 건재합니다   


옛날에는 성황당고개 였던 그 아라뱃길을 건너 아쉬어서 한남정맥을 이어가는데 

아라뱃길에서 약0.6km 정도 올라간 등고선상90m 낮은 둔덕 수준의 봉우리에서 북쪽 둑실봉으로 분기하여 

김포시청 뒷산인 장릉산으로 이어지는 단맥 능선입니다


집에서 11시에 출발하여 일단은 김포나 고촌에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하고 

개화검문소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고촌으로 가 택시를 타는데

서울택시는 많지만 서울택시라는 이유로 그곳을 가자는 이야기만 하면 거절입니다 

경기도 택시도 일산택시니 뭐 해가면서 못간답니다 

에구 다시 버스를 타고 걸포삼거리에서 내려 역으로 하기로 합니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김포시 걸포동 걸포삼거리 :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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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포동도 신시가지가 조성이 되어 여느 시내 번화가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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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가 덩그렇습니다 

바로 그쪽이 마루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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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올라가야할 마지막 산입니다 


건너갈 수도 없고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루트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레서 우측 끝으로 오르기로 하고 길을 건너  


우측 하이마트 옆 왼쪽 너른 길로 조금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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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무슨 방갈로 같은 집들 좌측 커다란 나무 밑으로 담장을 따라 들어갑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오르지말고 도로따라가 그 다음산인 장릉산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엄청 지저분합니다 쓰레기적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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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풀 무성한 곳으로 날벌레들을 날리며 들어가면 밭과 휀스담장 사이로 올라가 

너른 밭이 나오고 잘 가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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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올라가는 블록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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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들이 사방으로 거미줄처럼 엉켜있으니 잘 가늠해서 오르는데 

나는 우측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능선으로 밭이 나오면 밭가운데로 염치불구하고 오르면 낮은 생나무담장이 나오고 

터진 곳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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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잔디가 잘 관리되고 있으며 예수님상 뒤를 보게 됩니다 

좌측으로 산책로를 따르게 되는데 많은 조각과 예수님에 대한 안내판들이 계속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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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꽃도 만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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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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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터널을 빠져나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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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동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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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관리된 터에 이르고 

좌측으로 선교사상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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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44.3봉 정상입니다 


김포성당봉 : 12:30 12:35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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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장릉산을 바라보며 우측 솔밭으로 내려가면


엄청나게 큰 성당이 나오고 김포성당 안내판이 나옵니다 


김포성당


김포성당은 걸포리 공소로 시작하여 8.15광복후 교세가 확장됨에 따라 1946년 본당으로 승격되었고 1년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제3대 신원식 루카 주임신부 및 교우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당시 마송에 주둔해 있던 해병대의 군장비 지원으로 1956년 12월17일 봉헌식을 가졌다 

본 성당은 한국전쟁 후의 석조건축물로서 ............중략.............

김포성당은 외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화강석의 구조적 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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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모습입니다 


좌측 주차장쪽으로 마루금일 것 같아 가보니 그 어디로도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안보입니다 

그러면 그 많은 차들은 어디로 들어온 것인가 참으로 난제로다 

빽해서 성당 우측으로 담벼락을 따라 너른 길로 나가면 

산책로는 장의자 탁자 성경말씀 등 명상의길 정도로 잘 만들고 관리되고 있는데 사방으로 길이 나있어 헷갈립니다 

좌우당간 그 차들은 도대체 어디로 올라왔단 말인가 

잘 찾아보지 않은 내가 부주의한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빙빙 잡아돌다가 능선이 나오고 능선따라가면 밭갓길로 나가 양갈래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결국은 욕 직싸게 먹고 남의 아파트 뒤 개구멍으로 나가 도로따라 가다

2차선 도로 동네길 사거리가 나옵니다 길이름은 서변길입니다 


도면상으로는 0.4km정도 되는 능선을 내려오는데 세상에 1.4km입니다

즉 44.3봉을 완전히 유턴하듯이 돌아내린 것입니다 

10분이면 올 거리를 무려 40분이나 걸리고 말았습니다


헤맴 30분 


도로따라 반듯이 갑니다 능선을 가늠해 보니 좌측이 마루금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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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성교회가 있는 김포시내 한복판 번화한 사거리에 이름니다 

개화파출소 9호선 종점에서 오는 60번 버스도 다니는 길입니다  


애성교회 사거리 : 12:55


이곳에서 좌측 김포경찰서쪽으로 가서 능선을 가늠했어야하는데 

왜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면서 올라갈 곳을 찾았는지 모릅니다 


좌측 산비탈로 함성2차아파트가 있고 일단 아파트안으로 들어가 끝까지 가기전 

우측으로 경로당 앞에 휀스가 끝난 곳으로 나가면 좌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함성2차아파트 : 13:00


좌우로 도는 산책길을 만납니다 


13:05


좌측으로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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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밭 옆 통나무 계단도 오르고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진지 앞으로 나가면 우측에서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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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1차선 포장도로로 올라섭니다 

아마도 함성아파트를 지나 도로따라 더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이 등고선상70봉 낮은 둔덕 정상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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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맨진지 앞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바로 그길이 마루금입니다 


등고선상70봉 : 13: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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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산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내려가 ㅓ자 포장길 삼거리를 지나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3:12


지나다니는 산책길들이 있어 장릉산 정상을 넘어갈수 있느냐고 물으니 

어림도 없다고 합니다 

올라가다 우측으로 휀스가 계속되는데 묘지 들어가는 문이 열려있으면 그리로 가면 장릉산을 건너갈수가 있는데 

만약 잠겨 있으면 바로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 좌측 공동묘지로 붙으면 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유식한 분을 만나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안그랬으면 부득부득 부대 정문 앞까지 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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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휀스문이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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휀스안은 고려공원묘지랍니다 


묘지 들어가는 문 :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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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최상단으로 장릉산 우측 사면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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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지뢰지대 안내판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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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건물이 보기기 시작합니다 


장릉산 정상을 지난 등고선상110m 능선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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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산줄기들이 가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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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아파트들이 얼굴을 내밀면서 정면으로 한가운데 문수산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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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한껏 당겨 보았습니다 문수산이고요 정상 군부대 철탑들이 보이는군요 

김포제1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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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송악산입니다


본능선 : 13:25   13:30출발(5분 휴식)


휀스옆으로 내려갑니다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등고선상70 m 안부에 이릅니다 


13:35


오르면서 양갈래길이 나오고 아무쪽으로나 가도 나중에 만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좌측 사면길로 일단은 가닥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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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라스틱 의자들이 많이 있는 쉼터를 지나갑니다 

아마도 산책객들이 많은 토일공휴일에는 간이주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트레버스합니다


장의자가 있는 공터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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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형철조망을 따라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등고선상70m 오거리 안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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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길은 장릉후문이고 좌로 내려가면 승가대학이고 우측으로 가면 고려공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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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산회주산책로 이정목도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는 장릉산둘레길인 듯 합니다


살짝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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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대문안으로 작은 창고가 나오는데 커피볶는집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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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만수산 산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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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오름길에 있는 커다란 건물이 승가대학인줄 알았는데 가보니 개인 아파트들입니다^^


내려가면서 다 내려가 좌측 너른 공터에는 정자와 운동시설들이 있습니다 

평지길을 잠간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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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앞 너른 공터에 이르고 좌측 풍무동쪽으로는 2차선 도로가 우측으로는 1차선 도로가 넘어가는 풍무고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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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금정산팔각정이라고 합니다 

지도에는 없는 이름이지만 이 부근에서는 인지도가 엄청나게 큰 산입니다 


목책난간계단으로 오르는 초입에 통성기도금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게 뭔말입니까  종교의 자유를 이렇게 정부에서 대놓고 핍박을 해도 되는 일입니까 ^^

그런데 다 읽어보니 그럴만합니다 불가에서는 통성기도라는 것이 없거든요 

진정한 불자라면 그저 조용히 자기 수양을 할뿐이지요


통성기도금지


금정산 산책로 및 팔각정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학교법인 중앙승가대학교의 승낙을 받아 설치하였습니다 산아래는 중앙승가대학교 학인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이므로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통성기도 및 고성 등을 절대 삼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위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시 산책로를 폐쇄할 수 있사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포시장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통성기도를 했으면 이런 안내판을 세워야했을까 ^^ 

종교적인 님비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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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구이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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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털이게도 있구요 과일행상도 있구요 

두 아파트사이 계단으로 오릅니다 


풍무고개 : 13:50  13:55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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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철책 사잇길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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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안내판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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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단길이 시작됩니다 죽이는 넘이지요 

그런데 걱정마시라 왼쪽으로 빙 돌아오르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등고선상110m 부근에서 두길이 만나면서 계단은 끝나고 돌길이 시작되는데 돌뿌리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오릅니다 


14:05


우측 사면으로 가는 좋은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오르면 운동시설들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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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갈듯이 잘 지은 2층 팔각정이 있는 금정산 정상입니다 

각종 산악회에서 내다 붙인 등산회원 모집 팜프릿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23211A3F5783B3E43503A2정상석도 있구요 


간이휴게소도 있습니다 각종차와 막걸리를 팔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며 여기저기 숲속에서 망중한을 즐기고들 있습니다  

옆 팀 남여 칠팔명 정도가 술추렴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갈순 없잖아요 나도 장의자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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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와 양파를 안주로 가볍게 2잔을 마십니다 

한잔에 2000원 지고 올라온 수고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팔각정으로 오릅니다  


좌측으로만 조망이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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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동 아파트단지들 넘어로 드너른 김포평야지대가 펼쳐지고 

북한산(삼각산)부터 청계산 관악산은 물론 계양산 개화산 등 등 가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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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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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계양산의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정상 군부대 철탑이 보이는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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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당겨보았더니 방화대교 모습이 명확해지고 그 앞으로 길쭉한 산줄기는 한남고촌단맥 산줄기이구요 

중간에 좌측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이구 그 옆 한북삼각비봉단맥 마지막 봉우리인 대덕산도 보입니다 

일자산인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 있는 난지산도 보입니다  

우측으로 반토막만 보이는 산은 개화산이 맞구요 

정 가운데 뾰족한 산은 서대문구청 뒷산인 안산이구요 좌측으로 인왕산 북악산이구요 

우측 남산 정상 남산타워까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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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길게 늘어서 있는 산줄기가 개화산입니다 그 너머로 여의도 아파트와 63빌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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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당겨 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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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도 당겨 보았습니다 군부대 철탑이 보이지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데 내가 해설사가 됩니다 


금정산 : 14:10  14:30출발(20분 휴식)


해설도 끝내고 직진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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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삐죽한 돌들이 박혀있는 너른 길로 내려가는데 샌달신은 나는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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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지가 있는 곳을 지나 잠시 내려가

등고선상110m 부근에서 우측 사면으로 내려온 길을 만나는 곳에서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14:35   14:40출발(5분 휴식)


그런데 처음에는 능선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가다가 

좌측으로 능선이 보이면 그리로 올라서니 좋은 길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즉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좋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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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을 둘러친 너른 공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칡넝쿨 무성한 곳으로 길이 내려가고 있으나 마루금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다음에 오르는 등고선상130봉을 오를수가 없으니 좌측으로 내려가야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걸 모르니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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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풀 무성한 곳에서 길이 없어지고 진행 불가입니다 

할수 없이 빽을 해서 우측 계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면 길이 없어지고 잠깐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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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같은 건물 앞 비포장 도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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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물은 우양이라는 건물인데 지금은 아마도 빈건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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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 도로로 나가서 좌측으로 잠간 가면 원당고개 고갯마루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개로 가지말고 길건너 공장 옆으로 내려가는 망가진 좁은 포장도로로 가야했습니다 

그러나 그걸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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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 조금 전에 즉 도로로 나간 자리에서 우측으로 쓰레기들이 쌓인 지저분한 곳으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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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껍질을 벗겨놓은 그런곳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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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길이 능선으로 계속됩니다 


끝에 이르면 지도에는 없는 길이 나있고 절개지 절벽이라 내려갈수가 없어 빽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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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공장건물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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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가진 포장도로따라 내려갑니다 


구원당고개 : 14:55  14:10출발(15분 헤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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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 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신원당고개 고갯마루입니다 


여기저기 쑤셔 보았지만 오를 수 있는 곳이 한군데도 없습니다 

다시 올라온 곳으로 빽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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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오르는 망가진 포장길로 오르면 공장들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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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철거를 한 포장 평지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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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풀 칡넝쿨 밀림지대라 더 이상 진행불가입니다 

빽을 해서 이번에는 고개를 넘어갑니다 


신원당고개 : 15:15  15:25출발(15분 휴식)


내려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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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를 만나 올커니 하며 오르니

공장안에서 더 이상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빽을 해서 완전히 다 내려가 고산후동네에서 우측으로 포장도로따라 안부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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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집에서 길이 없어지지만 너른 공터를 가로질러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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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 도로가 나오고 도로따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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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후고갯마루는 절개지라 오를 수가 없어 고개를 잠간 넘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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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올라가는 망가진 포장길이 있습니다 


잠깐 들어가면 그길은 끝나고 좌측으로 돌계단 몇개가 있고 구세주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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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황화산1.5km 갈길 LG원당자이아파트0.6km'라고 합니다 

황화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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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뒤돌아보니 철탑 앞으로 좌측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빽을 해서 더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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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철탑으로 오르는 자갈깔린 경운기길로 오르면 됩니다 


고산후고개 도로 : 15:35  15:45출발(10분 휴식)


올라오지 못한 등고선상130봉을 역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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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능선으로 경운기길은 계속됩니다 덕분에 조망은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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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인천공항을 가는 비행기가 푸른 창공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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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보는 모양의 작은 원형석곽묘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바로 신원당고개에서 올라오지 못한 본능선에 이른 것입니다 

이곳에서 빽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기까지 온것 황화산까지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영진지도에는 3번째 등고선상130봉이 황화산이지만 

나는 두번째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황화산으로 생각이 들었지만 확신이 안되어 

확인도 해야겠습니다 

암튼 단맥산줄기하고는 관계없는 여맥산줄기를 추가로 답사하려는 것입니다  


황화산 분기점 :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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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지나온 장릉산과 금정산이 사이좋게 마주보고 있습니다 


숲속으로 들어가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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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 등고선상130봉입니다 

조망이 하나도 없는 곳에 산불감시초소라 어딘가 맥빠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곳에 돈들여 왜 초소를 만들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등고선상130봉 : 16:00


평지길을 잠시 가다가 좌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장의자가 있습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 16:10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치면서 진행을 합니다 이동네에서는 꽤나 알려진 산 같습니다 

힘께나 쓰고 올라채면 장의자가 나오고 길은 등성이를 넘어가 버립니다 

우측으로 잠간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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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공터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5만지형도상 삼각점이 있는 128.3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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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삼각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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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나 있습니다 

제 샌달도 나왔습니다 가관이지요^^


아직까지 이 봉우리가 황화산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됩니다 

그래서 빽을 해서 등성이를 넘어갑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등고선상130봉이 황화산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128.3봉(황화산) : 16:15   16:20출발(5분 휴식)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등고선상70m 십자안부로 내려서 잠간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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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방정골 좌측으로 내려가면 불로동이고 직진으로 가면 검단2동이라는군요 

그리고 온길은 정상0.18km'라는군요 즉 황화산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마침 사각장자에 망중한을 즐기고 계시는 분이 있어  물어 봅니다 황화산 정상이 어느 봉우리냐고 

지나온 봉우리랍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빽을 합니다 


방정골고개 : 16:25   16:30출발(5분 휴식)


황화산을 지나 등고선상130봉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밀어버린 조망터지는 곳으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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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금정산에서 이어진 산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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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원당지구 아파트 건너 높은 정상에 철탑을 이고있는 계양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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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로 이어지는 가야할 산줄기를 바라봅니다 


황화산 분기점인 원형석곽묘가 있는 곳에 이르고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와 

고산후고개 2차선도로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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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고산후고개 도로 : 16:55  17:00출발(5분 휴식) 


계단을 오르면서 고산 산행은 시작됩니다 너른 산책로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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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설들이 나오고 너른 터가 있는 쉬어가기 좋은 고산정상에 이르고 

이후 능선으로는 군부대라 진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고산 : 17:10


이상하게 이 산줄기를 하면서 봉오름하시는분들 시그널을 한개도 볼수가 없습니다 

그런분들이 어떻게 일만봉을 7천봉을 1만2천봉을 오르셨을까 참으로 궁금하도다 

지도에 나오는 봉우리 전체가 8600개정도인데

나머지는 이런 봉우리들을 오르셨어야 그 정도를 달성하실수가 있을 것같은데............

시그널이 떨어져서 아니면 잊고서 가지고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웬지 섭섭합니다^^   


좌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갈림길이 나오고 

그길은 능선 좌측 사면으로 녹슨철조망을 따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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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50m 안부에 이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등고선상 50m ㅓ자안부 : 17:17


잠간 오르면 좌측으로 풀 무성한 택지개발을 하다가 중지한 곳에 이르고 

비포장 도로는 그곳에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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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중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오지만

그것은 좌측 사면 어딘가에 사격장이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하고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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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터지고 계양산이 머리를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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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원당지구 아파트들 너머로 계양산이 성큼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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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뒤로 남산타워가 흐릇하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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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빌딩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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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인왕산 안산도 가늠이 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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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도 실루엣으로 보이구요 


커다란 통나무를 지그재그로 급경사를 올라 T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잠간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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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운동시설과 장의자 등이 있는 너른 터에 이르고 여러 사람들이 운동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그런 곳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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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공터에 붉은기가 펄럭이고 있는 만수산 정상입니다 

영진지도에는 여기서 북서쪽으로 약2.5km 지점에 있는 도면상67봉이 만수산으로 되어 있으나 

등고선상110봉인 이 봉우리가 만수산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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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가짜 삼각점이 있습니다 

샌달신은 제 발이 다 나왔네요 가관이지요 이래 가지고 산에 다닌다는 것이 말입니다 

다 발가락 수술을 하는 바람에 신발을 신을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산에는 다닙니다 


마침 올라오고 있는 분이 계셔서 물어보니 자기네들은 당하봉으로 알고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지도 이야기를 했더니 아주 간단합니다 의심도 없이 그러면 만수산이 맞겠지요 그걸로 끝입니다 


만수산 : 17:30


좌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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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여의도 63빌딩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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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회양목 터진 곳으로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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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 도로 양쪽으로 보도와 자전거길이 조성된 보도 육교 앞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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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검단신도시 원당지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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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검단신도시 검단2지구입니다 

양쪽 검단신도시를 이어주는 고개라 검단고개라고 작명을 해봅니다 


육교를 건너가 절개지라 산으로 오르는 길이 없을 것 같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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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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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바라보면 노을이 아름다운 서구 정서진이라고 합니다 

당최 무슨 뜻인지..............사람이름은 아닌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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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칡넝쿨 사이로 묘지들이 보이면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검단고개 도로 : 17:35   17:40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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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우측 드너른 사면이 모두 공동묘지입니다 황해도민공원묘지입니다  


ㅏ자길 지나 등고선상70봉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이릅니다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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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성긴 경운기길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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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무성한 밭사이로 나가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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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관리된 장로교공원묘지 T자길에 이릅니다 


장로교공원묘지 :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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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묘지가로 내려가는 것이 능선입니다 

얼마안가 능선으로는 갈 수가 없으니 묘지 옆으로 우측으로 빙돌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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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큰 철탑 옆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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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압 접근금지 철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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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선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능선을 찾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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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중앙분리대를 넘어 천주교인천교구묘원 올라가는 도로따라 가야하는데 

고속도로처럼 달리는 차량들과 높은 중앙분리대를 순간적으로 건널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샌달 신은 발로 뛴다는 것은 넘어지기로 작정을 안한 다음에야 그럴수도 없는 일이라 

길바닥에 퍼질러 앉아 자두를 먹으며 오래간만에 휴식다운 휴식을 합니다 

좌측 원당지구와 우측 당하지구를 이어주는 고개라 당하고개라고 작명을 해봅니다 


당하고개 : 18:00   18:15출발(15분 휴식)


좌측 저멀리 신호등이 보입니다 

일단 그리로 내려가서 신호받아 길을 건너 당하고개까지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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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천교구묘원 오르는 포장도로따라 오릅니다 


당하고개 건너편 : 18:25


능선 우측으로 묘지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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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도 지나고 

능선 좌우측이 다 묘지지만 우측은 잘관리가 되어 삐까번쩍하는데 좌측은 풀 무성한 묘지입니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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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마태오 25장13절 


비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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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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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동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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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두분이서 지키고 있는 납골당입니다 


이곳에서 천주교묘원은 끝나고  어디로든 길은 없습니다  


부활의 동산 : 18:35


좌측 산으로 오르는 성긴길을 따라 오릅니다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T자능선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등고선상90봉을 넘어서 내려가도 되고 십자안부이므로 그대로 넘어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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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길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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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올라가는 곳은 높은 철대문이 있고 문은 잠겨있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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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양쪽다 절개지 절벽이라 올라붙을 수가 없습니다 


둑실고개 : 18:45


빽해서 트레버스하는 길이 있는 것을 모르고 미련하게 붙을 곳을 찾아 꼬나보며 한없이 내려갑니다 

둑실안골이라는 마을에 이르고 우측으로 논을 건너가는 길이 없어 계속 갑니다 

적당한 곳에서 논둑길로 진행해 다시 1차선도로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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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포장도로를 따라 한없이 오릅니다 에고 내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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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범어골고개 : 18:55  19:00출발(5분 휴식)


좌측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 범어골마을쪽으로 잠깐 내려가 

적당한 곳에서 길은 없지만 잡목을 헤치며 오릅니다 


능선에 이르면 성긴길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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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참호와 벙커들이 나오면 적당히 올라가야하는데 

참호가 상당히 높고 관리가 잘되어있습니다 불안합니다 혹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지나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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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그만 헬지장터인듯한 곳으로 올라섰습니다 도면상100.4봉인 삼각점이 있는 둑실봉입니다 

길은 좌우로 나있고 삼각점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둑실봉 : 19:10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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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무성하지만 제법 뚜렷한 길이 이어집니다 

한참을 내려가 등고선상90m인 낮은 둔덕으로 올라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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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름하시는 유명하신분 시그널과 웬만한 산줄기 매니아들은 알만한 산악회의 시그널2개가 나타납니다 

이 봉우리가 둑실봉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그럴리가 없습니다 

아마도 옛날에 100.4봉에 군부대가 있었다면 오를 수가 없으니 

이 낮은 둔덕 수준의 봉우리에다가 정상 시그널을 달았다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고선상90m 낮은 둔덕 : 19:13


내려갔다가 살짝 오르면 Y자길이 나오고 좌우측으로 한남정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한남김포단맥 분기점에 이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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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잡목속에 망가진 초소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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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바랑산님의 시그널도 반갑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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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마루금산악회 시그널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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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서울의 백사마루금산악회 시그널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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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 뒷편으로 노을이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시간한번 기가 막히게 맞추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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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무슨 세맨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한남정맥을 따라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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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이곳이 소분대전술훈련장이었다고 합니다 


등고선상90m 낮은 둔덕인 한남김포단맥 분기점 : 19:17   19:22출발(5분 휴식)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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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자안부를 지나 


계양산을 쳐다보며 오르다가 영지 몇개를 뿌리는 다시 심어놓고 배낭에 챙겨 넣습니다 

막판에 조그만 수확이었습니다 


무심코 가다가는 지나치기 쉬운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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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경표따르기 고산마루 다올님 시그널과 대구의 비실이부부님 시그널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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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남국철님 시그널은 아직 새것인 것으로 보아 다녀가신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ㅏ자길 갈림길 : 19:30


잠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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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전시장이 나오고 몇m만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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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송신탑이 보이는 2차선도로 아라뱃길이 생기기전 성황당고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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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서 나온 곳을 보니 풀만 무성하여 길이 없는 없는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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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도로따라 잠깐 가면 너른 주차장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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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루 휴게소입니다 


아라뱃길(경인운하) 성황당고개 아라마루휴게소 : 19:35


그후


589반 버스가 손님들을 기다리는지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지는 몰라도 

여기까지 와서 아라마루를 구경을 안할수는 없지요 

  

이후는 아라뱃길 아라마루 관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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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종합 안내도입니다 


유리난간과 유리바닥으로 이루어진 아라마루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라마루


이곳은 경인 아라뱃길 구간중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주운수로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직경이 46m로 바닥은 3겹의 강화유리로 조성하였고 난간은 2겹의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직경이 46m'라는 설명은 둘레가 46m'라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누가 만든 것인지.........애교로 볼 수도 없구^^


이용시 유의사항


. 유리바닥이 미끄러울 수가 있으니 주의바람

. 전망대 내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뛰거나 장난치지 마세요

. 고소공포증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 등은 이용에 유의하세요

. 전망대 아래는 사람이 지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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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구조물로 계양산이 바로 앞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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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뛰어다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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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루휴게소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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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바퀴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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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서해안쪽으로 아래뱃길 물위로 붉은 저녁놀이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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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바닥 아래로 카마득히 깊게만 보이는 물길입니다 

해발50m이니 수심6m 정도를 감안하면 그 높이는 약44m로 15층 높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포심이 가장 심한 높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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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벌벌기다시피 지나갑니다


바닥 아래로 까마득한 물길과 자전거길로는 가끔 한무리의 자전거꾼들 페달이 힘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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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보이는 다리로 차들이 넘나들고 한남고촌단맥 답사시 넘어가던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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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폭포로 내려가는 목조다리로 내려가다가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어 물어보니 가동을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내려갈 일이 없습니다 

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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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에는 전광판이 돌아가며 점점 어둠이 내려앉으며 색깔이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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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불이 환하게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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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득한 아래로 자전거꾼들이 지나가고 위로는 마침 공항철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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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과 계양산의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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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멋진 놀을 구경하는데 흥이 도도해지니 그냥갈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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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커피잔을 놓고 구경하지만 술집이 없으니 

편의점에서 소주 한병 사고 편의점 앞 길에서 영업하고 있는 수제어묵을 한개 사고 

난간에 있는 파라솔 밑으로 가 통채로 쓰기는 미안해서 의자 한개만 살짝 빼내 아라뱃길을 내려다보며 

한잔하면서 다음 버스가 오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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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또뽑기 행상도 있습니다 아 그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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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아라뱃길을 운항하는 배를 타려면 공항철도 청라역에서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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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루가 수향4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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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배는 끝나고 아라뱃길 수향8경도 끝납니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가려면 9호선 개화동종점에서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아라뱃길이란?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강서구 개화동까지 경인운하를 운행하는 뱃길로 

주운수로는 18km 폭80m  수심6.3m'라고 합니다 

2개의 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코스로 인천은 245만제곱미터 개화동은 170만제곱미터'라고 합니다 크기도 합니다 

자전거도로는 41.3km로 폭은 5~8m'라고 합니다 

친수경관시설은 수향8경이 있으며 피크웨이 마리나 등이라고 합니다  


수향(水鄕)팔경이란? 


미국 그랜드캐년 1200미터 절벽 허공에 걸린 유리바닥 전망대를 아시는지?

2007년 3월 개장한 말굽모양의 공중전망대로

1200m까마득한 협곡이 유리아래로 펼쳐지니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오금이 저리다는 곳이다.


수향4경 리버사이드파크의 인공폭포와 투명 전망대(왼쪽 원형)
▲수향4경 리버사이드파크의 인공폭포와 투명 전망대(왼쪽 원형)

  

그랜드캐년 ‘스카이워크’가 경인아라뱃길에도 생긴다.

물론 높이는 40여m에 불과하지만 아찔한 즐거움은 똑같다.

경인아라뱃길 명승지 수향팔경 중 제4경 리버사이드파크의 인공폭포 옆이다.
 
아라뱃길엔 이 리버사이드파크 등 8곳의 경관거점이 있다.

문화 명승지가 없었다면 아라뱃길은 그냥 운하가 됐을지도 모른다.

아라뱃길을 수도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줄 수향(水鄕)8경은 어떤 모습인가.


1경은 서해,


8경은 한강둔치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짓지 않고 미래계획으로 남겨뒀다.


아라뱃길의 세부계획이 조정중이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따라 규모나 사업내용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7경은 빼어난 관광지로 꾸민다는 기본계획이 완성됐다.

 

인천터미널
▲인천터미널

  

2경은 인천터미널이다.


인공섬에 수변공연장, 문화공간을 다양하게 갖춰진다.

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휴식도 가능하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모처럼 자전거 여행을 온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3경은 인천터미널에서 5km 정도 내륙으로 들어온 지점에 있는 시천교 일대 ‘시천교 워터프론트’다. 


선착장이 조성돼 수상교통의 거점이자 아라뱃길의 랜드마크이다.

교량조명을 설치해 교량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시천교 교각 옆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망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수로 남북측을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오다 인천까지 가다 힘들면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북측을 이동하면서 경관을 구경하다 돌아와도 된다.


4경은 리버사이드파크. 아라마루 아라폭포


높은 암벽지형을 살려 협곡경관으로 꾸민다.

인공폭포가 명물이다. 이곳은 원래 암반이 많은 산을 깎은 지형이다.

그냥두면 흉하기도 해 이를 활용해 특수한 재질로 바위모양으로 연출해 인공폭포로 꾸미는 것이다.

폭포 옆으로 원형 전망대가 설치된다. 

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건설단 환경생태팀 박상우 차장은 “미국 그랜드캐년의 전망대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바닥 일부가 투명하게 돼 아찔하면서 색다른 관광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고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6경 두물머리생태공원.
▲6경 두물머리생태공원.

  

김포평야를 배경으로하는 5경은 만경원으로 한국의 전통경관으로 조성된다.


전통담장, 소나무, 누각 등이 설치된 전통정원에서 뱃길을 오가는 요트나 선박을 내려다보는 묘미가 있을 것 같다.

6경은 굴포천과 아라뱃길이 만나는 20만㎡의 천변저류지를 활용한 두물머리생태공원.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수생공원이다.


또 이를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데크도 설치해 어린이들도 현장학습에 알맞은 곳이다.
박상우 차장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가다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을 보면 저절로 창밖으로 눈길을 돌려 구경하게 된다.

두물머리 생태공원에서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올려다 보는 것은 남녀노소에게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7경은 김포터미널이다.


여객터미널과 수상레포츠시설인 마리나와 테마파크가 특색이다. 문화시설과 물놀이장도 들어서고, 11척 규모의 부두가 들어선다.

 



수향팔경까지 구경했으면 아쉬운 마음을 접고 집으로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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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앉거나 오고가며 저녁놀을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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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빛도 물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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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색이 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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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번버스는 들어왔지만 20시20분에 떠난다고 합니다 다시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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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점점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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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번버스는 계양구청에서 귤현역 계양역을 거쳐 경인아라마루전망대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입니다 

45분 간격으로 운행하니 시간을 잘 맞추어야할 것입니다 

앞으로 인천여객터미널까지 연장운행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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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지럽게 뒤엉킨 전기줄만 없다면 황홀한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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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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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만 없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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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거대한 불꽃이 쏟아져 내리는듯한 황홀한 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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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화구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거대한 자연의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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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저녁노을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자하가 아니라 이럴 경우는 적하(赤霞), 紅霞, 朱霞'라고 해야 할 것같습니다 


20시20분 버스를 타고 15분만에 계양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DMC역에서 내려 

경의중앙선 전철을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21시30분을 넘기지 않고 있습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먼저 간이들만 억울한 일입니다

그들 몫까지 가고 보고 느끼며 오래오래 살다가 가서 이야기를 하렵니다 

세상은 살만해 졌다고 ..........   


에필로그


김포시 걸포동 걸포삼거리에서 내려 도로따라가는 합수점으로 가는 1km는 생략하고 

첫번째봉인 44.3봉은 김포성당 뒷산으로 전부 성당 시설물들이 들어차있어 

빙빙돌며 탈출하는데 고생좀 해야합니다 

결국은 남의 아파트 뒤 개구멍으로 나가 도로따라 가다 

또 넘의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 휀스 끝나는 곳으로 오르는데 제법 그럴듯한 길이 이어집니다 


군부대 포장도로를 만나고 오르다가 군부대 때문에 결국 장릉산 정상을 못오르고 

우측 열려있는 철망문으로 나가면 고려공원묘지 최상단으로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본능선을 만나고 그런 좋은 길은 계속됩니다 


사람들도 가끔 만나면서 

승가대학 갈림 이정목이 있는 십자안부에서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내려가면 

너른 공터 포장도로 고갯마루입니다  

이정목도 있고 장작구이집도 있어 허기진 배도 채울 수 있습니다 


아파트 좌측 목조난간계단으로 오르면 두 아파트단지 가운데 철책길을 오릅니다 

목책 난간줄이 쳐진 수많은 목조계단을 한없이 올라 끝나고 돌길을 오르면 

금정정이라는 조망좋은 팔각정과 정상석이 있는 승가대학 뒷산인 금정산 정상에 이릅니다 

간이휴게소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파티를 하며 시끌시끌합니다 


나도 멸치 몇마리 양파 몇조각으로 막걸리 2잔으로 에너지 보충을 하고 정자로 올라가 조망을 즐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검단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들이 하얀색으로 반짝거리고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 백련산 안산 남산 청계산 관악산 삼성산 여의도 63빌딩까지 조망되고 

계양산이 바로 앞에서 손짓합니다 


직진해서 내려가다 돌무지가 있는 곳을 지나자마자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좌측 능선으로 붙으니 좋은 길이 나옵니다 즉 좀 더 내려가면 좋은 길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막판에 거대한 콘크리트 벽위에서 더 진행이 안됩니다 

가시풀 잡목을 헤치며 우측계곡쪽으로 내려가면 비포장길을 만나고 공장들이 나옵니다 

좌측길로 나가면 바로 고개 우측입니다 원당고개입니다 


어거지로 올라 도로절개지가에 이르면 내려갈수 없습니다 

빽을 해 우측 공장옆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면 도로로 올라서게 되는데 

아마도 검단신도시가 생기면서 새로 직선화로 뚫린 길 같습니다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고갯마루인데 이곳에서 오르는 길을 찾는다고 많은 고생을 하다가 

결국은 못오른다고 결론을 짓고 아예 고개를 넘어 내려가다 

우측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를 발견하고 올랐으나 공장앞에서 더이상 못가고 다시 빽을 해

더 내려가 삼거리에서 우측 안부로 오르는 길로 오르면  70m 안부입니다 


좌측으로 오르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황화산1.5km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올라보기로 하는데 길이 없습니다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가면 오르는 경운기길이 있습니다 

그 경운기길이 끝나는 원형석곽묘가 있는 곳이 황화산분기점입니다 

내친김에 황화산까지 갔다 오기로 합니다 길이 산책로라서요^^


잠시 오르면 장의자가 나오고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등고선상130봉이구요 

한없이 내려갔다가 힘한번 제대로 쓰고 오르면 원형공터에 삼각점이 있고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일단은 영진지도가 맞다고 보고 그 다음 등고선상130봉을 가기 위해 

한없이 내려가 십자안부에 잠시 오르니 정자와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이 정상180m이고 직진으로 오르면 검단2동이라고 합니다 

산책객한테 물으니 지나온 봉우리가 황화산이 맞다는 것입니다 즉 지도에 위치표기가 잘못된 것입니다 


빽을 해 다시 고갯마루 도로에 이릅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 너른 공터인 펑퍼짐한 고산정상은 군부대로 능선을 이어갈 수가 없고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그 길은 사면으로 돌고 또 돌고 계속 이어집니다 


본능선에 이르고 좌측에서 올라오는 비포장도로를 만나고 풀무성한 택지조성을 하다만 곳에서 

지그재그로 오르면 좌측으로는 사격장안내판이 계속 나오고 무시하고 끝까지 올라 우측으로 잠간 가면 

너른 공터에 갖은 운동시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운동들을 하느라 사람이 가는줄 오는줄 신경도 안씁니다

조금 더 가니 조그만 공터에 불근 깃발이 휘날리고 있는 등고선상110봉 정상입니다 


영진지도에는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2.5km정도 거리에 만수산이 표시되어 있지만 오기입니다 

바로 이 봉우리가 만수산인데 마침 올라오는 사람이 있어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당하산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검단신도시 당하동이라는 지명에 기인한 것 같습니다 틀린말은 아니죠


빽을 해 죽죽 내려가면 밭이 나오고 자전거길을 만나고 

내려다보이는 8차선대로를 건너는 육교로 건너갑니다 신도시건설때 만든 중앙메인 도로같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없을 것 같지만 우측으로 자전거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다 

좌측으로 묘지가 올려다보이고 그리로 오르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오르면 됩니다 


황해도민공원묘지를 가다가 밭으로 진행해 오르면 장로교공원묘지입니다 

황해도민묘지는 풀들이 자라고 있어 관리가 좀 허술했지만 이곳은 공원처럼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빙돌아 입구로 나가 4차선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고갯마루입니다 

길을 건너 인천교구천주교묘지로 올라야하는데 높은 중앙분리대와 고속도로처럼 달리는 교통량도 많고 

샌달신고 달린다는 것은 넘어지려고 작정을 하지 않은 다음에야 그럴수도 없으니  

눈치보며 넘는다는 것이 큰 부담입니다 


한심스러워 가지고 다니던 자두로 무게를 줄이며 퍼질러앉아 에너지 보충을 합니다 

좌측 저 아래 신호등이 보입니다  그리로 내려가 신호받아 길을 건너 우측 고갯마루로가

천주교공원묘지로 오릅니다 


공원같습니다 그 끝에 하늘로 가는부활의 문이 열려있고 납골당이 잘 조성되어있는 곳에서 포장길은 끝나고 

길 흔적으로 오르면서 우측 사면으로 가다가 등성이에서 좌측 90봉을 올라도 돠고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1차선 포장도로는 둑독(纛)자를 쓰는 동네 고갯마루인데 이상하게  각종 지도에는 둑실동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철대문이 잠겨있고 절개지 가시넝쿨 밀림입니다 

결국 오르지를 못하고 좌측 동네까지 내려가고 맙니다 

동네 이름도 독자를 안쓰고 둑실안골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논두렁을 통과해 1차선 포장도로로 올라가 그 도로따라 우측으로 고갯마루까지 갔습니다 

엄청나게 돌았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서 여기로 왔어야하는데 잘못 판단한 것입니다 

둑실봉으로 오르는 길도 없습니다 적당히 오르다가 보면 어느 사이에 능선으로 성긴길이 오르고 있습니다

관리되고 있는듯한 참호들이 사방으로 엉겨있어 잘 선택을 해야합니다

둑실봉 정상은 아주 작은 헬기장으로 삼각점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좌우길이 있지만 좌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내려가면서 길이 좋아지고 등고선상90m 낮은 둔덕으로 올라서니 봉오름 하시는분 시그널이 한개 있고 

이름만 들어도 어느 정도 잘 알려진 모산악회 시그널도 한개 있는데 역시 둑실봉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아마도 군부대가 있을 당시에 가질 못하니 이곳을 정상 대신 정상이라고 한 모양입니다 

아니고서야 이곳을 둑실봉이라고 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려갔다가 다시 똑같은 높이의 살짝 오른 등고선상90m 낮은둔덕에 이르면 

우측으로 잡목에 쌓인 군망루가 있고 한남정맥 하신분들 중 바랑산님 시그널도 있습니다

드디어 한남정맥 분기점에 이른것입니다 좌측으로 성황당고개를 향해 내려갑니다  

시나브로 잔물결을 타면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면 그리로 내려가야합니다 

다 내려가면 2차선도로변에 이르고 한남정맥하신분들 시그널이 성황당을 방불케합니다


좌측이 바로 아라뱃길 아라마루 휴게소가 있는 곳으로 

뱃길이 생기기 이전에 계양산으로 연결되는 산줄기 등고선상50m 성황당고개인 것입니다

원래 마루라는 말은 제일 높은 곳을 나타내는 말로서 이곳이 고개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 인천의 최고봉 계양산이 우뚝하고 

이런저런 안내판도 많고 주차장엔 사람과 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이웃돕기 생음악라이브도 계속됩니다 

추억의 또뽑기 단맛밤 오징어구이 파는 행상도 있습니다 

카마득한 절벽아래로 자전거길이 조성되어있어 수많은 자전거꾼들이 지나다니고 있는데 

한방향으로만 가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원형 데크길이 있는데 천만길 까마득한 아래 아라뱃길이 있기 때문에 해발0m인데 수심을 약6m'라고 한다면  

이곳의 평균높이는 50m이므로 약44m 허공으로 건물로 치면 17층 정도 되는 높이입니다 

유리로 되어있어 아라뱃길을 보면서 지나가도 되지만 

나는 간담이 서늘해져 먼산만 보면서 한바퀴 돌았는데 아이들은 뛰어다닙니다


그냥갈수는 없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슈퍼에서 두꺼비 한마리 

휴게소입구에서 수제어묵1개를 사고 파라솔밑에 의자 한개를 차지하고 

계양산과 아라뱃길을 바라보며 하산주를 하고 

아라폭포를 보기위해 계단을 내려가다가 물어보니 물공급이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가봤자니 빽을 해 버스정류장이자 종점이 이곳인 것 같은 589번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도착하고 20분 후나 떠난다고 하니 또 나와서 다시 헤매다가 타고가는데 

이건 큰마을버스라 인천 계양구청까지 가는 버스고 작은마을버스는 이근방 동네들을 다닌다고 합니다 

얼마안가 계양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2정거장 가서 디엠시역에서 내려 

경의중앙선을 갈아타고 3정거장 가서 강맥역에서 내려 집에 도착하니 21시30분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 교통편을 모르고 낮에 접근로를 간다고 고생좀했습니다 

역으로 해보면 쉬울 것 같지만 이 589번버스는 45분간격이라 시간대가 잘 맞아야할 것입니다 

물론 거리도 가까우니 택시로 가도 될 것 같습니다


한남김포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