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81C485774A5D5270795


221CD74B5774A5CF097A90

-북한산 자락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안산, 백련산에서 바라본 한강-


백련산, 북한산 탕춘대성(둘레-자락-초록숲길) 체력 점검 산행

2015070046호            2015-06-26()


자리한 곳 : 서울 은평, 서대문, 종로구

지나온 길 : 응암역-백련산-은평정-생태연결다리-북한산둘레길-탕춘대성-상명대-북한산자락길-백련산-응암역

거리및시간: 4시간40(소요시간:10:00~14:40) 총거리: 14.5km( , 날머리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마른장마속 맑은 날


내일 아침 이른 시간에 수원경기대 후문에서 산행을 시작하고자 대중교통 정보를 꼼꼼하게 점검해본 결론은 전철(첫차:05:39)보다는 시내버스(첫차起點:04;00)를 이용하면 70여분 가량 일찍 움직일 수 있는 분석에 따라 어제 저녁에 지도와 배낭을 완벽하게 꾸려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정이 넘어서 귀가한 아들놈과 딸아이가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켰던지 분위가가 어수선해 잠들지 못하다 겨우 잠든 꿈결에 기상시간(4)을 알려오는 모닝콜 소리에 몸을 일으켜 앉았으나 온몸이 뻐근하고 특히 팔다리 근육에 통증이 심해 움직이지 못하고 자리에 누웠다가 30여분 후 겨우 몸을 일으켰으나 몸이 마음을 따라주질 않는다.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무리하면 불행을 불러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충분히 기초체력을 보강해 다음 주로 청계산, 광교산 종주산행을 순연하기로 자신과 타협하고 늘어지게 늦잠을 즐긴 후 조반을 건성으로 때우고 집을 나선다.(10:00)

2376684B5774A5CF2E60EF


246B724B5774A5D0384391


216D8C4B5774A5D0368E72

-백련산능선에서 바라본 하늘은 푸르고 맑다-


주말에 이어 오늘()도 마른장마속의 맑은 날씨로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겠으며 오존 농도 높다는 기상예보를 유념해 준비를 했으나 30도까지 오른 수은주는 거짓말을 못해 무더위가 기승이라 무리하지 않도록 신경 쓰며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워밍업이 우선인 산행이라 사색도 깊어만 간다.

242348495774A5D13BEBFB


2135C9495774A5D2230CE0


2231CB495774A5D22D216F

-북한산 남산타워 높고 낮은 빌딩들 모두가 선명하다-


나의 생애를 돌이켜 보니 결코 평범하고 잔잔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 열차표 한 장 달랑 들고 단신으로 상경해 불안하며 춥고 배고프던 시절들의 과거 속에 잃었던 것들이 많았다고 울지 않겠으며, 성공하지 못한 인생은 인정하지만 쓰러지지는 않겠다는 마음으로 손실을 한탄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손실을 잊고 즐겁게 노력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됨은 이미 흘러간 냇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지만 얼굴에 생긴 주름이나 뱃속의 위궤양은 치료를 통해 없앨 수는 있을 것이다.

244EC6485774A5D63244D6


277786485774A5D708E641


275D40485774A5D824A2BA

-오늘 처럼 맑은 날이 많아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래본다-


나는 설령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일까지도 꼭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지금까지는 어떤 고난이나 불행이라도 견뎌내며 이겨냈다 무조건 진격하더라도 언제까지라도 지켜 줄 강한 조상님들께서 계시다는 믿음이 엄청 강했기 때문에 외골수로 행복에 이르는 길은 단 하나밖에 없다 따라서 의지력을 넘어서는 일에 대해 쓸데없이 걱정하지 않는 것이다.


더위 때문일까? 산행하다 갑자기 늙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며 간신히 두발로 서 있는 허약한 자신을 발견하고 마리를 흔들어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으로 정한 산길을 충실히 따른다.

25554D485774A5DA2951D9


242A4A495774A5DD345A02


252F3B495774A5DE2ED7E2


2553D1495774A5DF0AC3E8

-관리의 손길이 부족한 북한산성, 민족과 국가를 생각하는 시간이다-


3주 동안 충분한 휴식과 마음을 수련하며 소진된 체력보강을 나름으론 완료했으니 다음 주부터는 본격산행 가능하리라 믿지만 그래도 주중에 기회가 온다면 재점검 차원에서 피하지 않으리라!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6-30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good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