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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마주한 맑은 하늘이 너무 정겹다-


봉산 앵봉산(서오릉 능선까지 완전 종주)

2016069045호               2016-06-25()


자리한 곳 : 서울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지나온 길 : 응암역-서울둘레길-봉산-벌고개-앵봉산-서울둘레길(작별)-난방공사-법화사입구-서울둘레길(복귀)-응암역(원점회귀)

거리및시간: 5시간 27(08:55~14:22) 총거리 : 18.1m(, 날머리 포함)

함께한 이 : 계백 단독산행

산행 날씨 : 맑고 신선한 바람이 상쾌한 날


사람이 정신이 복잡하면 육신도 허약해지는지 지난 주말 갑작스레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딱히 어디가 불편하다 말하기 어렵게 몸이 가라앉아 거의 활동하고 휴식하며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다려 어느만큼 원기가 회복됐다는 느낌에 2주간의 칩거를 정리하고 주말을 기해 시험 산행지를 고민하다 집에서 가까운 봉산과 앵봉산을 왕복하고자 길을 나서며 생각해니 625일 즉 한국전쟁 6.25(民族相殘의 비극)사변일이.(08:55)



66년전 오늘의 비극을 돌아보며 정리해보니 무엇을 위해 동족끼리 싸워 수많은 인명피해와 전국토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주변 강대국들의 영향력에 힘없는 우리의 생존권을 맡겨야 했고 분단원인을 제공한 얄미운 일본의 비약적인 발전만을 도와주고 분단 고착화를 가져와 우리나라는 지금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다 어떤 경우라도 다시는 민족의 비극이 없길 발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하고 응암역을 경유해 상신초등학교 옆 계단을 올라서 서울둘레길(봉산능선)에 닿으니 아름다운 꽃들이 산들바람에 춤추며반갑게 맞아준다.(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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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능선(서울둘레길)에 올라서 봉수대까지 풍경-

烽山(봉산) :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산동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있는 높이는 약 209m의 산이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산동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산(烽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능선이며 북쪽에는 효경산(孝敬山)이 있고 남쪽에는 증산(繒山)이 있다. 동쪽 기슭에는 수국사(守國寺)가 있는데 세조가 맏아들 의경세자(德宗)20세의 나이로 갑자기 요절하자 그를 효경산(孝敬山)에 묻고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봉산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봉산공원(烽山公園)이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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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정상 봉수대에서 바라본 맑고 깨끗한 풍경-



하늘이 트인 봉수대(봉상정상)에서 하늘을 우러르며 계절상으로 장마철이 분명한데 어쩌자고 하늘은 저렇게도 맑고 드높으며 창공에 떠있는 구름까지도 습기 없는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싱그럽단 말인가? 거기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살랑거려 가을분위가 물씬 풍겨오는 날씨 때문에 가을이라 착각에서 깨어나 수국사를 돌아보며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 자연속의 하나로 동화되는 축복을 누리며 공사가 한창인 벌고개를 넘어 조선의 여러 가 영면하신 西五陵(경릉·창릉·익릉·명릉·홍릉)을 보듬은 앵봉산 정상에 이른다

.(10:57)


鶯峯山(앵봉산) :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있는 높이는 약 270m의 산이다.

꾀꼬리가 많이 살아 이름을 얻은 서오릉 도시자연공원은 구파발 통일로 변에서 서오릉로까지 남북으로 길게 발달해 진관동, 갈현 1·2동을 아우르는 산이다. 도시주변의 다른 산에 비해 자연 상태 그대로의 숲 모양을 간직하고 있다. 앵봉산은 일명 응봉, 효경산, 서달산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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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봉산 정상에서 서오릉과 한강을 바라본 풍경-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세먼지 자욱해 지척인 능선까지도 흐릿하던 가시거리가 오늘은 아주 짧아져 손을 길게 뻗으면 한강물에 닿을 듯 가깝고 선명하며 계양산과 소래산 넘어 인천앞바다가 시야에 들어온 느낌으로 심호흡하고 서오릉 울타리와 나란히 가는 서울둘레길 따라 우측으로 구파발역을 1.41km가 남았다는 이정목과 작별하고 능선을 따른다.(11:12)


은평 뉴타운 단지와 북한산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무명봉을 넘어서 헬기장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달콤했고 도봉산에서 북한산 상장능선 따라 노고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줄기가 선명한 날씨덕분에 더욱 또렷하고 멀리 고양시의 고층건물 숲들이 창공에 떠 있는 솜사탕 같은 구름들과 술래잡기하는 풍경을 넋 놓고 지켜보다 정신을 가다듬고 헬기장을 내려서는데 MTB(산악자전거)가 남용을 부리다 넘어진 현장을 뒤로하고 동산동의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법화사입구를 지나 서오릉 울타리가 시작되는 의자와 삼각점이 자리한 쉼터에 닿는다.(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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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동산동 지역난방공사에서 귀가하며 만난 풍경-


이어지는 문화재(서오릉)울타리를 따라 앵봉산과 벌고개 봉산 그리고 상신초등학교, 응암역을 경유하며 생각해보니 오늘은 산행도중 앉아서 쉬지도 않았고 물 500cc가 전부인 산행을 성공했으니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결과라 생각되어 기쁨마음으로 내일은 청계산, 광교산 종주를 계획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6-28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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