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큰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남해(1996년 4월 인쇄)

                                                    사천(1996년 4월 인쇄)

                                                    돌산(2004년 4월 인쇄)

                                                    두미(2011년 인쇄)

영진5만지도 : 535, 559, 560, 586쪽 


남해대교(0)-山城산(170, 0.9)-19번국도삼거리 노량공원고개(50, 0.3/1.2)-임도(190)-임도(250)-구들뫼(390)-龜頭산(△371.3, 1.8/3)-임도(290)-2번군도 용강고개(210, 1.1/4.1)-남재(290, 1.3/5.4)-金音산(△481.5, 0.7/6.1)-藥治谷산(450, 0.6/6.7)-약치곡고개도로(290, 0.5/7.2)-대국산성(350)-大局산(370, 0.6/7.8)-정태고개도로(50, 1.6/9.4)-19, 77번국도 가청고개(30, 0.8/10.2)- 광명이도로(90, 1.1/11.3)-三峰산(△422.5)어깨(370, 1.7/13)-4번군도 현촌(대곡)고개 사거리 도로(150, 0.7/13.7)로 내려선다

 

남해군 서면, 고현면, 남해읍의 삼면지점(630, 1.9/15.6)에서 서면과 남해읍의 경계를 따라 노구주차장 임도(630, 0.1/15.7)-철쭉군락지-望雲산(790, 0.7/16.4)-망운산중계소(△785.9) 갈림봉(770, 0.6/17)에서 수리봉(709)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冠帶봉(594.7, 1.2/18.2)-남산(△468.6)-수치산(270, 2.5/20.7)-연죽산(△240, 0.7/21.4)-6번군도 평현고개사거리(70, 0.8/22.2)-떡고개(130)-큰재도로(110, 1.2/23.4)-임도종점(330)-槐陰산(△610, 2/25.4)부터 호구산군립공원내로 들어가 남해읍, 동면, 남면의 삼경봉(570, 1.2/26.6)에서 서쪽으로 귀비산(490)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서남진하여 松登산(△617.2, 0.6/27.2)에서 서남쪽으로 남해설흘산줄기을 떨구고 동진하여 등고선상470M 안부(1.2/28.4)-호구산(납산610, 1/29.4)-돗틀바위봉(430)-안골고개 임도(210, 1.8/31.2)-△261.4봉-1024번지방도로 영흥현도로(90, 2.2/33.4)-19,77번국도 앵강고개(90, 0.4/33.8)로 내려선다

 

신전리공원묘지-등고선상590봉에서 북쪽으로 삼동작은산줄기를 떨구고 △582.1봉(3.5/37.3)-복곡고개 임도삼거리(290, 1.5/38.8)-순천바위봉(610, 1.8/40.6)-이동면 삼동면 상주면의 삼면봉(△665.6, 1/41.6)에서 서쪽으로 금산(681)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415봉(2/43.6)-천하고개 임도(310, 1/44.6)-가마봉(454)어깨(△413.9, 0.5/45.1)-노구후산 대기봉(△500.9, 1.8/46.9)-임도(290, 1.5/48.4)-대지포고개 임도(190, 1.3/49.7)-무등산(430, 1.3/51)-사자산(국수산, 350, 1.3/52.3)-물건고개(110, 1.7/54)-3,77번국도 동천현사거리(70, 0.8/54.8)-△174.5봉(0.7/55.5)-아래고개 삼거리 도로(110, 0.2/55.7)-물금산(235, 1.1/56.8)-노루목(30, 1.2/58)을 지나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뿔나무보호지를 지나 노루목 도로에서 북쪽으로 돌출하여 바다로 스며드는 곳(0, 0.3/58.3)에서 끝나는 약58.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섬산줄기는 섬고유의 특성인 폐쇄곡선 안에서만 이어지는 산줄기로 어디서부터 시작하든지간에 해발 0M부터 시작하여 어디서 끝나든간에 해발0M에서 끝나게 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연륙교나 연도교부터 시작하여 제일 긴산줄기로 끌고 가는 것이 원안이다 남해 산줄기도 예외는 아니어서 연륙교인 남해대교에서 시작하여 삼동면 동천리 노루목 뿔나무자생단지 바위벼랑까지 끌고간 산줄기가 남해섬큰산줄기가 되는 것이다  

 

남해섬은 우리나라 섬중 김포도를 포함하여 면적기준 5위의 섬이며 주민 약51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도해한려해상국립공원내에 속하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결전지인 노량해전이 있었던 곳이며 그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호국의 섬이자 보물섬이다  

남해대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설된 현수교로 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여름 휴가철이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땅이 가라앉을 정도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ㄴ 자 모양으로 해안선이 다른섬보다 월등히 길며 아름다운 해변이 산재해 있다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는 상주해수욕장이 있다  

가장 높은 산은 망운산으로 790M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은 우리나라 삼대해수관음도량이 있는 금산과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설흘산이 있다  

 

 

 

남해섬큰산줄기제3-1구간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남해, 사천, 두미

영진5만지도 : 560, 5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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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큰산줄기제3-1구간종주 

 

 

 

남해섬큰산줄기종주 제3-1구간 지도

진행경로

앵강고개-582.1봉-복곡고개 임도삼거리-순천바위-665.6봉-470봉-415봉-천하고개 임도-천하2저수지-미조면 송정리 몽돌해수욕장입구 천하마을 버스정류장 



언제 : 2017. 5. 22(월)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남해군 이동면 19, 77번국도 앵강고개에서 산줄기를 따라 금산 전위봉인 665.6봉을 지나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천하고개에서 임도따라 미조면 송정리 몽돌해수욕장입구 천하마을 버스정류장까지 


순천바위봉(610) : 남해군 이동면 삼동면


구간거리 : 14.4km   큰산줄기거리 : 10.8km  하산거리 : 3.6km 


구간시간 10:30   큰산줄기시간 7:50   하산시간 0:50   휴식시간 1:50 

  


에구 4시30분에 택시를 에약해 놓고 잠이 들었는가 했는데 일어나보니 5시다 

마눌한테 전화가 몇통화나 왔는데 얼마나 피곤했는지 받지를 못하고 그대로 골아 떨어진 것 같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처음인 것 같아 다 나이탓인 것 같아 서글퍼진다 


급히 택시로 전화를 하고 사과를 하고 와달라고 하니 조금 기다리라고 한다 

잠시 뒤에 택시가 오고 미안해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오래전인데 알아보고 기억해주시니 고맙다며 치하를 아끼지 않는데 

가만히 듣던 기사님 자기는 그 기사가 아니라 연락이 와서 대신왔다고 한다 

이럴 수가 아마도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다 


앵강고개에 내리니 


멋진 공원이다 





월남참전유공자비도 구경하고 


목조데크계단으로 등고선상110봉을 깎아만든 


너른 전망공원으로 올라가



아름다운 앵강만을 실컷 구경하고 내려가 


올라가는 길도 포장 임도길이다 

90, 


19, 77번국도 앵강고개 : 6:00



아침부터 산딸기를 따먹으며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는데 


뒤돌아본 조망이 더없이 좋아 


지나온 호구산의 거대한 암봉이 눈을 사로잡는다 


당겨본 거대한 암봉인 호구산


우측으로 작은 신전리공원묘지가 이어지고 그 끝에서 





임도길은 좌측으로 가고 

돌계단을 몇개 올라 좌측으로 올라가는 좋은 길이 있다 


신전리공원묘지 끝 : 6:10


편백숲길을 오르는데 초장부터 엄청난 급경사라 진도가 안나간다 

내 몸이 40~50대 예전같지 않으니 이 답사길이 언제까지 이어지려나 답답해진다 



바위띠가 나오고 


완만해지며 이후 커다란 바위들이 섞인 길이 계속된다 


6:25



히프바위 닮은 집채만한 바위를 스덴계단으로 오르고


6:50  7:00출발(10분 휴식)


너럭바위도 자주 나와 쉬어가기에는 더없이 좋은 능선길이다


바위전망대가 수시로 나오고 


우측으로 보이는 높은 암봉은 



당겨본 금산산줄기 어드메뇨? 




내려다보이는 복곡저수지는 바로 금산으로 올라가는 도로다 



뒤돌아본 설흘산도 멋드러지고요


7:15  7:20출발(5분 휴식)


지도에는 없는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곳에 이르면 



삼각점 안내판과 부산의 준희선배님 예의 그 '381.5m' 지점 하얀 팻찰이 있다 


381.5m지점 삼각점 : 7:35


집채만한 바위들이 나오고 전망이 좋아 여기서 숨고르고 저기서 숨고르고 도대체 언제 진행하려는지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내가 보아도 한심하고 오늘 답사를 끝내려던 계획은 물 건너 간 것 같고 

언제 어디서 탈출해야할지 그 지점을 확정하는 일이 더 시급한 것 같다 ^^


(20분 휴식)



베어링을 닮은 묘한 바위도 지나고 



남근바위 위로 올라가면 


여근바위가 있는 곳으로 보아 

여성상위시대는 태고적부터 있어온 것 같다^^



바위절벽 사이로 금산산줄기를 바라보고 


바위절벽도 지나가고 


혼자 비박하기 좋은 구멍바위 등 등 


오묘하기 그지 없도다 



키큰나무로 둘러쌓인 조망없는 커다란 암봉인 등고선상590봉에서 

이동면과 삼동면의 경계를 만나 삼동면의 경계능선은 대가봉 지난 등고선상450봉까지 계속된다 


등고선상590봉 : 8:55


우측으로 완만한 능선을 진행하는데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582.1m 지점은 언제 지나간지 지나가 버렸고

도면상568봉 봉우리같지도 않은 펑퍼짐한 봉우리에 이른다

마눌이 싸준 어제 먹다 남은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한다 

4


568봉 :  9:15  9:35출발(20분 휴식)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완전히 여름 날씨라 찐덕거리는 몸을 견디지를 못하고 

아마도 보는이도 없고 만날일도 없는 것 같아 벌거벗고 내려가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쓴다^^


안부에서 오른 등고선상570봉 낮은 둔덕을 내려가며 



바위전망대 좌측으로 내려간다


9:40


절벽같은 급경사를 한없이 꼬꾸라지며 곤두박질쳐 몇시간 동안 힘들게 올라온 고도를 아깝게 다 까먹는다

발톱이 빠지도록 내려가 우측 복곡저수지 금산 올라가는 복곡매표소에서 올라온 


임도길 삼거리에 이른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삼동면 봉화리 내산마을 남해편백자연휴양림입구로 내려가게 되고 

올라가는 임도를 따르면 능선 좌측 사면길로 해서 천하고개에서 본능선과 만나고 

다시 좌측 사면으로 이어져 대기봉을 지난 능선에서 다시 본능선을 만나게 될 것이라 

능선을 무시하고 그렇게 간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활 사람은 없지만 그러기는 죽어도 싫다 



이정주에 앵강고개4.85, 순천바위1.72KM라고 하는데 거리가 약간 축소된 것 같다 

왜 순천바위일까 궁금타^^

290, 5


복곡고개 임도 삼거리 : 10:10  10:15출발(5분 휴식)  


일단 포장임도를 따라 10여M 오르다가 우측 산으로 오르는 좋은 길로 오른다

다시 처음부터 고도를 높이는 것이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오르는데 밧줄이 완만해지는 지점까지 있어 많은 도움을 받는다 

등고선상370M 지점에서 완만해지며 이후 한없는 편한 오름짓을 한다 

5.2


10:35  10:4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390봉 낮은 둔덕 : 10:45


한없는 오름짓을 하다가 등고선상530M 어름 등로가 작은 너럭바위인 곳에서 

더이상 버티지를 못하고 무너져 내려 숨을 고른다


11:30 11:50출발(20분 휴식)


집채보다도 더큰 거대한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나오고 



돌고래바위도 지나고 


땅끝기맥 주작산이나 


달마산 같은 수석전시장을 오른다 


통천문도 옆으로 지나가고 


기댄바위도 나오고 


거대한 암봉이 올려다보이고 


거대한 암릉 우측으로 올라가 


거대 암봉 우측 등고선상610M 낮은 둔덕에 이른다


12:10  12:15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갔다가 오르면 등고선상610m 낮은 둔덕이고



좌측 거대 바위 있는 곳으로 가면 



순천바위 안내판이 있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이 이름만 있어 아쉽다 


간김에 조금 더가면 



거대한 바위 절벽을 오르는 철사다리가 있고 


편백림이 발아래 까마득하다



이정목에 앵강고개6.57, 금산초소0.67 어째 거리가 조금 이상하다 

6.7


순천바위 : 12:20 


빽해서 좌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570m 안부 : 12:30


등고선상590봉 낮은 둔덕을 넘어 편한 능선을 올라가면 

망가진 철구조물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그길은 665.6봉을 지나지 않고 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물론 그렇게 가다가 좌측으로 정상을 올라도 되지만 그러기가 싫어 조심스럽게 넘어가면 



조망 좋은 약간의 공터에 송신탑과 앉은뱅이 초소가 잠겨있고 


귀하디 귀한 남한 전국에 189개 밖에 안계신 


'남해12 1992복구' 1등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여기 계실 줄이야 

너무 반갑습니다^^  



우측으로 금산 암릉의 모습이 더없이 우렁차고 옹골차고 아름답다



당겨본 금산


복곡매표소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이 전봇대와 같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고 

바위벼랑에 붙어있는 넘은 무엇인가 문장암 쌍흥문이 아닐가 하지만 글세요 언젠가는 가보면 알겠지요 ^^


바로 아래로 상주면 소재지 앞 반원을 그리고 있는 아름다운 상주해수욕장 전체가 내려다보이고 



좌측으로는 오늘 탈출해 내려갈 천하마을 몽돌해수욕장이 빤히 보이네요


당겨본 천하마을 몽돌해수욕장


뒤돌아본 노도 


구운몽을 쓴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로 그의 묘가 있는 작은 섬인데 

찍은 각도가 안나와 본섬인 남해도와 붙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665.6봉 : 12:55  13:05출발(10분 휴식)


잘 있거라 금산아 담에 보자^^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하얀꽃이 만발하게 피어 가는 산꾼을 배웅한다

(찔래꽃 아님)


내무부 국립공원 하얀말뚝이 자주 나오기 시작한다 

즉 한려해상국립공원 경계능선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등고선상570m 너럭바위에서 



상주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에너지 보충을 한다



좌측으로는 대기봉과 편백휴양림이 내려다보이고 




대기봉 주위를 휘감고 도는 임도길이 그대로 보인다

산들바람이 부니 졸립기 시작하여 잠들기 전에 서둘러 일어난다 


13:20  13:40출발(20분 휴식) 


바위섞인 능선을 내려가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좌측 섬2개는 사량도 지리망산이고 


우측으로 비켜서 희미하게 보이는 기다란 섬은 욕지도와 부속 도서들이다 


당겨본 육지도 


바위섞인 능선이 계속되는데 조금은 조심해야 하는 귀찮은 능선이다

대신 곳곳이 조망처라 바다와 해안가 점점이 떠있는 올망졸망 섬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무슨 성곽이 무너진 것 같은 돌길 능선이 자주 나와 

발바닥이 화끈거려 죽을 맛이다 



국립공원 말뚝이 있는 등고선상470봉에서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꺾어서 내려간다 

8.9


등고선상470봉 : 14:05  14:1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390m 안부 : 14:25


암릉을 우측으로 올라 국립공원 말뚝과 큰바위들이 있는 

약간의 공터인 등고선상410봉으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4:35


내려가면서 남해군 이동면 삼동면 미조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 390m 어름에서 국립공원은 끝나고 

우측 능선으로 길은 없지만 내려가면 천하마을 천하교로 내려가는 작은산줄기다 


국림공원 끝지점 삼면지점 : 14:45  15:00출발(15분 휴식)


한없이 내림짓을 하면 


커다란 2층팔각정이 나오고 장의자들이 즐비하고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작은 공원으로 잘 가꾸어진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다 



좌측 편백휴양림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가 우측 미조면 송정리 천하마을로 내려가고 있다 



우측으로 포포존이 있는 곳에서 


내가 탈출할 몽돌해수욕장 천하마을이 빤히 내려다보이고 

천하제1저수지도 보인다 


겨우 이제사 한창 산행을 이어가야 할 시간이지만 서울 갈 일이 걱정되고

어차피 오늘 끝나지 않을 바에야 이곳에서 우측 천하마을로 탈출하는 것이 순리일 것 같다 


다음에 이어갈 때는 만약 자가용으로 간다면 

좌측 편백휴양림에서 이 고개까지 포장도로로 올라올 수가 있어 금상첨화일 것이다 

만약 이곳 휴양림까지 버스편이 있다면 그도 좋을 것 같은데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  

310, 10.4


남해편백휴양림 갈림 천하고개 임도 : 15:10  15:20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잠간 내려가면 돌아가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아마도 차량은 내려가지 말라는 이야기 같다 

실제로 천하제2저수지 가기 전에 철제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통과가 안되니 가지 마시기를 바란다 

이내 상태좋은 비포장 도로를 한없이 내려가야 한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돌고 또 돌고 


작은 돌탑들이 10기나 있는 곳에서 포장도로가 되지만 

얼마안가 다시 비포장으로 바뀐다 


15:40


지금 가고 있는 이 임도는 남해바래길 중 화전별곡길이라는 시그널 한개 

그러나 이것 하나로 끝나고 더 이상은 없다  


철제차단기가 설치된 곳을 지나 



포장도로로 바뀌고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이길은 남해바래길이며 지금 내려온 곳으로 올라가면 내산5.4km 물건방포어부림13.9km

계속 내려가면 천하마을0.9km 라고 하네요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무 표시가 없지만 천하1저수지로 올라가는 길이고 

이 저수지물은 미조면 일대의 상수도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97년임도 개설석도 있다

70, 13


임도 삼거리 :  (5분 휴식)  


천하2저수지가 나오고 


수문 쪽에는 커다란 무슨 사료탱크 같은 시설이 있는데 

아마도 이 저수지물을 상수도물로 소독해서 저장하는 시설인 것 같다


남해휴양림을 지나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천하마을0.6km 남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뒷정리를 하며 수건샤워를 하고 모든 것을 갈아입으니 살만해졌다 

50, 13.4


임도 삼거리 : 16:10  16:25출발(15분 휴식)



펜션들이 있는 천하마을 동네길로 나가 


19, 77번국도변으로 나가면 


남해바래길 화전별곡길 등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즐비하다 


엄청나게 큰 천하마을석이 있으며 그 도로 밑으로는 몽돌해수욕장 집들이 있는데 

조그만 어촌같은 풍경으로 예쁜 집들이 여럿 보인다


천하마을버스정류장에 있는 시간표를 보니 16시40분에 있다고 하며 

남해버스터미널에서 산주 미조까지 가는 버스편은 비교적 자주 다니고 있어 

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전국 다른 지방에도 각 버스정류장마다 이런 버스시간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택시를 부르느냐 마느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정보가 될수 있어서 그렇다   


임도길 3.6km 50분 걸렸으니 여의치 못할 경우 다음에 이곳에서 어어가야할 것 같은데 

1시간 이상 고생 좀 해야 할 것 같다   


암튼 부실한 몸 때문에 1시간에 1km정도도 진행을 못한 

지지부진한 반타작 산행을 그래도 끝낸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7, 14


19, 77번국도변 천하마을 버스정류장 : 16:30


그후


10분 정도 기다리니 정확하게 예정된 시간에 남흥여객 직행버스가 온다 

버스요금은 카드는 안되고 오로지 현찰박치기 3000원이라네요^^

이 버스 말이 직행버스지 가는 곳마다 세워달라면 세워주고 사람이 있으면 태우고 간다 

도대체 완행버스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1시간만인 17시40분에 남해버스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에구 어제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동서울터미널 가는 버스는 금방 떠나갔고 

1시간20분 후인 19시에 남부터미널 가는 막차뿐이라고 한다 

이 긴긴 시간을 어이하나.......


이 터미널 안에 삼동기사식당이 있는데 일반인도 환영한다고 한다 

부페식식당으로 셀프집인데 내 입맛에 맞는 메뉴가 좋을 때는 이용해 봄직도 하지만 

웬지 먹기가 싫어 밖으로 나가면  길건너 딱 1집 유자나무식당이 있는데 

보신탕 콩나물해장국 등 메뉴는 다양하다


국내산미꾸리만 사용한다는 추어탕을 시키는데 내가 좋아하는 통은 없고 갈 밖에 없다네요 

그래도 국내산이라고 가격은 엄청 세다 

결국 시레기국 같은 추어탕에 무학소주인 하이트로 하산주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요즘 서울 등 대도시에서 성업중인 설악이니 남원이니 하는 

기름에다 들들 볶어서 만든 추어탕이 아닌 것과 

밑반찬 등이 대부분 기름이 안들어가 입맛에 맞고 

특히 낙지젓은 짜지 않고 맛있어 더 먹는 호사도 누린다


해가 길어져 19시에 버스를 탔지만 훤한 대낮에 출발하는 기분이라 어째 기분이 좀 그렇다 

달랑 3명을 태우고 남해섬 바닷가를 달리고 달리는데 이건 완존히 버스드라이브하는 기분이다 

이 버스 면소재지나 큰마을 등에서 손님이 손을 들면 태워주기도 하면서 진교에서 몇명 더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엥 이게 뭐냐 

이 시간대에 도로공사를 하느라 한차선만 열어놓아 한동안 밀리고 밀려 결국20~30분 지체되어 

23시30분에 남부터미널에서 내려 곧 바로 전철을 타긴했는데 

다행히도 옥수역에서 능곡가는 마지막 전철을 타는데 성공하고 날을 넘겨 집에 도착했다 


산에서 15시 정도에는 하산을 해야 당일 집에 도착한다는 이야기라 

다음에 이어갈 일이 한나절에 끝날지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가야할 것 같은 숙제가 생겼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