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봉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아담한 팔봉산 정상석-

팔봉산, 가야산행 <2부 팔봉산 편>

20210160122021-03-06)

 

자리한 곳 : 충남 서산군

지나온 길 : 양길주차장-1~2봉 사이안부-통천굴-3(정상)-4, 5, 6, 7, 8-임도-양길주차장(원점회귀)

거리및시간: 2시간 23(14:08~16:31)      도상거리  5.8km    <걸음 수 : 11,887>

함께한 이 : D-산악회원 29

산행 날씨 : 오전보다는 양호해진 날씨  <해 뜸 06:57  해 짐 18:30,       최저 5, 최고 12>

 

예산 가야산에서 서산 팔봉산 가는 길

가야산(예산군) 상가리주차장에서 팔봉산행을 하려면 자동차로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주차장까지 이동해야 가능하며 거리상 46km, 한 시간가량 소요된다. 예정된 시간에 산악회버스에 승차해 지방도, 국도로 다시 2차선 지방도를 따라 팔봉산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며 앞에서 얼쩡거리는 대형덤프트럭이 답답했지만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다행이다. 팔봉산관광안내소 주차장에 들어서자 학교운동장처럼 널찍한데 차량들이 드문드문 주차하고 있어 더욱 넓게 느껴진 차창 넘어로 팔봉산의 웅장한 바위덩어리가 눈에 들어온다.

 -양길 주차장주변 임도 4거리(등산로)-

산행복장을 점검하고 등산로에 들어서려고 주차장입구로 이동하다 정상을 지키고 있어야 격에 맞을 것 같은 커다란 바위에 음각된 八峯山 이채롭고 산행은 비교적 단순해 여덟 개 봉우리 전부를 종주하고 임도를 걸어서 양길리 주차장으로 복귀하거나 아니면, 1봉에서 3(정상)까지의 암릉구간만을 선택적으로 산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름대로 여덟개의 봉우리를 완주하고 원점회귀 하더라도 도면상 5,6km남짓의 단거리며 완주하는데 3시간이면 무난한 코스다.

-2봉에 올라서니 조망은 시원하나 황사가 문제다- 

팔봉산(八峰山 361.5m) :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와 양길리, 금학리에 걸쳐 팔봉면 중앙에 솟아있는 산이다.

팔봉산 명칭의 유래는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 팔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8봉 중 3봉이며 높이가 362m이다. 팔봉산의 전설에 의하면 봉우리가 9개인데, 제일 작아 봉을 제외하여 이름이 팔봉산이 되었다하여 가장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하여 매년 12월 말이면 울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팔봉산에 관한 기록은 호산록에서 처음 찾아 볼 수 있다. 호산록 기록에 따르면 '여덟 봉우리가 산 위에 나열되어 있으므로 팔봉산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첫째 봉우리는 운암사 뒤에 있는데 가장 우뚝하며 3면이 모두 석벽이고 창암절벽이어서 날아다니는 새가 아니고서는 능히 올라갈 수가 없다. 그 일면에는 가느다란 길이 돌 위에 얽히어 돌고 있어서 겨우 사람만 다니는 통로가 된다. 봉우리 안쪽은 평탄하고 광활하여 가히 백사람을 수용할 수가 있다. 사람들에게서 구전으로 전해오기를 옛날에 은산 이문이라는 강도가 있어서 부하 백여 명을 거느리고 이 봉우리 안으로 들어와서 점거하고 굴을 만든 다음 평민을 갈취하고 살해했다고 한다. 당시에 병사가 이를 듣고 도적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 잡으려고 많은 군사를 풀어 세겹으로 포휘하여 수비하니 도적이 굶주려 죽기도 하고 굴 속에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봉우리뒤쪽 창암절벽은 수비하지 못하였으므로 남은 도적이 밤에 수비하지 않음을 알고 굴속에서 나와 도망쳤다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키 백과-

 -팔봉정상인 제3봉으로 오르며 만난 풍경들-

서산 팔봉산행 스케치

등산로 입구 아스팔트포장도로 한쪽으로 동네할머니들의 노점(농산물, 산나물-들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모습이 정겹다 입구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려는 근무자의 요청대로 체온체크 후 잘 정비해 소나무숲이 싱그러운 임도4거리에서 본격적인 산행시작 1~2봉 사이의 안부에 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돌계단 철계단을 경유해 2봉에 올라서니 안개와 황사로 흐릿하게나마 황해바다 조망된다.

팔봉산의 수호신인 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용굴(통천문)을 통과해 정상(3)에 올라서니 아담한 정상석(여기는 정상입니다 해발361.5m)하나 협소하고 산객들로 북적거려 서둘러 철계단을 내려와 밋밋한 능선이라 정확히 봉우리라고 구분하기도 예매한 능선을 이어가 마지막 봉우리 팔봉산 제8봉 해발 319m에서 삼각점(서산 45 / 1990 재설)을 확인하고 임도에 내려서 양길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한다.

 -4봉 지나면 밋밋해 능선같은 8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에필로그

감염(코로나19)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사이의 접촉을 줄이는 예방법인 '사회적 거리두기' 감염통로를 차단하는 예방법으로 지금은 2단계 상황이라 자발적으로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가라 통행량이 현저하게 줄어 귀경길이 뻥 뚫린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마음까지 상쾌하다.

언제가 책에서 읽었던 문장이 선명하게 떠오른 이유야 어찌됐든 좋은 문구라 나누고 싶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남는 것을 주는 것은 덤이 아니며, 자신의 것을 에누리해 상대에게 더해주는 기꺼움이 들어있는 덤은,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보너스(상여금)와는 다르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으로 고개를 끄덕거림은 세상으로부터 노력에 비해 많은 덤을 받고도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을 반성하며 숫자에 불과한 나의의 벽을 넘어 등산을 즐기는 행운에 감사할 뿐이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4-0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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