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단풍이 짙게 물든 투타 청옥을 다녀오셨군요. 언제가도 좋은산인데 가을 단풍을 찿아 홀로 멋진 산행 하셨네요.
경치에 취하고 단풍에 취하고 투타 청옥에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 황홀함에 빠져 늦은 하산이 부담되셨을듯 합니다. 수고 하신덕분에 잠시 추억에 젖어 봅니다. 후배님! 늘 건 강하시고 즐산 이으시길....
2017.10.19 18:05
김삿갓
선배님께서도 여전하시죠. 오랫동안 맘속에 두었던 곳을 나홀로 찾아가면 신령님께서도 더욱 더 많은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두타 청옥산 인근은 굴지의 시멘트 공장이 석회석 채광이 계속되어 안타까운 모습도 있더군요. 삼척 동해시 경제의 근간이다 보니 지자체에서도 어찌할 수 없겠지만 회복시킬 수 없을 정도의 큰 상처가 점점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멘트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데 이대로 방치할 것인지 지자체에게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할 것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선 모두가 침묵하는 것 같으니 후손들에게 죄가 될 것 같습니다. 두타 청옥산 지역 지질은 대부분 석회암지대로 계곡 바닥이 온통 거대한 하나의 암석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매끄럽고 거대한 암반은 스키장처럼... 한번 미끄러지면 엄청 위험할 것 같더군요. 선배님 안전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2017.10.18 17:43
이향진
동해의 두타 청옥을 탸셨군요 가 보고 싶어도 워낙 원거리라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님께서 너무나 상세하게 산기를 올려 주시어 내가 간듯 합니다 멋진 암릉과 어울어진 계곡 가을 단풍 풍경이 그림이네요 갑자가 가보고싶어 가슴이 요동 칩니다 그 아름다운 그림에 도취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산속에서 즐기셨으니 신선이 따로 없네요 대신 하산길이 시간에 쫓기어 주마간산 식이 되었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가시지요 ㅎㅎ 님 수고 덕분에 편하게 두타 청옥 무릉계곡 열심히 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길 이어 가십시요 수고 하셨습니다
2017.10.19 18:12
김삿갓
그렇게도 보고싶었던 두타 청옥산인데 날씨가 워낙 좋아 바라보는 것마다 감동적이더군요. 일차로 용추폭포와 쌍폭을 보고 두타 청옥까지 발걸음 나도 모르게 계속 되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내 마음이 좋아라 하는 것은 그런가 봅니다. 밤잠을 자지 못해 피곤함에도 다시 오기 어렵다며... 산을 경외하는 우리들은 참으로 행복한 것 같습니다. 연칠성령에서 사원터로 내려가는 급경사길 땅거미가 앞장서 내달리니 뒤따라 가느라 아쉽게도 사진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다음에 또다시 가 볼 수 있을지 가게 되면 그 길로 다시 한번 고적대쪽으로 올라보고 싶군요. 왜 이리도 산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이향진님께서도 좋은 추억 쌓으시며 안전산행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2017.10.22 16:36
산모퉁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무릉계곡 두타 청옥의 아름다운 정경을 즐감하고 갑니다. 저도 청량리에서 밤 기차 타고 언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 이어가시길 빕니다.
2017.10.23 13:31
김삿갓
좋은 날씨 기다려 1박2일로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묘하게도 오랫동안 맘속에 두고 가고파하면 신령님께서도 더욱더 좋은 선물로 화답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잘 계획하셔서 여유롭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단풍이 짙게 물든 투타 청옥을 다녀오셨군요.
언제가도 좋은산인데 가을 단풍을 찿아 홀로 멋진 산행 하셨네요.
경치에 취하고 단풍에 취하고 투타 청옥에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
황홀함에 빠져 늦은 하산이 부담되셨을듯 합니다.
수고 하신덕분에 잠시 추억에 젖어 봅니다.
후배님! 늘 건 강하시고 즐산 이으시길....